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대 뉴스] 글로벌 코치 - 제주

Yujin과 Marsha 부부!

내 사랑 제주에는 내 친구인 Marsha Yujin이 있습니다. 먀샤는 미국사람이고 유진은 교포이죠. 마샤는 한국어를 아주 조금해서 주변과 소통하는 데에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영어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유진님의 한국어는 꽤 유창해요. 2년 전 친한 지인인 정 코치님이 나에게 이들 부부를 꼭 만나야한다고 추천 받았지요. 그분들 또한 미국에 있는 한 코치님으로부터 저를 꼭 만나보도록 강력하게 추천받았다고 합니다.

작년에 제가 제주도에 초대를 받아 코칭 워크샵을 진행하러 갔었습니다. 그 워크샵 후 저는 이들을 방문했습니다. 두 부부는 약 8~9년 전 제주도에 정착해 지금은 제주에서 차세대 글로벌 영성지도자를 키우는 일을 하고 있지요.

 

저는 이 두 부부가 좋아요. 그들은 신뢰롭고 사랑으로 넘치며 내가 좋아하는 미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꿈꾸는 사랑의 본보기이기도 합니다. 20년 전에 결혼한 이들은 시간이 갈수록 서로를 사랑합니다. 서로 나누고 아끼며 동시에 독립적인 부부간 따로 또 같이를 실천하고 있어요 


2011년 초여름, 재형님, 득희님, 마샤님, 유진님 그리고 쉐런


2011년 여름에 다시 초청을 받아 제주도에 코칭 워크샵을 갔었지요. 그때 이분들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내면의 평화, 종교 간의 평화, 그리고 전 인류를 위해 발걸음에 대해 10시간도 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서로에 대해 더 많은 신뢰가 쌓였고 우리는 친구가 되었지요. 재형님과 득희님도 함께 했습니다. 좋은 친구들을 두고 제주를 떠나기가 아쉬었습니다.


2011년 Deepning 세미나 참가자들과


이번 11 24일에 다시 제주도를 갔습니다. Deepening이라는 세미나에 참석하고 휴식 시간도 가지며 내 내면과 대화를 나누고자 했지요. 참석자들 모두 삶의 깊이가 있고 내면에 사랑이 넘치는 분들이었습니다.

우리 내면의식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와 두려움과 수치심이라는 내면 아이 만나기 그리고 세상을 향한 약속의 시간이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고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세상을 위해 본격적으로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재형님, 쉐런, 앨러지님!


휴양림 속을 걸으며 대화하며 평화를 느꼈고요.


 

앨러지님과 먀샤!

 깔깔거리고 웃으면서 즐거운 산행도 했고요. 



Dennis playing the guitar


각자 장기자랑을 통해 나누고 웃었습니다. 영국에서 온 Dennis는 기타를 쳤습니다. 그는 마임 연기도 아주 잘 합니다.


스콜님의 타이치 시범


제게 열흘 이상을 기공과 십식 태극권을 알려주신 스콜님도 동참하셨습니다.  삶에서 상대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양보하고 져주시는 진정한 승자입니다.


시낭송하는 쉐런과 득희님


저는 영어로 된 아름다운 시를 읽었어요. 득희님은 그 번역본을 낭송하셨고요. 그 이틀 후에는 아침 명상 시간도 이끌었습니다.

재형님과 유진님의 결의

남자분들이 보여준 일치(약속)은 가슴이 뭉클할 만큼 멋졌습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서로 협력하고 공유비전을 향해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남자분들이 얼마나 멋질 수 있는지 알았습니다. 물론 우리 여자들의 일치(약속)도 있었지요. 마찬가지로 멋졌습니다. 신뢰와 사랑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은 우리에게 큰 힘을 줍니다.

 

Sharon's story

월요일 저녁에는 중간 마무리가 있었어요. 이런 걸 학예회라고 하나요? ^^ 각자 한 사람씩 나와 그간 경험한 바를 나누고 자신의 무대를 만들었죠. 저는 제 삶을 테마로 스토리 텔링했고 덕분에 배움을 더 깊게 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끝나며 한바탕 어울림 무대

일주일 여정이 끝나면서 한바탕 어울림 마당이 있었습니다. 각자 다른 분들과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나갔습니다. 길고도 짧은 시간!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은 항상 빠르게 흐릅니다.

이번 세미나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하나. 제 내면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코치에서 그 다음단계인 본격적인 리더의 길로 접어들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삶의 리더, 일의 리더, 사회의 리더 등 리더십을 배우고 실제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하게 됩니다. 특히 글로벌을 무대로 영성 리더십과 코칭을 전파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가 아닌 신뢰하는 친구들과 함께, 한국뿐만이 아닌 글로벌을 무대로!

둘. 신뢰할 파트너들이 생겼습니다. 믿고 함께 할 파트너들은 삶에서 큰 기쁨입니다. 가족들도 결혼할 상대도, 우정의 대상인 친구들도, 함께 일하는 협력업체도 모두 모두 삶의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그 중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던 삶의 소울 메이트와 일의 협력 파트너 부분에서 큰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파트너 초대도 받았고 제안도 했으며 자연스레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셋. 그간 경험한 삶의 인식이 이론체계를 형성하면서 내면의 큰 기반이 구축되었습니다. 어떻게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나눌지, 종교간 소통과 평화는 어떻게 가능할지, 어떻게 비즈니스 향방을 꾸려나가야할지 이론과 실전경험이 합쳐지면서 폭발적으로 시너지를 내게 되었습니다. 2012년 설계 완료!

넷, 올 겨울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원래 한 달간 선방에 방부를 들려고 했는데 동안거 일정이 좀 맞지 않았어요. 대신 제주에서 쉬고 책 쓰고 나누고 봉사하며 1월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영성 리더들과 연결되고 관계가 익어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고 나누고...  제 삶의 목적이죠. 아마 십식 태극권도 매일 아침에 하지 않을까요?


꿈의 숲 카페 바깥 광경

  
끝나고 마샤와 꿈의 숲 카페에서 데이트를 했지요. 주인장 아저씨가 고구마도 구워주셨습니다. 유기농 유자차와 함께 군고구마를 먹는 이 기분! 우리의 삶과 꿈 그리고 소망하는 바를 나누었습니다.

가족들이 제주에 도착할 시간이 다가오네요. 공항 갈 채비를 하면서 행복했습니다. 공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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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1. 12. 10. 00:20

[인사] 새로운 장을 열며


새로운 세상, www.flowerofkorea.com 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노윤경입니다. 2010년 겨울을 맞이하여 새로운 둥지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Sharon 노윤경는 자기계발, 잠재력 깨우기, 동기부여 전문가/강연자/저자/코치입니다.

 

이 곳 www.flowerofkorea.com 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면서 신나는 놀이터를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들 각자가 자기다움으로 활짝 피는 한국의 꽃이 될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꽃동산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       World 3.0: 한국 그리고 글로벌 세상

-       자기계발: 잠재력 깨우기, 동기부여, 정체성 찾기, 비전과 사명, 소명

-       창직/창업: One & Only 찾기/만들기, 1인창조기업, 시장, 코칭, 글로벌 브랜딩, 소셜 미디어, 글쓰기, 영어

-       라이프 스타일: 사람과 소통, 삶의 활력, 건강/운동, /재무설계, 음식, 예술과 문화

 

삶은 축복입니다.

 

Sharon 노윤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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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0. 12. 19. 18:32

[담대한 꿈] Philip Kotler의 Market 3.0


5월 21일, 부처님 오신 날에... 내 마음의 부처님을 모십니다.


"마켓 3.0을 리드할 지도자 국가, 대한민국을 위하여!"
"이 사회와 세계가 열망하는 미래를 만들어갈 우리 세대의 선구자, 그리고 다음 세대의 영적 기업가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코틀러 박사의 헌사


창 밖을 내다보니 봄햇살이 따사롭게 느껴진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고 나는 오늘 실컷 게을러지기로 마음 먹었다. 자유로운 시간에 정말 좋아하는 일이 책 읽다가 자는 것이라 침대에 누워 Philip Kotler 박사의 <Market 3.0-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새로운 시장의 도래>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 1장을 읽다가 나는 그만 벌떡 일어났다. 거장의 새로운 시장에 대한 통찰과 지혜가 내 마음을 속속들이 읽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펼치고 싶은 세상, 만들어 가려고 했던 기업의 상이 그곳에도 있었다. 고객들이 삶과 일의 파트너가 되어 서로 커가는 코칭펌이 바로 그것이다.

나는 20대 때 목적의식 없이 영어가 그냥 좋아서 공부했다. 미국연수 시절 도서관과 집을 다니면서 하루 10시간 이상을 영어공부한다고 몸살 앓았고 그래도 늘지 않는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로 10킬로 이상이 빠졌다. 미국사람이 되고 싶었고 한국인인 것이 싫었다. 결국 나는 20대 중반 '나는 누구인가?'라는 혹독한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 학생운동에 기웃거리고, 술 마시고 삶에 대한 막막함에 울분을 토했지만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영어는 내게 정체성의 중요성을, 내면으로 들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역으로 가르쳐주었다. 나는 하도 답답하여 10년을 넘게 궁극의 진리를 찾아 교회로, 성당으로 절로 다녔다. 결국 31세에 내 영혼의 어버이, 무여 큰스님을 만났고 불법을 알았다. 불교는 내게 나를 찾는 법을, 중생의 괴로움을 근원적으로 끊는 법을 가르쳤다. 이후 깨달음은 내 삶의 목표가 되었다.

입사 4년 반 만에 직장 생활을 그만두었다. 2003년 여름을 미국에서 그리고 가을부터 다음해 봄까지 나는 경북 봉화에서 잿빛 불자 바지를 입고 절에 들어가 혹독한 200일 기도를 했다. 무수히 108배와 3,000 배를 했다. 그 1년간 또다시 10 킬로가 빠졌다. 하지만 내면에서도 외부에서도 기도에 대한 아무 답이 없었다. 기도를 하면 뭔가를 알 줄로 기대했기에 실망은 대단히 컸다.

그로부터 1년 후에야 내 기도에 대한 답을 얻었다. 나는 삶의 목적을 알았다. 2005년 추운 겨울에 마음을 쉬러 일주일 기도를 갔고 절 법당에서 오돌오돌 떨면서 기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왔다. 그때 나는 우리가 서로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존재 자체가 사랑 그 자체였음을 알았다. 사랑은 6살적부터 알고 싶었던 "왜 태어났지?"에 대한 답이었고 그날 그리고 이후 며칠을 나는 행복해서 울었다.

이후 나는
내 자신이 궁극의 지혜를 깨닫고 사랑을 실천하며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되도록 서포트하고 삶을 보다 본격적으로 꿈꾸었다. 자리이타!

그러면서 코칭을 만났다. 내가 처음 코칭을 만난 순간 이거다하는 영혼의 울림이 있었다. 나는 코칭을 통해 나와 세상의 깨달음이 동시에 가능함을 첫 눈에 알았다. 이후 국내외를 다니며 코칭을 배우느라, 코칭을 받느라 억 대에 가까운 돈을 썼고 코칭 비즈니스를 위해 하루 15시간 이상을 투자했다. 아니 잠을 자면서도 꿈에서도 생각했다. 지난 5년 반은 삶의 목적을 펼쳐나간다는 환희와 새로운 길에 대한 시행착오로 Ups and downs가 연이어졌다.

지난 5년간 나는 내 코칭 비즈니스가 가치지향의, 고객의 영혼을 울리는 서로의 자아실현의 장이기를 간절히 바래왔고 실천했다. 성공 경험도 많아 나를 열렬히 사랑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생겼고 반대로 스러진 관계도 있었다. 오해도 있고 잘못도 있었다. 일이고 삶이고 매 걸음 처음 가는 길이라 넘어질 일도 많다. 가끔은 불에 데인듯 아리고 아팠다.

 

마케팅의 거장인 저자는  세계화’, ‘소셜 네트워크의 확대그리고 점점 더 창의적이고 영적으로 변화하는 세계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와 시장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기업가들은 같이 뜻에 맞는 사람들과 열정의 장을 펼쳐내고 내가 무엇에 신경 쓰느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직장인 또한 세계화에 발 맞추어 언제든지 세계를 향해 나갈 준비가 필요하고 더 창의적으로 영적으로 변모해야 한다. 세계의 리더들은 소리 높여 이야기하고 있다. 온라인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도록 한발 성큼 내딛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이루고 싶은 비즈니스 세상이 그 책 안에 모두 녹아있었다.
고객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기업이어야 한다. 사회문화적 변혁은 내가 내 코칭 비즈니스를 통해 이루어내고 싶은 것이었다. 내 사랑하는 지인들과 고객들과 함께 세계의 빈곤, 전쟁, 폭력을 해소하고 풍요, 사랑, 자유를 창출하기 위해 일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그런 일을 함께 할 이 땅의 리더들을 배출하는 일, 코칭을 한다. 리더가 변화해야 조직이 바뀐다. 나는 내 세대에서 우리 땅의 영어광풍이 종식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영어코칭을 한다.

나는 코칭과 영어를 통해 세계에 우리나라, 우리 인재의 잠재력을 깨워 글로벌 코리아를 이룰 것이다. 그 글로벌 코리아가 세계에, 인류에 기여할 것이다. 정과 열정이 많은 우리 글로벌 코리아는 아프리카, 남미, 동남 아시아, 동유럽 아니 전세계의 리더들을 양성하고 그 전세계의 리더들과 함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것이다. 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삶의 기회를 박탈당해서는 안 된다.

 

그를 위해 내가 할 일이란 내 코칭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뿐이다. 그리고 성장하고자 하는 조직과 개인에게서 초대를 받아 코칭을 하여 그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뿐이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한알 상담과정도, 수행을 통해 중생의 괴로움을 종식시키겠다는 재발심도 이것에 기인한다. 새로운 배움과 실천을 통해 내 코칭은 더 깊고 근원적이 될 것이다.

 

책의 문체는 조금 딱딱하고 내용 또한 뒤로 갈수록 몰입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세상에 자신이 그리고 우리 회사가 어떻게 쓰임이 될 것인가를 고심한 사람들이라면 '내가 생각해온 것이 이거야!' 하며 무릎을 칠 책이다. 이 사회와 세계가 열망하는 미래를 만들어갈 우리 세대의 선구자, 그리고 다음 세대의 영적 기업가들에게 저자는 이 책을 바쳤다. 그가 눈을 감기 전에 남기고 갈 인류를 위한 향기라고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마켓 3.0은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가 오게 해야한다.
오늘 내 사명서를 다시 업그레이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cellence: 나는 최고 역량의 코치가 되어 세상에 사랑을 실천합니다.
Enrichment: 주 3일 일하며, 함께 나누어 나, 가족, 이웃, 세계가 풍료롭습니다.
Legacy: 내 열정과 재능인 영어와 코칭으로 후대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 그것이 나의 향기입니다.

현재 난 힘도, 영향력도 별반 없다. 하지만 담대한 꿈, 희망, 믿음이 있기에 두려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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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Others l posted at 2010. 5. 22. 02:59

[Poem of the Day ] 가을엽서 by 안도현

가을 엽서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 안도현 -


초등학교 때 꿈은 책이 가득 쌓인 다락방에서 책에 걸터앉아 실컷 책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다락방 창으로 햇살이 들어오고 책 먼지가 날리죠. 한 권을 다 읽고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 골라 뽑으면 다른 책들이 우루루 무너지는 그런 그림을 꿈꾸었지요.

중고등학교 때 시를 썼었습니다.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고 그냥 가슴에서 차오르는 대로 적어갔지요. 그러면 가슴이 후련했습니다. 나자신과 소통하는 느낌... 지금은 그 주제도 내용도 아련하지만, 가슴 속에 따스한 추억이 살아있습니다.

오늘 제가 사랑하는 지인의 편지에서 <가을엽서>시를 접하고 가을을 느낍니다. 갈수록 제 내면에서 영혼의 글이, 음악이, 미술이, 춤이 깨어납니다.

예전에 저는 뜨거운 여름처럼 활화산 사랑이었습니다. 가끔은 너무 뜨거워 주변분들이 데일까 겁났겠다고 생각합니다. 하하~! ^^

시간이 지나니 이제는 가을사랑이고 싶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내면으로 들어가는, 그래서 깊이 있고 내실있는 결실을 맺고 싶습니다.

여기 오신 분들과 제 사랑을 나눕니다. 제가 세상에 나눌 것은 맑은 사랑입니다. 맑은 계곡물처럼 흐르고, 맑은 옹달샘처럼 솟아납니다.

사랑으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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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cy] 사람의 향기, 사랑의 향기



생애 처음으로 만난 코칭 프로그램이 바로 20065월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코엑티브 코칭>!

그 이틀반의 교육은 제 존재를 깨웠고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날 때 두 뺨에 고요히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태어나서 교육 받고 울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것도 워크샵이 끝난 그 다음날이라니

 

그리고 한 달 후 6월 세계적인 코치들의 연합인 국제코치연맹(ICF)의 당시 회장이던 Pam이 방한을 했고 그때 코치월례교육에서 저는 우연히(사실 필연적으로) 그녀에게서 코칭을 받았습니다. 15분 만에 눈물이 터졌고 그때 받은 코칭의 파워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인간에 대한 지극한 신뢰와 사랑

 

2005년 12월 30일 그리도 갈구하던 삶의 목적을 깨닫고 환희에 빠져있다가 그것이 끝이 아님을 알고 힘들어하며 허우적거리던 참이었죠. 가슴으로 사랑이 내려오면서 궁극이요 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또 다시 헤멤이 시작되었던 참인데 코칭을 만나 이거다 싶었죠.

이후 우주의 흐름은 계속 됩니다. 감사 선물을 보냈는데 마침 Pam의 생일날 도착하는 기연(?)을 낳았고 우리는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저를 코칭이라는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코칭의 어머니가 되었고 이후 제 멘토코치가 되어 지난 3월까지 코칭을 받았고 지금까지 멘토/어머니의 관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위의 코치협회의 비디오 중간에서 제 모습을 보면 그때 생각이 나며 코끝이 찡해집니다. 제게 손을 뻗치며 무한신뢰의 눈빛을 주던 그녀이후 저는 전문코치로 태어납니다. 이후 전 모든 것을 바쳐 코칭에 몰입합니다. 한마디로 왠만한 분들 10년 하실 경험들을 4년 기간 동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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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에 미국으로 가서 Tom Stone 코치님과의 멘토코치/아빠/친구의 인연이 맺어졌지요. 그는 Pure Awareness Coaching으로 우리를 근원적인 행복에 이르게 해줍니다. 작년에 한국에 초대되어 수 백명을 대상으로 코칭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그때 통역을 하고 떠나기 전날 저녁 환송파티도 주최하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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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Human Software Engineering은 우리 인간이 타고난 무한한 잠재력을 발현시키도록 돕습니다. 덕분에 저는 무한히 자유로워졌고 지금도 그와 가끔 채팅을 나눕니다. 스카이프로 전해지는 그의 인사는 항상 “Mani Saranghaeyo!” 입니다. 방한 때 가르쳐드린 한국말 표현 중 하나죠. ^^

 

지난 주 목~토까지 3일간 코엑티브 코칭에 다시 돌아갔습니다. 2006년의 제 모습과 현재의 제 모습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한분의 어머니가 되신 김영순 교수님과도 반가운 만남을 가졌지요. 간절히 찾던 그때의 나, 그에 반해 이제는 찾는 것이 멈춘 지금의 나가만이 있어도 무한히 자유롭고 고요한 그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사실 올 1월에 새로운 귀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바로 Rick! 그는 Tom 코치님만큼이나 투명한 존재였습니다. 그가 다시 방한을 했고 사실 이번 워크샵도 그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워크샵 3일을 그와 함께 한껏 즐겼고 어제 일요일 그를 개인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그룹코칭이 있는 날이기에 우리 글로벌 1% 멤버들에게도 소개시켜드렸고 우리들은 그의 멋진 코칭의 파워도 맛보았습니다. 5분이 지나기가 무섭게 고객의 인식전환을 서포트하는 그 모습!

 

우리는 태평양을 건너 소통을 하였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를 약속했습니다. 미국의 코치들이 한국에 오고 한국의 인재들이 글로벌을 향해 나갑니다. 제 꿈이 더 공고해졌고 Rick의 가슴 속에도 Global impact라는 새로운 열망을 피워냅니다.

 

내 스스로에게 약속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거침없이 글로벌의 꿈을 펼치며 살겠노라고, 아름답게 향기나게 살다가 후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남겨주겠노라고

 

사랑으로 사람을 만나고 사랑으로 프로그램이 탄생합니다. 그 프로그램은 한 인간에게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주었고 소중한 사람들과 인연을 닿게 합니다. Power of Love!

 

사람의 향기에 감사합니다. 선대들의 사랑으로, 그들의 열정으로 지상에 무수한 사랑의 꽃들이 피어납니다. 저로서는 '멀쩡한' 회사까지 그만 두고 간절히 구했던 내면성찰 덕분에 가슴으로 내려온 사랑이었고, 코칭을 통해 그 사랑을 내 세포 하나하나에 각인시키는데 또 다시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압니다. 우리 세대 또한 후배들을 위해 무수한 사랑의 꽃들을 피워낼 것이라는 것을요. 작은 한 개인의 성장기를 바라보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아직 도전이 많습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계시니까. 그리고 "언제든 원하면 도중에 멈추어도 좋고 아니면 끝까지 가도 좋단다. 그저 내면의 기쁨을 따르렴!" 이라고 너무도 소중한 제 자신이 저에게 속삭이니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Bl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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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7. 20.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