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Self]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1010일  토요일  Day 91

 

 

 

 

사랑하는 당신, 안녕! 

 

오래간만입니다. 어찌 지내셨나요? 오늘은 10 2개인 날이어요. 중국은 쌍십절이고 미국은 다음주 월요일이 Columbus Day라 오늘 용산 미군 부대에서는 Fall Festival을 했습니다.

 

 

 

 

 

 

 

 

 

 

저는 주말 브런치를 즐기러 가는 길에 우연히 축제에 참석해서는 가성비 좋은 옷도 사고 face printing 그리고 각종 행사를 즐겼지요.

 

 

 

 

 

 

 

 

 

 

아, 그리고 지난번 코칭을 했던 태민군과 우연히 마주쳤어요.  카튜샤로 군복무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만나네요.^^  그것도 두 번이나 마주쳤어요.  깜놀~!   역시 착하게 살아야해요. 언제 어떻게 만날 지 몰라요. ^^

 

 

 

 

 

 

 

 

 

안심 되시지요. 제가 이렇게 삶을 즐기고 있으니 말이죠. ^^ 알아요. 그간 당신이 제 걱정을 했지요. 다행히 샤론은 잘 지냈어요.

 

 

 

아빠가 돌아가신 9 21일 그리고 오늘 1010일까지 20일이 되었네요. 오늘은 당신과 도란도란 그 날들을 돌이켜보려고 해요.

 

 

 

 

 

 

 

 

이 시간들을 설명하는 3단어는 무엇일까요? 감사, 사랑, 축복입니다.

 

 

감사. 아빠가 평화 속에 영면하셨고요. 저희 가족은 사랑 속에서 아버님을 보내드렸습니다. 눈 감고 흰옷과 버선, 신발을 신고 누우신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도 깨끗하고 아름다워 눈물이 났습니다. 죽음이 이런 것이라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은 더 사라졌습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셨던 아버지… 고결한 학처럼 훨훨 날아 이제는 주님의 품 안에서 행복하실 겁니다.

 

 

 

 

 

 

 

 

아빠의 죽음은 예상보다 빠르게 왔습니다. 그래도 돌연사나 사고사가 아니라 감사합니다. 지난 3년간 아빠는 제게 시간을 주셨습니다. 당신을 더 사랑할 시간,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말씀드릴 시간, 당신과의 이별을 준비할 시간을요.

 

 

 

때로 저는 어찌 손을 쓸 수 없는 속도로 눈물을 쏟으며 펑펑 울었지만 때로는 아빠가 암과 항암치료를 의연하게 대처하시는 모습을 통해 삶의 자세를 배웠습니다.

 

 

 

제가 지난 3년 간 아빠를 안아드리고 얼굴에 입 맞추어드릴 수 있음에 기뻤고 아빠에게서 사랑한다, 우리 딸~!”하는 말씀을 들을 때 저는 하늘을 나르는 듯 했어요. 그런 시간을 누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런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 저는 제주에서 통역을 자원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영어로 아름다운 사람들을 심기는 제 삶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또 하나의 지표를 만난 느낌입니다. 강렬하고 명료한 느낌을 남겨주셨어요. 마샤님의 말씀을 통역이 아니라, 영혼이 하나되어 함께 말하는 듯한 때로는 더 분명한 우리의 언어로 전달해주심을 감사드려요. 참 은혜가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

 

 

세미나 참가자 중 한 분이 제게 이렇게 감사함을 표현해왔습니다. 기뻐요. 저로 인해 누군가가 깨어나고 행복하시다는 것이요.

 

 

통역~! 말하는 사람과의 그 즉각적인 연결, 순간적 언어 선택이 제게 생생함을 주고 저를 살아있게 만듭니다. 연사의 말과 에너지가 제 몸과 영혼에 들어와 제게는 사랑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통역할 때 '누구를, 무엇을 통역하는가?’도 신중하게 선택합니다. 그 중 마샤는 최고의 연사이자 사랑 전달자입니다. 제 삶에 손 꼽히는 소중한 친구여요.  

 

 

 

 

 

 

 

사랑. 아빠는 저와 가족들의 내면에 있는 사랑을 이끄셨습니다. 가족들이 서로 챙기고 위로했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신기할 정도로 일치하고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고 착착 진행되었어요.

 

이곳이 아빠가 계시게 될 수목장,  74번이어요.  터도 넓고 빛도 잘 들어요.

 

 

 

 

 

 

영면에서 발인까지 일이 착착 풀리고 서로 얘기도 잘 통했어요.  봉화 수목장까지 가는 길, 오늘 길도 쌩쌩~ 잘 뚫리는 등 식구들은 매일 , 신기하다.” 하며 경이로워했습니다.

 

 

 

 

 

 

 

 

발인 후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특히 엄마를 위로하고자 하는 길이었지요. 가족 중 동생과 제가 대표주자로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새벽에, 낮에, 저녁에 하루에도 몇 번이나 서로 대화를 하고 울고 웃고서로에게 감사하고 서로 위로하며 모두 힐링이 되었죠. 파아란 바닷가를 손잡고 걸으며 엄마와 저는 웃고 울었습니다.  동생은 묵묵히 저희를 지켜주었고요.

 

 

 

 

 

 

큰 일을 치루고 나면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별도의 축복/축하/감사/위로의 시간을 가질 것을 추천 또 추천 드립니다.

 

 

 

 

 

 

 

멋진 책 <Graceful Ending> 도 강추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때 도움이 될 팁들이 그득그득합니다.

 

 

물론 위로의 최정점 지혜로운 사랑의 존재들입니다. 이 멋진 분들과 함께 하며 샤론은 위로받고 행복했습니다. 지난 수 십년과 리더들을 깨우고 도운 사랑의 존재들... 국적도 다양합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전세계... 안드로메다? ^^

 

 

 

 

 

 

축복. 수백 분이 오셔서 샤론을 위로해주셨어요.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윤경아, 너를 통해 오신 분들은 의무감이 아닌 사랑으로 달려오신 것 같더구나. 얼굴 표정들이 진실되고 사랑이 많으시네.”

 

 

 

 

 

 

 

 

단 위의 아버지도 기뻐하신 것이 저는 느껴졌어요. ‘우리 윤경이, 잘 살았네. 아빠가 기쁘구나.’ 저는 이렇게 화답했지요. ‘아빠 덕분에 오늘날의 제가 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아빠!’

 

 

 

 

 

 

 

덕분에 저와 가족들은 힘을 내서 발인과 화장, 입재 그리고 수목장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에서 오셔서 자연으로 돌아간 아버지

 

 

 

 

 

 

 

무엇보다 저는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올바른 사랑은 그 과정 중에 서로를 성장시키고 성숙시킵니다. 아빠를 만나 저는 더 큰 사람이 되고 제 심장에 아빠는 사랑이 되어 남으셨어요. 헤어지는 것도 사랑의 일부이더군요.

 

 

이제 제게 이별은 두려움이나 아픔이 아닌 성장 또는 성숙의 관문이 되었습니다. 생로병사를 겪으며 알아가는 삶의 맛입니다. 가끔은 아프고 그로 인해 울지만 결국 이 과정이 감사와 축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이번의 경험을 통해 저는 누군가를 애착을 버리고 보다 지혜롭게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이제 저는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코치로서 달라진 저를 느꼈습니다. 저는 이제 온 몸과 마음으로 코칭합니다. ‘사랑’이라는 아빠의 유산이 고객들의 심장에 담깁니다. 귀경 후 좀 바빴어요. 뵈야할 분들도 많았고 밀린 일들이 많았으니까요. 그들과 차를 하고 와인을 하며 연결되고 통하고...

 

 

 

 

 

 

 

하루에 임원코칭 4건을 연속으로 하면서 두 임원의 눈물, 또 다른 두 분의 파란 꿈을 보았습니다. “그간 제 감정을 너무 오랫동안 가슴에만 담아두었나 봅니다. 코치님과의 시간이 제게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됩니다.

 

 

 

 

 

 

 

 

그 전날 만난 임원은 경이로운 매출 1라는 희소식을 샤론에게 전해주네요. 작년 코칭 후 우리는 친구가 되었죠. 우리는 와인과 만찬으로 가을 수확을 축하했습니다.

 

 

이제 저는 누구일까요? 어떻게 살 거냐고요? 저는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True Self!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제 정체성, - 즉 사랑, 지혜, 생명력-을 표현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9 21일은 제가 메인 요가강사로 데뷰한 날이기도 합니다. 작은 곳에서 시작한 작은 탄생이었지만 그 새로운 탄생으로 저는 제 삶에 '요가 코칭'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지요.

 

 

 

수업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아빠는 눈을 감으셨어요. 제 새로운 탄생을 기다리신 거라 믿어요.

 

 

 

 

 

 

 

 

 

요가 수업을 준비하면서 저는 제 천명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 나는 가르치고 나누는 일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당시 아빠가 악화되시며 엄마도 혈압이 올라가 여러 차례 응급실로 실려가셨습니다. 샤론은 울면서 두 분을 보살폈고 울면서 요가강의안을 작성했습니다. 병원 다니랴, 일하랴, 준비하랴, 제 몸도 아프고 준비시간은 모자랐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수업준비를 하는 동안은 저는 모든 것을 잊고 준비에 몰입했어요. 강의를 생각하면 형용할 수 없는 즐거움과 열정이 안에서 끓어올랐습니다.

 

 

지난 봄 제가 무지 아파 죽음을 직면했을 때에도 코칭을 하면 행복해졌던 저를 기억하시죠? 저는 천상 코치이고 강사입니다. 그죠? ^^

 

 

지난 2007년 코칭이 아니라면 죽겠다고 각오했던 샤론, 이번 2015년 죽음을 직면하면서도 코칭과 하나가 된 샤론앞으로 제가 할 일은 바로 그 일인거지요.

 

 

 

 

 

 

 

요가수업 후 도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는 저의 모습이어요.  참가자들께서 환히 웃으면서 "좋았다. 또 보자."하며 떠나실 때 저는 하늘을 나는 듯 했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이 어르신들을 섬겼어요.  한분한분 안아드렸지요. 

 

 

이때만 해도 몇 시간 후 아빠가 돌아가실 것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정말이지 사람의 일이란...

 

 

 

 

 

 

 

 

 

사랑하는 당신

 

 

얼마 전 아빠의 유품을 정리했습니다. 제 대학원 졸업논문을 부모님께 바치면서 썼던 글을 만났습니다.

 

 

참으로 많은 세월을 기다려주신 우리 부모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저를, 언제나처럼 지켜봐 주십시오. 정말 큰 사람이 되겠습니다.  둘째 윤경 드립니다.  98. 12” 

 

 

 

 

 

 

 

 

 

 

 

그날 저녁 저는 이 논문을 붙잡고 한참 울었습니다.

 

 

 

지난 17, 저는 그 약속을 어떻게 지켜온 것일까요? 요즘 저는 매일 아침, 또는 매일 밤  아빠에게 기도합니다. ‘아빠, 저를 지켜봐 주세요. 더 큰 사람이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영어에 미쳐 살았던 20, 깨달음의 길에 미쳐 살았던 30, 그리고 코칭에 미쳐 살았던 지난 10, 죽을 만큼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도저히 안 되겠어요. 전 못해요.” 하며 모든 것을 놓아버리려 했죠.

 

 

하지만 저는 결국 해냈습니다. 더 큰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이되 혼자가 아니었으니까요. 간절히 원하면 우주도 감응한다고 하지요. 저는 그 기적을 알아요. 실제 제 삶에서 여러 번 경험했으니까요.

 

 

 

2007년 죽으려던 순간 저를 찾는 전화가 왔고, 2015 9 20일 아빠 병원 보조침대 여파로 허리를 삐끗하고 감정이 바닥을 치며 저더러 더 이상 어떻게 하라고요?! 살고 싶지 않아요.” 소리치며 절망하는 순간 친구들이 다가왔습니다. 죽기도 쉽지 않아요. 하하~!! ^^ 

 

 

 

이후 평정심을 찾았고 덕분에 그 다음날 21일에 저는 요가수업을 성공 진행했고 직후 아빠를 평화롭게 보내드렸습니다. 장례식장을 오신 분들이 많이들 놀라셨어요. 어떻게 그리 평온한 얼굴이냐며

 

 

 

 

 

사랑하는 당신, 제 소식을 듣고 당신의 기분은 어떤지요? 좀 안심이 되시나요?

 

 

 

지금 저는 평화롭고 제 내면은 사랑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지난 봄 첫 100일 기도가 제 과거를 떠나 보내고 새로운 나로 탄생한 것이었다면 이번 100일 기도는 통합 그리고 보다 큰 나, 우리의 탄생입니다. 두 번째 기도는 오늘까지 딱 10일 남았습니다. 잘 마무리하려 해요.

 

 

 

그래서 저는 이번 주 목요일에 아빠와 스승이 계시는 봉화로 길을 떠납니다. 목요일은 <힐링요가 지도자 과정> 수료일이기도 해요. 우여곡절 끝에 그간 간신히 요가 수업에 참석했습니다. 성적을 구지 매기자면 수업 참자가들 중 꼴지일 겁니다. ㅜ.ㅜ  몸이 여기저기 아파서 요가 자세도 안 나와요.  

 

 

그래도 저는 만족합니다. 요가를 사랑하게 되었으니까요. 사랑 그리고 열정이 제게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어요.

 

 

 

 

 

 

 

 

 

 

봉화에서 아빠를 깊이 추모하고 월요일에는 제 100일 기도를 회향하고 <쉬고 쉬고 또 쉬고 2> 집중 참선 프로그램에 3박 4일간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올 3번째 기도를 열 예정이어요.  몸도 마음도 푹 쉬겠습니다.

 

 

 

20일 서울로 돌아오면 저는 여의도에서 2번째 단계의 요가 지도자 과정을 시작합니다. 생명력, 제 삶의 4번째 몰입 주제입니다. Romantic love 와 함께요. 아름다운 마무리와 회향을 위해, 그리고 아름다운 또 하나의 시작이죠? ^^

 

 

 

참말이지 저는 제 삶의 방식이 마음에 들어요. 작지만 옹골찬 느낌이어요. 샤론은 참나를 찾고 참나 찾기를 돕는 존재입니다. 제가 만나는 사람들도 참나를 기준으로 흩어지고 새로 모일 것입니다. 인연은 만나고 또 흩어집니다. 그게 이치입니다.

 

 

몇 달 내 이사도 합니다. 어머니가 계신 곳과 제 활동기반 중간 지점으로 이사를 가려 해요. 새로 이사한지 반 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더 근원적인 변화이겠지요. 더 샤론다운 환경으로 퐁당~~!!! 

 

 

변화무쌍한 2015년을 저는 즐겁게 충만하게 보내고 있어요. Transformation!

 

 

 

 

 

 

 

 

 

 

오늘 제가 피부 테스트를 했는데요. 제 피부 나이가 25세래요. ㅋㅋ 비결이요? 바로 코칭 화장품’ 덕분입니다. ^^

 

 

 

코칭으로 제 내면을 밝히니 그 빛이 바깥으로 표출되는 듯요. 코칭을 통해 저는 제 삶이 평화로 바뀌었고 가족들을 100배는 더 사랑하게 되었고 평생을 나눌 친구들이 생겼고 올해 제 병과 아빠의 죽음을 평화롭게 직면했습니다.

 

 

 

가장 바닥이 들어날 때, 초라한 내가 보입니다. 그때 대부분은 삶을 포기하죠. 이때 샤론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이 초라한 내가 진짜 나인가? 진짜 진짜인가? 지금 내 생각은 몇 살짜리 생각인가?를 생각해보아요.”  유진님은 제게 말했습니다. 

 

 

 

올 여름 제게 영감을 주었던 질문들을 제게 다시 한번 던집니다.

“Train me in your way. Let your life live in me.”

 

 

 

눈을 감으면 내 안에 우주가 있고 눈을 뜨면 내가 우주 안에 있죠.  앞으로도 저는 이렇게 우주에 순응하며 우주와 함께 춤추며 살겠습니다 

 

 

나마스테 평온과 평화가 깃든 당신의 영혼에 경배를!

 

 

사랑합니다.

 

 

 

 

Sept  22

 

 

9월 21일  우리 아버지께서 고대 안암병원에서 평화로운 얼굴로 곱게 차려입으시고 길을 떠나셨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아버지를 추억하며... 잘 보내드리고 올께요.

 

 

 

 

 

 

Aug. 26th   Day 46

 

 

 

 

 

 

 

짝짝짝~, 축하해주세요. 드디어 샤론 회사의 바인더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요~!

 

 

 

 

 

 

 

 

이 바인더도 디자인부터 글씨까지 50여 차례 검토와 수정작업을 했습니다. 뭐 하나 하는데 시간과 돈 그리고 에너지가 어찌나 많이 들어가는지… ㅜ. 

 

 

 

 

 

 

그래도 바인더가 이렇게  박스채로 그득그득 담겨있으니 부자가 된 듯 싶어요. ^^

 

 

 

이번 바인더는 협력업체 미주파일 장종일 대표님의 작품입니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9월 코칭 워크샵을 추진하는 샤론의 뜻에 공감하시며 착한 가격으로 바인더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이에 저도 감사를 환원하고자 합니다. 3분을 코칭 워크샵으로 초대합니다. 그간 코칭에 관심이 있으셨으나 비용 부담 등으로 참가가 어려웠던 분들은 제게 메시지 주십시오. 부담 없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초대드립니다.

 

 

정가 30만원이 아닌 옵션 1. 실비 10만원 또는 옵션 2. 100% 무료 중 사정에 맞게 택1 하셔서 제게 얘기해주세요. 소중한 분들의 응원과 기도를 기억합니다. 샤론합니다.

 

 

 

821 Day 41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어찌 지내셨나요? 저는 지난 13일부터 다음주 24일까지 제주휴가여요.

이번 휴가의 테마는 자유이고, 연결입니다. 그 안에 쉼, 친구, 연결이 있습니다.

 

 

 

 

 

 

 

 

휴가 초반은 쉼이었습니다. 편안했죠. 세미나가 시작하기 전에 저는 푹 자고 함덕해변에서 오후 내내 산책도 하고 모히또도 마셨죠. 모히또를 즐겨 마신 헤밍웨이가 생각났어요. 그의 책 대신 톨레 책을 읽었고요. ^^

 

 

 

 

 

 

친구 마샤와 한국 참가자들을 위해 <Deepening Seminar> 통역 봉사를 했습니다. 원래 의도는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동시에 서구와 한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나누려던 제가 사람들로부터 더 많이 받았습니다친구 마샤와 더 가까워졌고요.  한국 참가자들이 너무도 많은 감사인사를 전하셨어요. 세미나를 진행했던 일주일 내내 저도 함께 참가해 울고 웃고 참가자들 중 일부와는 친구가 되었지요.

 

 

 

 

 

 

교래 휴양림에서의 forest walk~!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고요히 침묵을 하며 자연의 소리와 내면의 소리를 들었고요. 이후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샤론은 예전에 빨간색을 좋아했어요. 이제는 초록색이 가장 좋습니다. 제 내면에 무엇이 달라진 걸까요? 생명력, 싱그러움,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제가 어느덧 이런 존재가 되었고 앞으로 더 자연체가 되고 싶나 봅니다.

 

 

 

 

 

 

 

해변 아웃팅으로 스노클링과 카약킹을 했고요. 요트를 타고 신나게 노래도 시리즈로 부르고요.  꺄악~~  재미져요~!!  ^^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 마샤와 유진 부부....  마샤는 미국인이고 유진은 재미교포입니다.  해변에서 우리 모두는 오후부터 늦은 저녁까지 산더미 같은 음식을 먹었어요. 

 

 

 

 

 

 

 

 

 

모닥불에 고구마와 소시지도 굽고 노래도 부르고 포크댄스도 추었어요.

 

 

 

 

 

 

 

세미나가 끝나면서 우리 모두는 세상을 위한 천사들로, 나누고 섬기는 server들이 되겠다고 선언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소감이 제 심장을 더 크게 고동치게 합니다.  이들을 보면 세상이 더 신뢰로워집니다. 아픔 속에 깊이를 찾아가고 익어가는 사람들... 아픔을 사랑으로 승화하고자 하는 천사들...

 

 

 

 

 

 

저 또한 저를 깨워주고 성장시켜준 모든 천사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이 길을 먼저 간 선배들 덕분입니다. 저는 삶의 목적을 더 깊이 깨닫고 더 자유로워지며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더이상 어떻게 감사할 수 있을까요? 

 

 

일행들과 용두암과 이호테우해변 근처로 축하외식을 갔고요.  때로는 깊고 고요하게 마음을 나누고 또 때로는 가볍고 유쾌하게 왕수다를 떠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날 저는 푹 잤습니다. 아기 천사처럼 새근새근~~  다음날은 유진과 대화 그리고 마샤와 데이트

 

 

 

 

 

 

 

우리의 일치를 상징하는 손의 만남...  우리는 어떤 일치를 약속할 것일까요? 살아가는 동안 그 일치를 기억하고 그 안에서 굳건히 우정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서로 꿈을 이야기하고 고민을 나누고 우리가 함께 하고 싶은 미래도 이야기했습니다. True soul mate… 그녀는 또 하나의 나가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리더를 깨우겠다는 그녀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제가 그 꿈을 돕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녀가 행복하면 제가 행복하니까요. 친구가, 우정이 제가 살아갈 또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소중한 이 친구를 위해서 저는 기꺼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네요. 별로 고민을 하지 않아요. ‘그래? 그럼 하면 되지, .’ 이런 느낌이요. 저는 친구를 통해 더 행복해지고 있고요. 친구를 사랑하는 법을 보다 깊게 배우고 있습니다.

 

 

그녀와 조금 더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저도 마샤처럼 제주에서 사는 꿈도 함께 꾸었습니다. 마침 비어있는 함덕의 집도 살펴보았고요. 어쩜 제가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살 수도 있고요. 아님 제주에서 아예 한 두 달 간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과연 마샤와 제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아라올레 장터에 갔습니다. 제주말로 '지꺼리장'입니다. 즐거움, 유쾌함이라는 뜻이래요. 말 그대로 유쾌했습니다. 건강한 먹거리들과 옷과 장신구들이 눈을 끕니다. 게 튀김(제주 용어가 있었는데 까먹었어요.), 묵은지 피자, 호밀식빵도 먹고 김부각도 먹고요. 연잎밥도 사고 기분이 살랑살랑 가볍습니다. 덕분에 샤론의 몸은 나날이 포동포동~~! 신나요~!!

 

 

거기다, 장터에서 만난 대안학교 현주선생님과 풀빛학교 학생들~! 학생들은 정말 빵 한 조각도 나누어 먹더군요.   

 

 

 

 

 

 

선생님과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 살아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에 샤론은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 모두가, 특히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함께 행복하다면~!

 

 

동료 천사 한분이 예고 없이 갑작스레 등장하셔서 모두 반가워하며 깜놀하는 모습~! ^^

 

 

 

 

 

 

저녁에 노형동 이타스 아파텔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제주의 자연에서 도심으로의 이동앞으로 나흘을 이곳에서 묵습니다. 여기는 국민은행도, 농협도 중국어로 간판이 되어있네요. Power of China! 그리고 중국은 샤론이 코칭을 할 미래의 장소이기도 하죠. 

 

 

 

 

 

 

 

 

지금은 조용한 밤이고요. 저는 이제 느린 휴가 모드 중입니다. 이번 휴가에서는 시집 몇 권과 인간 이해에 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요즘 김선우 시인이 좋습니다. 펄떡거리는 생명력이 느껴져요. 동시에 치열한 시인의 고민, 자유 그리고 관능적인 영혼의 움직임까지당신께 시를 선물하기 위해 잠시 멈추어 편지를 씁니다.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그대가 밀어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

 

그대가 피어 그대 몸속으로

꽃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아득한지

왜 내 몸이 이리도 뜨거운지

 

그대가 꽃 피는 것이

처음부터 내 일이었다는 듯이.

 

by 김선우 시인

 

 

사랑하는 당신, 이 시가 어떤지요? 소감이요. 저는 깊음과 뜨거움이 느껴집니다.

 

 

올 봄 뜨거운 100일을 보냈고 덕분에 내면이 깊어진듯요.  이제 쿨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을은 여행자 모드로 구름을 따라 길을 떠날거고 아마 겨울은 잠시 멈추어 제주에서 살지 않을까 싶어요. 2015년 4월부터 안식년인 셈이어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고 스스로에게 얘기하고 있고 또한 그 마음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 내면을 계속 들여다보고 진리, 사랑, 생명력에 중심축을 세우며 동시에 사랑의 존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올해 우선 순위는 건강 챙기기와 천사친구들을 찾는 거고요. 남자사람 친구들과 여자사람 친구들 모두요. 참된 우정 속에 사랑이 싹틀 것입니다. 좋은 친구들은 삶의 지지대, 둥지, 안식처가 됩니다. 저 또한 그들에게 포근하고 편안한 안식처이고자 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 나도, 당신도 존재 자체로 사랑입니다. 사랑만이 참입니다.

 

 

처음 미국으로 갔던 1990년부터 지난 25년간 샤론은 무수히 '나'를 떠났습니다. 한국을 떠났고 잘 나갈 때 기업강사 일도 떠났으며 승진 직후 회사를 떠났습니다. 영어 코칭와 개인 라이프 코칭 비즈니스를 어느 정도 이룬 후 저는 리더십 코칭으로 떠났죠.

 

 

그 안에는 뜨거운 사랑과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 중이 시행착오로 아프기도 했고 상대를 아프게도 했습니다. 가진 돈도, 번 돈도 다 썼어요. 그러나 변치 않았던 것은 내 참 모습을 찾고 그 모습대로 일상을 살며 계속 변화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숙하며 보다 따스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뜨겁게 나와 세상을 사랑했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만나고 싶은 이들을 만나며 원하는 삶을 누립니다. 그래서 저는 제 삶에 고맙고 자부심이 있습니다. 작고 소박한 제 삶을 사랑해요.

 

 

이제 또 한번의 삶의 전환, 비즈니스의 전환을 맞이하여 쉬고 쉬고 또 쉬고 있습니다. 쉼 조차 용기가 필요합니다. 많은 것을 내려놓고 세상을 향해 뛰어드는 것이니까요. 이 모든 것은 당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제 마음에 가장 다가왔던 글 2개를 당신과 나누며 밤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이 글귀처럼 살아서 충만합니다.

 

 

 

 

 

 

Lord, train me in your way. Let your life live in me. 

주여, 당신의 방식으로 나를 훈련시키소서. 당신의 삶이 내 안에 거하게 하소서.

 

 

Leave   Love    Lifework ;  떠나라, 사랑하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당신의 삶이 제 안에 펄떡거리며 살아숨쉬기를... 

사랑합니다, 사랑이시어~!

 

 

 

Yours,  Sharon

 

 

 

 


 

 

 


 

 

 

 

 

 

 

 

 

 

 

8 2 Day 22

 

 

            I found another passion in life: Yoga!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어찌 지내셨나요?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풍요가 무엇이 많은 것이 아니고, 무엇이 더 필요하거나 더 바라지 않는 상태라고 하쟎아요. 제 삶이 풍요로워요.

 

다시금 당신께 양해를 구해요. 올해는 저와 연락이 잘 안 될 거여요. 시*공간적으로 스스로를 가두고 있습니다. 요즘 핸드폰도, 카톡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약속도 최소화하고요. 서울에서 하는 100일 기도라고나 할까? 제가 사는 현장에서 True Self Lifestyle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제 삶의 열정을 또 하나 찾았습니다.

 

 

Kids Yoga!

 

아시다시피 제가 지난 6월부터 4개월 과정으로 인도 통합요가(Integral Yoga) 트레이너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3시간씩 주 2회 수업을 들으며 이론을 발표하고 아사나 실습을 합니다. 좋은 선생님과 도반들을 만나 즐겁습니다.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1주일 방학을 맞이하여 미리 축하파티를 하는 우리들 모습~, 쨔란~!

 

 

 

 

매일 1시간 스트레칭과 아사나 연습을 하고요. 요가를 통해 저는 제 자신을 건강하게 하고 아픈 사람이나 CEO들에게 요가를 전파하며 함께 건강해지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요가의 매력에 점점 더 빠집니다. 요가는 몸으로 시작해서 정신과 영혼까지 온전한 잠재력을 깨우는 과정입니다. 아마 저는 평생 요가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제 삶의 키워드는 글로벌 기반  True self – 코칭/참선/요가가 되는 건가요?  ^^

 

 

 

 

 

 

 

 

 

지난 주 목요일에 초등학생 요가 보조강사로 데뷰했습니다.

요가 트레이너 과정의 실습 차원 1회성 데뷰였죠.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아아, 그런데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신나고 충만할 줄이야~~!!

 

아이들은 존재 자체로 제 열정을 끌어냈습니다.

 

 

 

 

 

 

 

 

 

근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몰카'를 당(!)했다는...

평소 부끄럼이 많다는 예준이... <메뚜기 자세>를 하고 싶어하네요.

샤론과 예준이는 하나, 둘, 하나, 둘~ 박자를 맞추었습니다.

아이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오르네요. 눈도 반짝거립니다. 

 

 

 

 

 

 

 

 

사랑은 예상치 않게 다가오네요. 아동요가~! 

 

아이들을 원래 좋아했지만 아동요가 자체는 저와 상관이 없다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저는 반성합니이건 이럴거야.’, ‘저건 저럴거야.’ 하는 순간 우리는 고착됩니다. 경험해보려 하지 않고 지나치죠.

 

 

 

 

8월이 되면서 본격적 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우선 샤론의 도서관에서 여름을 나려고 해요.

 

 

 

 

책을 더 많이 읽고 있어요. 읽다가 자다가 읽다고 졸다가... ㅎㅎ

 

 

 

 

 

어제오늘은 <인생수업>을 다시 읽으며 삶과 죽음을 성찰했고요. 퀴블러 박사의 이 책은 다시 보아도 좋습니다 그 외에도 아들러와 그레이의 책을 좀 더 보려고 합니다.

 

거실과 작은 방에 제가 읽고 싶은 책들이 그득그득합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샤론, 책 사는 것을 더 좋아하는 샤론~! ㅎㅎ

 

 

그리고 가족!  내일 언니 식구들이 서울에 옵니다.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 합동 생신잔치도 하고, 춘천도 놀러가고 함께 자고 먹고 놀면서 그간 보고팠던 마음을 풀려고 해요. 보고 싶은 효림, 효정 그리고 석영~!

 

 

 

음...  <True Wellness>를 위한 삶은 계속 됩니다. 건강검진, 대장과, 치과, 내과, 산부인과, 안과 등등 휴유~ 병원 순례는 계속 되고요. 8체질 분석을 위한 한의원 방문도 이어집니다.

 

이제 '내면의 의사'를 두고 self-care를 하는 샤론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생명력에 넘치는 샤론이 되겠지요.

 

 

끝으로 Jeju~~!!!!!   꺄야악~~~!!! ^^

중순~하순에는 약 2주간 제주도에 가요. 마지막으로 간지 1년도 넘었나 봅니다. 한때 일년에 몇 개월을 제주도에서 살았는데 말이죠. 나의 친구 Marsha를 도와 통역봉사를 해요. 세미나 참가자들의 영혼을 깨우는 일을 하려 합니다. 이후 혼자만의 제주여행~! 저는 제주도를 사랑해요. 제주도 둘러보고 한라산 등반도 하고 바닷가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당신의 2015 여름은 어떤 모습인가요?

 

제 여름의 주제도 제 삶의 주제와 같아요. ‘True Self’!  8월이면 더 여유롭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가만 다르지요.  

 

저는 날마다 조금씩 더 기뻐요. 보다 더 나를 사랑하고 내 인생을 사니까요. 사랑만하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나다운 삶’, ‘자기다움’, 나를 찾고 그 삶에 뿌리를 내리는 삶은 평생 제가 할 일입니다. 이 일을 가슴으로 깨닫고 몸으로 알게 되어 기쁩니다.

 

 

3년 전부터 삶과 죽음을 화두로 살아습니다. 그간 아빠를 통해, 또 제 자신을 통해 많이 아파하고 '빡세게' 고심한 덕분인지 요즘은 삶이 더 많이 정리되엇습니다. 사실 죽음에 직면하면 삶의 종착점에 서는 느낌이 들죠. 동시에 새로운 문 앞에 서게 됩니다.

그것이 천국문인지, 지옥문인지는 가 만들고요.

 

 

사랑으로 살다가 사랑으로 죽는 것

그것이 샤론이 살고 싶은 라이프 스타일이어요.  그것의 궁극의 모습은 '최고의 나'를 만나는 것! 

내면의 아름다움을 끌어내어 외부로 발현시키는 것... 인간으로써, 그리고 전문가로써 자신의 길을 만듭니다.

 

 

기존 6 string에서 10 string으로 지평을 넓혀 보다 폭 넓은 음을 인류에 선사한 Narciso Yepez 님처럼, 저 또한 코칭의 지평을 넓히고자 해요. 

 

 

 

 

 

앞으로 50년간 코칭을 더 한다면 샤론은 어떤 모습일까요? 저는 제 삶이 궁금합니다.

평생 원했던 '안팎이 아름다운 존재'가 되고 싶어요. Ana Vidovic 님처럼요.

 

 

 

 

 

 

 

사랑하니까~! 결국 우리에게는 사랑밖에 없으니까.

 

 

 

 

 

 

사랑합니다.

 

 

 

 

 

7 20Day 9


 


“True Self로 살며, True Self 를 깨워 나가며…”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오늘 아침 샤론은 “나는 누구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자문했습니다. 그 질문에 근간에는 '삶과 죽음에 대해 자유'를 누리고 싶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삶과 죽음에서 조금은 더 자유롭고 편해졌습니다. 그 전에는 무서웠거든요. ^^


우리의 마음은 영원하고 우리의 육체는 소멸됩니다. 지수화풍이 인연이 되어 이곳에 왔다가 다시 지수화풍으로 돌아갑니다. 다음 생에서 샤론은 다른 곳에서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겠지요.

 


여기서 변하지 않는 것은 참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나는 여기던, 거기던 있는 곳을 극락으로, 천국으로 여기며 살 것이고 그곳을 극락으로, 천국으로 만들 것입니다. 내가 사는 곳이 천국입니다. 그러니 제가 어디서 태어나든 저는 천국에서 사는 셈이죠. (사람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좋습니다. 인대로 과가 나올 테니까요. )


 


그렇다면 이런 방향성으로 샤론이 이제부터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다행히 지금처럼 살면 되더군요. ^^

 

어떤 업을 짓느냐가 미래를 만듭니다.  에 따른 가 있습니다.


생명력, 사랑, 지혜, 평화, 풍요, 누리기, 섬김, 수용, 허용, 흐름대로 가기

저는 이런 인들을 짓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살고 다른 분들이 이렇게 살도록 돕고요. 왜 성경에 천국에서 이루어진 것을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고서.’ 하는 말이 있다지요. 부모님들이, 선대들이 애써서 만들어주신 이 천국을 살면서 동시에 후대들을 위해 더 큰 천국을 만드는 것금생에도, 다음 생에도 말이죠. 천국, 극락을 누리고 또 만드는 일 말고 또 무엇이 있을까요?!


 


방향성이 명확하죠. 그렇다면 How는 절로 나옵니다. 생명력을 발현하기 위해, 더 큰 사랑과 지혜로 살고 평화로 존재하기 위해 샤론은 이번 달, 이번 주, 오늘, 지금 이순간에 무엇을 할까요? 급속도로 확장/통합/성숙이 일어나는 제 마음과 어떻게 살며, 점점 삐걱거리는 제 몸과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ㅎㅎ


 


  • 계속 true self로 살고, 더 큰 true self를 깨우면서 삽니다. 결정 내리는 주체도 참나입니다.

  • 더 큰 생명력을 가지기 위해 요가와 운동을 하고 몸이 자연체로 돌아가도록 편안한 숙면, 건강한 섭생을 합니다.

  • 마음을 편안히 하고 마음 속에 불편한 감정은 풉니다.

  • 보다 나다운 삶을 삽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며 세상이 원하는 공통분모를 찾습니다. 세상의 기준을 존중하되 나의 길, 나의 기준에 의거하여 삽니다.

  • 몸의 에너지 레벨을 계속 건강하게 유지합니다. 쉬고 일합니다. 일하고 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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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이라면...

4 17()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이라면...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어찌 지내셨나요?

 

 

샤론은 몸과 마음에 충실하며 잘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사랑하는 삶의 도반들과 코칭대화를 하고요. 저를 위해 카레를 만들어먹고 유기농 과일도 먹었습니다.

 

어제 여객선 세월호침몰 사고로 나라가 뒤숭숭합니다. 제주도로 여행을 가던 학생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

 

마침 제 조카도 그 전날 배를 타고 수학여행 차 제주도를 갔어요. '정말 우리의 일이다. 남의 일이 아니다. , 순간이구나… '하는 생각들이 물밀듯이 일어납니다.

 

그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

 

 

                소중한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을 위해...

 

 

 

I pray. 기도합니다.

I pray I am happy. 제가 행복하기를...

I pray you are happy. 당신이 행복하기를...

 

 

Today, I will do what will make myself and you happy.

저와 당신의 행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겠습니다.

I cry for you and with you. 당신을 생각하며 당신을 가슴에 담고 웁니다.

I pray for you and with you. 당신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 기도합니다.

 

 

I'm 'Love' and 'Wisdom'. 나는 사랑이고 지혜의 존재입니다.

I live 'Love' so that you feel the love and feel warm at heart.

사랑의 존재로 살겠습니다. 당신이 그 사랑을 느끼고 따스해질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나. 세월호 여객선 침몰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후에 정성모음에 동참하겠습니다.

 

둘.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오'늘도 내 생명력을 피우리라.' 더 잘 자고 더 잘 먹고 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결하고 전화하고 만나겠습니다.

 

셋.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부모님께 전화를 했고 언니와 조카들과도 통화했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특히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간 큰 조카에게 전화를 해서 응원해주었습니다.

 

넷.     주위의 인연들에게 사랑으로 지혜로 함께 하겠습니다. 도전하면서 힘들어하는 지인들이 있습니다. 코칭으로, 영어로 이들을 돕고 있어요. 제 재능이 이들을 위해 쓰여지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코칭하며 서로 더 연결되겠습니다.

 

다섯. 거실 안 화초들에게 물도 주고 씻겨주었습니다.

 

 

 

 

 

 

       바쁠 때면 돌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미안한 마음도 보냈습니다. 이 아이들이 싱그러운 모습을 보이네요. 우리는 인연이 되어 만났습니다. 온전히 함께 하고 더 사랑하겠습니다.

 

여섯. 오늘 오후에는 내일 영어로 진행할 코칭 워크샵에 집중하겠습니다 

 

 

 

 

 

 

     

      대형사고가 날수록 제가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나누는 것도 중요하고요. 더 성장하면 더 시간도, 돈도, 함께 도울 사람들도 생기겠지요. 세상이 아파요. 이웃과 함께 기쁨도 나누고, 슬픔도 나누겠습니다.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으니 오직 함께 할 뿐

 

오늘은 당신께 축하받고 싶은 것도 두 개가 있습니다. 미국 코치친구들이 제 코칭을 관찰하고 피드백을 주었어요. 그 중 일부입니다.

 

 

Kathy(PCC):

Presence, joy, competent, masterful, deep deep listener, lightness, confidence in client and coaching process, confidence in self as coach, mastering English, led Karen to the ultimate question of BEINGNESS which is what coaching is all about.  Good for you! Additionally, calm, passion, authentic, deep connections, FUN!

 

 

Jan (MCC):

You have a beautiful energy as well, and are a very thoughtful, caring and skilled coach. I admire your vision to bring coaching to the world. You will do it!

 

 

Karen(CEO):

Active listening and creating awareness! Sharon is so calming, non-judgmental and kind. She just brings out the best in people.

 

 

 또 하나는요. 어제 진행한 홍콩 주재 미국 HR Director와의 인터뷰 소식입니다.

 

 

 

 

 

 

 

 

 

 "I'm going to recommend you to the two executives."

 

 

어제 홍콩 주재 미국출신의 HR 디렉터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제 영어코칭 경험과 한국의 임원을 위한 영어코칭 역량과 Cross culture 코칭 역량 그리고 people person 인 점이 좋다네요. ^^ 그리고 한국 지사의 코칭 대상 임원 2 사람 모두에게 저를 강력하게 추천해주시겠다고 해요. 잘 했죠? ^^

 

더 큰 나, 더 따뜻한 나눔.... 샤론은 글로벌 꿈을 꿉니다. 그리고 한 발씩 다가갈께요. "When I dream, I dream of you. ~"

 

 

 

사랑하는 당신!

 

샤론은 지금 이순간 당신께 무한한 사랑을 보냅니다. 당신이 진심으로 저를 축하해주시는 것이 느껴져요.

 

앞으로는 이런 저런 일을 핑계로 당신과의 대화를 미루지 않을께요. 하고 싶다면 지금 하겠습니다. 오늘 이 대화가 그 약속 실천 중 하나입니다.

 

샤론해요~!

 

 

마음을 담아,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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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1] 정견(正見)_ 검은 선글래스를 벗고서

[Life 1] 정견(正見)_ 검은 선글래스를 벗고서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어찌 지내셨나요?

 

벌써 3월 하고도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그간 저는 어떻게 지냈느냐고요?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겨울을 잘 마무리하고 3월을 잘 시작했습니다.’ 여요. 더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고요. 제 시야를 가로막았던 내면의 선글래스를 하나 더 벗어던졌습니다. 덕분에 세상이 환하게 새로 보입니다. ^^

 

우선, 선수행입니다. 2월 하순에 간화선 집중과정에 가면서 당신께 인사를 했었지요. 6 7일 과정을 잘 마쳤고요.

 

 

 

 

덕분에 동국대 국제선센터와 인연이 되었습니다. 이후 매일 아침 6시 반에 저는 국제선센터로 명상하러 갑니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마음공부 장소가 생긴거지요.

 

앞으로 은 제 실생활에 기본 단어입니다. 체계적인 이론 공부를 할 생각도 하고 있어요. 2년제 참선 대학원 과정인 선림원 과정을 ‘11~12년에 걸쳐서 했었지요. 앞으로 제가 선을 공부한다면 선림원 다음 단계로 보다 더 깊이 있는 과정이 되겠지요.

 

 

 

 

 

 

 

 

 

 

                    < 영동 옥계 폭포에서>  2014년 3월 2일

 

 

 

, 더 깊이 있는 정견(正見)이 생겼습니다.  2 28 ~ 3 2일까지 충청도 영동으로 3일간 마음수행을 다녀왔습니다. 자연 속에서 유기농 식사를 하면서 오직 마음 공부에만 집중했죠.

 

머리뿐만이 아닌 몸과 마음으로 제 본래 모습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자신이 무한한 생명을 창조하는 주체입니다. 그 무한한 텅 빈 공간에서 저는 온전한 깨달음을, 진정한 사랑을, 인류애와 평화를 선언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스토리도 한번 더 내려놓았습니다. 당신도 아시다시피 저는 어린 시절 둘째딸 콤플렉스가 있었지요. 둘째라 제가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 그 결핍의 패러다임으로 인해 어린 시절 저는 부모님의 사랑을 보지 못했죠.

 

몇 년 전에서야 그 둘째 컴플렉스에서 깨어났었습니다. 그리고 편안해졌죠.  이번 수련 기간에는 그 깨어남에서 한층 더 나아갔어요. 부모님의 사랑이 제대로 보였어요.

 

어머니의 마음도 느꼈고요. ‘윤경아! 사실 네가 태어났을 때 처음에는 네가 여자라 실망도 했단다. 시댁에서는 남자아이가 태어나기를 기다렸으니까. 하지만 나는 곧 마음이 바뀌었어. 자라는 너를 보며 나는 행복했단다. 사랑한다!’

 

동시에 주변의 사랑도 보았습니다. 그간 저는 많은 사랑을 받아왔더군요.

 

20, 30대 때 누군가가 사랑해.’ 하고 말하면 저는 그 말을 100% 믿지는 않았어요.  지금은 나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저 마음도 곧 변할거야.’ 하면서요. (사실 사랑이 변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죠. 하지만 그 사랑이 식는다는 것만 생각하고 더 뜨겁게 변할 수도 있다는 긍정과 가능성은 보지 못했어요.)

 

거기다가 여러 콤플렉스 잘난 것 없는 가난한 집 딸이고, 못 생기고 덩치만 크고 매력 없는 로 여성으로서도 자신이 없었어요. 제 인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혼자라는 외로움을 털어내고 싶어 만났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 관계는 오래 가지 못했고요.

 

지난 겨울 동안의 마음수행 덕분에 그 에고의 스토리에서 홀연히 깨어났습니다. 바른 시각, 즉 정견이 모든 것이 시작입니다. 지금이나마 그들의 사랑을 보고 온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그 마음을 받아들이니 제 내면의 사랑이 더욱 깨어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하는 말을 그분들께 전합니다. 덕분에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성과 소멸의 연기법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을 용기 있게 직면하려 합니다. 또한 마음 공부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본질을 깨닫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부모님 댁에 다녀왔는데요. 매번 더 약해지고 아픈 부모님을 봅니다. 슬프고 속상해요.

 

하지만 저는 사랑을 선택합니다. 모든 인연은 스러집니다. 부모님도, 저도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지요.

 

그러기에 지금 이 순간 제 자신을 그리고 부모님을 더 사랑하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있는 순간은 더 안아드리고 손을 잡아드릴 거고요.

 

몸이 떨어져있고 마음만 함께 하는 순간은 더 건강하게 살며 즐겁게 일하고 충만한 삶을 살겠습니다. 당신들 존재만으로도 자녀들에게 큰 힘이 됨을, 당신들 인생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충만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알아요, 제가 상실의 슬픔에 빠지지 않고 의연하게 나아가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고 지금보다 더 큰 힘을 내야한다는 것을요. 도전이 되요. 두렵기도 하고요. 부모님이 안 계시는 세상은 생각만 해도 슬프고 아찔합니다. 아니 저 또한 언제 어떻게 떠날지 장담하지 못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닥칠 일이지요.

 

그리고 그 이별은 몸이 떠나는 것만을 의미합니다.  의식이나 마음이 떠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지금부터 힘을 기르겠습니다. 마음 수행으로, 몸 훈련으로요. 

 

 

 

사랑하는 당신!

 

샤론은 지난 겨울 동안 웰니스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혼자서 조용히 칩거하느라 외롭고 힘든 시간도 있었고요, 여러 깨알 성공 덕분에 기쁘고 충만한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결실을 맺을 때인가요? 3월을 시작하면서 저는 새로운 국면을 맞습니다. 제 삶은 제게 지금 이 순간 원하는 모든 것을 창조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동시에 제 자신과 부모님 그리고 세상을 더 사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저는 샤론의 라이프 스타일 (Sharon's lifestyle)을 창조합니다. 새로운 습관을 위해 지난 주부터 기도를 시작했어요우선 가볍게 3일 기도로 시작했지요.

 

매일 아침 선방에도 다니고 요가수련도 갑니다. 미국 코칭펌과 코칭공부도 다시 시작했어요. 미국 멘토들과 교류를 시작했고요.

 

요리 교실도 시작했어요.

 

 

 

 

 

 

 

채식으로만 구성된 사찰요리를 일상생활에 맞도록 접목했더군요. 첫 시간에는 취나물 된장찌개, 콩나물 잡채, 은행경단 만드는 법을 배웠어요.

 

 

 

 

선생님도, 다른 참가자들도 친절하셨어요. 제가 "요리교실이 처음이고 잘 배워서 시집가겠습니다!" 하고 인사했죠. 와~ ^^ 하는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았어요. ^^ 제가 잘 배우도록 급우들이 많이들 도와주셨고요. 이번주 수업이 기대되요.

 

내일부터는 7일 기도를 들어갑니다. 지난 3일간 시도했던 계획들을 제게 맞게 수정하고요. 여기에 책쓰기와 코칭공부 예복습을 추가합니다. 웰니스 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 책쓰기가  3달 미루어졌습니다. 이번 책은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쓰려고 해요. 평생 저를 사랑하고 키워주신 당신들께 바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제 당신의 사랑을 온전히 느낍니다.  그 사랑 안에서 샤론은 생명의 꽃을 창조하겠습니다

 

 

샤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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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14. 3. 10. 01:07

[워크샵 후기]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_굴암사

 

 

 

 

 

 

 

 

사랑하는 당신께

 

안녕하세요? 샤론입니다. 지난 주말 워크샵 이후 어떤 삶을 살고 계신지요?

 

저는 당신 덕분에 열정, 감사, 사랑의 존재로 살았습니다. 워크샵을 진행하는 내내 눈을 반짝 거리며 배우는 당신의 모습, 저를 향해 환하게 웃는 모습, 짝궁과 눈시울을 붉히며 대화를 나누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환한 모습에 제 안의 사랑이 흘러나왔습니다. 덕분에 제 안의 불성을 깨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어떠신지요? 샤론이 당신의 불성을 깨우는 시간이 되었는지요?

 

그저께 워크샵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받았습니다. 샤론은 그 사진들을 보면서 벙글벙글 웃음이 났습니다.

 

당신도 그 사진들이 보고 싶지요? 그래서 샤론이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사진들과 함께요!

 

 

 

 

 

 

우선 먼저 사진과 이미지로 현재-과거-미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하하, 깔깔깔, 호호호~!!  당신은 짝꿍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행복해했죠.

 

그때 제 심장이 뜨거워지더군요. 그건 아마 우리의 열정과 상대를 향한 관심이 만나 불을 지폈기 때문이 아닐지요. 저는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계속 웃음이 났습니다.

 

 

 

 

 

 

조원들과 함께 율동과 구호도 만들고요. 1등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 당신, 멋져요!!! 깔깔거리며 웃고 토론하고...

 

 

 

 

 

드디어 무대에 서서 발표도 했죠. "와, 우리 조 1등이다~!!! " 하는 환호성...

정말 정말 축하, 또 축하해요.

 

앗, 그런데 1등을 한 우리 조에게 상품을 드리는 것을 잊었어요. 어쩌나? 다음번에 단체로 놀러오세요. 제가 점심을 쏠께요!!!

 

 

 

 

 

경청하기, 질문하기, 인정하기... 이런 코칭 스킬을 하나하나 배우면서 어떠셨나요? 당신은 이렇게 열심히 실습하셨죠요. 상대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그 심연에 어떤 마음이 있을지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우린 참 잘 먹기도 했습니다, 그죠?  스님께서 정성으로 만들어주신 특제 들깨 고구마 떡국이 아주 맛났어요!!

 

 

 

 

 

 

아, 샤론의 파트너 코치님인 미나의 얼굴도 보이네요. 2일차를 맡아서 상큼하게 잘 진행했어요, 그죠? 제게 미나 코치님은 '귀요미'여요.

 

 

 

 

 

와, 오후가 되니 좀 피곤하고 나른해요. 그럴 때는 이렇게 벌떡 일어나 몸도 풀어주고요. 으쌰으쌰 덩실덩실...

 

 

 

 

 

 

 

또 이렇게 밖에서도 몸을 풀어주고요. 몸운동, 마음운동의 전문가이신 우리 일여님이 잘 이끌어주시네요. 싸아한 공기를 마셔도 보고요!!! 아, 좋다~!

 

 

 

 

 

허리도 펴보고! 우아, 동무들의 고혹적인 자세, 참 예쁘죠?

 

 

 

 

 

2일차가 끝나고 우리 미나 코치님과 함께 찰칵~! 아, 근데 왜 많이들 안보이실까요? 한분, 두분, ... 코치님 빼고 14분이네요. 5분은 어디 가셨나요?

 

 

 

 

 

이렇게 복습을 하면 배운 것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그림으로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고요!! 반복, 반복, 반복!!!

 

그런데 4조 모두 각각 특색이 보이죠?

 

 

 

 

이렇게 샤론이 또 한번 정리해드리고요. 코칭 워크샵에서 배운바를 이렇게 집 그림으로 정리하면 깔끔해진답니다!!!! 기반도 다지고 기둥도 세우고 지붕도 얹고요. 세션이 한회 두회 진행되면서 벽도 한면 한면 만들어가는거죠. Home, sweet home이요! 이렇게 만든 코칭 집 속에서 우리가 편안하게 쉬고 미래를 꿈 꿀 수 있답니다.  ^^

 

 

 

 

 

 

사랑하는 당신!

저는 당신께 이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 10년 후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샤론은 일주일에도 여러번 이 질문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주 실행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죠. 그러다보면 하나하나 이루어지죠.

 

제 꿈의 대부분이 이루어졌어요. 그러면 저는 또 다른 꿈을 꾸죠. 그렇게 꿈을 이루는 노하우요? "될 때까지 하기!" 하하, 저는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이 재이있고 신나요.

 

 

 

 

어느덧 3일이 지났어요. 수료증을 받는 시간입니다.

마가스님이 수료생들 한분한분에게 수료증과 선물을 전달해주셨습니다.

 

 

 

 

 

 

부처님께도 신고식을 합니다. 등명스님이 목탁을 잡으셨어요. 기도합니다. "저희 이렇게 배웠습니다. 세상으로 나가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습니다."

 

 

 

 

 

 

이번에 마음치유사 2급 과정을 통과하신 영광의 얼굴들이세요. 코칭 워크샵 외에도 4과목을 더 들으며 배우고 수련하고 실천하신 분들이죠, 축하합니다!!!

 

 

 

 

 

 

 

코칭워크샵을 수료하신 분들도 사진 찰칵! 몇 분은 점심 공양(식사)을 준비하시느라 사진을 찍지 못 하셨네요. 

 

 

 

 

 

그리고 마가스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노코치, 이 분들 앞으로 가십시오."

 

샤론은 당신 앞에 섰죠. 당신을 바라보다가 그만 저절로 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만 당신도 절을 하네요, 아고!

 

당신처럼 이렇게 따뜻한 사람 앞에 서면 샤론은 열정으로 타오릅니다. 당신이 코칭을 더 알게 되니, 그래서 세상으로 나가서 다른 분들과 코칭 대화를 하게 되니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얼마나 더 많은 분들이 자신의 본모습을 찾고 꿈을 이루며 행복해할까?

 

샤론은 그 생각만 해도 따뜻하고 행복합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아, 샤론! 또 울어요!! 울보 샤론!

 

 

 

****

 

 

"중생이 아프다."

 

사랑하는 당신!

당신을 알지요?  샤론은 "중생이 아프다."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울죠.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죽어가고 아파하고 태어나고 병이 들고 버림을 받고 외로워하고 또는 분노합니다. 삶에서 길을 잃고 돈도 잃고 친구를, 가족을 잃기도 합니다.

 

저 또한 20대, 30대 때 지독히 아팠고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을 잃기도 했고 자신감 없이 어둠 속에서 헤매기도 했었습니다. 

 

샤론은 지금도 가끔 아픕니다.

 

그래서인지 샤론은 사람들의 아픔이 남의 일 같지가 않을 때가 많아요. 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네. 어쩌지, 어쩌지...

 

그 아픔을 느끼며 저는 결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론은 이겨내겠다고, 나처럼 아픈 사람들을 위해 미소 한번이라도, 다정한 말 한마디라도 건내겠다고요.

 

 

 

 

 

 

사랑하는 당신!

이 장표를 보신 적이 있죠? 코치로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입니다.

 

제게는 꿈이 있습니다.

저는요,  누군가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방황했던 20, 30대에 저는 무엇인가를 찾고 찾고 또 찾았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찾았습니다. 찾다 지치면 술 마시고 괴로워 울기도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제 스승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멘토들이 제 가슴에 불을 질렀습니다.

 

 

"와, 눈 파란 사람들이 이상한 말로 얘기하네. 신기해." - 13살 영어선생님을 통해 ABC를 처음 배운 샤론

 

"아, 사람에게서 빛이 나네. 나 저분처럼 될래." - 31살에 한 사찰에서 어느 스님을 만난 샤론

 

"아, 바로 이거야. 난 이제 코치가 될거야." - 38살에 세계적인 코치 Pam에게 코칭을 받은 샤론

 

 

 

 

 

Pam을 잘 아시죠? 제게 코칭을 알려주고 코칭의 세계에 눈 뜨게 한 코칭의 대모입니다. 한국에서 처음 보고 이후 코칭으로, 이메일로 우리는 지난 7년 간 함께 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보고 미국에서도 보고요. 어쩜 내년에 한국에 다시 올지 모릅니다. 그녀를 초대하고 싶어요. 제 소중한 분들에게 그녀의 코칭을 소개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더 열심히 일해야겠지요? 돈도 많이 준비하고요!!!

 

 

어느덧 저는 훌쩍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리도 원했던 깨달음의 길, 사랑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가끔은 빠르게, 가끔은 느리게 말이죠.

 

당신은 성공을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하루 24시간을 내내 생각해도 좋은, 가슴이 설레는 일을 하는 것과 그리고 함께 무엇을 해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성공이라면 어떨까요? 성공의 정의가 그것이라면 샤론은 대단히 성공했습니다. 아마 한국에서 손 꼽히지 않을까요. 하하!!! 

 

그리고 샤론은 행복합니다. 울고 싶을 때 울고 웃고 싶을 때 웃고 화내고 싶을 때 헐크로도 잠시 '빙의' 해요. 이제는 그 빙의 상태에서 오래 머물지 못해서 그렇지요. 자꾸 화가 금방 풀어져요. ㅋㅋ

 

사랑하는 당신!

 

다시 호흡에 집중해봅니다. 눈을 감고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저는요. 살며 사랑하며 배우는 제 삶을 사랑합니다. 평생 이렇게 살고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것이 10이라면 10을 나누고 100이라면 100을 나눌께요.

 

그 여정에서 당신을 만나 참 기뻐요. 제게 손을 내민 당신에게 저 또한 살포시 손을 내밀어 봅니다.

 

사랑합니다.

지금 제 가슴에 타오르는 열정을 당신께 고스란히 바칩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갔어요. 당신을 가슴에 품으니 더 따뜻하고 평화롭네요.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무수한 시간들... 맑고 향기로운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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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3. 2. 21. 12:23

[안부인사] I have arrived. I'm home.

 

사랑하는 당신께

 

안녕! 샤론이어요. 어찌 지냈나요?

 

저는 22일 그러니까 그제 밤 늦게 중국에서 귀국을 했습니다. 1월말까지는 한가롭게 쉬면서 2월부터 시작되는 일을 서서히 준비하려 해요.

 

지난 5주를 Grounding warming up 이라고 이름을 붙이면 될 듯 싶어요. 이로써 샤론의 이번 겨울휴가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네요.

 

생각해보니 딱 5주를 외국에서, 제주에서 보냈습니다. 12월 19일 수요일에 프랑스와 스페인으로 출국해서 중국을 거쳐 제주로 해서 1월 22일 저녁에 귀국했으니까요.

 

딱 집에 오기 좋은 시기죠. 외국에 있으면서 제 한남동 둥지가 주는 편안함이 그리워지기 시작했거든요. ㅎㅎ 나가고 싶다고 노래 부를 때는 언제고, 그죠?  ^^

 

 

애초에 이번 휴가주제가 “Eat, love and pray!” 였죠. 120% 만족합니다. 충분히 누렸습니다.

 

우선 Eat 파트입니다. 

 

잘 먹고 잘 쉬었어요. 몸과 영혼의 양식을 누렸죠. 아무 것도 안하고 인터넷/전화기 없이 일주일을 살아도 보았고요. 틱낫한 스님과 함께 했던 프랑스의 Plum Village에서 샤론은 행복했습니다. 플럼 빌리지의 건강한 음식들이 지금도 생각이 나요! 얼마나 소박하고 맛나던지!! 쉬고 쉬고 또 쉬니 저 아래 세포까지 긴장이 풀리더군요.

 

플럼 빌리지 휴게실에는 30년은 되어 보이는 난로가 있습니다.저는 그 난로 옆에 누워 있는 것을 좋아했어요. 이렇게요. 뒹굴뒹굴 잘 쉬고 또 쉬고 또 쉬고.... '이 날 샤론이 세수를 했던가?' 생각이 안 나요. ^^  

 

 

 

 

 

"타타닥~" 장작이 타는 소리가 들리면 나른해져요. 그러면 저는 이내 졸곤했죠.

때로는 누워 책을 보거나 쉬었어요. 때론 정겹게 다른 동참자들과 대화를 나누었고요. 유럽에서, 미국에서, 일본에서 많은 이들이 함께 했습니다. 한국분은 없었어요. 아, 한국 교포 한분이 있었어요. 하지만 한국말은 못 하고 영어만 한다는!

 

제주도에서는 감기몸살도 앓았죠. 덕분에 30시간을 연신 잤습니다. 덕분에 잘 쉬었어요. 면역성도 높아졌고요.

 

살짜쿵 데이트도 하고 여행도 했어요. 예상치 못하게 다른 분으로부터 좋아한다는 고백도 받았고요.(역시 샤론은 외국에서 인기가 많은 듯 해요.ㅋㅋ)

 

소중한 친구들도 새로 생겼어요. 프랑스에서는 희아와 로베르또를 제주도에서는 제임스도 우연히 조우했죠. 주디와 스칼렛과 함께 시간도 보냈고요. 덕분에 여행이 더 짙은 사랑과 우정의 색으로 빛났어요. 이로써 Love 파트도 성공!

 

마지막으로 Pray!

여정 내내 기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꿈을 꾸고 2013년도 구상을 했어요. 실제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성당에서 심야미사 참여했어요. 덕분에 크리스마스를 성당에서 맞이했고요. 좋아요!!!

 

New Year’s Eve에는 플럼 빌리지에서 명상과 수계식(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불명-Dharma name- 을 받는 식) 을 했고요. 중국에서는 선사찰을 다니며 제 마음을 다졌습니다. 마음공부에 대한 제 결의를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귀국해서 코칭을 두 세번 가볍게 했습니다. 코칭을 하면서 제 변화를 재확인했습니다. 그 사이 제 에너지가 훨씬 더 커져있었고 코칭상대와의 연결 또한 더 깊고 가까워졌습니다. 앞으로 저는 한국에서 그리고 한국을 넘어 세상에 코칭의 궁극을 선보일 것입니다.

 

돌이켜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저는 제가 원하는 삶은 모두 누리고 있다는 것을요. 제가 원하는 삶의 방향을 가고 있고 사랑하는 일을 하며 돈도 잘 벌고 잘 쓰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제가 원했던 사람들도 만났고 앞으로도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나거라는 확신이 들었고요. 원하는 만큼 여행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쉬고 일하고 즐깁니다.

 

동시에 저를 더 설레게 하는 것이 있어요. 그냥 이렇게 살면 되겠구나 하는 편안함이요.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나누며 삶이 깊어지고 높아지며, 넓어질 것이라는 확신도 들고요. 올해는 더 많은 식구들을 챙기고 책임지는 리더가 될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샤론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당신에게서 축하를 받고 싶어요. 함께 기쁨도 누리고 싶고요. 당신에게 안겨서요. 무엇보다도, 저는 당신이 고팠어요!!! ㅋㅋ 자주 소식을 전하지 못했지요? 이제부터는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내려해요. 오늘이 그 시작인셈이죠.

 

그간 저는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제가 얼마나 축복 받은 존재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 사랑을 더 나누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앞으로 더 펼쳐 나가겠습니다.

 

조금 후에는 아빠를 만나러 갑니다. 엄마가 제사로 시골에 가셨거든요. 아빠 손을 잡고 눈을 들여다보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려야겠어요.

 

하루하루를 살 수록 부모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제 나이가 한살두살 들다보니 세상 사는 것이 때로는 그리 녹녹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동시에 세 아이를 키우며 얼마나 해주고 싶은 것이 많으셨을지, 더 못해주어서 미안해하셨을지가 느껴져요. 저희에게 이미 많이 주셨는데 말이지요.

 

사랑하기에 더 강한 샤론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것도, 사랑을 펼쳐나가는 것도 흔들리지 않는 소신이 필요하고 내면의 힘이 필요하더군요. 연락오는 많은 분들을 어떻게 서포트하는 것이 최선일까도 생각하게 되고요.

 

때로는 회신을 하지 않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나와 그를 위하는 것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마음이 아프지만요.

 

 

궁극의 지혜 그리고 진정한 사랑!

 

올 한 해의 키워드입니다. 그를 향해 샤론은 오늘도 뚜벅뚜벅 길을 가겠습니다. Sharon's Way!

 

또 소식 전할께요. 길 떠나요~! 사랑하는 아빠 만나러...

 

사랑으로,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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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3. 1. 24.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