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acy] 사람의 향기, 사랑의 향기



생애 처음으로 만난 코칭 프로그램이 바로 20065월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코엑티브 코칭>!

그 이틀반의 교육은 제 존재를 깨웠고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날 때 두 뺨에 고요히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태어나서 교육 받고 울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것도 워크샵이 끝난 그 다음날이라니

 

그리고 한 달 후 6월 세계적인 코치들의 연합인 국제코치연맹(ICF)의 당시 회장이던 Pam이 방한을 했고 그때 코치월례교육에서 저는 우연히(사실 필연적으로) 그녀에게서 코칭을 받았습니다. 15분 만에 눈물이 터졌고 그때 받은 코칭의 파워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인간에 대한 지극한 신뢰와 사랑

 

2005년 12월 30일 그리도 갈구하던 삶의 목적을 깨닫고 환희에 빠져있다가 그것이 끝이 아님을 알고 힘들어하며 허우적거리던 참이었죠. 가슴으로 사랑이 내려오면서 궁극이요 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또 다시 헤멤이 시작되었던 참인데 코칭을 만나 이거다 싶었죠.

이후 우주의 흐름은 계속 됩니다. 감사 선물을 보냈는데 마침 Pam의 생일날 도착하는 기연(?)을 낳았고 우리는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저를 코칭이라는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코칭의 어머니가 되었고 이후 제 멘토코치가 되어 지난 3월까지 코칭을 받았고 지금까지 멘토/어머니의 관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위의 코치협회의 비디오 중간에서 제 모습을 보면 그때 생각이 나며 코끝이 찡해집니다. 제게 손을 뻗치며 무한신뢰의 눈빛을 주던 그녀이후 저는 전문코치로 태어납니다. 이후 전 모든 것을 바쳐 코칭에 몰입합니다. 한마디로 왠만한 분들 10년 하실 경험들을 4년 기간 동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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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에 미국으로 가서 Tom Stone 코치님과의 멘토코치/아빠/친구의 인연이 맺어졌지요. 그는 Pure Awareness Coaching으로 우리를 근원적인 행복에 이르게 해줍니다. 작년에 한국에 초대되어 수 백명을 대상으로 코칭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그때 통역을 하고 떠나기 전날 저녁 환송파티도 주최하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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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Human Software Engineering은 우리 인간이 타고난 무한한 잠재력을 발현시키도록 돕습니다. 덕분에 저는 무한히 자유로워졌고 지금도 그와 가끔 채팅을 나눕니다. 스카이프로 전해지는 그의 인사는 항상 “Mani Saranghaeyo!” 입니다. 방한 때 가르쳐드린 한국말 표현 중 하나죠. ^^

 

지난 주 목~토까지 3일간 코엑티브 코칭에 다시 돌아갔습니다. 2006년의 제 모습과 현재의 제 모습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한분의 어머니가 되신 김영순 교수님과도 반가운 만남을 가졌지요. 간절히 찾던 그때의 나, 그에 반해 이제는 찾는 것이 멈춘 지금의 나가만이 있어도 무한히 자유롭고 고요한 그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사실 올 1월에 새로운 귀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바로 Rick! 그는 Tom 코치님만큼이나 투명한 존재였습니다. 그가 다시 방한을 했고 사실 이번 워크샵도 그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워크샵 3일을 그와 함께 한껏 즐겼고 어제 일요일 그를 개인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그룹코칭이 있는 날이기에 우리 글로벌 1% 멤버들에게도 소개시켜드렸고 우리들은 그의 멋진 코칭의 파워도 맛보았습니다. 5분이 지나기가 무섭게 고객의 인식전환을 서포트하는 그 모습!

 

우리는 태평양을 건너 소통을 하였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를 약속했습니다. 미국의 코치들이 한국에 오고 한국의 인재들이 글로벌을 향해 나갑니다. 제 꿈이 더 공고해졌고 Rick의 가슴 속에도 Global impact라는 새로운 열망을 피워냅니다.

 

내 스스로에게 약속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거침없이 글로벌의 꿈을 펼치며 살겠노라고, 아름답게 향기나게 살다가 후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남겨주겠노라고

 

사랑으로 사람을 만나고 사랑으로 프로그램이 탄생합니다. 그 프로그램은 한 인간에게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주었고 소중한 사람들과 인연을 닿게 합니다. Power of Love!

 

사람의 향기에 감사합니다. 선대들의 사랑으로, 그들의 열정으로 지상에 무수한 사랑의 꽃들이 피어납니다. 저로서는 '멀쩡한' 회사까지 그만 두고 간절히 구했던 내면성찰 덕분에 가슴으로 내려온 사랑이었고, 코칭을 통해 그 사랑을 내 세포 하나하나에 각인시키는데 또 다시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압니다. 우리 세대 또한 후배들을 위해 무수한 사랑의 꽃들을 피워낼 것이라는 것을요. 작은 한 개인의 성장기를 바라보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아직 도전이 많습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계시니까. 그리고 "언제든 원하면 도중에 멈추어도 좋고 아니면 끝까지 가도 좋단다. 그저 내면의 기쁨을 따르렴!" 이라고 너무도 소중한 제 자신이 저에게 속삭이니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Bl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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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7. 20. 21:24

[Back to the Basic] 코칭의 근원은 존재 그 자체!

시간이 갈수록 코칭을 하면서 많은 성찰을 얻고 코치로써 성장을 합니다. 많은 분들과 인연이 되고 코칭을 통해 만나면서 삶의 든든하고 충만한 친구들이 되기도 합니다. 생명을,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코치가 되는 것에도 단계가 있는 듯 싶습니다. 모든 사람이 고유하듯이 모든 코칭방식 또한 고유하겠지요. 다른 코치님들마다 다른 경험이 있으시겠고 탁월한 코칭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여기서는 그저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려보자면

단계 1. Year 2006 그리고 2007 :  수백시간의 코치전문교육에서 배운 코칭대화를 열심히 실습하며 코칭역량을 연마했습니다. 세계적인 코치들로부터 지난 2년 넘게 실제 코칭을 받으면서 MCC들의 역량을 피부로 체험하고 개인의 삶이 바뀌면서 동시에 그분들로부터 코치로써의 역량을 익혔지요. 코칭에 대한 멘토링도 받고요.

그런데 코칭할 때 탁월한 성과를 내고 싶어 안달했고 코칭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차 고객의 빠른 변화를 열망(?)했습니다.ㅎㅎ ㅜ.

단계 2. Year 2008 (until early Nov.) : 더이상 코칭대화에 머무르지 않고 수많은 다른 기술들도 섭렵하여 통함/통섭했습니다. 수천 시간 R&D를 하고 수백시간 코칭을 MCC, PCC들로부터 코칭을 받고 EFT, 마음치유, Pure Awarenss 코칭 기법 등의 첨단기법을 배우며 대화에 의거한 코칭이 다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고 실제코칭에 첨단기법(?)들을 활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코치가 아닌 다른 여러 분야의 대가들 또는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배우고 공유합니다.

ICF(
국제코치연맹)에서 비공식적으로 코치인증심사를 담당하며, KCA(한국코치협회)에서는 공식 코치인증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아 전문코치들의 탄생과 인증을 돕습니다.

단계 3. Year 2008 (since early Nov.) : 묘하게도 다시 코칭 대화로 돌아갑니다. 예전과 차이가 있다면 '코칭대화 기술'에 의거한 코칭대화가 아니라 이제는 '사람' (또는 마음 '')만 남습니다. 나도 사라지고 또는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하자면) 고객과 내가 하나가 되며 수많은 '최첨단 코칭 기술들'이 사라집니다. 그저 fully present 상태로 고객을 함빡 경험합니다. 고객마다 다른 모습이 투영이 되어 다른, 고유한 코칭이 나옵니다.

두세 달 전  제가 어떤 탁월한 최첨단 코칭기술들을 직접 체험하고 변화한 경험을 미국의 제 멘토코치께 나누자 "Dear one, that's great! However, it is still just another coaching tool." 하셨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정확히 의미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그녀에게서 '평범한(?) 대화기반' 코칭을 받으면서 존재적으로 서로 분리가 되지 않는 '딱 달라붙는 (? 표현하기 힘든 그 무엇)' 상태로 코칭이 계속 일어나면서 제가 변화/변환을 했고 또한 제 자신이 고객들과 직접 코칭을 하면서 그분들이 변화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질문이 처음에는 담백하고 밋밋하여 오히려 영혼을 깨우는 놀라운 파워풀 질문도 아닌 듯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한두회 지나니 100% 온전히 고객과 함께할 때 고객의 위대성을 일깨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저는 우리 내면의 존재를 덮는 문제와 컨디셔닝을 근거로 심리를 살짝 넘나드는 코칭을 해보았었고 성공도 시행착오도 했었습니다. 결과 정말 탁월한 툴들임을 경험했고요.

하지만 사람을 위한 코칭이어야지, 즉 사람에 코칭을 맞추어야지 코칭에 사람을 맞추지 말아야 합니다. 예전 어느 신화의 거인처럼 침대 길이에 맞추어 사람을 늘이고 자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순전한 존재감으로 고객의 탁월성을 근원적으로 코칭하면 (원래 코칭의 정의대로) 본연의 잠재력이 발현되면서 고객의 내면이슈마저도 자연스레 사라짐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어둠 속에 빛을 들이면 어둠은 저절로 사라지듯이 말이죠.

이 단계에서는 성공/실패가 없습니다. 그저 Here and Now를 섬세하게 즐길 뿐! 내가 원하는 고객들과 내가 원하는 코칭을 점점 명확히 알아갑니다. 앞으로도 코치로써 더 많은 성장여지가 있겠지만 지금 현재 있는 그대로를 즐깁니다.

단계 4. Year 2009: 내년에는 더 한껏 날아오르리라는 예감이 듭니다. 더 사랑하고 더 배우며 성장하겠지요. 한국코치협회로부터 코칭교육 프로그램 인증심사위원으로 일해달라는 추천과 초대를 며칠 전 받았습니다. 활동하고 있는 해피포럼에서 코칭과 코칭교육으로 제 열정을 불사르겠고요.

탁월한 수많은 고객들을 만나 글로벌 1%가 되시는 여정을 도울 것입니다. 사랑하는 소울 메이트를 만날거고요.

물론 경험하지 못했기에 아직 모릅니다. 다만 이 여정을 즐기면서 어디까지 가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보고자 합니다. 경이로운 이 과정을...

그저 물길 따라 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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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12. 4. 00:59

[반가운 소식] 새로운 명함이 나왔어요.

새로운 명함을 제작했어요. 11월에 디자인을 시작했는데 이제야 최종 인쇄 완료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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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여성분들을 위한 명함이고요. 아래는 남성분들을 위한 명함이지요. ^^ 꽃향기도 넣어 향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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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까지 오래 걸렸기에 더더욱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디자이너 선생님이며 인쇄를 담당하신 대표님 모두 장인정신으로 끝까지 책임을 져주셨지요.

아래는 앞면이고요. 제 정체성인 무궁화를 로고로 하고 제 이름을 캘리그래프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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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도 명함이지만 살아가면서 그런 좋은 분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또다른 기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핸드폰 번호도 바뀌고 노트북도 바뀌고(제 black rose는 잘 있습니다. 하하 ^^) 명함도 새로 하면서 좋은 분들과 새로운 프로젝트도 시작하게 됩니다. 2008년도는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 될 듯 싶네요.

모두 주변분들의 덕분입니다. 저는 '사람 인(人)' 자를 좋아합니다. 글씨를 보면 혼자 서는 것이 아닌 오른편에 누가 지탱을 해주고 있지요. 우리는 모두 서로 서로 돕고 힘이 되는 그런 존재들일 때 평온함과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다니면서 하나하나를 느끼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도 '편안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로를 다닐 때도 '감사합니다.'합니다. 제 주변 모든 어느 것 하나 누군가의 노력과 꿈이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결과물들입니다.

살아오면서 한껏 날아 오르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서든지 다시금 길을 나설 때는 항상 귀한 사람 인연이 있습니다. ㅜ.ㅜ

그리고 행복한 한 주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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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1. 30.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