[성찰] 2012년 10대 뉴스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오늘은 화요일이어요. 그간 어찌 지내셨나요?

 

 

그간 샤론은 일하고 놀고 여행하고 공부하고 나눔을 하면서 빠른 속도로 보냈습니다. 물론 당신은 제가 열심히 살았을 거라고 예상했을 거여요. 제 삶을 잘 아는 당신이쟎아요. ^^이제 우리는 서로 설명이 필요 없지요.

 

 

샤론은 오늘 잠시 멈추어봅니다. 그리고 한 해를 돌이켜봅니다

 

 

올 초 저는 제주도에서 신년구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주제를 <Great Leadership & Wonderful Partnership>으로 정했지요. 삶과 일에서 참된 주인으로, 리더로, 파트너로 살고 싶었습니다.

 

 

결론이요? 그 맥락에서 보았을 때 제 만족도는 98점입니다. 저는 이제부터 당신과 함께 올해 2012년 제 10대 뉴스를 하나하나 살펴보려 합니다. Are we ready?

 

 

하나.더 깊은 내면: 해마다 내면 작업을 중점적으로 해왔죠. 특히 올해는 둘째딸 콤플렉스를 완전히 정리했어요. 그로 인해 파생된 부차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지요.

 

 

어렸을 때 존재감이 없거나 사랑에 대한 결핍감을 느끼면 커가면서 많은 문제를 낳습니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구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제 인정 구하기에서 훨씬 더 자유롭고 편안해졌습니다. 이런 경험 덕분에 같은 이슈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습니다. 

 

 

. 삶의 깊은 관계: 기존 관계가 개선되었고 소중한 관계가 생겼습니다. 부모님들과 여행도, 댁에 찾아뵙는 것도, 전화/메시지 드리는 것도 2배는 더 많아졌습니다. 조금씩 데이트도 해보았고요. 또래 친구들도 늘고 나이와 상관 없이 좋은 친구들이 좀 더 생겼습니다.

 

 

. <학습조직 2012> 또 하나의 가족! 제 삶의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저를 믿고 자신의 삶 2년을 투자한 분들입니다. 저 또한 당신들을 믿고 2년의 시간을 최선을 다해 투자하기로 했지요. 나중에 우리들 중 많은 분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삶과 일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 파트너십과 조직화: 올해 주제-Great leadership & wonderful partnership-답게 파트너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멘토코치급 먀샤, 남관희 코치님, 마가스님, 강단장님과 함께 일했죠. 이 외에도 미나 코치, 최소장님, 윤부사장님 등과 함께 일했고요. 스태프팀과 함께 하며 행복했고요. 자치회와 조직 개발에 집중하면서 리더가 되고 리더를 키우는 시스템을 시작했습니다. 재미있어요!

 

 

다섯. True Self 코칭 개발: 샤론의 독자적인 코칭 프로그램과 모델을 만들었어요. 이름하여 True Self 코칭대화모델 그리고 EAR 모델! 이름도 멋지죠? 참나를 찾아가고 상대를 경청하고요. 첫 런칭을 스님들 대상으로 했어요. 제가 7년 전 발원했던 바죠 스님들께 코칭을 알리자는 것!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졌어요.

 

 

 

 

 

 

동국대 사찰경영 지도자 과정에서도 작년 1회 초대에서 금년 3회 초대로 확대되었습니다. 스님들 사이에서 작년 평가 1, 교수진 중 최연소, 1년 프로그램 중 최다 초대 기록을 만들었어요.    

 

 

아, 우리 여기서 잠시 쉴까요. 잠시 돌아보고, 침묵하고요. 10대 뉴스는 음미하고 싶어요. 달릴 대상이 아니라요(!)

 

 

돌이켜보면 무엇을 이룬다는 것은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가는 듯 싶습니다. 꾸준히 오르다보면 어느덧 산 꼭대기에 닿아있겠지요. 그저 과정을 즐기면서 노래하며 가겠습니다. 그러다보면 <아름다운 연인 & 글로벌 CEO>라는 제 꿈에 성큼 닿아있을 것입니다.  

 

 

 

 

 

 

여섯. 코칭 프레슨스 워크샵: 그간 저는 효과적인 코칭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코칭과 다른 분야의 연계 차원에서, 코치들이 존재감을 가지고 코칭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독교 기반의 가르침을, 불교 기반의 가르침을 코칭과 접목했습니다. 음악도 접목했지요. 앞으로 어떻게 통섭해야할 지 감이 잡혔습니다.

 

 

일곱.비즈니스 코칭 모델: 기업체를 대상으로 어떻게 솔루션을 드려야 하는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해답을 얻었습니다. 샤론은 앞으로도 글로벌 회사 CEO와 조직을 위해 더 몰입하겠습니다. 현재 GWP 리더십 코칭으로 고객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적극 후원해주시고 있고 리더들도 코칭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만족스럽다는 평을 주셨습니다.

 

 

여덟. 60일 장기휴가에 성공했습니다. 단기휴가까지 합하면 총 80여일이 넘지 않나 싶습니다.

 

 

여름 15 + 겨울 45일이고요. 여름에는 학습조직 면담으로 원래 45일 예정휴가가 15일 여로 줄었지요. 내년에는 90일 휴가가 목표입니다.

 

 

 

 

 

 

올해 2012년 만족지수가 98점이라고 말씀드렸지요. 남은 점수는 나머지 12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질거여요. 이번 겨울휴가를 멋지게 만족스럽게 보낸다면 총점이 120(!)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갔다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파리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설레고 행복합니다. 파리는 세 번째, 바르셀로나는 처음이어요.

 

 

아홉. 자기계발입니다. 올해도 제 시간과 수입의 50%는 교육 참가 등 R&D에 두었습니다. 글쓰기 수업과 코칭받기는 계속 되었고요. 지난 2년을 다닌 선림원과 올 1년을 다닌 리더십 교육이 둘 다 이번에 졸업합니다. 리더십 교육은 이미 졸업여행을 다녀왔고요. 선림원 졸업여행은 1월에 중국으로 갑니다. 선 사찰들을 다니며 선대 수행자들의 발자취를 더듬고 마음을 더 강고히 하게 됩니다.

 

 

, 국제포교사 자격증도 땄어요. 평생교육기간의 뼈대를 이룰 자기주도 프로그램 계발도 초안이 완성단계입니다.

 

 

열. 아름다운 기업(한국정신문화 알리기 + 글로벌 학교 후원 + 동서양의 가교 역할): 제 꿈 중 하나가 아름다운 기업 만들기입니다.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또한 개인 차원에서 나눔과 봉사를 지난 8년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대출금을 갚는 상황에서도 작은 돈이라도 계속 기부를 해왔고 코칭 봉사를 해왔죠. 1년 전부터는 수입과 시간의 10%를 기부를 하고 있어요. 내년이나 내후년에 법인을 만들면 새로운 체제, 새로운 구조 속에서 더 멋지고 체계적인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특히 제 관심 분야는 Global Korea입니다. 한국의 정신문화유산이 될 것들을 세계에 알리고 전세계에 교육으로 기여하는 모습이죠. 한국의 문화- 불교와 참선 포함-를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K-Classic, K-Seon 등이죠. 재작년부터는 캄보디아의 학교 설립과 프놈펜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올해는 파키스탄 고아 아이들의 교육을 도왔습니다

 

 

제주에서 여름과 겨울에 진행하는 통역봉사도 계속 됩니다. 지난 1월, 8월 모두 참석했고요. 다음달에도 10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 갑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한국코치협회에도 꾸준히 기부금을 보내왔고 최근에는 프린터도 기증했습니다. 협회 덕분에 저희 같은 코치들이 더 활약을 할 수 있으니 고맙기만 합니다.

 

 

           여기까지 10대 뉴스를 마칩니다.

 

 

 

사랑하는 당신! 지금 소감은 어떤가요? 2012년 샤론이 어떻게 살았는지, 지금 어떤 마음인지 느껴지지요?

 

 

저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2004년 돈도, 인연도, 거의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던 일입니다. 오직 당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물론 샤론이 가야할 길, 가고 싶은 길은 아직 멀었습니다. 그냥 가면 되지요, 뭐!

 

 

이제부터는 내년을 설계해보려 해요. 천처히 즐기면서 <2013 10대 뉴스>를 설계하는 거죠. 제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설렙니다. 내년 제 삶의 주제는 <지혜의 통섭 & 사랑의 완성>입니다.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지요? 힌트는 오늘은 여기까지만!  ^_____^

 

 

사랑하는 당신!

 

 

저는요, 제 삶을 생각하면, 제 꿈을 생각하면 저는 열정에 찹니다. 머리가 명쾌하고 심장은 뜨거워지면 손을 부드럽게 앞으로 향해 뻗게 되지요.

 

 

그 가운데 항상 당신이 있었습니다. 지난 7년을 돌이켜봅니다. 너무도 힘들어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벼랑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었지요.

 

 

그런가 하면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주로 저를 믿고 자신을 던져준 당신 같은 분 덕분이죠.

 

 

 

 

 

 

한 사람이 성장하는데 온 우주가 협력을 한다고 합니다. <아낌 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이 있어요. 그 나무는 평생을 한 소년에게 아낌없이 주었지요.

 

 

제가 어렸을 때는 그 나무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아니, 그때는 그 나무를 생각하면 짜증나고 속상했어요. 소년이 이기적으로 보여 밉고요. 왜 저러고 살까?

 

 

하지만 이젠 저는 압니다. 그 나무 또한 하늘과 땅과 자연으로부터 무수히 받고 있었다는 것을요. 공기와 물, 영양분이 자연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주고 받고 주고 받고 말이죠. 준다는 생각도, 받는다는 생각도 없이 무심히 일어났지요.

 

 

우리의 삶 또한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고 가장 완전한 학습 또한 자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태어난 이후 저는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을 받아왔고 주어왔습니다. 다만 그간 많이 받아왔으니 좀 더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잠재력을 꽃 피우며 살려고 해요.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그냥 살기에는 우리가 너무 소중하죠!!! 마음의 고향을 찾아가는 여정(수행)은 제 삶의 근간이고요.

 

 

 

 

 

먼 훗날 제가 눈을 감을 때 후회 없이 살았습니다. 제 삶, 참 괜챦았어요. 제 삶의 축제에 함께 해주신 것, 참 감사해요!” 하며 죽으려고 해요.

 

 

잠재력을 꽃 피우며 살다 죽은 샤론! 괜챦죠?

 

 

아, 그나저나 저 오늘 교육에 늦겠어요. 오늘, 내일 <AI 워크샵>인데 샤론에게는 올해 마지막 교육참가여요. 9시 시작인데 지금 10분 전이네요. 날라가야겠다. 또 만나요!

 

 

사랑을 담아,

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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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자비명상 워크샵_12월 1일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사전 연락 없이 오셔서 28분으로 꽉 찬 워크샵이 되었습니다.

 

   기쁜 소식 하나 더!!  니르바나 오케스트라 필하모닉의 강형진 단장님과 피아니스트를 초대했습니다. 바이올린 선율과 피아노의 아름다운 하모니 속에서 한해를 돌이켜보고 2013년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악, 자비명상,  그리고 코칭 속에서 마음을 쉬고 내 안의 사랑과 평화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하는 산사에서의 하루

 

           <자비명상 - 부제) Deep Change in Coaching Presence>

 

 

 

 

그간 어찌 지내셨는지요? ‘한국의 꽃’ Sharon 노윤경입니다. 저물어가는 2012, 코치님을 새로운 세계로 초대합니다. 바로 <자비명상 - 부제) Deep Change in Coaching Presence>워크샵입니다.

 

   지난 12년 간 저는 워크샵, 세미나, 수련대회, 기도, 명상 등을 통해 참나(True Self)를 찾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간 제가 내면의 두려움과 분노, 실망 등으로 더 성장하거나 도전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들어가도, 입사를 해도 승진을 해도 매일의 삶이 막막하고 허무했습니다. 제 잠재력을 보지 못했지요.

 

   2003년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스승이 계신 봉화의 한 사찰로 들어갔습니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매일 하루 15시간을 법당에서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답은 ‘사랑’이었습니다.

 

   저는 그저 사랑의 존재로 살면 될 뿐이었습니다. 사랑의 존재로 사니 모든 존재에게 자비의 마음이 생겼습니다. 괴로움과 혼돈으로부터 점차 자유로워지더군요. 제 삶이 더 편안해지고 코칭 또한 편해졌습니다. 지난 7년간 전문코치로 활동하면서 국내*외를 다녔습니다.

 

세계적인 마스터코치들은 참나(True Self)로 살면서 그 안에서 코칭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하루 만에 쉽고도 효과적으로 참나를 깨우는 자비명상도 알게 되었습니다. 코칭으로 세상이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시는 코치님에게 더 효과적이고 편안한 코칭의 비결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에 자비명상의 대가인 마가 스님을 소개합니다. 

 

  자비명상은 나 자신에 대한 자비를 키우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 자비로움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마음과 경험을 풀어내어 “소중한 나” 찾아가지요. 이 과정 중에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과 자비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자신을 온전히 수용하고 존중하면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코칭고객을 더 공감하고 그들과 하나가 되는 비결이죠.

 

  자비명상을 통해, 저는

 

1) 내 안의 ‘참나’ - 자비로움을 만났습니다. 제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긍정하게 되었어요.

2) 상대에 대한 자비가 생겼습니다더 깊은 존재감(presence)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 깊이 있고 두려움 없이 코칭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참나(True self)를 가로막는 부정적인 감정과 경험을 내려놓고 마음을 쉬게 되었습니다.

 

  바이올린 선율이 울려 퍼지는 고즈넉한 사찰에서 코칭과 하나되면 어떨지요?  이번 워크샵에서는 13년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계 유일의 오케스트라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강형진 단장님도 모셨습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여 떨어진 백천사에서 코치님은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음악 안에서 지친 마음을 다독이며 쉬게 될 것입니다.

 

  Sharon과 자비명상을 학습하며 코칭역량을 강화하게 됩니다. 동시에 코칭을 통해 2012년 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2013년도 설계할 것입니다.

 

   워크샵이 끝나면 우리의 몸도, 마음도 든든하고 따뜻할 것입니다. 최고의 겨울맞이죠.

 

 

 * 워크샵 개요

 

과정명: <자비명상 - 부제) Deep Change in Coaching Presence>

 

일시: 2012.12.1() 오후1~6

 

장소: 백천사(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 369번지, 전화: 031-577-6433/3545)

 

진행자: 마가스님/강형진 단장/ 노윤경 코치 공동진행

 

대상: 소수 정예 20(17기등록 완료<- 세 자리 남았습니다. 

  1) 코칭 안에서 본연의 내가 가지고 있는 자비와 힘을 발견하려는 분

  2) 두려움 없이 편안하게 상대와 코칭하기를 원하는 분

  3)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여유로움과 평안을 느끼시고자 하는 분

  4) 기초적인 코칭 대화를 할 수 있는 분

 

비용: 11만원(대학생/스님의 경우는 50% 할인 55,000)

신청/문의: 이준아 매니저(coachinginfo99@gmail.com, 010-7922-2680)

입금 후 이메일 신청(성함, 이메일, 핸드폰 번호, 입금여부 전송, 입금 선착순 마감)

 

입금계좌: 국민은행 760701-04-239868 예금주: 노윤경코칭부티크

* 1126일 현재 신청인원이 20인 이하일 경우 폐강 또는 연기될 수 있습니다.

정오 12시에 덕소역에서 백천사  차량 대기 (무료, 28일까지 이준아 매니저에게 신청자에 한함)

 

* 별첨: 브로셔 참조

 

 

 

 

 

 

 

 

 

브로셔_자비명상_2012120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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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연가] 샤론의 늦가을 이야기

 

 

 사랑하는 당신

 

 

 

요즘 샤론이 당신께 편지를 쓰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당신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문득 문득 당신이 떠올라 마음 속으로 안부인사를 하죠. 진득히 앉아 커피 한잔 마시며 당신에게 편지를 쓰던 그 시간이 그립습니다.

 

 

그간 어떻게 지냈느냐고요? 11월 들어 당신께 한번 인사 드렸었지요? 그런데 벌써 하순이어요. 아이고야~!  

 

 

지난번 아빠와의 데이트는 좋았어요. 아빠와 비오는 날 짬뽕과 짜장면을 먹었지요. 그러면서 짜장면과 관련된 아빠의 옛날 이야기도 들었지요. 아빠의 젊은 시절, 가장 드시고 싶었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쉽게 먹을 수 없었던 음식이 짜장면이었다네요 그래서 제가 맛있는거, 비싼거 드시라고 해도 아빠는 짜장이 제일 좋으시데요. ㅜ.ㅜ

 

 

 

 

 

 

이후 아빠와 성당에 갔습니다. 전 성당의 경건한 분위기가 좋아요. 잠시 앉아 기도를 했습니다. 매일 일요일 새벽 6 30분이면 기도를 하시는 우리 아빠! 부모님의 기도는 자녀들이죠. 평생 그 사랑에 감사하고 더 잘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성실로서 살아온 그 세월을 존경할 따름입니다.

 

 

 

 

 

 

한지아(한국지도자아카데미) 에서 강촌으로 졸업여행을 갔습니다. 여기는 호명호수 위의 호명 갤러리입니다. 커피로 그림을 그렸어요. 입구를 들어서면 고소한 커피 냄새가 폴폴~!

 

 

 한지아 아카데미에 입학한 것이 벌써 1년 세월이 지났네요. 주말이면 더 바빠지는 제 일정으로 한지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네요. 더 주인의식을 가지고 리더로서 현장 학습을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참석했기에 저는 어느덧  보수와 진보의 시각 모두를 가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온 몸으로 리더십을 실천하는 회장단의 리더십을 보았고요. 덕분에 배운 바가 많습니다

 

  

 

 

 

 

<True Self Coaching> 워크샵도 했지요. 예쁘고도 예쁜 대학생들과 학습조직 멤버들 그리고 스님도 오셨어요. 5시간에 핵심 코칭스킬 전반을 모두 다루어보았죠.

 

 

사람들이 놀라더군요. 5시간만에도 코칭스킬 습득이, 꽤 깊은 코칭대화가 가능하군요!! 하면서요. 저도 놀랬어요. 정말 가능하구나 하면서요. ^^

 

 

 

 

 

 

 

이제는 격주로 아빠를 뵈어요. 뵐 때 마다 다른 인상을 받습니다. 흰머리가 급격히 늘고 등도 굽으시네요. 한 번이라도 더 아빠를 뵙고 더 좋은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아빠와의 시간이 장면장면이 되어 제 가슴에 평생 남을 겁니다. 물론 엄마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지요. 하지만 엄마와는 워낙 자주 이야기 나누기에 요즘은 상대적으로 아빠가 마음에 들어옵니다.

 

 

열흘 전에 샤론은 아빠와 지리산을 갔어요. 아빠는 예전엔 산을 잘 타셔서 "쌕쌕이"로 불리셨지요. 이 또한 성실의 결과입니다. 어린 시절 아빠는 병치레가 잦았다고 해요. 차차 나이가 들면서 아빠는 건강 관리 차원에서 산을 다니셨데요. 지금은 근 30년 차 이시죠. 그러다보니 누구 못지 않게 산을 잘 타시게 되었다는,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살아오셨다는!

 

 

결국 사람이란 주어진 환경을 이겨내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 아빠가 그 좋은 모범 사례!!! 우리 아빠 만만세입니다. ^____^

 

 

지난 40년 간 사랑을 말로 표현하지 않고 묵묵히 성실히 살아오시는 것이 아빠의 자녀사랑 방식이었지요. 당신의 둘째딸 윤경은 이제야 그 사랑의 표현법을 이해합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좀 달라지셨어요. 제가 사랑해요.”하고 10번쯤 말씀드리면 한번 사랑한다, 우리딸!”하고 쑥쓰럽게 웃으시며 화답하십니다. , ~!

 

 

 

 

 

 

 

기쁜 소식 하나! 국제포교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갑작스레 보았던 시험이었습니다. 시험준비를 할 시간이 거의 없었네요.

 

 

하지만 실생활에서 부처님의 가르침 자비와 지혜-를 실천하려고 노력했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입니다. 되돌아가도 더 이상은 노력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매순간을 살았습니다. 최고는 아니라 하더라도 후회는 없습니다. 이러면서 살면 되지 하는 생각이 되니 이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앞으로 공식 국제포교사로 서양에 동양의 정신을 알리려고 합니다. 큰스님께서 외국인 대상의 템플 스테이를 함께 하자 말씀하십니다. 스승의 말을 안 들으면 누구 말을 들을까요! 제가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리라 마음을 먹습니다.

 

 

 

 

 

 

이에 덧붙여 다른 성현들의 말씀에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지난번 <영적 존재로서의 인간탐구> 세미나에 이어 이번 달은 <논어>를 공부했습니다. 성경공부도 하고 싶고 하느님의 가르침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은 마음이어요.

 

 

 

 

 

요즘은 궁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 전 덕수궁에 이어 이번 주는 경복궁에 들렸습니다. ‘왕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왕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리더가 된다는 것, 그것도 한 나라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가슴 벅차기도 하지요.

 

 

동시에 자신의 결정으로 한 나라의 향방이 결정되기에 책임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영화 <광해> 를 보니 백성을 진심으로 위하는 왕이 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우리는 아버지 같이 든든한, 어머니 같이 포근한 리더를 원하는 듯 싶습니다. 믿고 따르고 그 안에서 안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인재와 함께 일한다는 것은 가슴 벅찬 일이지요.

 

 

나아가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일하는 즐거움은 어떤 것일까요? 샤론은 살면서 그 즐거움을 홈빡 느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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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잠시 말걸기

사랑하는 당신

 

안녕!

 

어느덧 11월입니다. 그간 샤론이 소식도 잘 전하지 못했네요. 오늘은 5분이라도 당신을 느끼며 당신과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남산의 가을을 선물합니다. 물들어가는 단풍을 보면 당신 생각이 나요. 당신의 삶도 이렇게 깊게 물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항상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냅니다.

 

그리고 저, 당신과 나눌 이야기가 또 있어요. 지난 번 그 시험에 합격했어요!!! , ~! 

 

모든 게 당신의 사랑 덕분이어요. 고맙습니다.

 

다시 소식 전할께요. 지금은 글쓰기 과제를 하고요. 점심 때는 아빠와 데이트를 하기로 했거든요.

 

아이, 신나고 바빠요~! 제가 행복하니 당신도 행복하지요?

 

 

사랑의 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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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etter] 기쁘다, 샤론의 나날!

10 26일 금요일 새벽

 

사랑하는 당신께

 

안녕, 윤경이어요. 그간 어떻게 보내셨나요?

지금은 새벽 1 30, 당신이 보고 싶어 글을 씁니다.

 

글을 쓰는 동안 이렇게 당신을 생각하고 느낍니다. 그때는 우주 속에 오직 당신과 나만이 존재합니다. 저는 이런 고유한 느낌이 좋아요.

 

그간 기쁜 소식 세 개!

 

첫째, <One & Only 학습조직>이 즐겁습니다. 멤버들간의 사이도 끈끈해지고 서로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NCB 8주년 축하식에 이어 이번 화요일은 자치회 탄생 파티를 했습니다.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이렇게 아이처럼 뛰놀 수 있다니요!!

 

둘째, 어제 자로 시험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만세~! 역시 저는 시험운이 좋습니다!!! 아마 면접 점수가 좋았나봅니다. 영어면접 때도, 우리말 면접 때도 면접관들께서 호의를 가지고 대해주셨던 기억이 나거든요. 앞으로 전세계에 한국을 더 널리 알리겠습니다.

 

셋째, 오늘 아침부터 내일 오후 늦게까지 스님들을 대상으로 다시금 <True Self Coaching Workshop>을 진행합니다. 설레이고 기쁩니다. 지난 9월에 이어 또 한 번의 감동의 시간을 창조하고 싶습니다.

 

사실 소식이 하나 더 있어요. 설레이는 일이죠. 하지만 그것은 나중을 위해 간직해두었다가 때가 되면 당신께 전할께요.

 

당신의 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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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2. 10. 26. 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