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2] 살며 사랑하며 창조하며

[Life -2] 살며 사랑하며 창조하며

 

 

March 14, 2014

 

사랑하는 당신, 안녕! 오늘은 어찌 보내셨나요? 보고 싶어요. ^^

오늘은 White Day 여요. 당신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죠. 샤론해요~! ^^  이를 기념해서 이렇게 당신에게 사랑 편지를 써요.

 

 

 

 

 

요즘 샤론은 <7일 자기사랑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어요. 지난 주 3일 프로젝트를 했쟎아요. 건강한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요. 일을 더 많이 해서 수입을 늘리기 보다는 대신 휴식이나 자기계발 시간을 늘이고 있죠. 3일 시도를 하면서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고 행동계획들을 제게 더 맞게 수정했어요.

 

덕분에 시간이 갈수록 제가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1단계: 3일 일하기 -> 2단계: 여름/겨울 휴가 늘이기 ( 1 -> 2, 4) -> 3단계: 오전에 명상, 운동, 자기계발하기, 오후와 저녁에 일하기

 

3 14일 현재까지 만든 일정입니다. (최소 주 5, 7일 중 하루를 축하일로 설정) 물론 종일 워크샵을 진행하는 날은 워크샵 + 운동 한 시간이 목표여요.

 

 

5 50: 기상 후 3사람과 코칭대화 (3분간 통화/)

6 30: 동국대 국제선센터 마음수행(참선)

830: 귀가, 아침식사

9: 자기계발(코칭 받기, 운동 또는 요리교실 + 책 쓰기)

12시 또는 1: 점심식사

2: 사무실 또는 외부 코칭

3 30: 요가 수업

5시 이후: 코칭, 자기계발, 강의 수강 또는 독서

11:  마무리(마음 비우기 /진동/지감) – 내일 설계

11시 반 또는 12: 취침

 

앞으로 일주일을 더 해보고요. 4월부터 100일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12 12일부터 지금껏 진행했던 웰니스 프로젝트를 3월말까지 끝낼 예정이거든요.

 

멋진 조직과 시스템을 경영하는 아름다운 CEO가 목표이고요, 저희 회사가 가진 원천 기술과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더 멋진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부모님께 책도 바치고요. 어제 강연을 했던 제임스는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아내에게 책을 바쳤다고 하네요. 그 생각으로 불끈 힘을 내어 써야겠어요. ^^~!  

 

 

 

 

 

한층 더 원하는 삶을 위해서요. 충만하고 활력 넘치는 나날을 위해 한 발 한 발 나아가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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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4. 3. 14. 18:21

[Life 1] 정견(正見)_ 검은 선글래스를 벗고서

[Life 1] 정견(正見)_ 검은 선글래스를 벗고서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어찌 지내셨나요?

 

벌써 3월 하고도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그간 저는 어떻게 지냈느냐고요?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겨울을 잘 마무리하고 3월을 잘 시작했습니다.’ 여요. 더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고요. 제 시야를 가로막았던 내면의 선글래스를 하나 더 벗어던졌습니다. 덕분에 세상이 환하게 새로 보입니다. ^^

 

우선, 선수행입니다. 2월 하순에 간화선 집중과정에 가면서 당신께 인사를 했었지요. 6 7일 과정을 잘 마쳤고요.

 

 

 

 

덕분에 동국대 국제선센터와 인연이 되었습니다. 이후 매일 아침 6시 반에 저는 국제선센터로 명상하러 갑니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마음공부 장소가 생긴거지요.

 

앞으로 은 제 실생활에 기본 단어입니다. 체계적인 이론 공부를 할 생각도 하고 있어요. 2년제 참선 대학원 과정인 선림원 과정을 ‘11~12년에 걸쳐서 했었지요. 앞으로 제가 선을 공부한다면 선림원 다음 단계로 보다 더 깊이 있는 과정이 되겠지요.

 

 

 

 

 

 

 

 

 

 

                    < 영동 옥계 폭포에서>  2014년 3월 2일

 

 

 

, 더 깊이 있는 정견(正見)이 생겼습니다.  2 28 ~ 3 2일까지 충청도 영동으로 3일간 마음수행을 다녀왔습니다. 자연 속에서 유기농 식사를 하면서 오직 마음 공부에만 집중했죠.

 

머리뿐만이 아닌 몸과 마음으로 제 본래 모습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자신이 무한한 생명을 창조하는 주체입니다. 그 무한한 텅 빈 공간에서 저는 온전한 깨달음을, 진정한 사랑을, 인류애와 평화를 선언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스토리도 한번 더 내려놓았습니다. 당신도 아시다시피 저는 어린 시절 둘째딸 콤플렉스가 있었지요. 둘째라 제가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 그 결핍의 패러다임으로 인해 어린 시절 저는 부모님의 사랑을 보지 못했죠.

 

몇 년 전에서야 그 둘째 컴플렉스에서 깨어났었습니다. 그리고 편안해졌죠.  이번 수련 기간에는 그 깨어남에서 한층 더 나아갔어요. 부모님의 사랑이 제대로 보였어요.

 

어머니의 마음도 느꼈고요. ‘윤경아! 사실 네가 태어났을 때 처음에는 네가 여자라 실망도 했단다. 시댁에서는 남자아이가 태어나기를 기다렸으니까. 하지만 나는 곧 마음이 바뀌었어. 자라는 너를 보며 나는 행복했단다. 사랑한다!’

 

동시에 주변의 사랑도 보았습니다. 그간 저는 많은 사랑을 받아왔더군요.

 

20, 30대 때 누군가가 사랑해.’ 하고 말하면 저는 그 말을 100% 믿지는 않았어요.  지금은 나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저 마음도 곧 변할거야.’ 하면서요. (사실 사랑이 변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죠. 하지만 그 사랑이 식는다는 것만 생각하고 더 뜨겁게 변할 수도 있다는 긍정과 가능성은 보지 못했어요.)

 

거기다가 여러 콤플렉스 잘난 것 없는 가난한 집 딸이고, 못 생기고 덩치만 크고 매력 없는 로 여성으로서도 자신이 없었어요. 제 인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혼자라는 외로움을 털어내고 싶어 만났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 관계는 오래 가지 못했고요.

 

지난 겨울 동안의 마음수행 덕분에 그 에고의 스토리에서 홀연히 깨어났습니다. 바른 시각, 즉 정견이 모든 것이 시작입니다. 지금이나마 그들의 사랑을 보고 온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그 마음을 받아들이니 제 내면의 사랑이 더욱 깨어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하는 말을 그분들께 전합니다. 덕분에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성과 소멸의 연기법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을 용기 있게 직면하려 합니다. 또한 마음 공부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본질을 깨닫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부모님 댁에 다녀왔는데요. 매번 더 약해지고 아픈 부모님을 봅니다. 슬프고 속상해요.

 

하지만 저는 사랑을 선택합니다. 모든 인연은 스러집니다. 부모님도, 저도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지요.

 

그러기에 지금 이 순간 제 자신을 그리고 부모님을 더 사랑하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있는 순간은 더 안아드리고 손을 잡아드릴 거고요.

 

몸이 떨어져있고 마음만 함께 하는 순간은 더 건강하게 살며 즐겁게 일하고 충만한 삶을 살겠습니다. 당신들 존재만으로도 자녀들에게 큰 힘이 됨을, 당신들 인생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충만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알아요, 제가 상실의 슬픔에 빠지지 않고 의연하게 나아가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고 지금보다 더 큰 힘을 내야한다는 것을요. 도전이 되요. 두렵기도 하고요. 부모님이 안 계시는 세상은 생각만 해도 슬프고 아찔합니다. 아니 저 또한 언제 어떻게 떠날지 장담하지 못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닥칠 일이지요.

 

그리고 그 이별은 몸이 떠나는 것만을 의미합니다.  의식이나 마음이 떠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지금부터 힘을 기르겠습니다. 마음 수행으로, 몸 훈련으로요. 

 

 

 

사랑하는 당신!

 

샤론은 지난 겨울 동안 웰니스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혼자서 조용히 칩거하느라 외롭고 힘든 시간도 있었고요, 여러 깨알 성공 덕분에 기쁘고 충만한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결실을 맺을 때인가요? 3월을 시작하면서 저는 새로운 국면을 맞습니다. 제 삶은 제게 지금 이 순간 원하는 모든 것을 창조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동시에 제 자신과 부모님 그리고 세상을 더 사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저는 샤론의 라이프 스타일 (Sharon's lifestyle)을 창조합니다. 새로운 습관을 위해 지난 주부터 기도를 시작했어요우선 가볍게 3일 기도로 시작했지요.

 

매일 아침 선방에도 다니고 요가수련도 갑니다. 미국 코칭펌과 코칭공부도 다시 시작했어요. 미국 멘토들과 교류를 시작했고요.

 

요리 교실도 시작했어요.

 

 

 

 

 

 

 

채식으로만 구성된 사찰요리를 일상생활에 맞도록 접목했더군요. 첫 시간에는 취나물 된장찌개, 콩나물 잡채, 은행경단 만드는 법을 배웠어요.

 

 

 

 

선생님도, 다른 참가자들도 친절하셨어요. 제가 "요리교실이 처음이고 잘 배워서 시집가겠습니다!" 하고 인사했죠. 와~ ^^ 하는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았어요. ^^ 제가 잘 배우도록 급우들이 많이들 도와주셨고요. 이번주 수업이 기대되요.

 

내일부터는 7일 기도를 들어갑니다. 지난 3일간 시도했던 계획들을 제게 맞게 수정하고요. 여기에 책쓰기와 코칭공부 예복습을 추가합니다. 웰니스 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 책쓰기가  3달 미루어졌습니다. 이번 책은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쓰려고 해요. 평생 저를 사랑하고 키워주신 당신들께 바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제 당신의 사랑을 온전히 느낍니다.  그 사랑 안에서 샤론은 생명의 꽃을 창조하겠습니다

 

 

샤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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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ness 68) 국제선센터_간화선 집중수행

Wellness 68) 국제선센터_간화선 집중수행

 

 

사랑하는 당신, 안녕!

 

어찌 지내셨나요? 샤론은 평온하게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요가와 명상 그리고 새 봄 준비로 하루하루가 충만하게 흘러갑니다.

 

어머니가 주말에 몸살이 났어요. 덕분에(?) 샤론이 신부수업을 했습니다. 어머니를 위한 죽도 만들고 아버지를 위한 된장찌개도 끓이고요. 생굴 초고추장 무침도 마련했죠. 당신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준비하니 기뻐요. 제가 차린 식사를 맛나게 드셨어요. 기쁨이 더 커지더군요.

 

오늘부터 예정되었던 가족여행이 다음주로 미루어졌습니다. 며칠 시간이 나네요. 우연히 오늘부터 24일까지 동국대 국제선센터에서  <간화선 집중수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당장 신청~! ^.~

 

지난번에 말씀드렸지요. 샤론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서양에 알리고 서양의 아름다움을 한국에 소개하고 싶어요. 한국의 인재들, 명상 (특히 간화선 수행과 템플 스테이)과 한국의 코칭, 이렇게 3분야는 제가 앞으로 집중해서 세계에 알릴 분야입니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샤론은 조용히 사라집니다. 전화통화도, 메시지도 거의 안 될 거여요. 침묵 속에 마음공부를 하며 나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도심 속의 고요기대됩니다.

 

어제는 봉은사도 다녀왔어요. 3월 봉은사 <시민 선방>을 신청했지요. 이번 22일에 담당스님과 면담을 해요. 통과하면 선방에서 공부, 통과 못 하면 집에서 공부^^

 

3월부터는 아침에 쉬고 선방 가고 요가도 하고 운동도 하고요. 아, 참! 책도 써야지요. 지난 11월에 출판사와의 계약을 하고는 이후 많이 쓰지 못했어요. 오후와 저녁에는 일을 하고요.

 

사랑하는 당신

설레입니다. 2014년 봄을 맞이하는 현재 그리고 미래의 새로운 시도들 덕분에요. 저는 이렇게 하나씩 이루고 나아갈 때 행복합니다. 결과도 좋지만 과정이 즐거워요.  

 

참으‘Sharon 답다’ 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True to myself… 아마 요즘의 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나로 살 때의 이 고요, 이 평안함...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샤론은 샤론으로 꽃 핍니다. 제 빛깔과 향기로요….

 

24일에 인사드릴께요. Bye for now!

 

사랑을 담아,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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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ness 46] 왜 간절한가? _20140127

[Wellness 46] 왜 간절한가?_20140127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오늘은 27일 월요일이네요. 귀국 한 후 오늘까지도 저는 칩거(?)하는 중입니다. 가끔만 외출하고 있어요. 쉬고 책 보고 운동하고 웰니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가슴 그리고 마음을 하나로 통합하여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원합니다.

 

 

 

 

 

어제는 모처럼 경상북도 봉화로 외출을 했습니다. 새해를 맞아 스승께 인사를 드리려고요. 당신을 뵙는다는 설레임에  잠을 설쳤습니다. 아침 6시 45분에 집을 나서서 도반들과 함께 7시 40분 경에 서울을 떠났습니다.

 

 

 

 

 

 

45년을 넘게 한결같이 수행하시고 25년을 후학들에게 길을 알려주신 당신입니다.  스님은 부모님께 받으신 개인 재산까지도 모두 털어 축서사를 중창하셨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말이죠. 저희들에게는 그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시면서요. 스승을 뵈면 저는 다시금 힘이 납니다. ^^

 

 

 

 

저 위, 저 곳이 스승이 기거하는 곳입니다. 저는 스님 처소를 지나갈 때마다 잠시 멈추어 서있거나 고개를 숙여 인사를 올려요.  *.*

 

 

 

 

 

 

지금 스님께서는 아래 참선방에서 백 여명의 제자들에게 '간절함'에 대해 설하고 계세요. 나만을 생각하면 진정으로 간절해질 수가 없다셔요.

 

맞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하기에 더더욱 포기할 수 없는 길입니다. 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니까요. 자리이타- 나도 이롭고 타인도 이롭게 하는-이죠. 저도 더 성장해서 다른 분들을 더 잘 코칭하고 그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시도록 돕고자합니다.

 

 

법문 전 저는 침묵 속에 산책을 했습니다. 문득 제가 축서사 200일 기도를 끝낸지 올해로 만 10년이 되었다는 것을 인식했어요. 20039월에 시작해 그 다음 해 2004 4월 초에 200일 기도가 끝났으니까요.

 

 

 

 

이 곳이 보광전이어요. 이름 그대로 널리 빛이 되는 곳이죠. 작고 아담한 이 곳에서 샤론은 주로 기도를 했습니다.

 

 

 

 

 

 

샤론은 여기 보광전에 계신 비로자나 부처님이 좋아요. ‘비로자나는 법(진리)를 의미해요. 샤론이 궁극의 진리를 알고자 기도했고요 이 부처님은 샤론이 기도를 하며 울고 웃을 때 함께 해주셨거든요. ^^

 

 내가 왜 태어났는지 알지 못한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의미 없어.” 2003년 회사에서 저는 과장으로 승진을 했습니다. 그런데 승진의 기쁨은 한달을 가지 않았습니다. 명품을 사보고 여기저기 국내외를 다녔습니다. 무엇을 해도 내면은 계속 허무했습니다.

 

결국 저는 회사도 그만 두고 가족도, 남자친구도 모든 것을 두고 떠났습니다.  스승으로부터 제가 축서사에서 기도해도 좋다는 승락을 받는데도 2달이 걸렸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어린 (절에서는 30대도 어리다고 해요. ^^) 미혼의 여성이 장기 기도를 한 적이 없었거든요.

 

 

 

 

 

 

할 수 없이 그해 여름 내내 전국 기도처를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보리암, 사리암, 홍련암, 지장암, 보문사, 화계사, 무상사 등 많은 곳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스승이 계신 곳에서 기도해야겠다는 마음만 간절해졌습니다. 스승께 여러번을 청했고 결국 허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신이 났어요. 직장 '때문에' 수행에 집중할 수 없다고 불평하던 참이었으니까요. '이제는 스승이 계시는 곳에서 하루 종일 마음껏 마음 공부를 할 수 있구나.' 하며 저는 행복하고 기뻤죠.

 

하루 15시간 아니, 하루 24시간 기도를 했어요. 자면서도, 꿈을 꾸면서도 기도했으니까요.  한겨울에는 영하 10도, 15도로 내려가는 법당 안에서 200일 간 저는 수백 번 좌절했고 수만 번 절을 했습니다.

 

하지만 200일 기도가 끝나면서 저는 좌절합니다. 10kg 가 빠져가면서 열심히 기도했는데 그 기도에 대한 답이 없었습니다. 막막했고 절망했습니다. '회사까지 그만 두었는데 이제 나는 어쩌라고~!' 수없는 생각이 밀려들었습니다. 전 200일을 열심히 기도하면 한순간 '꽈과광~!'하고 일생일대에 대단한 일이 생기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요. 그 기도의 답이 1년 반 후에 오더군요. 생각치도 못한 시점에서요.  씨앗을 뿌리고 결실을 맺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랑가 몰라, 샤론!  ㅜ.ㅜ

 

결국 그 기도 덕분에 제 삶이 전환점을 이루는 것은 맞더군요. 2005년 12월에 저는 삶의 목적을 찾았습니다. 내가 사랑이라는 것, 그리고 내가 사랑으로 존재하며 나를 통해 누군가가 행복해질 때 내가 정말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았죠. 기도할 때 수백만 번 '관세음보살'을 불렀더니 자양분이 되어 마침내 제 안의 불성(佛性, 부처님의 성품, 기독교 용어로 신성)이 깨어났습니다.

 

 

 

 

 

 

여기가 대웅전이어요. 전날 불교대학 졸업식이 있었나봐요. 이 대웅전에서 샤론이 기도를 정식으로 시작하고 끝냈어요. 2005년 12월 삶의 목적을 깨달은 곳도 이곳입니다. 그날도 몹시 추워 덜덜 떨면서 절을 하던 참이었죠.

 

 

 

 

기도를 통해 결국 저는 영원한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를 손에 쥐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았고 2006년 4월 코칭이라는 평생의 직업을 찾았습니다 이후 저는 행복 속에서 충만하고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평생 행복할 거여요. 

 

또한 예수님의 가르침 또한 제 삶에 들이게 되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살면서 자연과 하나가 되었지요. 파란 하늘, 초록 나무, 돌과 꽃 그리고 맑은 공기~!

 

 

 

 

하지만 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아요. 이번 봉화 방문으로 그리고 요즘 웰니스 프로젝트 덕분으로 제 삶은 또 한 번의 전환기에 들어섭니다세상과 함께 행복해지고 싶기에 더 간절해지고 더 노력합니다. 지금도 저는 외국의  코치들로부터  유료코칭을 받고 있거든요. 아마 지난 8년 간 저는 대한민국에서 코칭을 제일 많이 받은 사람일거여요. 

 

그 정도면 됐지, 너한테 불만족하냐, 뭘 자꾸 자기계발에 큰 돈을 투자하고 무엇인가를 배우느냐는 질문들도 있어요.

 

맞아요. 제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도 많고 제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지금 수입도 제가 생활하기에 충분합니다. 지금의 제 삶에 특별한 결핍이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죠.

 

하지만 제게는 글로벌의 꿈이 있어요. 저는 꿈을 꾸고 이루어갈 때 성장을 해왔고요. 성장하며 이웃과 나눌 때 행복해요.

 

20대 때 수십개국을 다니면서 큰 부자들도 만났고 아주 가난한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왜 누구는 유복하고 누구는 태어나면서부터 어렵게 살까?" , "어떻게 하면 세상이 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곳이 될까?" 저는 묻고 물었습니다. 그 해답을 찾아 20년을 다녔고요.

 

대학교 때 데모도 진심으로 공감하고 함께도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세상은 변하지 않았고 대립구도만 짙어갔습니다. 제게 근원적인 해결책이 필요했어요.

 

 

이제 세상에서의 제 역할을 압니다. 사람들의 내면 속에 잠든 글로벌 잠재력을 깨우고 서포트하는 글로벌 코칭, 그리고 동서양의 가교 역할!

 

더 따뜻한 세상을 꿈꾸니 제 꿈이 더 간절해졌어요. 더 큰 나, 더 나은 나 자신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더 따뜻한 영향력을 가져야 세상이 더 따뜻해지고 제가 행복해야 주변이 더 행복해지니까요. 이것이 제가 부모님, 스승들 그리고 세상에게 받았던 사랑과 가르침에 보은하는 방법이어요. 제가 다음 세대에 남길 Global legacy! 

 

 

특히 올해부터는 저는 영어로 한국의 코칭과 전통 그리고 정신문화를 보다 본격적으로 전세계에 알릴 거여요. 외국의 뛰어난 프로그램이나 멘토들을 한국에 알리고요. 동서양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세상을 하나로 연결 짓는 일이죠.

 

 

 

 

 

지난 3년간 기독교 기반의 마샤를 도왔습니다. 올해는 목사님들과 스님들의 사명을 돕겠다는 발원을 했습니다.

 

 

 

 

 

제 멘토 Pam을 한국에 초대해서 한국에 고품격 코칭을 전파하는 논의도 진행 중이어요. Pam 초대는 제가 몇 년 전부터 꿈꾸었던 일이어요. 올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번 기회에 인도의 멘토도 한국분들에게 알리려고 해요. 전세계 최고의 멘토들을 한국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고품격 글로벌 플랫폼을 마련하는 거죠.

 

 

 

 

 

 

 

 

스승이신 무여스님을 도와 한국의 템플스테이와 참선을 서구에 알리고요.  동양의 아름다움을 서양에, 서양의 아름다움을 동양에~!

 

 

 

 

 

국적에 상관없이 차세대 글로벌 인재들을 깨우고 서포트하는 일 또한 계속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따뜻하고 환한 존재들이 깨어날 것입니다. 한국은 큰 빛들을 만드는 '보광전'이 될 것이고요.

 

 

하지만요. 꿈이 있어도 항상 실행을 잘 하는 건 아니어요. 잘 안되서 속상하기도 합니다. 오늘 저는 웰니스 멘토와의 약속을 땡땡이 치며 미뤘습니다. ㅜㅜ

 

다행히 잘 안 될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비결을 압니다. 영어를 해오면서, 마음공부를 해오면서, 코칭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노하우를 알게 된거죠. 뭐냐고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랍니다.  ^^ 싫던 좋던 그냥 꾸준히 하는 것이죠. 그 과정을 즐기면서요.

 

에고, 제 비결이 좀 뻔하고 썰렁하다고요! 하하 ^^ 한 가지 팁이 더 있어요. 잘 안 될 때 샤론은 자신을 위한 최고의 응원군이 됩니다. 때로는 축하 이벤트를 벌이고 때로는 위로하고 용기를 줍니다.

 

그래서 오늘을 축하와 extreme self-care day’로 삼았습니다. 낮잠도 잤고요.

 

사랑하는 당신,

자자, 이제 잠시 마사지 받으실께요. 느낌 아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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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ness_Day 39] 2013년 그리고 2014년 10대 뉴스

[Wellness_Day 39] 2013년 그리고 2014 10대 뉴스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그간 어찌 지내셨나요?

 

저 귀국했습니다. 좀 놀라기도 하셨고 기쁘기도 하시지요. 개인사정이 생겨 예정보다 일찍 돌아왔지요. 좀 쉬고 몸을 추스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느리게 느리게 2014년도를 시작합니다. 2월 말까지는 본격적으로 일을 벌이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작년과 올해 10대 뉴스를 재정리해보았습니다. 2013년은 지혜를 주제로, 올해 2014년은 대도약을 주제로 합니다.

 

 

 

 

2013 10대 뉴스: "Year of Wisdom

 

1.    True Self: 1) Eternity: 죽음은 육신의 인연 해체, 2) Oneness: 몸과 의식의 무의식 통합

2.   Family: 1) 위기 후 더 큰 사랑, 2) 가족 안의 나/가족을 통한 성장

3.  Wellness: 1) Wellness Project: 몸과의 파트너십, 2) 삶의 새로운 멘토: 몸의 잠재력

4.    Life style: 1) 삶과 일의 균형: 흐름과 긴 호흡, 2) 프랑스/중국/스페인/태국

5.    Business: 1) 선택과 집중: 글로벌기업 & 학습조직, 2) 파트너십: 에미서리/감수성/코치님들/FT 4인 배출

 

6.    Legacy: 1) 전인적 리더 육성: 학습조직, 2) 프로그램: 코칭 워크샵과 FT, 3) : 출판계약

7.    CSR: 1) 협력: 기부 & 프로보노의 시스템화, 2) 파트너: 해피포럼/ SVP/ 수레꾼 등

8.    Learning: 1) 코칭: 인코칭 FT/비즈코칭/뇌 기반 학습 등, 2) 코칭 외: 컨설팅/사회적 기업 등등 이 외에도 수십개의 크고 작은 세미나

9.    Romance: 1) 실행: 다양한 시도와 만남, 2) 비전: 에너지 전환/이상형 파악

10. Global Dream: 1) APCC 2014: 한국측 홍보대사 추대, 2)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 

 

2013년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 그리고 아버지 투병을 통해 가족 간 사랑이 돈독해졌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저 또한 건강이 우선순위가 되었고요.

 

 

 이런 삶 덕분에 법인 전환이나 사업 확대 모두 시기가 늦추어졌습니다. 매출도 줄었고요. 하지만 괜챦아요. 사람과 관계가 이젠 제게는 일보다 더 소중하게 되었거든요. 일은 좀 나중에 해도 되죠. 제게는 제가 사랑하는 일이 있고 이 일을 계속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할 뿐이어요.

 

 

2014년 10대 뉴스: “Year of Big Leap”

 

1.    Wellness: 몸과 마음의 진정한 아름다움 발현, 요리 배우기

2.    Romance: 연인

3.    Book: 책 출판

4.    Business: 법인전환/기업고객 확대/-강연-코칭 모델

5.    Global Partnership: APCC 성공강연/아시아 네트워크/워크샵 영어진행(Pam 한국초청 포함)

 

6.    Family: 격월 가족여행

7.    Legacy: 학습조직 2/코칭 워크샵 인증

8.    CSR: 박애주의자 사회적 기업가와 영성 지도자들 지원/지속적 기부와 프로보노 활동

9.    Self-development: PCC 인증/기초 중국어 배우기(환담력)

10.  Recreation: ??

 

2014년을 보면 Wellness가 아주 중요해졌고요. 이를 통해 저는 내면/외형적으로 많이 변화성장할 것입니다. 요리에도 더 많은 관심이 가요. 저를 위해서 또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위해 건강식을 만들려고 해요.  ^^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도 일을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천천히 느리게 가고 싶어요. 

 

올 한해가 끝나는 12월 31일에 저는 어떤 말을 하게 될까요? 제일 하고픈 말은요.

 

하나. "제 몸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현했어요."

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려고 해요. 올해도 저는 제 삶이 궁금해집니다.

 

사랑하는 당신, 제가 가는 길을 축복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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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4. 1. 18.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