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이야기] Coach the client, not the issue.

오늘 ICF (International Coach Federation, 한국코치연맹) Korea Chapter 에서 진행하는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Co-active coaching 워크샵을 진행하는 CTI(Coaches Training Institute) 회사의 리더들(facilitator들을 여기서는 리더라고 부릅니다)이 데모코칭을 선보인다고 해서 기존에 소중한 약속까지 취소해가며 다녀왔지요.

코치로써 계속 코칭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코칭도 받아야하지만 다른 분들, 특히 매스터 코치들은 어떻게 코칭을 하는가를 보고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Tony와 Doug 코치를 만났습니다. 저는 예의 영어를 한다는 장점으로 Doug과  데모 코칭세션을 함께 했습니다. 점점 바빠지는 제 일정 때문에 '시간 관리'라는 이슈를 꺼냈지요. 바빠서 두려운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한 제게 Doug은 제게 플래너 이야기나 우선순위 정하기를 위해 무엇을 해볼 수 있겠느냐고 묻지 않고 진정 제가 무엇을 원하냐고 물었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원한다고 했더니 코칭세션에 '평화'를 들여오자 하고는 그것이 어떤 느낌이냐고 물었습니다. 산을 낀 유유하게 흐르는 강물과 같다고 말했지요. 그러다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타호 호수(Lake Tahoe)'같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실제로 가보는 상상의 여행을 했습니다.

Dance in the moment!!!  Doug 코치님은 저와 함께 매순간 같이 하면서 제 영혼이 한껏 춤추도록 합니다. 저는 한껏 즐겼고요. 그러면서 제 이슈가 사라지고 평화의 상징인 '타호 호수'만 남았습니다. 제 자신이 맑은 타호 호수가 됩니다. 이 맑음으로 제 지인들과 고객들을 비추겠습니다.

향후 전화를 받을 때나 누구와 만날 때 저는 '타호 호수'라고 말하고 생각한 후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존재감을 느끼고 습관이 들 때까지 그 여정을 즐기겠습니다.

아주 평온한 밤입니다. 제 마음도 평온하고요.

사람의 존재를 믿고 사랑하는 코칭이 참말이지 좋습니다.

Coach the client, not the issue. 오늘 다시금 깨달은 바입니다. 코칭은 '당신은 문제가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해야해!'가 아닙니다. 고객에게 존재감을 느끼며 원하는 바에 촛점을 맞춥니다.

I'm in love with coaching. It's my life.

Sharon, flower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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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1. 22. 00:06

[매스터코치 되기 프로젝트] D 80 - 저의 2008년을 위한 통신장비

지난 2007년 7월 책쓰기를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던 제2의 재충전 기간이 어느덧 80일이 남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9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중 7개월차인 지금 돌이켜보니 그간 많은 내면의 성장이 있었습니다.

올 4월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올해 1월 R&D 휴가기간 동안 평생 처음으로 제 연구결과에 만족했습니다.

항상 제 자신에 대해 부족하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이정도면 세상에 내놓아도 부끄럽지는 않겠다는 마음이 들었지요. 물론 앞으로도 갈 길은 멀기만 하지만 그 과정을 즐깁니다.

귀경 후 재충전 마무리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제 주변을 정리하기로 했지요. 1단계가 나의 업무환경 개선입니다. 사실 저는 tech-savvy는 아닙니다. ^^

이곳에 블로그 만들때도 첫 시간에는 새가 알에서 깨어나는 듯한 '고통'을 겪었답니다. web 2.0과 social media, 수많은 관련 사이트 등 새로운 세상을 접하면서 제 스스로를 디지털화 시키는 노력을 했습니다.

첫째, 노트북을 샀습니다. 주변에 묻고 또 묻고 의견을 종합해서 제게 필요한 모델을 구했지요.



아래는 제가 노트북 앞에서 흥겨워하는 모습입니다. *^^* 이제는 '각종 기기와 친구하기 프로젝트'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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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써 아끼고 보듬어줄 작정입니다.

주요 특징은 산타로사/ 코어2듀어(메롬)-2.2G/ 180G/ 13.3/ LED 백라이트/ 무선랜/ 블루투스/ 멀티 리더/ 웹캠/ 윈도우비스타 등입니다.

데스크탑의 성능이지만 1.6 kg 입니다. 저의 경우 제품이 가벼워야합니다.

1kg 내외의 제품도 있었지만 강연을 하는 제 업무 속성상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는 결론을 내렸지요.

그리고 외관 색깔 또한 'black rose'로써 제 정체성인 'Rose (of Sharon)'와도 잘 맞아서 기뻤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노트북을 'My black rose'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몰입하여 일하는 모습입니다. 전 한번 집중하면 사람들 이야기가 잘 안들리거든요.

그래서 학창시절 반친구들에게 원망도 들었습니다. 제 이름을 불러도 '대답 없는 너'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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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인내하고 기다린 후에 다가온 친구라 더 소중하지요.


둘째. 핸드폰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기본이 될 수 있는 3G, WCDMA에 대한 필요성을 고려했지요. 일단 너무 첨단이 아닌 제가 필요한 기능만 집중하여 기기를 선택하였습니다.

대리점의 상담원께서 많은 설명을 해주셨고 통신사 변경에 가입자도 기존 사업자에서 개인으로 변경된 신규가입이라는 모험을 감행하였습니다.

덕분에 제 전화번호도 바뀌어 제 지인들에게는 전화번호 '大亂'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하하! *^^*

나중에는 블루투스 사용법을 배워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셋째. 아주 가벼워서 날라갈 듯한 캠코더를 샀습니다. 출시된지 조금 된 모델이지만 휴대하기 편해서 제게는 강의, 코칭, 미팅 시에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답니다.
저는 녹화, 녹음, Mp3 file 듣기 등에 사용합니다. 아쉬운 점도 조금 있지만 저는 비용대비 90%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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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활용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의 틀에서 깨지는 느낌을 갖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기능씩 배워 갈수록 기술의 진보가 주는 혜택에 대해 감사합니다.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하지만 사용법 등에 많은 연구를 필요로 할 듯 싶습니다!! 아마 재충전 기간 내내 조금씩 사용법을 배워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장비며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배울 점이 아주 많아 또 한번의 '고통'입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한명 구해 과외를 받아볼까도 심각하게 고려 중입니다. ^^

즐거움 속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의 통신장비들과 친해지면서 최첨단 기기라는 디지털과 '사람과 사랑'이라는 아날로그의 만남! 그 균형 속에 시대의 소통, 사람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또다시 기존의 세계에서 깨어납니다. 즐거운 나날입니다. 멋진 주말되세요!!!

노윤경 드림
Sharon, flower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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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1. 19. 00:57

[알고 싶어요] 코칭의 유래

'코치'라는 단어는 헝가리 지방의 소도시인 코치(Kocs)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질 좋은 마차를 '코치'라고 불렀고, 어느덧 코치란 마차를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세기 영국에서 마차를 이끌어주듯 학생들을 잘 이끌고 지도해 주는 교수를 속어로 코치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현대에 들어 코칭은 두 가지 경로를 거쳐 확산됩니다.

1970
년대에 하버드 대학의 교육학자이며 테니스 전문가인 Timothy Gallwey는 테니스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코치의 지시보다는 질문과 경청을 통해 자각(awareness)를 높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경영에 도입했지요
. 그의 저서 The Inner Game of Tennis는 베스트셀러입니다. 이후 많은 Inner Game 시리즈가 나왔고요.

또 다른 경로는 코칭의 대부로 불리는Thomas J. Leonard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 그는 코치연합기구의 세계적 양대 산맥인 국제코치연맹(ICF, International Coach Federation, 1994년 설립)과 국제코치연합(IAC,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oaching, 2003년 설립)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1980년대 초 재무 컨설턴트였던 그는 고객들이 대화를 통해 자신들의 인생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각하게 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프로세스를 체계화하여 Coach University(1992년 설립)를 포함한 많은 코칭양성기관을 설립하여 많은 전문 코치를 양성하였습니다.


미국은 1980년대 기존의 상명하달식 관리방식이 급변하는 기업환경과 인재양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후 경영과 관리에서 코칭방식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고 그 효과성이 입증되었습니다
.

코칭은 세계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2003년 한국코치협회 설립)

 

코칭은 고객과 하나가 되며 고객의 성장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스트레스가 적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데다 수입 또한 매력적인 라이프코치는 미국에서 가장 유망한 직종 중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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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True Self Leadership l posted at 2008. 1. 15. 23:31

Welcome message from Sh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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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aboard!

Thank you for visiting my blog here.

 

My name is Yoon-kyung Noh but please call me Sharon. Sharon comes from Rose of Sharon, the national flower of Korea. My friends call me "flower of Korea". Half a joke, half serious!!  :-)

I’d like to give you some background information about me.

Who I am: I live and work in Gangnam, a southern part of Seoul. I was born and grew up in Seoul except a couple of years when I lived abroad to study and travel.

 

My friends say that I’m caring, passionate, friendly, reliable and open-minded. There are five members in my family; my dear parents, an older sister(She’s married with three adorable kids.), one younger brother(He’s working with me.) and myself.

 

What I do: I’m a Pure Awareness Coach for your fulfilling life, business and English and help you awaken the giant within to be the miracle yourself.

 

I started my own coaching firm, Noh Yoon-kyung Coaching Boutique(NCB) in Seoul, Korea in 2004. I work with local and int'l coaches/trainers as a communicator/coordinator for local projects for global companies. We at NCB work with corporate CEOs/executives, university professors and professionals for global business communication trainings and coaching projects.

 

My work is my life, joy, excitement and play. I love what I do. I’m so grateful.

 

What I love: I love coaching, English, traveling and meditation. I enjoy dancing(especially waltz and tango), listening to music, meeting new people, being alone and reading books. I really appreciate the fact that I’m physically, emotionally, mentally and spiritually awake.

 

My dreams: I will create and enrich the life of my dreams. I am highly committed to coaching and want to become "the Masterful Coach of Korea".  
 

I also want to make friends with people from all over the world. I invite you to the wonderful journey of life as friends and/or business partners.


What you can expect here:
  - Information on coaching and Korea
  - enriching tips for your life in Korea
  - Questions answered carefully and kindly (Please email me.)


My contact info
.: coach@englishandbeyond.co.kr 
#605 Hyundai Rexion, 1338-20, Seoch-2-dong, Seoch-gu, Seoul, Korea   zip: 137-070 

Thank you again. Come visit us for fun, exictement and joy!!!

Sharon
  
Flower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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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1. 15. 09:17

[따스한 영화 이야기] August Rush

어제는 제가 좋아하는 어떤 분을 영화에 초대했습니다. 불과 얼마 전에 알게 된 분인데 진솔함과 조용한 열정이 가슴을 적시는 분이지요. 최근 들어 누군가를 영화에 초대한 것은 참 오래간만의 일입니다. 그리고 평온한 토요일을 보냈습니다.

음악은 사랑을 낳고, 그 사랑은 음악을 낳습니다. 그리고 운명을 부릅니다. 언어를 넘어 마음과 마음이 음악을 통해 전해지지요.

영화는 뉴욕에서의 단 하루만의 특별한 사랑이 두 남녀를 얼마나 성장시키는지 그리고 그 사랑의 결실인 아이의 존재를 알지 못하다가 11년 후에야 우여곡절 끝에 만나기까지의 여정을 잔잔하게 그려냅니다.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란 아이는 부모만이 자신의 음악을 알아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혼자 뉴욕으로 향하지요. 부모의 첫 만남이 있은지 11년 후에야 이 세사람은 서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운명적 사랑과 음악에의 열정을 쫓아 뉴욕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각자 가슴 속의 연주를 통해 아주 감동적인 재회를 합니다.

사실 영화 자체는 특별한 기교도, 현란한 특수효과도 없습니다. 이야기도 특별하지 않고 오히려 진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맑은 음악의 선율과 배우들의 잔잔한 연기 그리고 따스한 빛이 영화를 장식합니다. 그리고 잊혀져가는 따스한 정서에 대한 그리움이 우리를 울게 만들고 추운 겨울에 마음을 덥혀줍니다.

단 한순간의 만남이 얼마나 사람을 성숙시키고 동시에 아프게 할 수 있는지 다시금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저렇게 사랑한 사람들은 황혼녁까지 가슴 따스한 이야기를 가지고 가겠지요.

올해는 따스한 사랑을 하려고 합니다. 나의 소중한 가족들도, 친구들도, 제 인생의 파트너들도, 고객들도 말이죠.

그리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데 마음을 한껏 열겠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의 순수함으로 세상에 한발자욱 다가가려합니다.

멋진 일요일 되세요!!! 아주 평온하고 사랑스러운 일요일입니다.
오늘 저는 어머니와 멋진 데이트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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