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선언] True Self_삶의 근원으로

 

 

 

June 7, 2015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그간 어찌 지내셨나요? 3개월 만에 당신에게 인사 드려요.

 

그리웠습니다. ..

 

그간 일들을 나중에 실제 뵈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께요. 그 얘기를 하니 저를 빨리 만나고 싶으시죠? ^^

 

오늘은 그냥 두런두런 제 근황도 이야기하고요. 앞으로의 삶을 당신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핵심은 ‘참나(True Self)!

 

참나는 제 삶의 최우선 순위가 되었습니다. 당신도 알지요? ‘참나(True Self)’는 제가 지난 15년 간 계속 꿈꿔오고 실행해온 주제입니다.

 

저는 삶이 인생학교라 믿습니다.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통해 저는 배웁니다. 살면서 저는 제 실체를 알고 진정한 모습을 찾게 되지요.

 

예를 들면, 누군가가 저를 속이고자 마음을 먹었어요. ^^ 상대를 속인 것은 그의 일입니다. 제 일은 저를 되돌이켜보는 거여요. 내가 건강한 인과법을 믿지 않고 요행을 바랬는가? 탐심, 진심, 치심으로 행동한 것은 무엇인가? 이후 저는 상대를 제대로 판단할 지혜의 눈을 가지기 위해 더 노력해야하는거죠.

 

또 예를 들어, 부모님이 갑자기’(!) 병이 납니다. 그때 자녀들은 깨닫습니다. ‘부모님이 평생 우리와 함께 하지 않으시네.’ 서늘한 바람이 자녀의 심장을 관통합니다.

 

3년 전 아빠가 암선고를 받았을 때 저 또한 느꼈습니다. 인생 무상, 삶의 회환,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 등등 제 머리 속에 수 백만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가족들은 간호하다 말고 울고 스트레스를 받죠. 그래도 그 가운데 한 생각만이 있습니다. ‘계실 때 잘하자.’

 

그런데 삶의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아픈 부모님만 쳐다볼 때 나는 괜챦고 천년만년 살 것 같지요.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덜컥’(!) 병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깨닫죠. ‘, 부모님보다 먼저 내가 죽을 수도 있구나.’

 

 


한 치 앞도 예측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입니다. 불교에는 탐..치를 3독이라 합니다. 그 중 어리석음 치입니다.

 

저는 언젠가 중병으로 입원 중인 친구를 힘내.” 하며 위로 후 귀가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사람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누가 먼저 갈지 모르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은 천년만년 살거라 착각합니다. 이럴 때 샤론은 정신이 버쩍 납니다.

 


스페이스(Space)

 

지난 3달간 샤론은 일도, 봉사도, 취미도 대부분(80% !) 접었어요. 점점 바빠지는 제 삶과 일에 브레이크를 밟게 되었죠. 여러 상황이 저를 도왔습니다. 감사할 따름이죠

 

이제 저는 제 몸과 마음에 집중합니다. 매일 건강일지도 쓰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버렸는지, 집중한 것은 무엇이었고 내려놓은 인식은 무엇이었는지를 서요. 매일 "사랑해. 감사합니다."하고 말했는지도 쓰고요. 

 

 

 

효소를 매일 2차례 복용했는지 여부도 쓰죠.  5월 초에 저는 6개월 치 효소를 제게 선물했어요. 큰 손 샤론~!  ㅎㅎ

 

 




 

오늘은 책을 한 권 집어들었습니다. 딱 제 얘기이더군요.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공간, 시간, 인맥 정리법샤론은 그간 공간을, 시간을 그리고 인연들을 되돌아보고 정리를 했습니다.

 

하나. 새로운 둥지를 천천히 정리했습니다. 이사 했쟎아요,
우선 거실이어요. 1,000여 권에 달하는 책들을 거실과 손님 방에 두고 총정리를 했어요.

 

 

 

 

그 다음은 침실입니다. 디퓨저로 향을 더했습니다. English Garden의 정원 향기인데요. 완전 강추입니다. 정원에 편안한 긴 의자를 놓고 나무와 꽃 향기 속에서 자는 듯한 느낌을 주죠. 거기에 스승과 제 사진 그리고 사랑하는 인연이 보내준 말린 꽃 한 다발! 오래오래 두고 누릴 수 있어요.

 

 

 

 

몇 년간 제가 원했던 침구도 장만했습니다. 바삭거리는 면 시트는 저를 상쾌하게 하고요. 거위털 이불은 폭신하고 가볍습니다. 제 마음마저 가벼워지죠.

 

 

 

 

이렇게 침실도 완성이요~!  덕분에 여유, 휴식 그리고 누리기가 듬뿍듬뿍~! 잘 했죠?

 

둘째,  시간 정리입니다. 일과 봉사 그리고 취미생활에 대해 대대적인 다이어트를 감행했습니다. 일은 딱 3군데 회사와, 봉사는 90%를 줄였고요. 코칭봉사는 주로 전화로 진행합니다. 취미생활도 주로 제 몸과 마음 건강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요리, 음악(피아노) 그리고 힐링 워크샵과 요가로 한정했습니다. 잘 했죠? ^^

 

 

제가 사는 동네와 아파트에서 저는 많은 것을 합니다. 주 3회 정도만 외출하고 그나마도 반나절로 최소화합니다. 용무가 끝나자마자 저는 냉큼 집에 돌아옵니다. Home, sweet home~!

 

 

 

 

주방입니다. 주방에 대리석 탁자를 놓고요. 요즘 저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이 주방에서 보냅니다. 과일 야채를 잔뜩 먹고 과일쥬스를 갈아 마시고 요리도 합니다. 음악을 들으며 신문도 읽고 가끔은 글쓰기도 하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도 듣습니다.

 

 

 

 

Flower subscription service!  이렇게 저를 위해 꽃 배달 서비스도 받고 있습니다. 꽃 향기를 맡으며 집에서 하루 1~2시간 일합니다. 코치이기에 많은 경우 사무실을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지난 2개월 간 사무실을 간 횟수는 1, 그것도 사무실에서 30분여 서류정리만 했지요.

 

집에서 온라인으로 일하다가 피곤하면 침실로 가서 낮잠을 자고요. 쿨쿨 ^^  고속터미널도 가까우니 다음달부터는 제가 터미널 지하상가에 가서 직접 꽃을 사는 즐거움을 누리려고 합니다.

 

이사온 아파트 단지에 나무가 많아요.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합니다. 운동기구를 활용해 제 몸의 유연성도 기릅니다. 아파트에서 바로 3분 거리에 산이 있고요. 산을 오르면 초록세상과 샤론은 하나가 됩니다. 이럴 때는 별도로 요가센터나 헬스클럽에 가지 않아도 좋다는~! ^^

 

도보로 5분 거리에 생활기반 시설도 많아요.

 

 

 

 

덕분에 사찰요리 수업도 다시 듣고요. 샤론의 요리솜씨가 일취월장?! ^^

 

 

 

 

곰취로 싼 야채주먹밥은 정말 최고요. 아삭거리는 식감이 끝내줘요~! 아, 출출해요. 얘기를 하니 다시 먹고 싶어요.

 

 

 

 

피아노 레슨도 3분 내 걸어갈 수 있어요. 근처 마트들도 많아 제가 좋아하는 과일도 듬뿍 사고요. 스파에서 정기적으로 마사지도 받고요. 더 예뻐지는 이 느낌, 호호 ^^~!

 

마지막으로 인맥 정리입니다. “1년 후, 아니 3개월 후 내가 죽는다면 나는 누구를 만날까?”를 질문했어요. 심각하죠? ㅎㅎ 

 

그 답에 의거해 실행했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인맥 관리를 잘 못한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제가 부모님과 가족들을 더 자주, 진짜 친한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났어야 한다는 거죠

 

무엇보다 나 자신을 훨씬 더 자주 만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실은 제가 기도와 명상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6 1일은 하안거 결재일이었습니다. 저는 요즘 매일 아침 꾸준히 좌복에 앉습니다. 제 사진 앞에 앉아요. 저를 제대로 대면하고 만난다는 차원이죠. 

 

 

 

 

여기서 저는 몸과 마음을 푸는 차원에서 절을 하고요. 이후  참선을 합니다. Potential Project App 도 구매했어요. 앱을 통해 2시간마다 저를 깨웁니다.

 

오늘밤부터는 2단계입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도 명상을 하려고요.

 

 

사랑하는 당신!

 

참나(True Self) ! 당신도 아시죠? 그간 저는 참나를 깨닫고 참나로 살기 위해 노력했어요. 돌이켜 보니 어느덧 제 삶과 일에 참나가 들어와있네요. 기쁘고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참나와 함께 하겠지요.

 

나를 찾아오면서 고민도 많이 되었어요. 어느 길로 갈까, 결정하기 힘든 시간도 많았어요. 때로는 많은 시간과 돈을 아낌 없이 투자하고, 때로는 인연들을 내려놓아야 하는 때도 있었고요.

 

그래도 가야 할 길이었습니다. '진정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고자 하는가?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무엇을 남기고자 하는가?' 시간이 갈수록 이 질문들이 간절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제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인생이 찰라임을 갈수록 절감합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100일 기도는 제게 제일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정말 네 삶의 정수는 무엇이니? 너는 누구니? 내일 당장 죽는다면 넌 뭘 하고 싶어?” 저는 지난 2달 간 이 질문을 매일 직면했습니다. 

 

 

 

저는요. 연꽃이 될래요. 우리 회사 이미지도, 홈페이지도, 코칭 매뉴얼도 모두 이 연꽃을 전방에 세우고 있죠. 제 존재선언이어요!

 

연꽃은 진흙에서 뿌리를 박고 피어납니다. 이슬이 연꽃에 닿으면 물방울이 되어 또르르 흘러내려요. 그래서 이슬에도 물들지 않는다고 일컫습니다. 저는 이렇게 투명하고 은은한 향기를 품은 존재로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연꽃이 되기 위해 매일매일 기도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완벽하지는 않지요. 법륜스님의 말씀에 위안을 삼습니다. ^^ "수행자란 착한 사람,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아라. 수행자란 단지 나를 계속 알아차리는 사람이다. 웃는 나도, 화내는 나도 계속 알아차리면 그 뿐이다."

 

 

 

 

오늘 저는 아지트에서 에스프레소를 음미합니다. 피의 엑기스이죠. ‘하루 15분 정리의 힘’ 책은 삶의 엑기스를 이야기합니다. 결국 에스프레소도, 책도 제게 핵심, 본질, 에센스를 묻습니다.

 

 

결국 저는 진리(우주의 법, )를 알고, 온전한 사랑으로 존재하고자 합니다. 저는 자유입니다. 그게 샤론이죠. 그를 위해 다시 깨어나고 실행하고 성찰하고 다시 실행하겠습니다. 제 일도, 코칭도 핵심만 남깁니다.

 

 

 

 

아직도 저는 2005 12월 봉화 축서사 법당을 생생하게 떠올립니다. 추운 겨울날, 저는 1080배를 했어요. 절을 하다가 홀연히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사랑" 그때 저는 제 안의 불성을 만났습니다.

 

이후 저는 전문코칭을 만났습니다. "아, 이거야! 존재를 깨우는 것, 코칭!" 그때 저는 제 천직을 찾은 거지요. True Self 는 제 존재 선언이자, <True Self Coaching>은 제가 평생 할 일입니다.

 

이후 예수님을 만났고 덕분에 더 큰 사랑과 자비를 깨웠습니다. 부처님도, 예수님도 제 위대한 스승입니다.

 

올해 저는 제 True Self 코칭 프로그램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12 10주년 기념이죠. 12월에 저는 최종 프로그램을 불단에 올려놓고 넙쭉 절을 하겠습니다. 그것이 제 유언이자 세상에 대한 회향이자 legacy입니다. 

 

동시에 저는 압니다. 이 모든 것들을 해도 좋지만, 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을요. 그저 제가 사랑으로 살다가 눈을 감으면 그러 족하다고요. 전 재산도  명예도 남기질 않을 거여요. 전 그저 가볍고 유쾌하게 살다 갈래요~!

 

사랑하는 당신! 고마워요 지난 15년 간 당신 덕분에 샤론은 힘이 났습니다.

 

 

 

 

이전의 제 삶은 붉은 루비 같은 빨강이었어요. 세상에 대한 열정이자 자신에 대한 사랑이었어요. 동시에 분노(분심)이기도 했지요. 이대로 이렇게 집착하며 생로병사에 휘둘리며 고통받고 살 수 없다는 분심이죠.  자유롭고 사랑으로 가득차고 지혜롭고자 했습니다. 동시에 제 속에는 에고도, 가식도 있었습니다.

 

 

 

 

이제 제 삶은 초록입니다. 글로벌 세상의 대도시에서 저는 싱그러운 자연 그 자체가 될래요. 자연의 일부로 살고 나와 세상을 사랑하겠습니다. 온전히 삶을 누리다가 떠날 때 흔적도 남기지 않기를요.

 

제 삶... 이대로 충만하고 만족합니다. Bliss! 수십 억의 돈이 있어서도,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명예직을 가져서도 아니죠. 세기의 연인이 있는 것도 아니어요. 

 

제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이 충만함, 감사함, 가벼움... 그게 저여요. 무엇보다 제가 소중합니다. 저는 제가 저인게 좋아요.

 

 

사랑하는 당신, 우리 다음에 산으로 산책 갈까요? 아니면 이렇게 여의도 공원도 좋아요. 얼마 전 여의도 공원을 산책하다가 벤치에 누웠어요. 하늘이 파랗더군요. 새소리가 자장가로 들려 잠시 눈을 감았습니다. '아, 지금 이대로 좋다~!'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어요.

 

지금 이 순간, 저는 자연과 당신과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우리가 원래 그리하였듯이…  I'm home. I have arrived.

 

마음을 담아,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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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5. 6. 8. 00:26

[Life] 가을 수확_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Life] 가을 수확_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컨퍼런스이 끝난 지 20여 일이 되었어요.  그간 어찌 지내셨어요?

 

저는 잘 지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하고 마음이 넉넉해요.  음.. 당신께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 제 삶을 살펴보면 '수확'과 '글로벌 컨텐츠'로 요약되어요.



하나. 수확입니다. 우선 국내 회사입니다. CIT 코칭 연구소와 함께 했던 두산 인프라코어 코칭 프로젝트를 4개 모두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인천 본사에서 진행되었고요. 여기가 바로 지난 8월 공사가 완료된 글로벌 R&D 센터에서 진행했죠. 건물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제가 다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의 모토~! 







맞아요! 사람이 미래입니다.



13~16기까지 전체 19명의 리더와 함께 했던 시간입니다.





우리는 왁자지껄 이야기 나누며 신나게 웃으며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팀명과 팀 미션을 다시 상기했고요. 때로는 율동(?)을 만들어 함께 따라했지요. ㅎㅎ 부장님들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이 분들의 품위(?) 유지를 위해 관련 사진과 동영상은 생략하는 걸로~!  ^^






 

 진지 모드도 가졌습니다. 그간의 시간을 성찰하고 수료 후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가를 나누었죠.






끝나고는 수료식 겸 뒷풀이도 했어요. 인천 차이나 타운인데요. 이곳에서 짜장면의 탄생했다고 합니다. 우와...  샤론은 첫 걸음이라 신이 났습니다. 두산은 특별 손님이라며 식당에서 차량을 대절해주었습니다. 아으~! 


차이나 타운에 내리니 여기저기 중국집들이 보였고요. 저는 백짜장을 시켰습니다. 바로 이 것~!





 

이름 그대로 하얀색의 짜장입니다. 메뉴이름은 '백년 짜장'이었고요. 100년 짜장~! 이라, 좋지요?  저는 이 백짜장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왜, 장수를 기원할 때 국수를 먹쟎아요?  저는 지난 100년 간 성장해온 두산이 앞으로 또다른 100년을 성장하고 세계에 기여하기를 기도했습니다.


치열한 일정 속에서도 그룹 러닝과 과제를 잘 끝내고 마지막 코칭세션을 끝낸 리더의 뒷모습입니다. 





점심 회식을 끝내고 다시 길을 떠나는 모습이죠. 가정을 위해, 조직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짝짝짝~!!!  저는 인코칭의 파트너코치로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 주력시장인 외국기업과 글로벌 회사에서 활약하고 있어요. 우선 말레이지아 선박회사인 BNS는 제가 최고의 FT였다고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공식평가에서 샤론은 6점 만점에 5.78을 받았어요. 누군가 계산해준 바에 따르면 100점 만점에 96.33입니다. 좀 괜챦죠? ^^







참가자들은 진지하고 동시에 유쾌했습니다. '김치팀'과 '강남팀'으로 나누어 적극적으로 워크샵에 임하셨지요. 신났어요. ^^ 말 그대로, 서로 울고 웃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수료식입니다. 저를 비롯해서 한국측 에이전트 대표님과 말레이지아의 에이전트 대표가 함께 수료를 축하해주었습니다.


지금도 참가자들에게서 이메일이 옵니다. 감사인사와 앞으로 인연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하네요.  감사하고 반가울 뿐입니다. ^^



 




글로벌 제약기업은 A사 명함이어요. 이 곳에서도 샤론은 코칭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코칭하고 있는 임원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중국에서 일하자는 초대를 받았다고 해요. 와~ 신나요!!!!    그녀와 저는 지난 5개월 전 코칭을 시작할 때부터 중국을 꿈꿔왔고요중국어 수업을 들어왔거든요 

 







나흘 전 HR 담당자가 방한했었습니다 그녀와 저는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조찬미팅을 했습니다.









그때 코칭하는 임원의 중간 현황과 그녀의 아시아 꿈을 전달했었어요. HR 매니저가 그 이야기를 아시아 지역 사장에게 전달한 듯 싶습니다. 덕분에 제가 코칭 임원의 성장과 행복에 직접적으로 지원을 했네요.  샤론은 기뻐요.

 


지역난방공사 코칭 워크샵 프로젝트도 성공진행하고 있습니다. “진정성 있는 명품 강의다.” 하시며 많은 참가자들이 박수를 보내주셨어요. 9, 10월에 이어 다음달에도 워크샵을 2회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칭 워크샵을 진행했던 대전의 S CEO께서도 제게 안부인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셨고요.

 





 

 

 

사랑하는 당신... 그간 제 소식의 일부였습니다.

 

정말 가을이고 수확의 계절이고요? 제 자신과 고객들은 따로 또 같이 '글로벌 성장'을 했지요. 국내에서 고유하고 독보적인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 수확이 기뻐요. 하나하나 바닥부터 이루었으니까요.

 

파티와 축하, 감사 나눔을 좋아하는 샤론! 마무리하고 수료하고 끝날 때마다 놓치지 않고 매번 축하를 했습니다.







때로는 옷과 신발도 사고요. 호호, 이 복숭아색 원피스가 어떠세요? 샤방샤방하지요? 조만간 이 걸 입는 이벤트를 여는 걸로~! ^^







매니큐어와 패티큐어도 하고요. 진주 분홍펄, 진주 연보라펄이 이번 10월의 컨셉이어요.  deep French 로 3가지 색으로 조화를 이루었지요.  호호 ~ ^^










때로는 맛난 것을 먹고 맛난 것을 마셨고요. 사촌오빠와 언니가 직접 따서 보내준 해산물을 안주 삼아 부모님을 술동무(?) 삼아 맥주 한 잔, 카아~!! ^^  사실 부모님은 술을 못 드시고 저도 이  맥주 한 병을 마시고는 5분도 되지 않아 쿨쿨 잤다는 ... 엄마 품에서요. ^^ Home, home, sweet home~!






또 때로는 여기저기 멋진 곳으로 휘리릭~ 여행을 떠났습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 딱 맞는 주제곡이죠. 저는 이 달달한 노래가 좋습니다. 듣기만 해도 삶이 달달해집니다.

 

 

 

자~자~! 이 때쯤 두 번째 뉴스가 나올 때가 되었지요?  짜~잔~!








, 글로벌 마인드와 컨텐츠입니다. "전세계인이 내게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 화두입니다.

 

아-태지역 국제 컨퍼런스 이후 제 삶과 의식이 변화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코칭 컨텐츠 연구/개발을 합니다. 이제 제 시장도, 파트너사, 동료나 경쟁자도 전세계입니다.

 



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코치들을 보았습니다. 20~40년의 경력을 가진 영어 원어민인 매스터 코치들이 중국어도 하더군요. 제 눈을 크게 떴습니다.

 

, 나는 이제 글로벌 판에 들어왔구나!"

"그렇다면 글로벌에서 통하는 나만의, 우리 한국만의 컨텐츠는 무엇일까? Why Sharon?  

 

사실 저는 그 글로벌 컨텐츠를 위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Seon Meditation)’입니다. 제 스승이 선사이시고요. 저는 스승의 길을 따라 궁극의 지혜와 사랑을 깨닫고 발현해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간화선은 한국의 고유 컨텐츠이니까요. 선이 태동한 중국에서도 이런 형태의 간화선은 없습니다.

 

 

 

모든 것에는 시절인연이 있습니다. 저는 시간이 갈수록 선 수행과 인연이 깊어집니다. 제 평생 할 일이니까요. 생사에서 자유자재한 사람이 되어 눈을 감으렵니다.

 

 

지난 주말에 스승이 계신 축서사에 다녀왔습니다








저녁 노을이 예뻤어요. 그리고 밤이 깊어가면서 하늘에서 빛나던 별.....  

제 마음은 평화로 가득 찹니다. 쉬고 쉬고 또 쉬고... 몸도, 마음도...








일요일 아침은 스승을 뵈었습니다. 소식도 나누고 함께  걸었습니다.





 

 


스승의 법문도 들었고요. 질문도 했습니다.

"스님, 조직과 가정에서 참된 리더란 누구입니까?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 걸까요? 우리가 참된 리더가 되는데 선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







이에 스승은 답합니다.

저는 귀를 기울였습니다.  스승의 답이 제 마음에 울려 퍼집니다. 무여 스님, 당신의 선향과 함께요.





 

 



이제 너는 선사가 되어야 한다.”

서양에서 남방의 Mindful Awareness를 배워 기업과 개인에게 제공하고 있지. 그 맥락과 정수를 잘 들여다 보아라. 거기에 선의 정수도 있지.”

 

축서사에서 도반 달마님은 제게 말했습니다. 더 근원적인 존재감, 상대를 맑고 밝게 비추어주기, 다른 이들의 참나를 찾고 참나에 맞는 lifestyle을 함께 만들어가기….

 

 

이를 위해 이번 겨울휴가에 보다 선 수행에 집중하려 합니다. 서울을 떠날 수도, 아니면 봉은선원에 보다 열심히 다닐 수도 있겠습니다.

 






2주 전에는 백담사를 다녀왔습니다. 2011년에 제가 2년제 참선대학원 <선림원>에 들어갔었쟎아요.  그 도반들과 함께 선림원 법사를 맡으셨던 영진 스님을 찾아 뵈었지요.






서둘러서 정진하라. 세월이 무상하고 짧다. 푸르던 설악산이 일주일 만에 단풍이 지더라.”하는 스님의 사자후가 지금도 귓결에 생생합니다.

 





봉은사에서 진행하는 <불교영어> 강좌에서는 무상사 대봉스님도 뵈었고요.  영어로 쉽고 재미나게 마음수행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매번 저는 마음을 다지고 다지고 또 다졌습니다. 모든 것이 마음으로 이루어지니까요.


이제 내일부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삽니다. 아침에 자기계발과 책 쓰기 그리고 오후 일하기, 저녁에는 만남과 중국어 수업이요. ^^


 

 



 

 


 

사랑하는 당신!


어때요?  올 가을 제 삶이요? 즐겁고 치열하게 살았고요. 이제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인정해주시고 계셔요. 11월부터는 두산 중공업에 그룹코칭을 들어가고요. 기존의 CEO 고객들도 저를 더 인정해주시고 계십니다.



학생들도 즐겁게 코칭하고 있고요. 대학생 한 명은 미국에 있고요.   또 고등학생 J 군은 미국에 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참, 얼마 전 <국제평화 마라톤대회>에서 J 군과 10km를 뛰었습니다. 아자~!  마라톤을 계기로 J 군이 자신감이 늘었어요.





환하게 웃는 J! 저도 행복합니다.  ^^


 








얼마 전에 본 영화 <모나코의 그레이스>에서 말합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곳에 머무는 것” 그 자리를 알고 그 자리에서 나다운 삶을 살 때 행복하고 충만하지요. True Self의 삶!


글로벌 리더와 글로벌 인재! ‘글로벌!’ 이 곳이 제가 사랑하고 사랑 받는 곳입니다. 소중한 분들이 글로벌 꿈을 꾸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가시도록 샤론은 그저 이렇게 한발 한발 가겠습니다.


 


당신도 저를 응원해 주실거지요? 당신이 계시기에 샤론은 힘이 납니다.  


 


사랑하는 당신!  지금 제 가슴에 가득 찬 사랑이 느껴지나요? 그 사랑과 제 미소를 고스란히 당신께 드립니다. 활기찬 웃음도요~!  LOL~!


 











마음을 담아,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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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4. 10. 26. 22:18

[Life] 살아온 15년, 살아갈 15년

 

 

 

 

 

사랑하는 당신, 안녕!

 

어찌 지내셨나요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Happy Buddha’s Birthday!

 

샤론은 행복합니다. 곧 스승을 뵈러 경상도 봉화로 떠나거든요.

 

오늘 아침에 코칭대화를 했습니다. 길을 떠나기 전 마음을 정리하고 싶었거든요. 주제는 살아온 15, 살아갈 15이었지요. 우선 과거를 돌이켜보았습니다.

 

 

20대 중반 저는 영어통역과 임원 영어레슨으로 매달 수백만원을 벌었습니다. 강사로서 인기도 많아 지방에서도 강의 듣겠다고 찾아오셨습니다.

 

하지만 2~3 년이 지나자 일은 반복이 되었고 더이상 제 자신의 계발이나 성장이 없었습니다.

 

저는 물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몇 달을 고민했습니다. 더 큰 성장을 하고 싶더군요. 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낮에 공부하고 아침과 밤에 강의를 하면서 학비를 벌었습니다. 바빴고 힘들었지요. 그래도 졸업은 해야겠다 하며 억지로 버텼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1999년 1월 2일 자로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노윤경씨, 환영합니다. 컴퓨터랑 기타 집기는 나중에 나옵니다. 오늘 오후에는 내가 회사를 안내해줄께요. 팀장님들한테 인사하고요. 회사 분위기만 익혀요. , 여기 이거 읽고 있어요.” 저는 첫 출근일 5시간도 넘게 신문만 보았습니다. 1시간 동안 팀장님들께 인사드렸고요. 아, 또 1시간 반은 소속 팀장님과 다른 팀원들과 환영 점심도 했네요. 

 

정확히 오후 6시에 퇴근했습니다. 앉아있는 것만으도 제가 꽤나 긴장했던 걸까요? 집에 가자마자 쓰러져서 잤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사람도 익히고 일도 익혔어요. 때로는 밤도 새고 여러 프로젝트로 부산했습니다.

 

입사 후 세 달이 지났습니다. 다시 질문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유니텔 동아리를 뒤지고 뒤져 <부처님 나라> 라는 동아리를 발견합니다. 클릭을 했고 샤론은 부처님 나라 국민이 됩니다. 회원들을 만나 불교라는 새로운 세상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안내를 따라 한 사찰에 갔고 거기서 큰스님을 만났죠.

무여 스님

샤론은 당시 그분이 어떤 분인지도 몰랐어요.

 

 

 

 

 

~

저는 순간 멍해졌습니다.

 

사람에게서 빛이 나다니

 

스님에게서 품어져 나오는 맑음 그리고 자애로움

 

샤론은 말을 잃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후 제 삶의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아침마다 108배 하겠다고 6시에 일어나 한동안 낑낑거렸죠. 몇 달 간은 주말마다 경상도 봉화를 가기도 했습니다. 3년 동안 100번도 넘게 봉화에 갔습니다.

 

입사 후 4년이 지나 과장으로 승진을 했습니다. 승진의 기쁨은 정확히 1개월을 가더군요. 또다시 질문이 시작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표를 내고 425일자로 퇴사를 했습니다.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후 스승이 계신 절에 들어갔지요. 

하루 12시간~15시간의 관세음보살 기도 그리고 2~3 시간의 설거지

 

7개월 후 100일 기도를 2번 끝냈습니다. 7개월 동안 몸이 10킬로 이상 빠졌습니다. 2004 3월 서울로 돌아와 한동안 쉬어야 했죠. 태국도 가고 홍콩도 가고 쉬엄쉬엄 살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뇌리를 떠나지 않았던 질문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하는 고민 속에 2004년 10월에 창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신나더군요. 내 일, 내가 마음대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일이 힘들어졌습니다.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끊임없이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 수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아, 정말 어떻게 살아야하지?" 저는 계속 물었지요.

 

그로부터 1 2개월 후 기도의 답을 들었습니다. “너는 사랑이야.”

그 순간 머리에서 가슴으로 사랑이 내려왔습니다.

 

그 사랑을 다시 가슴에서 온몸으로 체화하는데 8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행복합니다.

 

 

거기에는 40년 넘게 화두 수행으로 제자들을 키우신 큰 스님이 계셨고요.

 

 

 

 

 

또 코칭으로 지난 25년을 한결 같이 사람을 깨워온 Pam 이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 가족은 빼놓을 수 없지요. 가족은 샤론의 베이스 캠프!! 특히 우리 부모님이요. 부모님 없이 오늘의 제가 가능이나 했을까요?

 

이후 예수님을 만나고 역사 상 위대한 성현들을 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2013 5 17일 금요일!

오늘 저는 내면의 스승을 만났습니다.

 

지난 15년을 총정리 했고 이제 스승의 길이라는 새로운 여정을 떠납니다.

 

 

돌이켜보는 1999~2013!

 

지난 15년을 돌이켜 보니 위대한 스승 뿌리내림 라는 3가지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위대한 스승: 부처님, 큰 스님, , 예수님, 그 외의 많은 역사의 성현들, 내면의 위대한 스승

뿌리내림:  인생의 혼란기에서 씨를 뿌리고 뿌리를 내림, 기도 후 서울로 돌아와 전문가로서 자리잡음, 삶의 길잡이로서, 파트너로서 인정 받음

: True self 참나의 길을 가고 참나의 길을 가도록 돕기

 

돌이켜보고 종합해봅니다. 빙긋 미소가 지어집니다.

선재 선재라.”

애썼구나.”

고맙다.”

 

 

최근에 있었던 주디와 아빠에 대한 폭풍은 샤론이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데 필요한 마지막 땅 다지기였습니다.

 

살아갈 15! 2014~2029!

미래를 그려보니 시스템 사람들 유산라는 3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시스템: 빛이 되고 빛을 확산하는 시스템, 비즈니스 시스템, 내면과 외형의 풍요

사람들: 혼자가 아닌 함께 행복한 길, 샤론네 사람들

유산: Legacy, 책과 코칭 프로그램, 전법

 

 

여기요, 저를 믿어주고 따라주는 분들이어요. 어때요, 빛이 나는 분들이죠? 스승의 날 기념이라고 꽃과 선물을 주셨어요. 이 분들 외에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고 계시답니다. 코치라서 행복합니다. ^^

 

샤론이 좋아하는 <갈매기의 꿈>! 저는 조나단이 되어 세상의 수많은 플리커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함께 빛날 것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어떠한가요, 당신의 샤론이? 샤론의 삶이, 샤론의 꿈이요. 제 꿈은 글로벌 그리고 잠재력입니다. 온전히 나를 깨우고 사람들을 깨우고자 합니다. 샤론에게는 제가 코칭하는 분들이 Legacy 입니다. 사람!

 

저는 사람을 깨우고 그 빛을 확산하는 일을 계속 하렵니다. 그게 제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25년 질문의 답이 되었습니다.

 

 

자, 이제 저는 길을 떠납니다. 설레입니다.

 

 

봉화 축서사에서 새로운 선언을 하겠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잘 다녀올께요. 샤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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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13. 5. 17. 13:27

[신고] I'm back home!

Aug. 5th

 

 

당신께!

 

안녕? 오래간만에 인사드려요. 근 삼 주 만이군요. 어찌 지내셨나요? 전 그제 서울에 돌아왔습니다. , 서울은 무지 덥더군요. 런던 올림픽으로도 뜨겁고요. 제 마음은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이래저래 뜨거운 여름이네요. 후후~! ^^

 

제가 어떻게 지냈느냐고요? 한마디로 “Dynamic!”이었습니다. 원래 예정했던 선방(禪房, 참선하는 곳이요.)에 가려던 계획은 취소했어요. 허리가 아프니 오래 앉아있으면 안 된다는 의사선생님과 주변분들의 반대 덕분이죠.

 

대신 많은 곳을 가고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첫번째, 안동입니다. 이곳에서 로고 세라피(Logo-therapy) 세미나를 2일간 참석했어요. 덕분에 빅터 프랭클 박사와 그분의 가르침을 제대로 만났습니다. 앞으로 샤론은 심리학 공부를 좀 더 본격적으로 하게 될 듯 싶습니다.

 

이곳에서 심리학계의 핵심멘토 중 한 분인 전종국 교수님을 뵈었어요. 6년 전 인연이 오늘에 이어지네요. 아마 상담과 코칭 관련 계속적인 교류가 있게 될 것입니다.

 

둘째, 봉화에 갔습니다. 최근 귀농한 서암님을 뵙고 다른 분들도 함께 뵈었죠. 12년 지기 서암님은 이제 봉화에 빨간 집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아래 멀찍이 보이는 바로 이 집... 우리 7사람은 무농약 고추, 상추, 토마토, 각종 과일을 먹으며 담소했죠.

 

 

이후 스승이 계시는 축서사에 갔습니다. 축.서.사! 샤론의 마음의 고향...

 

이곳에서 하루 저녁을 자고 큰스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제게 큰스님은 영원한 삶의 스승...  저는 이분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올해 안으로 모든 불사(절을 짓는 것)가 끝나면 내년부터는 보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어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사, 법회, 저서, 동영상과 SNS 등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셋째, 강원도 둔내입니다. 암환우를 위한 로고 쎄라피 3일 과정을 참석했습니다. 통나무 향이 솔솔 나는 이곳에서 묵었습니다. 공부도 하고 맛난 식사도 하고 숲해설도 듣고요.

 

 

 

 

목공예시간에는 이렇게 시계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거 어때요? 당신께 선물~!

 

 

 

함께 했던 코치님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끊이지 않는 대화와 웃음~!

 

세미나가 끝나고 일행들도 떠났습니다. 저는 이곳 휴양림이 좋아 이틀을 더 머물렀지요.

 

넷째, 춘천입니다. 춘천은 6년전 제 코칭 고객이 계신 곳입니다. 1년의 코칭이 끝나고 5년이 지났네요. 이후 현재까지 가끔 지속적으로 통화하고 만났습니다.

 

작년 말에 개원한 강원대 암센터... 그분은 이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을 넘어 아프리카까지 그 활동영역을 넓히셨네요.  현장성과 전문성이 대내외로 인정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분의 성공과 행복이 곧 저의 행복이죠.

 

 

 

 

 

다섯째, 이후 양평에 갔습니다. 제 글쓰기 선생님을 뵈었죠.  유명한 지평 막걸리도 마시고 저녁 내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9월부터 시작되는 학습조직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몇 시간 내내 계속 되었습니다. 우리의 꿈이야기도 함께요~!! 우리는 함께 할 미래를 꿈꾸며 행복했습니다.

 

아침에 안성을 향해 출발~!

 

여섯째, 안성입니다. 마가스님이 계신 굴암사에 갔습니다. 스님과 담소를 나누었고요. 마침 이곳을 찾은 대학생, 대학원생 친구들과 함께 차도 마셨습니다.

 

그 중 은지양이 기억에 남습니다. 열정으로 그림을 그리고 건축을 공부하는 예쁜 20대였습니다. 그녀가 원하는 '제대로 된 작품 하나'를 꼭 만들기를 소망합니다. 한국을 넘어, 스페인까지... 그리고 글로벌 전역에 걸쳐...

 

 

 

 

담소 이후 낮잠도 잤고요. 쿨쿨~!  달콤해라.

 

이후 스님 2분과 함께 홍신자씨 부부를 만나 저녁식사도 했습니다. 70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열정으로 사는 두 분... 홍신자씨가 직접 진행하는 춤 명상에도 참가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가 스님이 스님들 대상 코칭 워크샵을 진행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9월 초에 굴암사에서 코칭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6년 전 제가 발원(소망)했던 바로 그것... 스님들께 코칭을 전파하여 많은 사람들을 돕겠다는 그 소망에 한발 더 가까이 가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고 행복할 따름입니다.

 

 

 

 

금요일 아침에 굴 안에 모셔진 부처님들을 보면서 또 다시 발원했습니다. 저는 코칭으로 우리 내면의 불성과 신성을 깨울 것 입니다. 코칭을 통해 세상에 많은 부처님들과 천사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이 분들이  아픈 세상을 위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할 것을 압니다. 예전에는 천사와 부처님들은 그냥 다른 곳에서 살고 다른 곳에서 오신 존재들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 자신들이 그 천사와 부처님이더라고요.

 

일곱째, 서울 서초동! 이번에는 아들러의 '행복한 부모되기' 프로그램을 2일간 참석했습니다. 참나를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어린 시절 초기기억들을 치유하고 본래 내 성품을 깨워 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어린 시절 받은 상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병이 걸리고 두려움/수치심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는 앞으로 더 큰 걸음을 내딛을 것입니다.

 

여덟번째, 뒷풀이... 그리고 1차 휴가 마무리 축하..

 

신사동 가로수길에 갔습니다. 소중한 동무를 만났지요. 사케와 동치미 국수, 각종 해산물 요리 속에서 이야기 꽃을 피워냈습니다. 우리들의 꿈을 이야기하고 만들어나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녀 또한 또 한 사람의 부처님입니다.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귀가 길 택시 아저씨마저 흥겹습니다. 삶에서 방황하다 우연히 아드님 덕분에 하느님을 만난 간증을 하시더군요. 동행인 그녀는 내리고 저는 30분여 남아 나머지 이야기를 다 들었습니다. 행복해보이는 그분을 위해 기도했어요.

 

 

 

 

마지막으로 한남동 제 아지트... 오늘 아침은 조용히 쉬었습니다. 그간의 시간도 회상하고 청소도 하고 책 정리도 했고요. 어머니와 통화도 했고요.

 

조금 전에는 심리학 관련 책도 몇 권 샀네요. 아들러부터 프랭클, 로저스까지 세계적인 심리학자들과 조우하는 여름이 될 것입니다. 설레입니다~!!

 

 

Home, sweet home! 

떠나니 설레이고 돌아오니 포근합니다.  

 

이제 조용히 지난 열흘을 돌이켜 봅니다.

키워드는? 만남, 심화, 확장이네요.

새로운 사람들과 정보들을 만났어요. 기존의 정보와 인맥의 폭도 넓어지고 더 깊어졌습니다.

 

이제 나는 누구인가? 삶과 일의 재창조자입니다. 그간의 삶을 종합정리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향해 출발할 양식/자원들을 모두 마련했습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아 쉐런의 '그 무엇'을 만들것입니다. 일가를 이룰 첫 단계죠.

 

이제 며칠간은 최소한의 사람 만나기, 코칭 프로그램 계발, 학습조직 준비 등 9월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는 다음 주에 다시 2차 휴가를 가요. 이후는 흐름에 맡기려고 해요. 참, 23일(목) 저녁에는 제가 한국코치협회 강의장에서 특강을 합니다. 보다 의미 있는, 충만한 삶을 꿈꾸고 실행하려는 당신을 초대할께요.

 

휴.. 지난 열흘의 여정을 당신과 나누었네요. 제 이야기를 듣고 나니 어떠세요? 이제 저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아봅니다. 바깥에는 매미소리가 요란합니다. 멀리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고요. 그 외에는 고요하고 편안합니다. 이제 당신을 느껴봅니다.

 

당신의 인생이 노래라면, 어떤 노래를 만들고 싶은가요?

당신의 삶이 시라면, 어떤 시를 쓰고 싶으세요?

 

이렇게 당신을 느끼며 당신이 꿈꾸는 세상 또한 느껴봅니다.

 

이제 ... 저는 저의 노래와 저의 시를 들어봅니다. 음... 하고 음미도 해봅니다.

 

지난 열흘을 되돌이켜보면 한 가지 배움이 가장 남습니다.

살아가며 상처받고 아픈, 그래서 치유을 원하는 우리...

사랑은 모든 상처를 치유하지요.

그렇다면 이제 우리에게는 한가지 할 일만 있을 뿐입니다.

서로 아낌없이 사랑하고 사랑받기... 

 

제가 먼저 당신께 다가갈께요. 제가 먼저 사랑한다 말을 하겠습니다. 아니, 때로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사랑으로 존재하겠습니다.

 

제 사랑을 받아주세요.

당신이기에 드립니다.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당신의 쉐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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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2. 8. 5.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