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2016년 한가운데 서서

 

 

 

 

 

June 30, 2016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저는 지금 제 아지트에 있습니다.  6월 마지막 날이쟎아요. 반기 정산하려고요. ^^

 

 

 

 

그간 즐겁게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간의 삶을 주요 단어로 정리하면 제주도에서의 마무리와 재탄생 그리고 새로운 반기 설계여요. 

 

 

 

 

 

 

 

 

 

 

우선 제주도요. 지난 22일(수)에 갔다가 이번 화요일에 귀경했어요. 바다와 햇살, , 바람을 만끽했습니다. 물론 무엇보다 사람을요!!! ^^  

 

 

 

 

 

 

 

 

 

 

이번 제주 체류의 컨셉은 새로운 곳에서 현지인으로 살기’였습니다. 사진에서 처럼 쫘악~~ 뻗은  이런 모드로요. 널널하게 쉬고 멍 때리고 '허름하게' 먹고 놀고...  ㅎㅎ

 

 

 

서른 살 즈음에 읽었던 무라카미 하루키님의 <먼 북소리>가 샤론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지요.

 

 

 

 

 

 

 

 

 

 

내면에서 북소리가 들리고 그 소리를 따라 홀연히 떠나는 거요. 아쉬움 없이 오로지 기쁨과 가벼움으로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제 삶을 만들어 왔어요.

 

 

 

처음 3일은 서귀포에 박혀있습니다. 일년에 2~3개월은 제주에 있고 서귀포를 관광으로 한 적은 여러 번이지만 숙박은 처음이었습니다 

 

 

 

 

 

 

 

 

 

 이곳 Airbnb는 5인 가족이나 친구들이 숙소 전체를 통째로 빌리면 딱입니다. 한적하고 카페 분위기라 비오는 날은 운치 작렬(!)입니다.  차 한잔을 마시면 그 자체가 천국입니다.  편안하고 조용하고 모두 내 세상 같고... ㅎㅎ 

 

 

 

 

 

 

 

 

 

 

밥도 마음껏 지어먹을 수 있어요. 저의 경우, 첫날 아침은 가정식 아침식단으로, 이틀 째는 짜장면 덮밥을 만들었어요.  아무래도 여행 중이라 초간단 레서피가 좋지요. 호박과 양파를 추가로 볶아 3분 짜장에 추가해 뜨끈뜨근한 밥에 얹으면 꿀맛 게하(게스트 하우스) 아침식사가 됩니다.  여기에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냠냠~! 아자~ 재미져요.  느낌 아니까!

 

 

 

 

 

 

 

 

 

 

이 매니저님 모습입니다.  그의 궁극적 꿈이 '바다 코끼리 키우기' 랍니다.  크~  이런 남자, 멋져요!!!

 

 

 

 

 

 

 

 

 

8월에 다시 이 Airbnb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겨울에 오면 한라봉도 주시겠다네요.   아버님이 한라봉을 지으신데요. 매니저님 아버님께서 레드향도 재배하시면 좋으시련만....  샤론의 엄마 마마께서 레드향을 특히 좋아하시거든요. 사심 가득 샤론 ^^~!  샤론은 매니저님이 좋아요. 가졌되 소박하고 개념 있쟎아요. 거기다가 잘 나누어주고 ~ ㅎㅎ

 

 

 

 

근데 8월에 또 가려 알아보니 벌써 예약 완료라네요. 다른 분들께 숙소를 강추하려했는데 말이죠.  샤론이 변심했습니다. ㅜ.ㅜ   이곳이 너무 유명해지면 제가 이용할 수가 없어요.. 샤론 사심 작렬 2 라운드 ㅋㅋ

 

 

 

 

 

 

 

 

 

신산리의 마을 카페에 몇 번 방문했습니다. 바닷가 전망을 앞에 두고 한가롭게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이 운영하는 착한 카페 컨셉도 마음에 들고요. 올레길 3-B 코스라네요. 올레길을 걷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말이죠. 제 의도하고 상관없이 올레길이 얻어걸렸어요. ㅎㅎ  

 

 

 

 

 

 

 

 

 

목, 금 연이어 마을 카페에 갔습니다. 수제 녹차 아이스크림은 이곳의 자부심이라고 합니다. 크림 흑맥주도 마시고 음료도 마시고요. 바다를 앞에 두고 앉아 멍 때리다 당신과 이렇게 말을 나누고요.  녹차 크런치 쵸콜릿도 먹고 머핀도 먹고 ... ㅎㅎ 아무튼 먹방의 연속입니다. ㅎㅎ

 

 

 

 

운이 좋으면 돌고래도 나타난다고 해요. 이 말씀에 샤론은 눈 반짝거리며 이틀 내내 돌고래님들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저를 오래오래 자주 보고 싶은가봐요. 나타나지 않더군요! 한번 보고 나면 제가 안 올까봐 무서웠나봐요.   음핫핫~~ ^^  8월에 다시 가려고요.  샤론의 신조 있쟎아요.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 하기..  ㅎㅎ

 

 

 

 

 

 

 

 

마을 어귀를 어기적어기적 걷다가 바다도 보고 들판의 꽃들에게 인사하고 백만년 만에 제가 꽃반지도 만들었죠. 어때요? 이쁜가요? ㅎㅎ

 

 

 

그날 저녁에는 남자사람친구가 샤론의 미래 남친을 대신해서 꽃반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따봉~! ^^

 

 

 

 

 

 

 

 

 

 

 

금요일에는 제가 다시 꽃반지 2를 만들었습니다. 노란색이 예뻐요. 모양이 업그레이드 되었지요? ^^

 

 

 

 

 

 

 

 

 

다음날 토요일은 또다른 남자사람친구가 더 예쁜 '궁극의 꽃반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거기다가 꽃화환과 꽃 부케까지요.  후에 Significant other를 만나서 할 모습인데요. 이번에 예행연습을 제대로 했습니다. ^^ 이 모습을 보아주세요. 짜란~~!!

 

 

 

 

 

 

 

 

 

 

모델 놀이도 하고 사진작가 놀이도 하고요.  눈 뜨고 못 봅니다.  머리에 꽃 달고... ㅎㅎ  

 

 

 

 

 

 

 

 

 

 

 

 길에서, 해변가에서 마음껏 나를 표현하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고요.

 

 

 

 

 

 

 

 

 

 

 

얼마나 웃었는지 입이 아팠어요. ^^ 옆에서 남자사람친구들이 놀리고 비웃고~! 우리는 굴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산다고!!!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 합니다.   ㅎㅎ

 

 

 

 

 

 

 

 

 

바베큐 파티를 하며 서로 깊은 이야기와 많은 먹방이 있었습니다. ^^  우리 여자사람친구들은 분위기 잡고 대화 나누고...  

 

 

 

 

 

 

 

 

 

 

 

남자사람친구들은 고기 굽고 자리 펴고~! ^^ 

 

 

 

 

 

 

 

 

 

 

우리의 유진님도 분위기 잡으시고~!

 

 

 

 

 

 

 

 

 

 

밤이 되며 캠프 파이어를 시작합니다. 저기에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먹으면 딱인데 말이죠.  그전에 하도 여러가지를 많이 먹어서 모두 장렬하게 전사했어요.  더이상 들어갈 장소가 없었다는~!

 

 

 

 

 

 

 

 

 

그나저나 혼자 여행하면즐거운 깜놀이 많습니다. 비행기 옆자리 멋쟁이 70세 어머니께픽업되었습니다. 괜챦은 제주도 남자분을 소개시켜주시겠다며 1시간 내내 작업을 유쾌하게 하시더군요. 머뭇거리는 제 전화번호를 따내시는놀라운 능력의 소유자세요. ㅎㅎ

 

 

 

 

 

 

 


 


 

또 하나의 기분 좋은깜놀’! 제주를 사랑하는 서울의 3 사람이 제주도에서 우연히 조우했습니다. 역사모임에서 인연이 되어 사진 동호회로 인연이 확대된 2! 결이 부드럽고 동시에 큰 에너지의 박 선생님과 유쾌 따뜻한 심 선생님입니다.

 

 

 

제주도에 마침 머무르시다 샤론의 페이스북 공항 포스팅을 보시고 박선생님이 제게 연락을 주셨고요. 이에 심 선생님도 합류해서 두 분이 한 걸음에 제 숙소로 달려오셨습니다.  제주 산 막걸리를 대동하시고요. ㅎㅎ 막걸리 반 잔과 차를 앞에 두고 제주도의 푸른 밤을 보냈습니다.

 

 

 

 

 

 

 

두 분이 공사하는 농가에도 갔습니다.  다른 분들은 개축 작업을 하시고 샤론은 사진 놀이를 했어요. 사진을 배우겠다고 생각하니 사물을 보다 더 유심히 관찰하게 됩니다.

 

 

 

 

 

 

 

 

 

오래오래 보아야 더 예쁩니다. ^^

 

 

 

 

 

 

 

 

심 선생님의 초대를 받아 경기대 김명희 교수님의 만찬, 아니 잔치에 참석했습니다. 전국의 제자들이 이곳 김 교수님 댁에 모여들어 며칠 동안 잔치를 합니다. 김 교수님 제자들 중 선배들은 이미 요리 기능장, 오성-육성급 호텔 쉐프, 대학교수가 되셨고요 후배들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공부 중입니다. 수십 명이 해마다 이렇게 모인다고 해요. 이분들의 지인들도요.

 

 

 

음식 전문가들이 서로 음식을 만드는 유쾌소박한 잔치 차원이 다릅니다. 호텔 쉐프들이 만든 가마솥 김치찌개, 소고기 구이, 돼지고기 구이, 감자구이라니  멍이 조림도, 파파야로 만든 깍두기도 예술입니다. 이번 잔치를 위해 돼지도 한 마리 잡으셨다고 합니다.

 

 

 

이번 제주행은 소중한 친구들도 만나고 비즈니스 미팅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말 세미나가 끝나고 용두암 근처 모드락에서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 남자사람친구들은 정말이지 강추입니다.  평생 우정을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신뢰가 있습니다. 영혼과 심장이 아름다운 남신들!!!

 

 

 

 

 

 

 

 

떠나기 전날은 함덕 해변에서 하루 종일 지냈습니다.   소중한 인연과 더 깊게 우정을 나누었고요.  그녀와 저는 앞으로 더 많은 대화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저녁에는 고마운 지인과 회 정식 먹방을 했습니다. ㅎㅎ 얼마나 먹었는지요!!! 

 

 

이후 두리번이 코치 한 분을 소개시켜 주셨어요.  아마 향후 제가 제주에서 코칭 비즈니스를 하게 되면 협력할 수도 있을 듯요.  이렇게 제주의 마지막 밤은 꿈과 열정으로 물들어갔습니다. 

 

 

 

 

 

물론 모든 일정을 포함해서 샤론의 절친은 마샤입니다!!!! 그녀를 알게 되었다는 것은 제게 축복이죠.  깊은 교감, 항상 저를 챙기고 생각해주고 기도해주는 그녀...  안팎으로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각설하고, 올해 지난 6개월의 키워드는 건강과 관계였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엄마와 아침 걷기를 하고요. 요가 지도자 2급 트레이닝 수업을 하고 있지요.  지난 주 샤론은 양다리를 뒤로 3회 차올려하는 핸드 스탠딩에 성공했습니다. 매주 뺑뺑(!) 돌리시고 동시에 든든히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우리 요가 선생님 덕분입니다. .

 

 

 

 

 

 

 

 

요가 선생님은 매주 다른 도전을 시키세요. 다른 아사나(자세)를 하거나 또는 기존에 했던 거라도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변환시켜 저희가 더 성장하도록 수업을 설계합니다. 그러니 저희들은 매번 낑낑(!) 거리고요. ㅎㅎ  이번 주에도 역시나 샤론은 심하게 뻗었습니다.  요가 도중, 그리고 요가 후에...  ㅜ.ㅜ

 

 

 

 

 

 

 

 

 

두둥~! 그리고, 우리 FoS(Friends of Sharon) 차원에서 샤론과 샤론의 친구들은10 3 <국제평화마라톤>에 참여합니다. 저희 회사(NCB) 가 후원을 해요. 저와 유료코칭으로 3개월 이상 인연이 되신 분들은 모두 참가비를 후원해드립니다. ^^

 

 

 

 

 

 

 

참가비 모두 재단과 유니세프에 기부가 된다고 합니다. 건강도 챙기고, 3세계국의 아이들도 돕고, 거기다 좋은 친구들을 모처럼 만나고요. 일거삼득(!)입니다. 동참하실거죠?   저를 포함 3 사람은 10 Km를 신청했고요. 다른 2분은 가볍게 5Km 건강 마라톤에 참여, 그리고 다른 2분은 아이들과 함께 와서 응원하시는 걸로~! ^^  해마다 계속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저는 세상에 건강과 나눔을 전파하겠습니다.

 

 

엄마 그리고 소울메이트들

 

 

무엇보다 엄마는 이제 공덕동에 안착하셨고요. 지난주와 이번 주 소울 메이트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4년간 신뢰와 우정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고 성숙했다. 새로운 인연들이 나타나 샤론은 더욱 행복합니다.

 

 

 

 

 

 

 

 

다음은 지수입니다. 샤론과 함께 했던 지난 4! 소중합니다. 샤론의 추천으로 SVPS 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얼마 전 월급을 탔다며 Dr. Robin에서 쏘았어요. 맘껏 먹고 마시고(비록 요즘 제 주량에 딱 맞는 맥주 반 병이지만 ㅎㅎ) 함께 꿈을 꾸었어요.

 

 

 

 

 

 

 

 

제 책쓰기도, 그녀의 외국인 학생 영어코칭 프로그램 설계도 더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우리가 함께 하기에! 사랑하기에!

 

 

 

 

 

사랑하는 당신!

 

 

이제 저는 올해 남은 반 년을 설계합니다. 저는 어떤 삶을 살까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경험과 성장을 원합니다.

 

 

 

책 내기 역량과 사진 촬영 기술을 배워 여행작가가 될래요. 우리말로, 영어로 책을 쓸 거여요.

 

 

 

지난 10년 동안 샤론은 저자되기와 여행작가되기 책을 20여권 넘게 샀습니다. 코칭도 받고 제가 책내기 코칭팀도 이끌고 있고요. 출판사와 계약도 했고요.

 

 

 

 

 

 

 

 

 

 

드디어 사진찍기도 시작합니다!! 제 카메라가 생겼어요~!!! Mirrorless Sony a6000! 샤론은 가벼운 걸 원했고요. 동아리 회장님이 성심껏 골라주셨어요~! 본체 + 렌즈 2 + 기타 장비들~!!

 

 

 

 

9월부터는 연세대 여행작가 과정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총책임자 박 교수님과 한 달 전 인연이 되었고요. 제게 조교 제안과 사진모델도 하자고 구두로 제의하셨어요. ^^  말씀하실 때는 진담 같았는데 나중에 진의를 확인해보아야겠어요. ㅎㅎ

 

 

 

 

이렇게 제 꿈은 한 조각, 한 조각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꿈은 몇 년이 걸릴까요? 3개월, 1년, 5년, 20? 그동안도 많은 돈과 시간이 걸렸지만 앞으로도 계속 투자하고 저를 개발하려고 해요.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요

 

 

 

 

 

 

창조에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돈, 시간, 열정 모든 것이 창조의 재료인거지요. 아무튼 저는 제 인생이 궁금해요.  어떻게 펼쳐질지 저도 모르겠어요. ㅎㅎ  기대만발입니다.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갔어요. 오후 4시가 넘었습니다.   당신과 대화하다보면 어느 새 몇 시간이 훌쩍 갑니다. 

 

 

 

 

 

 

 

 

 

 

 

 

오늘은 간만에 코칭 특강에 갑니다. 강의 준비는 모두 끝났어요.  어제 교재와 발표자료까지 모두 보내드렸지요.  뭐 한두번 하는 게 아니니 이제는 뚝딱입니다.   ^^

 

 

 

 

 

 

 

 

 

 

 

 

 

대신 오늘은 느긋하게 엄마와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예전에 맛보셨던 족발이 맛나다 하셔서 그 식당에 다시 모시고 갔어요.  내일 시골에 가시거든요.  한동안 못 뵐 듯요. 아쉽지만 그래도 사촌오빠 댁이니 제 마음도 놓여요.

 

 

 

 

 

 

 

사랑하는 당신... 

 

 

 

 

 

저는 이렇게 저 혼자 아지트에 앉아 있는거 좋아해요.  앞에는 카푸치노가 놓여있고 음악이 감미롭게 깔리고요.   옆에는 친구들과 환하게 웃으며 수다를 떠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의 세계에 빠져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삶이란 무엇일까요?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샤론은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앞으로 어떻게 미래가 펼쳐지던 그 또한 좋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나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사랑이 시작이고 사랑이 끝이다."

 

 



사랑했기에, 최선을 다했기에 지금의 샤론이 있지요. 특히 영어는 샤론에게 각별한 의미여요. 수단이 아닌, 영어 자체를 연인처럼 사랑했으니까요.

 

 

 

 

 

 

 

 

 

 

 

 

샤론이 아끼는 모임이 있습니다. 작년에 샤론이 힘들 때마다 이 28명의 천사들이 샤론을 수십 번 살렸지요.  요즘 샤론은 이 천사들 덕분에 샤론 영어인생 중 요즘 가장 행복한 순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마샤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고, 대다수는 영어가 익숙하지 않지요. 그래서 제가 때로 통번역 봉사를 합니다. 얼마나 고마워하시는지 '아~, 내가 영어를 공부하기 잘 했다.' 싶습니다.~!

 

 

게다가 시간이 갈수록 마샤는 한국어를 쓰려고 노력하고 더 많은 분들이 번역기를 돌려가며 영어로 소통하기 시작했어요. 사랑하기에, 서로 더 소통하고 싶기에 기꺼이 각자 변화하고 있습니다. ♡

 

 

 

기뻐요. 그간 저는 영어를 해도해도 안 된다고 혼자 머리카락을 쥐어 띁으며 수 만 가지 영어 학습법을 고심했쟎아요. 이제 지난 35년 세월을 온전히 끌어안습니다. ♡

 

 

 

"사랑해요."

 

 

 

이 말이 2016 6 30일에 그간의 제 삶을 마무리하는 샤론의 마지막 말입니다

 

 

 

다시 인사 드릴께요.  오늘 특강 잘 끝내고 내일 7월 첫 날을 맞이하겠습니다.

 

 

 

저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제 사랑을 담아,

린주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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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16. 6. 27. 00:30

[Life] The life of my dream


 

 

May 9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어제 저는 2 3일 가족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행복하고 기뻐요. 몸 상태가  메롱해서 여행 기간 중 헤롱거리며 좀 누워있었지만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사랑도, 관계도 에너지를 주고 시간을 주어야 건강하게 자라는 거쟎아요.

 

 

 

언니네 식구들, 동생네 식구들이 모두 모여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막내 조카 수영이의 모습을 좀 보아주세요. ^^

 

 

 

 

 

 

 

 

 

늦잠 자는 사촌언니들을 어린이 날 선물로 받은 드럼으로 깨우는 막내 조카 수영! 창의성 작렬입니다.언니들은 5살 막내가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깨우니 어쩔 수 없이 일어나고ㅎㅎ

 

 

 

 

 

 

 

 

 

수영이는 석영이 오빠와 키티 그림책을 같이 칠하고 저도 이에 가세하고요. 제가 다시 5살이 된 듯 싶어요. 

 

 

 

가족... 함께 먹고 시간 보내고 자고 때로는 멍 때리고가족은 이런 걸 같이 하도록 구성된 거죠. 일만 하고 살 때는 이 시간이 아깝기도 했다는 ㅋㅋ 제가 지구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은 이런 느린 삶이 편해졌습니다. ^^

 

 

 

 

짜란~ 사랑 충만한 스머프 가족이어요~! ^^ 사진들이 어떤가요?

 

 

 

 

 

 

 

 

 

 

 

 

 

 

 

 

 

 

 

조카 석영이가 이제는 10살이 되어 사진도 곧잘 찍어요~!!!  

 

 

 

 

 

 

 

 

 

 

 

 

 

 

 

 

 

석영이는 드론 놀이하고 할머니와 그네 놀이도 하고요. 

 

 

 

 

 

 

우리 엄마와 언니 그리고 샤론은 커플룩 놀이하고요. 지난번 엄마가 저와 언니에게 이 인견 블라우스를 선물하셨습니다. ^^ 저는 생일이라고 인견 바지도 추가로 사주시고. ^^ 세 명이 이 옷을 입고 어버이날 사진을 찍기로 했었죠. 엄마와 저는 이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ㅎㅎ 그네도 타시며 환하게 곱게 웃으시던 우리 엄마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많이 많이 내면 성찰을 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조카들 책을 빌려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는데요. 의외로 좋은 책들을 만났습니다. <파페포포 메모리즈>, <내 생각은 누가 해줘?>, <장기려-우리 곁에 살다간 성자>, 그 외의 시집과 에세이집들

 

 

 

 

 

 

 

억지로 지우려 애쓰지 말고 내 마음을 들킬까봐 숨기지도 말고 그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자. 소극적으로 살았던 나의 모습을 후회하며

 

공상처럼 세상의 꿈들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면, 나중에 닥칠 두려움 때문에 섣불리 다가갈 수 없는 마음이라면, 그 사람 때문에 나중에 마음 아플까봐 나약해진다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 파페포포 메모리즈 중

 

 

책을 읽다가 문득문득 멈추었습니다. 제 자신의 삶을 비추어보는 거죠. 일과 공부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었던 샤론이, 사랑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었어요. 내심 원했으면서도 저는 결혼보다는 제 커리어를 가지기를 더 원했고 동시에 제가 원했던 이상형을 만나기는 준비가 덜 되어있었습니다.  

 

 

동시에, 사랑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긍정적이지 않고 신파조(!)인 샤론을 발견합니다. ~ 그런데 마음은 왜 이리 아플까요? 요즘 제가 고심하고 있는 이슈와 책의 내용이 맞아떨어지더군요. 누군가가 좋아졌는데 덜컥 겁이 나고 진도는(!) 나가지도 않는데 미리 걱정만 산더미.

 

 

어렸을 때 너무 부정적인 드라마를 많이 보고 많은 새드 앤딩 이야기를 들었나봅니다. .  예전에 샤론에게 사랑은 구속이었어요.

 

 

그런 저를 점검하고 의식을 확장합니다. 우리는 이래서 안 어울리고, 저래서 안 맞고, 저 사람은 저렇고 나는 이렇고서로 맞출 생각보다는 현재 모습에서 안 되는 백만 가지 이유를 댑니다.

 

 

내 현모습을 알아차리니 제가 되고 싶은 모습 또한 인식이 됩니다. 현재 우리가 가진 것들에 집중하면서 함께 존재할 방식 그리고 함께 잠재력을 깨우기! .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니다.

 

 

다행인 것은 엄마 덕분에 제가 사랑을 배웁니다. 요즘 저희는 서로 대화를 통해 현안을 풀어나가고 우애와 사랑을 중심에 두고 관계를 만들어나갑니다. 그 비결은요? 바로 사랑입니다. 제 자신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이요. 이 사랑이 토대가 되니 이후 관계들이 그 기반 위에서 쉽고 경쾌하게 자리를 잡습니다.

 

 

이제 사랑은 제게 자유입니다. I am free in love. 아빠는 하늘에서, 엄마는 땅에서 샤론을 사랑하고 지켜주십니다. 저는 당신들과 함께 하기에 땅에서 자유롭고 당신들 덕분에 하늘을 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이 변치 않는 사랑을 기반으로 샤론은 세상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갑니다. 새로운 시도에서 성공하며 함께 나누고 축하하며, 시행착오를 거치면 품 속에서 쉬며 치유됩니다.

 

 

 

 

 

 

 

나는 아빠 냄새를 새기려고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몇 번이고 흠씬 아빠 냄새에 취했다.

그걸로 충분했다. 꼭 같은 집에 살아야만 아빠하고 딸인 건 아닐 테니까.’ – <내 생각은 누가 해줘?>

 

 

뜨겁게 고민했었는데 이제야 답이 좀 나옵니다. 우정이나 사랑은 어떤 한 형태로만 존재하는 건 아니죠. 백인백색입니다. 각자의 기준이 중요한거죠.

 

 

샤론의 기준은 "내 본연의 지혜, 사랑, 생명력에 기반했는가? 이 관계로 인해 내 본연의 모습 - 지혜, 사랑, 생명력- 이 더 깨어나고 있는가?" 입니다. 제가 나눌 수 있는 모든 것을 나누고 저 또한 많은 것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하려 합니다. 샤론의 색깔을 가진 샤론의 사랑인거죠.

 

 

사랑을 경험하고 샤론의 지혜로 만들기로 합니다. 애써 무시한다고 묻어둔다고 지워둔다고 사라지는 것은 아니죠. 완전히 경험하여 지혜로 바뀌면 삶의 통찰로 경험되면 자연스레 사라지는 거죠.

 

 

"This shall come to pass!"

석탄과 다이아몬드의 차이는 견뎌낸 압력의 양이라고 합니다. 역경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더 강해지며 회복 탄력성(Resilience) 을 가질 수도 있고 부셔질 수도 있다는 거죠.

 

 

이런 것들을 인식한 5월 연휴... 꽤 괜챦은거죠? ^^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게다가 어제!  어제는 제 생애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2 3일 여행 후 엄마와 두 손을 꼭 붙잡고 올라오는 귀경길에 엄마가 제게 "윤경이, 너 같은 딸을 두어서 엄마는 정말 행복하구나." 하셨습니다.

 

 

 

울컥

 

 

 

월세집도 못 구해서 발 동동 구르던 가난을 딛고 생존을 위해 하루 20시간을 일하셨던 우리 부모님…  한때는, 아니 25여 년 세월 동안 당신 둘째 딸을 이해 못해 얼마나 가슴 절이셨을까요?

 

 

 

 

당신도 알다시피 저는 항상 무엇엔가 미쳐 살았죠. 영어에 빠지면 가족도, 친구도 보이지도 않고 마음수행에 빠지면 그것만 보이고, 코칭에 빠지면 코칭 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결혼 기회들도 내던지고, 집 몇 채 살 돈도 벌어서는 뭐 배운다고 모두 쓰고, 화려한 직장도 내던지고 삶의 의미를 찾겠다고 산으로 들어가기까지 했던 딸이었습니다. 공부시키겠다고 최선을 다해 저희들을 키우셨는데 저는 제가 원하는 삶을 살겠다고  결혼도 안 하고 전세계로 떠돌아다니고 .... 

 

 

 

 

나를 찾게 된 서른 중반 어느 날 제게는 사람만 보이기 시작했고 35살이 넘어야 더 늦을 새라 저는 부모님께 집중했죠. 우선 순위! 그래도 제가 잘못한 생각을 하면 턱없이 짧았던 시간이죠

 

 

 

 

부모님의 사랑위대합니다. 엄마는 모든 것을 품으셨습니다. 25년 모든 세월이 사랑이라는 이름 속으로 녹아버립니다.

 

 

 

 

엄마께 더 많은 사랑을 보여드리려고요.  엄마의 뼈 속까지 그 사랑이 닿아 엄마의 아픔과 회한과 두려움을 녹이고, 제 뼈 속까지 사랑으로 꽈악~ 채우고...  

 

 

 

어버이날...

 

저는 이렇게 어버이의 사랑을 느끼고 나누고 제 사랑을 나누고 ...  Again, I'm free in love. 당신을 사랑하기에 저는 행복하고 당신을 사랑하기에 제 삶은 자유롭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저는 당신의 사랑 안에서 자유롭습니다. 앞으로 계속 훨훨 날아보려해요.

 

 

 

 

인생은 흥미로워요. 10년 전에 알던 Noreen과 2 주 전 다시 연결이 되었는데요. 내일 만나려고 오늘 대화를 나누다보니 그녀와 제가 같은 공덕동에 있는거 있죠?!    그녀는 공덕에서 일하고 저는 공덕에서 살고~!  같은 마트에서 장을 보더라고요.  그새 한번도 마주치지 못 했네요.  ㅎㅎ  4년 여 만에 내일 그녀를 만납니다.  Life is amazing!!   

 

 

 

 

저 이제 병원에 가요.  잘 다녀올께요.

 

 

 

 

사랑으로,

 

샤론

 

 

 

 

 

 

 


 


May 5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그간 샤론이 걱정되었지요? 저는 사고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물론 몸은 좀 무겁게 느껴지고 여기저기 쑤시기는 하지만요. ㅎㅎ  계속 통원 치료 받고 있어요. Don't worry, be happy. 기분 전환 차원에서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올립니다.

 

 

 

 

 

 

 



 


무엇보다 삶의 통찰과 명료한 방향성을 가지게 되었어요. 제게 사고는 병보다 더 치명적이었습니다. 병은 적어도 며칠은 주어지죠. 반면 사고는 순식간이죠. 이번 교통사고로 저는 깜놀했고 더는 미루지 않고 지금 여기서제가 원했던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제게 묻는 질문들입니다.

 

 

 

 

 

 

 

 

 



제가 원하는 삶, the life of my dream!!!   우선 Morning ritual입니다.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거의 매일 아침 해왔지만, 앞으로 더 구체적, 체계적,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요. 아주 느린 속도로 진행하죠.


 


눈을 뜨면 저에게 사랑해.” 속삭이며 안아주고 일어납니다. 108배 앱에 맞추어 하트스마일 무브먼트를 하고 명상을 하죠.


 



이어 발원을 하고 저를 포함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합니다. 이후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주스를 갈아 마셔요. 그때그때 1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간답니다. 보통 사과, 당근, 마늘, 부추, 호두, 블루베리, 양파, 바나나, 양배추, 토마토, 두유, 요거트를 넣어요. 천천히 식사도 합니다.



 


이후 평균 주 3회는 제주 팀들과 함께 아침 성화작업을 하며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고요.  진리의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동시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슈들을 꺼내 놓으면서 진리의 말씀에 비추어 통찰을 얻기도 합니다. 사랑으로, 일로, 건강으로 고민이 있으면 이 사안에 대한 신의 시각은 무엇일까?”, “참된 사랑의 존재는 어떻게 행동할까?” 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답합니다. 함께 하는 친구들은 이에 통찰이나 피드백을 나누고요.


 

 

 


그리고 주 5 9시부터 또는 9시 반부터 영어로 코칭을 받거나 영어 수업에 참여합니다. 코칭 효과에 덧붙여 영어도 계속 실습할 수 있죠. 여기까지 하면 아침 10시가 되어요. ^^


 

 


다음주부터는 이 morning ritual 10시부터 책쓰기도 넣으려고 합니다. 황코치님과의 매일 아침 10분 미니코칭도 하고 아침 6시반 단월드 수련도요. 오전에는 핸드폰도 꺼둘 예정입니다. 제 아침이 든든하고 풍성하지요? 기뻐요. ^^


 

 


지난 주는 계속 통원 치료를 받았어요. 이번 주는 잠시 쉬어보다 2일 여 갔고요. 잠시라도 입원하려다가, TV 소리가 요란하고 북적거리는 병원 대신 제가 직접 집에 힐링공간을 창조하기로 했습니다.


 

 

 







아침마다 방 3, 화장실 2, 거실과 베란다 2개를 돌며 인사를 합니다. “안녕, 아그들아! 사랑해.”, “어마~, 너 새로 태어났구나. 환영해.” 이런 인사죠. 그러면 그 아이들도 저를 보고 방긋 웃어요. ^^


 

 

 


 

 

 

 




이 아이들을 보면 힘이 납니다. 생명이 싹트는 것을 보면 저 또한 살아야겠다싶은 거죠. 흙을 만지면 행복해져요. 꽃과 새 잎을 보면 , 예쁘다~!’ 하며 제 내면에서 사랑의 마음이 올라옵니다. 사랑 많은 샤론~!!  ^^


 

 

 




 



지난 주는 샤론 화단에서 첫 수확물을 냈습니다. 짜란~!! 상추와 케일이어요. 엄마에게 바쳤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새 식구 다섯 아이들을 입양~! 이렇게요. 요 녀석들이 요즘 짱짱하게 무럭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


 

 


둘째, 공간 만들기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집에 더 많이 있게 되었죠.

 

 


거실을 ‘Space’라는 컨셉으로 휴식 그리고 누리기의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 그리고 샤론 아지트에 오는 소중한 국내외 인연들을 위해 공간을 꾸미는 거죠. 특히, 오늘 아침에는 안방에 있던 쿠룬타를 거실로 내왔습니다.


 

 

 









샤론 거실에 무엇이 있느냐고요? ^^



예술 피아노가 있고, 미술/사진 작품들이 있고요.


독서 거실과 서재에 800~1,000 여권의 책이 있고요. 영어원서는 100권 정도?


명상/참선 좌복과 죽비가 있고 미니 종과 풍경, , 기도포가 있습니다.


요가 요가매트, 블록, 볼스터, 요가 타월, 요가복, 쿠룬타도 있어요.


휴식/힐링 매트나 쿠룬타, 테니스 볼이나 경락 베개를 이용해서 근육을 풀고 향초를 이용해 마음도 이완합니다. , 전동 안마의자도 있어요. 우리 귀요미 곰돌이 인형들도 샤론을 방긋 웃게 하죠.


차담 각종 차와 다구, 테이블이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아마 커피도? 바리스타 공부를 해볼까 생각 중이어요. ㅎㅎ


자연 미니 화단이 있고 화분들이 있어요.


운동 – TRX, 아령 세트가 있어요.


 



쿠룬타에서 책을 읽으며 쉬기도 하고 요가 매트에 엎드려 읽다가 까무룩 자기도 하고요.




오늘은 특히 쿠룬타를 애용했죠. 그런데 어마, 쿠룬타에 누우니 벤자민이 거꾸로 보이며, 큰 잎들 밑에 있어 안 보이던 새싹들이 꼬물거리며 크고 있던 것이 보여요. 생명~! 그죠, 우리 삶에서도 겉으로는 크게 보이지 않아도 속으로는, 아래로는 많이 자라고 있는 것들이 있지요. 너무 초조해할 것도, 좌불안석할 것도 없는데 말이죠!!!


 

 

 


 

 

 



셋째, 기쁜 소식이어요. 제가 지난 15년 간 끊임없이 기도하고 실행해온 바가 지난 일요일 5월 1일에  '한방'에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 1년 간 삶의 전환기를 거치며 고심했던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은 날이기도 하죠.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


 

 

 

 

 

 

 

 


어제 미산 스님과 면담을 했습니다.  상도선원의 연꽃차 예쁘죠? ^^ 

 

 

스님과 함께 제 삶과 발원을 나누었고 미산스님도 발원과 앞으로의 계획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세상에 참된 존재들과 참된 리더들을 깨우고자 하는 우리들의 공유비전!


 

 


참나 찾기를 위한 명상 프로그램 개발과 글로벌 차원의 확산, 그 프로젝트에 동참할 글로벌 팀, 그리고 함께 할 방향성과 실행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샤론도 스님과 함께 할 여지가 많아졌습니다.


 


미산 스님은 남방, 북방 불교의 수행과 이론 뿐만 아니라 상담, 정신치료, 코칭 등 많은 영역을 공부하셨습니다. 국내외에서 공부하셨기에 글로벌 네트워크도 탄탄하고 영어도 가능하십니다. 게다가 전통은 고수하시되 첨단 기술에도 열려 있어 어떻게 법을 전할 것인가?”에 대해 깊은 고심과 조예가 있습니다. 당신과 연구회에서 개발한 명상 프로그램을 글로벌 세상에 전파하고자 하세요. 스님을 후원하는 개인과 조직들도 많고요.


 


제게도 프로그램 글로벌 화를 도와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샤론은 앞으로 스님의 리더십을 따라 불교 이론과 수행을 체계화하고 스님을 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명상 워크샵 프로그램을 글로벌로 전파하기! 이건 제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쟎아요. 2005년 법당 안에서 넙죽 엎드려 발원했던 바를 이루는 것이기도 하고요. 기쁘고 기쁘고 또 기쁩니다.

 

 

 

 

 

 

 

 

 

 

 


 재작년 APAC 국제 코치컨퍼런스에서 한국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글로벌로 훨훨 날라다니겠다고 국내외 코치들에게 선언했던 그 순간도 떠오릅니다. 저는 글로벌 세상을 꿈꿀 때 행복해요!! 제 DNA에는 글로벌, 참나, 그리고 자연이 있나 봅니다.

 

 

 

그리고 그때 친구가 되었던 독일의 R 코치가 이번에 저를 인도 또는 네팔에서 워크샵을 같이 하지 않겠느나고 초대했습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번 8월 하순에 한국에 와요. 제가 마샤와 유진님을 소개시켜 주려고 해요. 함께 서울과 제주를 여행도 하고요.  생각만 해도 신나요. 그와는 대화가 잘 통하거든요. 키도 크고 마음도 큰 친구이죠!!!

 

 

아, 그리고 이번 5월 말에는 Marsha가 서울에 와요. 샤론 아지트에서 일주일간 머물 예정입니다. 샤론의 아지트는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열려있어요. 함께 대화하고 맛난 것을 먹고 차도 마시며 우정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엄마와 이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엄마는 곱창 볶음을 좋아하세요. 우리 모녀는 신림동으로 가서 함께 먹방축하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계입니다. 요즘 저는 누구를 만나던이번이 우리의 마지막이라면~’하는 마음가짐으로 만납니다. 작년에 아프고, 이번 교통사고를 경험한 덕분이어요. 삶과 죽음...  생로병사...

 

 

"The overview effect:  큰 그림을 한 번 보고 나면 더는 그 전과 같은 방식으로 살 수 없으니까요. "

 

 

 

 

 

 

함께 하는 시간이 2배는 더 소중해지죠.

 

 

 

 


엄마와의 관계는 두 말 할 나위 없지요. 서로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의연하고 강하시고 동시에 여린 가슴을 가지고 계시고요.

 

 

제가 매일 사랑해요.” 말씀 드리면 감동을 받으시며 그래~~, 우리 딸!”하고 여운을 남기시지요. 제 사랑을 가슴으로 받아들이시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는 안아드리는 것에도 익숙해지셨어요. ^^ 아빠처럼 엄마도 안는 것에 대해 꽤나 어색해하셨지요.


 

 

 


짧고 뜨겁게 사랑했습니다. 사랑할 수 있어서, 사랑을 줄 수 있어 기뻤습니다. 두려움 없이 사랑하는 것, 아니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그저 사랑하는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예전의 저라면 벌써 도망갔었겠지요.


 

 

 

 


40대의 사랑은 좀 더 성숙했습니다. 제가 20대가 아니어서 참 감사해요.  잠시 여기에서 쉬어가는 차원으로 얼마 전 우연히 마주친 제 20대 때 사진들을 일부 공개합니다.

 

 

 

 

 

 

 

 

 

 

 

이태리와 로마...  95년이었던가... 배꼽티를 입고 유럽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

 

 

 

 

 

 

 

 

 

 

이건 또 어디일까요? 연대 대학원 MT 로 갔던 어디인데요. 제 모습이 이랬어요.   ^^

 

 

 

 

 

 

 

 

 

그리고 발리.. 좀 더 쎈(!) 버전의 사진들도 많으나 놀라실까봐 얌전한 버전들로만 올립니다. ^^

 

 

 

 

물론 20대 때 이렇게 찬란한 순간들도 사랑합니다. 흑역사도 있지만요. ㅎㅎ 모든 것을 해도 허무했고 열정은 있었으나 어디로 가야할 지 몰랐습니다. 

 

 

 

  사실, 그렇게 방황했던 흑역사 덕분에 30대 때는 스승도 만났고 이후 코칭도 만나거지요.  그러니 그 시간들 또한 사랑합니다. 덕분입니다.   고통 속에서 잉태된 그 무엇...

 

 

 

 

 

나이가 든다는 것은 익어간다는 것…  40대에 저는 누군가를 사랑했습니다. 잠 못 들고 고민하기도 했고요.  지난 두 달 간 저는 상대에게 많은 애정을 가졌고 정성을 쏟았습니다. 데일 것같이 뜨거웠던 순간도 있었지만 제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지혜로 감당해냈어요.

 

 

 

 

음.. 여러 개인 사정 상 관계를 정리했어요. 아쉽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기쁘고 만족하는 면이 훨씬 더 큽니다. 제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제가 원하는 이상형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지요. 제가 성숙한 상태로 사랑하였고 또한 그 사랑으로 더 성숙했으니까요.  저로 인해 상대도 더 행복했고 성숙했다고 믿습니다. 상대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예전 친구들도 보다 깊게 만나고 새로운 인연들도 조금씩 짓고 있습니다. 관계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알 수 있고 성장하지요. 예전에 샤론이 잘못한 친구에게도 사과하고 퇴사를 하고 힘들어하던 친구를 위로도 하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제 경계를 넓히고 제 에너지를 나누며, 옛 친구들과는 곰삭은 우정으로 더 충만해지고자 했지요.


 


생각보다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 신체적으로, 감정적으로 지치기도 했어요. .ㅜ 하지만 정성으로 빚은 결과 소중한 친구들이 주변에 많이 생겼어요. 감사할 따름이죠. 샤론이 손을 벌리면 거절하지 않으시고 제 손을 덥썩(!) 잡아주시니까요.  ^^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 더 감사한 것은 제가 최우선이라는 거여요. 소중한 존재로 저를 더 깊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해도 좋고 무엇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수술을 통해, 교통 사고를 통해 더 성장하고 성숙하는 저를 사랑합니다. 어떤 상황이건 기회일 수 있고 저주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태도와 프레임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다행히 저는 모든 것을 창조적 기회로 받아들였고 덕분에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관계에 있어서도 저를 정성으로 빚어줄 수 있는 사랑과 우정만을 원합니다. 금새 무뎌지는 그런 관계는 원치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제가 먼저 떠납니다. 얼마나 더 산다고, 그죠? ^^ 매순간 깨어있고 사랑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여기까지 제 소식이어요.

 

 

 

오늘 이렇게 당신에게 12시간에 걸쳐 편지를 썼습니다. 사실, 거의 매번 몇 시간이 걸려 당신에게 편지를 쓰죠.   

 

 

 

오늘도 역시나 쓰다가 자고 쓰다가 먹고 쓰다가 책 읽고 쓰다가 화단 손질하고 쓰다가 또 다른 거 하고시간을 두고 쓸수록 생각이 정리되고 통찰이 더 깊어지며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거든요. 당신과의 관계도 매번 이렇게 정성으로 빚어왔답니다. That's who I am.  그리고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


 

 

 


이제 밤이 깊어갑니다. 잠시 창 밖을 내다봅니다. 건너편 아파트 불빛과 유리창에 비친 제 모습이 보입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온 저에게 다시금 사랑한다.”고 말해줍니다. 부족하기도 했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매 순간 직면하며 저를 극복하고 혁신하고자 한 제 자신에게 감사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축하 파티를 열어줄까봐요. ^^

 

 

 

 

 

 

 

 

 

 

 

그래서 5월이 지나기 전 소중한 여자사람친구들을 초대해서 샤론 아지트 오픈 하우스도 열려고 해요. 친구들은 소중하니까.

 

 


고요함 속에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편히 쉬세요. 제 사랑을 느끼며


 


마음을 담아,


 

 

 


샤론 노윤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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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6. 5. 5. 21:31

[삶] 잠시 멈추니 보이는 것들

 

 

Feb. 28th

 

 

 

 

 

 

 

 

 

 

 

어떻게 현재 내 상황을 창의적으로 활용할까?”

 

 

 

 

샤론 삶의 전환점, 아빠를 위한 기도, 엄마와의 삶 등등 덕분에 작년 70%, 올해 일을 90% 정도 줄인 샤론덕분에 샤론은 주로 집에서 지내며 잘 먹고 책을 읽고 요가를 하고 소수의 친구들만을 만나며 내면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조용한 가운데에도 꿈꾸기와 두세개 깨알실행들은 진행합니다.

 

 

 

 

 

 

 

 

 

 

 

두둥~ 그 중 하나가 오늘 시작되었습니다. <책사모 - 책을 사랑하는 모임, 2016>! 작년에 발족했다가 제가 대형사고를 쳐서(!) 올해로 늦추어졌죠.

 

 

 

 

샤론이 작년에 이어 이 책쓰기 <책사모 2016> 그룹코칭을 진행합니다.

 

 

 

 

지난 1년 동안 못보는 사이에 동료작가님들의 내공이 2배는 쎄졌습니다. 그 사이 공부들도 엄청하시고 코치인증도 받으신 분들이 있고 자격증도 몇 개씩들 따시고... 끊임없이 정진하시는,  정말이지 삶이 어마무시한  분들이세요. ㅋㅋ

 

 

 

 

샤론의 모토 될 때까지 합니다!” ㅎㅎ

 

 

 

 

 

 

 

 

 

 

오늘 눈이 우리의 행보를 축하하는 듯...

 

 

 

 

 

 

 

Feb. 25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그간 어찌 지내셨나요? 저는 오늘 엄마와 스무 개가 훨씬 넘는 화분님들(!)의 분갈이를 하고 집안 봄맞이 정리를 했습니다. 무려 4시간을(!) 작업하니 힘들었지만 엄마가 환히 웃으니 한순간에 힘듬이 사라집니다. ^^  이런 게 사랑인거죠? ㅋㅋ

 

 

 

저는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아낌 없이 주는 사랑한껏 받는 사랑을 제대로 체험하고 있어요. 그 시간 덕분에 저는 마음이 열립니다.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사랑과 우정을 받아들이고 있다. 

 

 

 

요즘 샤론의 관심은 관계입니다. 특히, 남자사람친구를 만나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샤론의 흑심(!)이 느껴지시나요? ㅎㅎ 남자친구말고요. 남자사람친구요. 평생 소원이었는데 기회가 없었거나 생각보다 어렵거나, 뭐 기타 등등이었습니다. 여자사람친구들과의 우정만큼이나 남자사람친구들과의 우정도 소중하고 서로에게 다른 기쁨과 성장을 줄 수 있는데 말이죠. 

 

 

다행히 좋은 친구 후보군들이 생겨 요즘 기분 만땅입니다. 인품도 좋고 전문성도 있고 무엇보다 신뢰로운 존재들이요.

 

 

하지만 남자사람과의 우정은 그 과정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조심스러울 때가 많아요. 제가 가졌던 기존의 틀과 관념을 깨는 것도 어렵게 느껴지고요. 가끔은 그냥 지금 내 삶이 좋은데, 뭐 구지 불편함을 감수해가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나~!’ 해가며 뒤로 물러서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는 알죠. 사람 관계는 물러나지 말고 직접 부딪히며 생생하게 날 것을 느끼고 배워야 하지요. “이럴 때 어떻게 하지?”, “상대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하지?”할 때도 있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중 하나여요. <남자의 원형> 남성을,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남성성을 이해하게 되지요.  4가지 에너지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왕, 전사, 마법사, 그리고 연인...  깊은 통찰이 올라옵니다.  제 안에서도 그런 에너지를 발현시키고 싶습니다.

 

 

 

사랑과 우정 사이뭐 이런 것이 느껴지면 조심스러워지고… 그때마다 상황별, 친구별 지혜로, 사랑으로 대처하여 '귀한 우정'으로 흘러가도록 허용합니다. 이런 가상한(!) 노력 덕분에 머지 않아 좋은 남자사람친구 그룹들이 생길 듯요.

 

 

 

관계에서 질문이 생기면 저는 답을 찾으며 관계에 대한 책을 참고하기도 합니다.

 

 

 

https://vimeo.com/153283760

<Keep dancing> 영화 링크

 

 

 

얼마 전 시청한 “Keep dancing”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짧은 영화는 요즘 제 화두인 “Who’s your true friend?”에 힌트를 주었습니다다.

 

 

함께 오랫동안 공연하던 커플이 전설적인 커리어를 함께 마치고 이후 90세가 되도록 함께 춤을 춥니다. 영화 16분이 넘어가며 주인공들이 함께 춤추는 장면은 감동입니다.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데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열정으로 제 가슴이 터질 것 같았어요. .ㅜ 이 커플의 젊은 시절 활약상이 춤과 함께 어우러집니다.

 

 

결국 영화는 “90세에 당신은 누구입니까?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를 보는 이에게 묻습니다.

 

 

 

저는 90살에 어떤 존재일까요? 저는 누구와 함께 할 것이며,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장담컨데 저는 여기 영화의 남주인공처럼 영화 Billy Elliot을 인용할거여요. 이렇게 말하겠지요.

 

 

 

제가 ---을 할 때, 전기가 찌르르 내 몸을 관통합니다. 나는 그 순간 온전히 나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제 옆에는 평생지기가 저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고요.

 

제 몸에 전기를 관통시키는 것은 20대는 영어였고 30대는 불법이었고 코칭이었고요. 이제는 사람입니다.

 

 

그죠, 나이가 들고 안들고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자세인거죠. 열정...

 

 

 

어때요? 이 정도면 Beautiful aging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영화, 강추입니다. 당분간은 무료로 상영되니 위 링크에서 즐감하소서. 놓치지 마세요. 다음에 만나면 우리 이 영화와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 우리의 대화를 고대하며..

 

 

 

사랑으로,

쉐키나 드림

 

 

 

 

Feb. 22nd

 

 

사랑하는 당신,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고 동안거 해제일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충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월 대보름 그리고 동안거 해제일 선물- 1


감사 또 감사!! 어떻게 세상에 환원해야 할까요? 대보름과 동안거 해제일을 맞아 샤론은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하나.<True Wellness Coaching>: 샤론의 ‘진정한 건강과 참나’를 위해 좋은 선생님과 오늘 동국대에서 논의를..

 

 

 

3 8일부터 3달 동안 본격적으로 제 몸과 마음 습관을 대대적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선생님은 당신의 30년 내공을 아낌 없이 샤론에게 내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매일매일 여러 시간과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기회비용도 엄청나게 많지만 샤론은 이번 훈련을 꼭 하고 싶습니다. 해야만 합니다. 5월에 훈련이 끝나니 어쩜 샤론은 예쁜 5월의 장미가 될지도 모른다는~ ^^

 

 

 

 

 

 

 

 

간절히 기원하는 차원에서 샤론이 좋아하는 꽃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꽃이 꽃을 먹다“ 뭐, 이런 비전을 가지며~! 쿨럭~ ^^

 

 

 

 

정월 대보름 그리고 동안거 해제일 선물- 2

 

 

 

 

 

 

샤론의 <One&Only 학습조직> 단체상 수상!: 축하해주세요. 샤론이 갈매기 조나단을 모티브로 만들어 2012 9~14 7월까지 진행한 2년제 그룹코칭 <One&Only 학습조직>이 한국코치협회에서 작년 말에 공지한 코칭 우수사례 단체상(격려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제 피땀과(!) 참가자들의 신뢰와 인내가 (^^) 어린, 세상에 없는, 세상이 원하는 코치양성 프로그램인데요.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아 기쁩니다
.

 

 

 

 

 

다른 곳에서 부럼도 선물로 받았다는~! ^^

 

 

요즘은 얼마나 많은 선물들을 받는지 저는 내내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삽니다.  사랑받는 샤론...  기뻐요. 행복해요.

 

 

 

 

 

기쁨 속에 달려간 샤론의 아지트...  한 달이 아닌, 이번에는 2주만입니다. ^^ 카푸치노로 셀프 축하를 하고 감사함과 기쁨을 하늘과 세상에 돌립니다.

 

 

다음주 29일 수상 후 감사함을 회향하는 차원의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

 

 

 

 

 

2 21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햇살이 화사한 일요일 오후입니다. 샤론은 기분 만땅이어요. 어제 무려 14시간을 자고 지금은 햇살을 받고 있거든요. 지금 제 옆에는 책이 한 무더기 쌓여있습니다. 오늘 원 없이 읽을 책들이죠. 생각만 해도 신나요. 저자들을 친구로 맞아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왠만한 바깥 약속보다 더 짬집니다. ㅎㅎ  

 

 

오늘은 봄맞이 대청소를 했습니다. 2시간만 잡고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며 구석구석 싹싹 쓸고 닦았습니다. 역시 놀던 물은 못 속입니다. 90년대 말 댄스음악이 제 취향입니다. 샤론의 흑역사 ~! ㅎㅎ

 

 

겨울 커튼을 봄 커튼(황금+! 샤론이 좋아하는 두 가지 ㅎㅎ)으로 갈고 소품들을 여기저기 자리 이동하고 대대적으로 빨래도 진행 중입니다.

 

 

 

 

 

 

 

샤론이 가장 좋아하는 하얀 침구는 특별히 볕이 잘 드는 거실에 널어주시고… 소품도 여기저기 살짝 옮겨주시고.. 

 

 

짜잔~  2시간이 넘어가면서 모든 청소 동작 중지~! 지루해지거나 피곤해지면 다음에 청소하기 싫어집니다. 딱 즐길 정도로만!!!  ㅎㅎ

 

 

이후 샤론을 위한 요리시간이죠. 비빔국수를 만들어 냠냠! 3 (흰쌀 + 정제 밀가루 + 흰 설탕)은 평소 금기식품이지만 오늘은 백 만년 만의 예외죠. 1인분을 다 먹었더니 배가 방실방실합니다. 포동포동 살이 찌는 소리가 들려요~!  ^^

 

 

사랑하는 당신,

 

 

 

 

 

 

신화백님의 <일출> 작품 보아주세요. 얼마 전 신화백님을 뵈었었는데요. 70대이신데 왕성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 일출 작품을 볼 때 제 심장이 쿵쾅쿵쾅~ 울렸어요. 에너지를 많이 받았어요.

 

 

 

사실 제가 에너지를 받고 싶어 일출 작품 한 점을 사서 거실에 걸고 싶었는데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마음을 내려놓았어요. .ㅜ 대신 이렇게 사진으로 찰칵~! ^^

 

 

 

일출을 보면 힘이 납니다. 어둠이 와도 결국 태양은 떠오르죠. 마찬가지로 우리 삶에 어떤 어둠이 있어도 결국 우리 삶의 태양은 떠오릅니다. 이 사진을 보면 저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샤론은 오늘 아침밥을 먹으며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제 삶이, 그리고 몸이 참 고맙다고건강했던 덕분에 저는 원하던 꿈들을 다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아팠던 덕분에 잠시 쉬어갈 수 있고 이를 계기로 제 라이프 스타일을 느리고 여유롭게 했으며 책도 더 많이 읽고 일은 더 벌이지 않으며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지요. 아픈 분들을 포함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이해했고요.

 

 

 

지난 금요일 밤만 해도 에너지가 바닥을 쳐서 제가 쉴 수 밖에 없었지요. 하루 푹 쉬니 이제 회복되었고 덕분에 봄맞이 청소도 하고 이만하기 다행이라며 안 아픈 것에 백 만 번감사할 수 있게 되었지요.

 

 

 

50대나 60대에 아프지 않고 40대 때 아픈 덕분에 습관이 더 쉽게 바뀔 수 있습니다. 이후 남은 제 삶이 얼마나 충만하고 여유로울 수 있는지 저는 감이 잡혀요. 제 삶, 이보다 더 온전할 수 없습니다. ^^

 

 

 

이 온전함에 감사하며 이제 모드를 전환하려 해요. 조성진씨의 쇼팽 연주를 감상하며 원 없이 책을 읽다 스르르 낮잠의 세계로 갈 겁니다.

 

 

 

괜챦은 생각이죠? 저와 함께 하시겠어요?

 

 

 

제 마음에 사랑을 담아 당신께 보냅니다.

 

쉐키나 샤론

 

 

 

 

 

Feb. 20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어요. 평화로운 주말입니다.

 

 

 

샤론은 어제밤 10시부터 오늘 오후 2시까지 뻗었어요. 지난 2일 간 조금 활동을 했더니 그 여파가 상당하네요. 하루 5~7시간여 활동이 이렇게 무리가 되다니! 덕분에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한가롭게 집에서 노닐고 있습니다. 에너지가 충전되니 좀 살만 합니다. ㅎㅎ  

 

 

 

덕분에 책도 읽고 글도 쓰며 주말을 보낼 예정이어요. 제 아지트 카페에 가서 계피 잔뜩 올린 카푸치노를 마시고 싶은데~~!! 참고 있습니다. ㅜㅜ  20분 운전해서 가는 동안 몸이 지치니...

 

 

 

요즘 샤론은 기도 중입니다. 지난 번 말씀드린 대로 사람들과 거의 만나지 않아요. 지난 이틀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약속 하나 그리고는 모두 온라인입니다.

 

 

 

기도.. 기도란 무엇일까요? 건강을 관리하고 나에게 집중하고 정화하며 내면의 소리를 듣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무엇을 원하는지 계속 듣고 있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누구인지 묻고 또한 직간접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합니다. 감사하게도 선물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산삼도 받았어요. 크흐~! ^^

 

 

 

 

 

 

 

 

 

 

어떤 분이 보내셨는데요. 심마니들이 캐셨데요.  엄마를 위하고 챙기는 마음이 예쁘다고 하시며 앞으로도 엄마를 잘 챙겨드리라는 기도와 함께요.

 

 

 

그 외에도 여러 분들이 제게 보내시는 과일들, 상황버섯, 갓김치 박스, 각종 선물세트 그리고 응원의 말들…  지금도 샤론 앞에는 시루떡과 레드향 그리고 상황버섯 우린 물이 있는데요. 모두 각각 다른 분이 선물을 해주셨네요.  아, 이 많은 복....

 

 

 

 

 

 

 

 

 

이렇게 귀요미 화분 세트드요. ^^  제가 멘토링 봉사하고 있는 새내기 코치님들 모임에서 과메기와 함께 선물하셨어요. 과메기 맛나요~. ^^

 

 

 

감사하고 행복하고 기쁩니다.  이 사랑에, 응원에...  저는 기쁨과 행복을 위해 누구여야할지,  또 무엇을 드릴 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하루에도 8~9개의 약속이 있던 예전의 삶, 그리고 하루 1개 약속이 있는 현재의 삶..  정말 많이 다르더군요.   요즘의 고요 속에 평화를 느끼는 샤론...  예전의 그 많은 약속들이 없어도 세상은 돌아가고 사랑은 커집니다.  

 

 

반성도 합니다. 제가 진심으로 제가 만난 분들을 공감하고 경청하며 슬픈 일에는 같이 아파하고 기쁜 일에는 같이 웃었는지...  아픈 분들을 위해 1분이라도 그 분 마음이 되어 위로를 드렸는지...

 

 

 

 

저는 이제 어떻게 살까요? 이 사랑 속에서 저는 내면에서 어떤 꽃을 피워낼까요? 저는 계속 묻고 답합니다. 그 질문들이 때로는 진화발전하고 답들 또한 더 성성하게 살아납니다.

 

 

 

 

제가 당분간 자주 안 나가니 고요히 침묵하며 많은 분들이 주신 사랑을 기억하려고요. 그리고 저 자신을 계속 축복하고자 합니다. 사랑으로, 지혜로, 생명력으로 저를 빚어나가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겠지요.

 

 

 

 

당신과 대화를 나누면 저는 평화로워져요. 지금도 제 마음은 햇살이 고요히 비치는 잔잔한 호수 같습니다. 이 마음 그대로 고이 간직할께요. 이 시간이 평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어제 윤형주님의 말씀대로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죠. 그리고 가장 귀한 날이고 사랑과 지혜 그리고 생명력이 넘치는 날입니다.

 

 

 

당신을 향한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사랑의 쉐키나~!

 

 

 

 

 

 

 

Feb. 19th

 

 

 

 

 

 

 

 

불금은 제주와 그리고 윤형주님과 함께~!

 

 

샤론의 제주 사랑그 제주 사랑을 반가워하시는 지인의 초대로 포럼 행사와 윤형주님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앞에 좌석을 챙겨주신 덕분에 코 앞에서 노래와 시를 감상했어요. 윤형주님은 열정과 유머로 불금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일흔이 다되셨다고 하는데 청년정신의 소유자입니다.

 

 

 

친척이신 윤동주 시인의 영화 <동주> 평 매우 좋습니다~! 이틀 전 17일에 개봉했습니다. 어서 4월이 와야 샤론도 영화 보러 가는데

 

 

 

 

Feb. 18th

 

 

 

 

 

 

세상은 소명 의식을 가지고 나누는 분들로 인해 더 따뜻한 곳이 됩니다. 국민대 이의용 교수님! “학생만 생각하겠다.”는 사명을 가지셨지요. 모교인 국민대 학생들에게 꿈과 나침반을 주고자 <인생설계와 진로> 과정을 만들고 전파해오고 계십습니다. 사비를 털어 강의안과 교구들을 매 학기 혁신해오셨습니다.

 

 

 

 

 

 

 

 

작년에 이어 샤론도 ‘16학번 국제통상학과 새내기들을 코칭합니다. 아이들에게 어려움이 오히려 기회다. 꿈은 이루어진다.”를 전하며 도전을 응원하는 수호천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저께 18일에 학과별 담당교수들이 모여 워크샵을 했습니다. 특히, 가진 노하우를 팔고 필요한 노하우를 사는 <장터>는 탁월합니다. 집단지성을 창출하는 신나는 방법~! 유쾌한 덕분에 다른 교수님들과 가깝게 느껴집니다. 아자~! ^^   

 

 

 

 

 

Feb. 14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지금은 저녁 7 40. 오늘 어떤 하루가 되셨는지요?

저는 즐겁고 감수성 높이는 시간을 보냈어요. 2권 읽고 서재 정리하고 밥 3끼 잘 차려먹고 동영상으로 법륜 스님과 다른 몇 분의 강연을 들었죠. 낮잠도 자고요. ㅎㅎ

 

 

 

샤론 집을 극락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는 성공적입니다. ^^ 점점 더 Home, sweet home이 되고 있습니다. 하루 5~7개 되던 약속들을 내려놓고 조용히 지내기로 결정하니 집을 정비하거나 집에서 많은 것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친구들이 다가옵니다. 바로 책의 저자들 그리고 동영상 강연자들그들과 그들의 지혜와 연결을 하며 샤론은 많이 느끼고 배우고 있어요. 

 

 

 

오늘은 서재의 책들을 추가로 정리하면서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재발견했어요. 우연히 작년 1월에 읽었던 책이 손에 잡혔습니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1년 만에 다시 접하니 새롭습니다. 원래 오늘 읽기로 했던 책들을 잠시 내려놓고 위지안의 스토리에 빠져들었습니다. (이 중 <여덞 단어>는 오늘 완독했지만 소감은 나중에 나눌께요. <코칭의 역사>도 원래 예정대로 1부는 읽었습니다.)

 

 

 

저자 위지안은 30살 인생의 정점에 오른 순간-세계 100대 명문대 교수, 사랑 넘치는 가정, 대규모 프로젝트 등-에 말기 유방암 진단을 받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직면했습니다. 그녀에게 암은 삶의 분수령이 되었고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을 적어내려갑니다. 책은 2011 4 19일 그녀가 생을 마감하는 마지막 모습을 친구가 기록한 글로 마감합니다.

 

 

 

작년 1월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도 공감하며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는 그녀의 독자로서, 제발 살아달라는 응원자로서 함께 울고 함께 웃었지요. 당시는 저희 아빠가 말기암 투병 중이시니 제가 가족으로, 간호인으로 위지안의 남편 맥도날드요, 그녀의 아들 감자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제가 위지안이 되어 책을 읽게 될 줄은 1년 전에는 꿈에도 몰랐어요. .ㅜ 인생이 그래요. 예측불허가 많아요. 혹은 우리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지요.

 

 

 

샤론지난 25년간 저는 원하는 삶을 향해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고 원어민처럼 영어를 말해야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궁극의 지혜를 깨달은 자여야 했고 최고의 코치여야 했죠.

 

 

 

 

그 덕분에 코치로서 몇 년 째 억대 수입을 올리고 여기저기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즐겁고 행복하다며 승승장구했습니다. 미소를 활짝 지으며 , 좋아. 바로 이거야~!’하던 4월 어느 날, 쾅쾅~ 병을 진단받았습니다. 왜 드라마 보면 이런 거 있쟎아요. 

 

 

" ___ 입니다. 왜 이제 오셨어요?" 

 

 

 

제가 이런 소리를 직접 들을 줄이야....  무심코 건강 진단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말이죠. ㅜ.ㅜ 

 

 

 

결국 빛의 속도로 많은 것을 다 접고 4월 하순에 수술을 했습니다.

 

 

 

인정합니다. 진단 받고 처음 3일간 저는 억울해했습니다. “왜 나야?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왜 지금이야? 이렇게 모든 것이 술술 풀리는데…”, “그렇게 건강 관리를 했는데..”, '기도도 열심히 하고 마음수행도 해왔는데...."

 

 

 

하지만 저는 코칭을 받으면서(히야, 코칭의 힘~! 삶과 죽음을 다룹니다. 코치도 좋고 고객도 훌륭하고 ㅋㅋ ) 제 모든 시각을 일순간 전환합니다.

 

 

 

코칭 비즈니스가 잘 되는 ‘지금이어야 제가 수술비 걱정 안하고 일을 줄일 수 있고 일의 재미를 최고로 맛 보되, 일중독에 빠지지 않고 삶의 다른 영역들도 소중히 보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무지와 어리석음을 발견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예전의 제 건강을 맹신하며, 동시에 자신이 해왔던 건강 관리 방식이 옳다고 믿으며 헛점을 보지 못한 저를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이건 좋은 소식이기도 합니다.  제가 그간 성장해서 이제는 도전들을 감당할 만해지니 더 성장하라고 '빡센 훈련'을 받은거고 그간 지은 업을 한꺼번에 '청산'할 기회를 주신 거죠. ㅎㅎ 덕분에 저는 이제 별로 두려운 게 없어요.  언제든 가볍게 떠날 준비도 하기 시작했고요. ^^

 

 

 

 

심하게 아프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게 중요한 사람들은 누구인지 순식간에 구분이 되었습니다. 모세의 홍해 바닷물이 이렇게 쫘악~ 갈라지지 않았을까요? ㅎㅎ

 

 

 

결국 저는 한 달이 되기 전 기존 활동의 70~80%를 접었고 만나던 사람들의 80%를 더 이상 만나지 않게 됩니다. 진짜 하고 싶은 것만 해도 인생이 짧습니다. 앞으로 더 줄일 거고요.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아파 보니 그 고통이 상당합니다. 봄 수술 직후에는 숟가락 드는 것조차 힘이 들어 밥을 먹고 나면 더 지친 적도 있었습니다. 오오오~, 걱정 안 하셔도 되요.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고, 딱 알맞은 정도로만 힘이 빠졌어요. 특히, 눈과 어깨의 힘이 쏘옥~ 보기 좋게 빠졌어요. ㅎㅎ 작년 초만 해도 병들어가는 것은 제 삶과는 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생 건강했기에 50, 100살까지도 자신 있다며 기고만장했죠. 눈 뜨고 못 봐요. ^^ 

 

 

 

다행히 심각한 증세가 아닌 제가 자진해서 건강검진 차원에 간 것이서 위지안보다는 강도가 낮은 차원이었어요. (그래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혼돈과 절망으로 빠질 수 있는 어마무시한 단계였죠. .) 수술 후 후속 치료가 필요 없다고 했을 때는 모두 만세~!’를 불렀습니다.(정말 기적적으로!)

 

 

 

더 감사한 것은 오히려 이런 경험 덕분에 위지안이 책에서 나눈 오늘 살아갈 이유의 대부분을 생생히 체험했고 덕분에 앞으로 더 충만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거고요.

 

 

 

살짝살짝 힘든 순간들은 있었지만 저는 대부분 과정 중에 평화롭게 대처했고 그것은 마음공부의 힘, 코칭의 힘이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기회를 감사했죠.    

 

 

 

그간 소중히 닦은 우정의 힘도 어마무시했죠. 제가 가끔 무너질 때 친구들이 천사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힘을 주고 응원해주고 살갑게 돕고는 살포시 날아갔습니다.  ‘, 이런 복들을 내가 받다니... 내가 인생을 괜챦게 살았구나.’ 하며 제 자신에 대한 자부심은 하늘만큼~ 올라갔고요. ㅎㅎ

 

 

 

죽음은 단지 육체의 소멸제 영혼은 사라지지 않고 우주에 남으며 소중한 누군가의 마음 속에 사랑으로 남지요. 제가 사랑의 존재라면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만나는 상대의 심장에 제가 사랑으로 남을 겁니다. 특히, 우리 가족들에게는요.

 

 

 

그래도 임종 순간에 육체적 고통이 있을까 두렵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더 건강해져서 잘 살고 잘 죽으려고 합니다. ^^ 그것이 언제이든 위지안처럼 좋은 삶이었고 이 세상은 어지러울 정도로 아름다웠다. 후회 없이, 화내지 않고 떠날 수 있어 참 좋다.”하며 떠나려 해요.

 

 

 

이런 얘기를 왜 지금 와서 하냐구요? 그러게요. 그간 넌지시 간접적으로만 말씀 드렸었는데요. 어제 무슨 일인지 제 마음이 확~ 바뀌었어요. 때가 된 듯한 그런 느낌, 그거요. 당신과 솔직히 대화 나누고 싶었어요. 동시에 제가 많이 회복했다는 이야기이고요. (진짜 아프면 이런 얘기를 하거나 쓸 기력이 없어요. ㅎㅎ)

 

 

 

제가 당신께 근황을 이야기하며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는 차원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저는 그간 인연이 되었던 분들께, 앞으로 인연이 될 분들께 그때그때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더 아래로 내려가 하심(下心)하며 살겠습니다. 제가 초대에 “No~!”할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양해 드리는 차원이기도 하고요.

 

 

 

더 이상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지 않고, 내면의 생명력을 발현하기 위해 매일 실행하겠다는 약속도 드립니다.  그간 건강 관련 정보도 많이 챙겼으니 함께 나눌께요.  

 

 

 

 

 

 

 

 

 

오늘 받은 이 책도 부지런히 읽어야겠어요. 저 같이 음체질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해요.

 

 

 

 

 

백천만겁 동안에도 만나기 어려운 인연인데 한껏 발산하고 사랑하며 누리고 나누어야지요. 한 판 잘 나누다가 귀천~!

 

 

 

 

사랑하는 당신, 저와 제 앞길을 축복해 주실거죠?

당신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랑합니다. I love you more than I can say.

 

 

 

사랑의 쉐키나, 샤론 드림

 

 

 

 

 

 

Feb. 13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오늘은 토요일, 밖에는 비가 촉촉히 오고 있어요. 주말을 어찌 지내셨나요오늘 저는 한의원에 다녀온 것을 빼고는 종일 집에서 책을 읽었어요. 잠시 친구들과 온라인 소통을 했고요. 

 

 

 

어제 이렇게 책님들이 배달왔습니다. 짜란~!

 

 

 

 

 

 

 

 

 

 

책 표지만 봐도 행복해지는 샤론~ ^^ 그 중 오늘 김정운씨의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를 완독했습니다. 샤론은 저자의 기존 책을 몇 권 가지고 있는데요. 그다지 감흥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책을 보니 물이 오르셨습니다.’ ^^ 독자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며 공감을 시켰고 내용도 더 재미있고 알차졌네요.

 

 

 

 

 

 

 

 

 

 

특히나 정보의 빈틈에 대한 이야기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도 염두에 두면 더 깊고 오래가는 관계를 만들 듯요. ^^

 

 

 

 

 

 

 

 

 

 

샤론도 살면서 여러 번 집을 떠나 혼자 있어보았고 격하게 외로웠습니다.

 

 

 

특히나, 책 끝부분에 그가 “‘~으로부터의 자유 free from’‘~을 향한 자유 free to’ 추구하는 바가 분명해야 한다. 그 가치를 위해 자신의 손가락 정도는 자를 수 있어야 한다는 거다.”라고 말했을 때 그리고 교수직을 내려놓고 일본에서 "두려움은 개나 주라지."하며  그 막막한 자유로움을 느꼈을 때에 대해 읽으며 공감을 했습니다. 

 

 

 

 

책을 내려놓으니 지난 제 인생을 추억하게 됩니다. 영어, 내면 공부, 코칭에 미쳐온 제 삶거기에는 매번 기존 것을 버리고 떠나는 과정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부모님을 떠났고 그때마다 남자친구(매번 다른! ^^)를 떠났고 모두 합치면 수 억대의 돈과 수 만 시간을 쏟아부었던 지난 25

 

 

 

 

한 마디로 제 온 몸과 마음을 던진, 특히나 코칭은 이걸 못하면 죽으리.’하며 목숨과 건강까지 내놓은 시간이었습니다. 허허, 뜻이 꽤 장대했죠. ㅎㅎ

 

 

 

 

사랑했으니까요. 20대 영어, 30대 초중반 진리 탐구, 30대 후반 코칭.. 이 아이들을 정말 사랑해서 눈이 멀었죠. ^^ 생각해보면 왜 그러고 살았는지, 꽤 중증이죠? ^^

 

 

 

물론 제게도 두려운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두려움보다 사랑이 더 컸습니다. 저도 두려움에 쫄다가중얼거렸습니다. " 그 따위 두려움은 개나 물어가라지!”

 

 

 

그리고 이 소중한 보석들을 통해 저는 자유로워졌습니다. (free to~) 영어 덕분에 이제껏 몇 십개 국을 여행 다니고 일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소중한 배움을 얻었으며 지금도 코칭 비즈니스의 핵심 축이 되고 있습니다. 퇴사하면서 절에 들어가 200일 동안 하루 10시간 넘게 기도하며 나를 찾은 덕분에 삶의 목적을 알았습니다. 코칭을 사랑하고 빠진 덕분에 지금은 안정이 되어 일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어요. 

 

 

 

 

 

사랑하는 당신!

 

 

 

 

제가 일전에 말씀드렸지요.  작년 봄에 제가 수술하고 아빠가 돌아가시고 이후 저는 병원에서도 알 수 없는 미세 만성통증으로 지난 몇 달 간 힘들었습니다. 가끔 에너지가 없고 아프면 가끔 심통이 나고 삶의 의욕도 없어져요.

 

 

 

오늘 한 친구는 제게 오르한 파묵 책 중에 궁중화원들이 평생 세밀화 작업을 하다가 눈이 멀게 되었을 때 최고의 경지ㅡ 신의 경지-에 들어설 수 있다고 믿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궁중화원들 이야기에 눈물이 났습니다. 우여곡절,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지난 25년을 뜨겁게 산 샤론, 깨달음을 얻고자, 자유롭고자 헌신하고 나를 던졌던 시간들... 덕분에 사랑하는 코칭을 천직으로 삼아 하늘을 날 듯 승승장구했습니다.

 

 

 

 

 

잠시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몸이 아프고 나니 더 많은 이들의 아픔과 심정을 이해하고 함께 울게 되었음에 더 감사합니다점점 제가 원하는 경지에 이르고 있어요. 더 큰 세상이 보이고 내공 깊은 대가들을 만나는 덕분에 한 없이 겸손해지는 제 자신^^

 

 

 

 

더 이상 갈급하지 않고 미친 듯이 배우지 않아도 좋고 코칭을 받지 않아도 좋고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편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아파도, 안 아파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며 행복감을 느끼게 되었죠… 

 

 

 

 

아니, 아픈 덕분에 세상의 아픈 이들을 공감하고 요가에 몰입하게 되었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나날덕분에 제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얼마나 건강하게 보낼지요~! 생각만 해도 설렙니다.

 

 

 

오늘 아침도 통증으로 계속 배가 아팠어요. 그래도 저는 충만하고 행복했어요. 식사 준비하면서 콧노래를 불렀죠.

 

 

 

 

저는 이런 담담한 제 태도가 좋습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말해주었어요. “샤론, 자기는 참 괜챦은 사람이야.” 라고요. 책에 나온 조르바 이야기와 시력을 잃어가는 화원들 이야기를 들으니 제 삶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당신!

 

 

 

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요. 제 마음 알쟎아요?  저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평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 에너지가 지금 느껴지죠?

 

 

 

사실, 제가 진정 원하는 True Self 의 삶과 건강 습관을 90% 이상 내재화할 때까지 저는 계속 아프기를 바래요. 아파야 잊지 않고 건강에 최우선 집중하니까요. 제가 아팠던 덕분에 작년에 요가라는 또 하나의 중요 선택지를 만났고요.  ㅎㅎ 작년부터 더 건강한 습관을 가지고 살았으니 남은 몇 십 년이 계속 건강할 테지요. 100세 시대인데 평화롭게 건강하게 살다가 건강하게 아름답게 죽고 싶습니다.  아니면, 말고요. ㅎㅎ

 

 

 

보너스 하나 더!

 

작년 덕분에 저는 언제든 기쁘게 죽을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실행하게 되었어요. 사람을 만날 때도 우리가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하는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몰입하고 정성을 다합니다.

 

 

"No~!" 도 잘 해요.  삶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누가 제 삶에서 중요한 지를 더 잘 알게 되었으니까요. "오늘이 네 인생의 마지막이라면 너는 무엇을 하겠니?" 하고 저절로 묻고 그걸 하죠.  삶의 핵심 가치들이 쉽게 나옵니다. 정리도, 내려 놓는 것도 광속으로~ 되요.   진짜 아파볼 만해요. ^^

 

 

 

 

내일은 <코칭의 역사> , <여덟 단어>, <프로토벨로의 마녀>를 읽을 참이어요. 침대에 누워 게으름을 피며 책 읽을 생각에 설레여요~!

 

 

 

 

내일은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이브인 셈이죠. ^^   크리스마스 날도 이브가 더 성대하니, 오늘이 더 중요한 순간이 아닐까요? 그러니 저는 지금 이순간  이렇게 당신에게 제 마음을 고백하고 싶어요.

 

 

 

“Would you be my Valentine, dear?” ^^

 

 

 

사랑합니다, 영원한 나의 사랑이시어!

 

  

 

다시 말 걸께요. 꿀나잇~!

 

 

 

사랑의 쉐키나,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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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True Self Coaching> 워크샵_참나 그리고 충만

     

 

              

브로셔  다운로드  

NCB_Trueself_워크샵_브로셔_201508.pdf

 

() 한국코치협회 공식인증 프로그램 ( 인증번호 :  ACPK 01088 )

 

 

 

 

               <True Self Coaching> Workshop
                            “Your True Self in Korea and Beyond!”

 

          

 

"코칭 프레즌스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네요. 1년 장기코칭계약의 비결도 배웠습니다.” 전문코치 K 

잘 해왔다고 착각했었습니다. 제가 바뀌니 집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바뀌더군요.”  A중 교사 P

코칭스킬을 배우고 응용하 와 상대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니다.”  K기업 부서장 S 


 

 

     

 

    <True Self Coaching> 행복한 나를 기반으로 충만한 삶과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루어가는 코칭대화법 입니다. 여기서 <TRUE>   저희 노윤경코칭부티크(NCB)가 개발한 코칭 대화 모델로, 코칭을 통해 진정한 나, 나다움을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저희 NCB의 노윤경 대표를 위시한 <True Self Coaching> 팀은 코칭을 통해 삶의 도전 삶과 죽음/ 관계/ 가족/커리어 전환/ 스트레스 -을 넘어서 충만한 삶을 누리며, 가정과 직장에서  더 행복합니다. 코칭은 서로의 잠재력뿐만 아니라 조직의 성과와 소통도 돕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지난 2014년 세월호가 침몰했습니다. 저희는 코치는 누구인가? 세상에서 코칭의 역할은 무엇인가?”더 깊게 고심했습니다. <True Self Coaching>이 저희의 답이었습니다. 저희처럼 우리 이웃들이 코칭을 통해 행복해질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비영리단체들과 종교단체들에게 힘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바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True Self Coaching> 보다 행복한 지구촌을 위해 글로벌을 목표로 합니다.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수많은 코칭과 워크샵을 접했고  수천번 수정했습니다. 전세계, 특히 제3세계에서 보다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참가하시도록 참가비도 대폭 낮추었습니다. 수익금 전부가 NCB코칭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FoS, Friends of Sharon)사용됩니다.

 

 

    진정한 나를 찾고, 나아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를 원하시나요? 그런 당신을 초대합니다.

 

 

                                                                             -    <True Self Coaching> 팀 올림

 

 

 * 참고1. 수료 시 한국코치협회의 코치인증시험(KAC)20시간을 인정받습니다. 인증 합격자는 FoS 코칭봉사팀에 함께 할 수 있습니다. 

 * 참고2. 코칭에 관심이 있으나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장학제도가 있습니다. coachinginfo99@gmail.com연락 주십시오.

 

 

 

1. 일시: 2015.9.5()/9.6() 9:00-18:30 (온라인: 914/21() 21:00~22:30)

 

2. 장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41 대성빌딩 3(한국코치협회, www.kcoach.or.kr)

 

3. 참가비: 300,000(부가세/중식/교재비 포함)

   * 조기등록할인(Early Bird): 8월 15일까지 입금완료 신청 시 20% 6만원 할인(240,000원)

 

4. 대상자:  

 1) 깊이 있는 자기 성장 또는 전문코칭 커리어를 원하시는 분들

 2) 세계적 수준의 코칭 워크샵을 합리적 비용에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

 3) 코칭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몰라 체계적 안내를 원하는 초심자

 4) 코치인증(KAC)에 필요한 교육이수를 원하는 분들(20시간)

 

 

5. 프로그램 상세내용

 

   

  모듈 0. Orientation

 상호인사/팀빌딩/프로그램 안내/워크샵 목표 수립/기본규칙

  모듈 1. Paradigm

 코칭의 이해/일반대화와 코칭대화의 차이/코칭철학/코칭정의

  모듈2. Coaching Presence

 코칭 프레즌스(존재감)/프레즌스 향상시키기/라포 형성법

  모듈 3. Coaching Skills

        3.1. 코칭 언어

 코칭 언어/코칭 언어의 특징/효과와 적용/실습과 피드백

  모듈 3. Coaching Skills

         3.2. 인정하기

 인정하기 모델 ABC/ 인정스킬 업/코칭 실습

  모듈 3. Coaching Skills

         3.3. 경청하기

 경청 모델 EAR/경청게임/경청 스킬업:/코칭 실습

  모듈 3. Coaching Skills

       3.4. 질문하기

 질문의 힘/OPEN 질문 모델/코칭 실습

  모듈 4. Coaching Model

 TRUE 코칭 대화 모델/모델 단계별 핵심/TRUE 모델의 활용/실습

  모듈 5. Coaching Process

 코칭 프로세스/영역 별 나의 위치/목표달성 전개

  모듈 6. Application

 현장에서의 코칭 적용/코치인증 안내/향후 계획/수료 축하

 

6. 특징 

 1) 지난 10년 간 숙성시킨 NCB 만의 코칭 패러다임과 프레즌스(존재감) 접근법

 2) NCB 자체 개발의 쉽고 효과적인 코칭 스킬 모델들

 3) 국내외 고객들이 검증한 NCB 고유의 코칭 프로세스 실전 노하우

 4) 다양한 방면의 풍부한 코칭 사례와 다양한 실습 기회

 

7. 진행자: <True Self Coaching>팀(노윤경 코치NCB 파트너 코치 1인)

  * 노윤경 코치: 노윤경코칭부티크㈜ 대표(www.trueselfcoaching.co.kr)/대표코치

  - 경영자 코치(한국어/영어 진행), <True Self Coaching> 프로그램 주개발자

  - ) APAC(-태 지역 코치연합) 프로그램 부위원장/2014 코칭 컨퍼런스 홍보대사

 

8.  신청방법

이메일 신청 & 참가비 온라인 입금(16입금 선착순)

  * 신청: 입금 후 이메일 coachinginfo99@gmail.com 으로 신청(성함/핸드폰/이메일 포함)

  * 입금: 기업은행 010-3791-8935, 예금주: 노윤경코칭부티크(현금영수증 100% 발급)

  * 시작일 기준 3일 전까지 신청자가 8인 이하 시 주최측 재량으로 일정 변경할 수 있습니다.

  * 환불 규정: 교육 시작 5~3일 전 입금액의 90%, 2~1일 전 70%, 환불, 당일 취소 50% 환불

 

 


* 브로셔 다운로드 

NCB_Trueself_워크샵_브로셔_20150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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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15. 8. 5. 01:47

[Life] 삶은 샤론에게...


 

                                            샤론의 마음의 고향...

 


 

 

 

 

 

7 17()  '제헌절에 내 내면의 법을 세우다.'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한 주가 또 훌쩍 갔네요. Being mindful하면서도 가끔은 정신이 안드로메다에 있기도 하고요. ^^

 

지난 주말에 저는 봉화에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에 뵙고는 5개월의 시간이 흘렀던 걸까요? 그래도 언제나처럼 스승은 그 곳에 계셨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얼마나 뵙고 싶었던지


당신을 향한 향심(向心)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갑니다. 저에게는 또 한 분의 부모님이시니까요. 무엇을 해도 허무했던 샤론의 서른 살큰 혼란의 시기에 만난 맑은 영혼… 그 스승 덕분에 저는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코칭이라는 천직을 만났고 이후 제 삶은 충만하고 풍요롭고

 

스승께 혼도 났어요. 제가 자기관리를 잘 못 했다고요. .ㅜ 샤론은 야단 맞기사랑받기로 잘 알아듣습니다. 제가 경청을 잘 하죠? ^^

 







지수가 2 3일 동안 함께 했습니다. 용두식당에서 송이돌솥밥도 뚝딱 먹고요. 지수도 저처럼 송이덮밥을 좋아하더군요. 저도 더 기뻤어요. 게다가 무엇보다 지수가 제 스승을 뵈었고 함께 마음이 통했답니다. 우리는 함께 울고 웃으며 깊은 내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희들의 '깜놀 레벨' 핵폭탄 소식에도 사랑으로, 지혜로 답해주시는 스승...

 

 

2박 3일 지수와  매순간 함께 하며 내면 저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세상 누구와도 저는 이런 대화를 이렇게 많이 해본 적이 없어요. 때로는 지난 날 우리를 힘들게 했던 가족사, 콤플렉스, 현재의 고민, 미래의 꿈을 이야기했고요. 거기에 때로는 장난스럽기도 하고 또 때로는 속이 텅 빈(!) 수다도 떨었지요. 우리는 더 가까워졌습니다. 살면서 이런 깊고 즐거운 존재가 있다는 것은 기쁨입니다.

 

산사에서 하루 10시간도 넘게 잤지요. 절에서 먹는 밥도 역시나 꿀맛(!) 입니다. 절에 가면 샤론은 평소보다 2배는 더 먹는다는... ^^


 

지난 12일에 100일 기도를 회향했어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2015년 봄덕분에 삶에 대해 깊게 성찰할 수 있었고 삶과 죽음 그리고 몸에 대해 새로이 눈을 떴습니다 거기에는 코칭이 있었고요.

 

코칭을 받으며 저는 삶과 죽음이라는 파고를 지혜롭게 넘을 수 있었습니다. P M 이 있었기에 저는 삶과 죽음이 두 개가 아니라는 것도, 제가 겪고 있는 것들이 축복이고 기회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통 받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고요. 코칭과 함께 했던 지난 10년을 총정리하고 졸업하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과거의 에 대해 를 받았죠. 집도 정리하고, 건강도 챙기고  

 

12일 회향과 동시는 저는 새로운 100일 기도를 입재했습니다. 이번 기도는 지수와 함께...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발원 원만회향을 주제로요. 샤론의 또 다른 10, 저는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깁니다.


“What’s my next chapter about?”

더 큰 나눔? 시스템? 글로벌? 파트너십? 표본? 멘토링? 아니, 가이드…?

 


여름이 왔습니다. 샤론은 15년도 상반기 일을 끝냈고요. 이번 주는 느리게 여러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CiT 수료식을 했고요. 두산 그룹러닝 프로젝트에 대한 종합리뷰미팅을 했습니다. 오늘은 국제포교사 자격을 갱신 신청서류도 제출했습니다. 세상을 위한 참선 가이드가 되겠다는 제 마음의 표현이죠.







한 주를 잘 정리하며 축하 카푸치노 샷 추가~! ^^ 미카님의 라떼 아트...



 

7월 말까지 남은 것은 딱 3! 쉬다가 생각나면 쉬엄쉬엄 하루에 하나씩 하면 끝낼 분량이어요. ㅎㅎ 

 

하나. True Self Coaching 프로그램을 최종 수정해서 마무리 지을 거고요. 바인더를 주문 제작해서 공식 매뉴얼로 만들거여요.


이로써 코칭 프로그램 개발 작업을 공식 마무리하겠습니다. 9 5~6일(토, 일)에  한국코치협회에서 코칭 프로그램 인증 신고식을 합니다. 당신도 오세요. ㅎㅎ

 

. ICF(국제코치연맹) PCC(Professional Certified Coach) 인증신청을 할 겁니다. 코칭 로그 작성하기는 지난 10년 간 샤론에게 두통을 주었던 과제이죠. ㅎㅎ CiT 인증 과정 덕분에 코칭로그를 2/3 정도 정리했어요. 모두 덕분이어요. ^^

 

. 그리고 샤론이 사랑하는 고객사의 코칭 프로젝트 Follow-up… CEO와 해당 임원 3인과 함께 축하파티를 할거여요. CEO께서 거하게 한턱 쏘실 겁니다.

 

이 세 가지를 빼면 매번 쉬고 먹고 자고 놀 계획이어요. 자기, 늘어져있기, 제주도 여행, 가족들과의 시간, 휴식, 운동, 지겹도록(!) 책 읽기, 맛난 밥 해먹기, 훌쩍 떠나기

 

 

 

 

 

 

어제도 요리교실에서 만들고 먹고 하하호호~! 어제의 요리 주제는 호박만두(편수)와 가지생강 볶음 상추쌈~! 정말 최고의 맛이었어요. ^^

 


그 중 샤론은 요가가 제일 좋습니다. 요가는 샤론이 궁극의 깨달음과 생명력, 사랑의 존재로 살도록 쳬계적으로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좋은 요가 선생님과 함께 주 26시간을 배워요. 덕분에 저 혼자서도 집에서, 피트니스 센터에서 스트레칭과 요가 실습도 하고요.




세상에 이렇게 좋은 게 많다니~! 평생 매일 열심히 배워도 시간이 모자릅니다. ㅎㅎ


 

핵심은요, ‘나에게 집중하기입니다. 자신을 챙기고 보듬고 사랑하고 동시에 가족도 챙기고여름이 끝날 무렵이면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고 새로운 삶을 살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신나요~! ^^

 


오늘 아침에는 Rainer와 통화했어요. 중국에 사는 독일인 코치그도 참 재미있는 인생을 살고 있죠. 요즘 일이 잘 되어서 행복하다고 해요. 그와 저는 월 2~4회 정도 1시간씩 때로는 왕수다, 때로는 코칭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남자사람 친구 너무 좋아요~!

 

오늘 그가 제게 묻더군요. “Where are you? Think of the river of your life.”

 

덕분에 샤론은 한 번 더 멈춥니다. Where am I? 급류를 만나 잠시 소용돌이 쳤다가 새로운 방향으로 물길을 텄죠. 덕분에 몸과 영혼의 통합, 더더더~ 느린 삶, ‘일보다 삶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고요.


열흘 후부터 저는 고요로 향합니다. 핸드폰을 끄고, 이메일도 끊을 거여요. 개인카톡은 이미 정리한 상태입니다. 고요 속에서 저는 더 넓게, 더 깊이 제 내면을 바라보고 아픈 과거도 직면하고 에고를 꺼내려 해요. 동시에 희망찬 미래와 새로운 나를 만날 것입니다. 이후 “Here and now!”로 매순간 살게 되겠지요. 생각만 해도 기뻐요. 봄에 번 돈도 모두 다 쓰고요. ㅎㅎ 비워야 채워지니까요. 샤론의 지갑도, 은행 계좌도 ㅋㅋ



 

나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가?” 저는 제게 묻고 또 묻습니다. 덕분에 삶과 소유물에 대한 애착이 떨어져 나갑니다. 동시에 다른 쪽에서는 쩌어억~ !’ 애착이 달라붙는 소리가 들려요. ㅎㅎ 뭐, 이런 게 샤론이니 이렇게 살려고요.

 

금요일입니다.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저는 또 훌쩍 떠납니다. 저에게 집중하고 제 안의 저를 꺼내는 시간입니다. 또 다른 나를 만날 생각에 저는 설렙니다.

 

제 삶에 호기심이 생기고 제 라이프스타일에 기쁘고 세상에 감사하고

그냥 이러면 되는 거죠. ㅎㅎ

 

사랑하는 당신..

당신도 샤론을 사랑하지요? 제 웃음과 미소 그리고 눈물을 아는 당신

 

당신은 또 하나의 저입니다.

 

마음을 담아 당신께 보내요.

나마스테, 평화와 평온이 깃든 당신의 영혼에 경배를~!



 

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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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15. 7. 17.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