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我 - 모두 내려놓기

Count your blessings!


지난 한 주간 많이 바빴습니다.

미팅과 업무기획 그리고 스터디와 서비스 연구개발로 일주일이 꽉 들어차서 글을 쓸 시간도 없었네요.

오늘 모처럼 여유를 가지고 소일을 하다가 문득 어느 온라인 카페에서 제가 존경하는 어느 어른의 말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따라 더 공감되는 이야기이기에 공유합니다. 당신 말씀을 조금 편집하였으나 흐름을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제 삶의 가르침으로 알고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모두 내려놓으세요. 마음에 힘이 붙어 싫은 마음을 내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면 내가 마음 먹은대로 이루어집니다.

큰 일을 결정함에 있어 명확치가 않은 경우에
욕심이나 의도 없이 맑아진 마음에서는 순리가 보입니다. 거울이 맑으면  잘 비치는 것은 자명합니다. 거울이 욕심으로 흐리면 뿌예서 잘 안보이지요.

욕심을 비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나 큰 욕심은 좋습니다. 큰 욕심이 큰 원력(願力)이 되니까요

나만 빠지면 욕심이 원력이 됩니다. 무아無我 !

장기나 바둑에서 옆에서 훈수 둘 때 왜 자기 본래 수보다 2-3수를 더 보게 될까요? 이겨야겠다는 구름이 가려있지 않으니 수가 보입니다.

일류 검객은 검술시합에서 칼과 칼의 만 보일 뿐 내가 베일 수 있다거나 상대방을 베겠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가 없는 것이지요. 욕심은 '나'가 개입될 때 설 땅이 생깁니다.

걱정 근심 고통 고뇌 환희 기쁨... 이 모든 감정이 생길때마다 모든 집착을 버리면
우리 안에 이미 다 갖추어 있는 것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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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2. 17. 16:09

[Sharon의 단상] 최근의 영어 태풍에 대해


                              "You bring out the best in me."

저는 지난 15년간 '글로벌 비즈니스 영어'라는 주제로 기업체 임직원과 대학교수님, 전문직들을 대상으로 많은 강의와 코칭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시대의 흐름을 살펴보지요.

대선 이후 정치나 교육부의 흐름을 살펴보면 영어는 성공과 더 많은 기회를 위해서는 '필수'입니다. 중국이 급부상을 하더라도 향후 최소 20년간 그 기세는 더 할 것입니다.

꽃은 활짝 피었다가 꽃씨를 남깁니다.

저도 짧지만은 않은 제 삶이 가르쳐 준 교훈, 오랜 동안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성찰 그리고 '자신감 있게 영어 배우시도록 코칭하기'로 다른 분들을 돕겠다고 생각했고 제가 남길 꽃씨는 그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지요.

요즘 '영어 몰입교육'과 '테솔' 등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실 시대의 요구나 시대를 주도해가려면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영어교육 정책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근본적인 이야기가 빠져있다는 생각에 조금 안타까워요.

우리 한국인이 영어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유익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다시 한번 국가 차원에서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전략을 실행애 나갔으면 싶습니다. '다 아는 것 아니야? 글로벌 시대에 필요하쟎아?'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언어는 한 국가의 '혼'이고 '문화'이자 '정신'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경제논리에서만 영어를 배우는 것은 아니어야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체성에 대한 교육과 영어를 어떻게 수단으로 활용할지 장기 국가지대계를 의견수렴하고 나누면서 몰입교육이나 테솔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우리가 더 수긍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어나 중국어 등은 단지 우리를 알리고 세계와 교류하기 위한 수단이니 120% 활용할 뿐입니다.

요즘 같은 때일수록 더더욱이 우리 국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우쳐 강조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다가는 10년 후 쯤 중국어의 중요성이 더욱더 부각이 되면 너나할 것 없이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되어버릴수도 있습니다.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알아 주도해 나가되 휩쓸리지 않는 우리의 지혜가 더더욱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 "우리말은 우리의 혼이고 영어는 우리의 성공을 돕는 수단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는 말씀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귀한 날 만드십시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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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인사] 잘 다녀왔습니다.


"매순간 어떻게 존재하기로 결정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Karma는 정해진다."

일주일간 정말 푹 쉬고 왔습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푹 쉬고 먹고 자고 한국 최고의 차를 마셨습니다. 온천도 하고요. 그리고는 가족들과 (특히 어머니와) 만두도 만들고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여러 날을 함께 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호강했습니다. ^^

세상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방법은 '최고의 내'가 되는 것이라는 말씀이 다가옵니다. 우리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하여 멋진 모습으로 성장하면 그 자체가 사회에 대한 기여이더군요. 그 전에는 별도의 봉사활동이나 기부를 하는 것만을 많이 생각했었거든요. 물론 그도 필요하지만요.

며칠을 걱정 없이 쉬었더니 덕분에 몸이 좋아하는 것이 느껴져요. 물론 예정했던 일들을 하지 않아 당분간 일정이 만만치 않겠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제게는 본격적으로 2008년이 시작되는 듯이 느껴집니다. 네다섯개 되는 스터디에 자습시간에 다음주에는 삼일 워크샵도 있고 영어강의 녹화도 예정되어 준비하느라 일이 많네요. 충분히 즐기면서 나아가겠습니다. 요즘 긴장감 속에서 일하는 것이 즐거워요.

평온함과 사랑을 선택합니다. 이 한순간 한순간을 충분히 누리는 것이 제 현재와 미래를 가늠지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Wish you all the best...

Sharon, flower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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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귀한 명절 되십시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정보다 이틀 늦게 서울을 떠납니다. 그리고 11일에 돌아오지요. ^^ 귀한 명절되시고 좋은 인연들과 멋진 시간 가지소서.

제게 2008년은 9개월간의 재충전이라는 긴 동면에서 깨어나는 시기입니다. 그 사이 정말 많은 성찰과 성장 그리고 아픔과 행복이 있었습니다.

아직 2개월이라는 시간이 더 남았지만 사실상 이번 명절이 끝나면 90% 정도 활동재게를 위한 마무리가 되고 2월말이면 재충전 일정이 거의 100% 끝이 납니다.

앞으로 며칠간 조용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다시금 핸드폰과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으로 갑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돌아와 인사드리겠습니다.

한 번 스치는 인연도 전생에 귀한 인연이라 하더군요. 그간 저게 귀한 인연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미소를 한껏 보냅니다.

노윤경 드림
Sharon, flower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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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2. 5. 01:50

[책 이야기] 성자가 된 청소부

어젯밤부터 새벽까지 '성자가 된 청소부' 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15년 쯤 전에 샀었는데 읽지 않았다가 어제 우연히 책꽂이를 보던 중 손에 잡혔습니다. 손에 들자마자 '필'이 꽂혀(! ^^) 쭉 읽어내려갔습니다. 모든 것은 다 때가 있고 인연이 있는 듯 싶습니다.

인도 출생의 영적 스승인 저자는(바바 하리 다스) 여덟 살에 집을 떠나 긴 구도의 여정을 걸었고 침묵과 명상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말을 하지 않고 칠판을 통해 글을 써서 사람들과 인생에 대한 대화를 나눕니다. 그래서 '침묵의 성자'라고 불리어지지요.

책은 저자의 실제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 씌여졌다고 합니다. 청소부로 살다가 성자가 된 사람 등 다양한 삶의 편린을 통해 온갖 삶의 역경을 거쳐 비로소 자기 내면에 신성(神性, 불교에서는 佛性이라 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의 평화를 얻은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삶의 애착과 초월 이야기이구요,

이 책은 종교 이야기가 아니라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종교[宗敎]라는 한자 그대로 풀이해서' 최고의 가르침'이라는 뜻이라면 종교 이야기가 맞고요. ^^)

전 기본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도 성경의 가르침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모든 진리는 하나로 통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진정한 사랑은 종교, 이념, 인종, 시대, 나이를 뛰어넘는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건강한 삶에는 신체적/정서적/정신적/영적 건강이 필요하고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모두 궁극의 진리를 알려주기 위해 우리 역사에 출현한 수단이라 믿습니다. 수단이 목적을 억누르면 안되겠지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제 개인의 삶을 통해서도 사랑이나 내면의 평화가 바로 우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기에 이번 책은 제게 '사실'로 다가왔습니다. (영적인 삶에 별반 관심이 없으시다면 그리 끌리는 책은 아니실 수도 있습니다.)

그간 멀리서 열심히 파랑새를 찾았는데 바로 우리 안에 파랑새가 있다는 그런 이야기... 지난 25년의 나름 처절한(?) 방황 끝에 알게된 작은 진실 그리고 8년 전 인연이 되어 평생 감사한 제 삶의 스승..


항해를 할 때 지도와 나침반이 필요한 것처럼 삶에서도 스승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삶의 여로에서 위대한 영혼의 스승을 만나게 되는 것은 커다란 행운입니다. 하지만 스승을 찾는 것도, 드디어 내 앞에 나타났을 때 알아보는 것도 결국 내가 얼마나 간절한가, 내 혜안이 얼마나 열려있는가 하는 자신의 몫이겠지요.

그리고는 스승을 등대 삼아 열심히 살다가 먼훗날 새로이 깨닫지요. 진정한 스승은 바로 내 안에 있으며 세상 모든 것 있는 그 자체가 스승이라는 것을요. 우리는 결국 하나니까.

부처님께서 열반하시면서 남기신 유지가 '법등명 자등명'입니다. '궁극의 진리를 스승으로 삼고 자신을 스승으로 삼아라' 라는 말씀입니다. 단 자전거를 혼자 탈 수 있을 때까지는 뒤에서 누가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깨어있는 우리를 위해!
멋진 한 주 만드소서..

*****

사랑은 마음으로도 육체로도 만들어 낼 수 없다.사랑은 그 자체의 순수성 안에 존재하며 스스로 빛을 발한다. 연못에 피어난 연꽃은 남의 눈에 끌려고 애를 쓰지도 않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저절로 연꽃에게 끌린다.ㅡ바바 하리 다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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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2. 4.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