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길을 떠나며

 10 1


풀꽃 3    –    나 태주 시인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사랑하는 당신, 안녕?


오늘은 시로 당신께 말을 겁니다.






때로 시는 사람을 살리고 힐링을 하고 꿈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경원이는 고 3 시인입니다.  엄마에게 버림 받고 아이들이 놀려 여러 번 죽을 생각을 했었죠. 그러던 경원이가 나태주 시인의 시를 보고 상처를 치유받았습니다. 시 덕분에, 시인 덕분에  살았고 꿈이 생겼습니다. 

 

나 시인은 말합니다. '가난한 것, 허약한 것, 많이 못 배운 것'이 축복이라는 것...  경원이의 삶이었고, 우리 부모님의 삶이었고 노력하는 우리 모두의 삶이겠지요.  

 

어제 우연히 관련 글을 보게 되었어요. 펀딩에 동참하려니 기간이 끝났네요. ㅜ.ㅜ 대신 샤론이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는 걸로!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9954   그리고 샤론은 코칭으로, 제 존재로 사람들을 살리는 걸로!  샤론이 코칭을 통해 살았듯이요. 각자의 영역에서 함께 즐겁게 사는 것이 '따봉'이어요. ^^

 


~, 10 1일이 되었어요. 지난 9월 어찌 보내셨나요?

샤론은 역동적으로 보냈습니다. ㅎㅎ 제 삶이 원래 그렇죠? 삶이 신나고 즐겁고 감사하고, 동시에 간당간당 위기도 있고요. 삶의 롤러 코스터를 탑니다. 사실 저는 놀이 공원의 청룡 열차를 타면 얼마나 캬악~~~”하고 비명을 지르는지요. 옆의 사람이 제 소리에 놀라요. 저는 청룡 열차가 무섭고 상대는 제 비명 소리가 무섭고 ㅋㅋ 어쩌자고 제 삶은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선택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도 좀 피곤한 스탈이어요. ^^

 


한 달이 지났으니 성찰을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달 10월을 꿈꾸어봅니다.

 


그간 샤론은요. 현재에 집중하되 동시에 미래를 준비했습니다. 큰 욕심이나 집착 없이 주 1~2일 여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 하고 싶은 통역 공부, 불교 공부, 운동, 책 쓰기, 봉사, 엄마와 도란도란 살기, 친구들과 대화도 했지요.

 


무엇보다 오래간만에 몰입하는 영어 공부가 얼마나 재미지던지요~! 20대 때 영어열정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아는 단어들도 다시 사전을 찾고 발음을 큰 소리로 따라 했습니다. 재미있고 그냥 좋아요. 소소한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란! 하루 3~6시간씩 열공하다 한 2주 후에는 몸살이 났습니다.  

 



덕분에 다시 라이프스타일과 습관을 재조정했지요. 9월 하순부터는 여의도 사무실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가서 책을 쓰고 달리기를 하고 일을 해요. 일찍 귀가해서 저녁 먹고 쉽니다. 책도 읽고요. 사람들도 거의 만나지 않고요. (SNS로 친구들에게 제 소식을 전해요. 감사할 뿐!) 삶이 많이 단순해졌지요?


 


하지만 단순한 삶까지 오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과 의지가 들어가던지요! 그간 조금만 몸이 괜챦아지면 예전 습관이 나왔어요! 에고! 제가 호기심이 많아 이것도 하고 저것도 배우고싶고요. 그러다 몸이 피곤해지면 일정을 취소하고요. .ㅜ 이러기를 몇 번 반복하면서 차츰 삶이 단순해졌습니다

 

 

 


저라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얼마 전 재미 삼아 어떤 테스트를 했어요. 이렇게 나오더라는!








The description of your life shows how diverse you are! You can't be easily described and you impress the world with your individuality. This can be hard sometimes but you always manage to stay true to your soul. Can you recognize yourself?♡  이런 설명과 함께요!  이 묘사들에 완전 공감합니다. ^^

 


 Even when you are sad, you are incredibly strong. 이 말에 저는 빵~ 터졌어요. ^^ 저를 어쩜 이렇게 정확하게 묘사하는지요. “하하~” 하며 계속 웃었습니다. 맞아요. 저는 슬프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요. 실제로 이것저것 도전하면서 수천 번 울었습니다.

 



그런데 울면서 또는 무섭다고 비명을 지르면서도, 저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냥 해요. ^^  하고픈 열망이 슬픔이나 두려움보다 크거든요. 그리고 실제 해보면 생각보다 무섭지 않을 때가 많더라고요.  실제 행동보다 그 행동에 대한 나 자신의 생각이 두려움을 만듭니다. 똑같은 것을 가지고 어떤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쟎아요.  저는 바퀴벌레가 무서운데 어떤 사람은 바퀴벌레가 안 무서운 것처럼요.  두려움도, 슬픔도 상대적인 거지요.

 

 

저는 제 인생을 사랑합니다. 살아 있을 때 최대한 제 내면이 원하는 것을 해주고 싶어요. 부모님이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없던 힘도 내시쟎아요? 저도 저를 위해 실행하다보면, 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예전에는 없던 힘이 나옵니다. 덕분에 이제는 힘이 쎄졌어요~~!! ^^

 


그러다 보니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하다보면 점점 더 쉬워져요. 분야만 다른 거지 프로세스는 결국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그러니 샤론은 신이나 뭔가를 끊임없이 배우고 실행합니다.  제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이 인생에서 제일 재미있어요.  즐겁게 살다 가고 싶어요. 몇 억의 정자 중 하나가 난자를 간신히(!) 만나 어렵게 태어났고요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이니까요. 신나게 살다가, 죽음이 찾아오면 미소를 방긋 지으며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하고 눈을 감고 싶어요.

 


사랑하는 당신

 


내일 저는 다시 길을 떠납니다. 10 3일부터 10일까지 특별한 여정을 합니다. 맑은 자연에서 맑은 음식을 먹으며 귀한 인연들과 용맹정진을 해요. 저를 깊게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죠. 이번 순간을 위해 제 평생을 바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고 또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의 성격 상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사실 제가 전 기간을 잘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저 스승을 믿고 저를 믿고 즐겁게 몰입하겠습니다. 제 업을 활활 태우는 시간이요. 제 영토를, 이 가나안 땅을 더 비옥하게 만들려고요. 제 삶에 중요한 것은 참나-사랑의 존재, 지혜의 존재, 생명력의 존재-를 완성하는 거여요. 그를 위해서라면 저는 제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습니다. 여지까지 그래 왔고요.

 


그간 꽤 준비를 했습니다. 우선, 스승과 담당자와 소통을 해왔고 등록 절차를 마쳤습니다. 여러 사연이 있었지만 그 이야기도 패수~! ^^

 


건강입니다. 10 3 <국제평화마라톤> 덕분에 그간 꾸준히 달리기를 해왔습니다. 체력이 향상되었지요. 정작 버스 시간 때문에 내일 마라톤은 못 뛰어요. 행사장에 가서 친구들을 응원하고 인증샷 찍고 터미널로 떠나려해요. 대신 오늘 저 혼자 뛰는 걸로. 혹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대신 108배를 하는 걸로 대체하고요. ㅎㅎ 지난 일주일은 엄마와 저녁마다 마늘을 구워 먹고 건강차를 마셨습니다. 천연꿀도 매일 잔뜩 먹었어요. 많은 병원들을 다니며 여러 검사들을 마쳤고요. 결과는 모두 OK!!!

 

 






또한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고객들께 제 일정을 공유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훌쩍 떠나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최대한 나누고 준비했습니다. 기간 내내 전화기, 컴퓨터를 모두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어요. Wireless! 10 10일부터 다시 소통 가능합니다.  세속을 떠나 천국에 잠시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곳에서도 샤론의 에너지를 나누고 사랑으로 존재하면서요. ㅎㅎ

 

 

 

 



그 다음은 재무적 준비! 제가 그 기간 동안 수행에만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돌아와서는 활기차게 일하도록 동면용 도토리를 장만했어요. 9 30일자로 글로벌 회사 2곳의 임원들과 코칭 계약을 맺었습니다. 덕분에 10월 통장이 빵빵~해질 듯요!! (지난 17개월 간 너무 놀아서 재무적 여파가 너무 심해요. 물론 샤론은 돈이 많아도, 적어도 행복해요. , 이제 money making모드 전환~! 더 벌고 덜 쓰고!! ) 두 곳 모두 3년 전에 제가 코칭을 했던 회사입니다. 두 분 다 샤론 코치님한테 코칭 받겠습니다.”하고 콕 찍어주셨습니다.

 

 



 


어제는 목욕 재개도 하고 아지트 카페에 가서 9월을 보내고 10월을 맞이했죠. 오랫 만에 찾은 샤론의 제 3의 공간! 얼마나 편안하고 좋던지요. 카푸치노 한 잔 쫘악~~!! ㅎㅎ

 


 

 

 






   

제가 그간 준비를 많이 했지요? ^^ 이제 짐도 싸야겠지요. 집 청소도 하고요. 사무실 정리도 해야 하려나? 예전에 써두었던 유서도 다시 쓰려고요. 사람 일은 모르쟎아요. ㅎㅎ 해마다 업그레이드를 해왔어요. 작년에는 수술 직전에 썼는데요.




사랑하는 당신!

 


 

 

새롭게 눈을 떠 세상을 보니 빛으로 가득 차 있어요. 매일이 설렙니다. 요즘 샤론은 빨리 자고 싶어요. ‘어여 자고 일어나서 이거 하고 싶어.’하고 중얼거린답니다. 매일 이렇게 책도 읽고 책을 쓰고 운동도 하고 통역도 하고 엄마랑 소박한 밥상 앞에서 얘기도 나누고 여의도 공원을 뛰고 코칭을 하고 멍 때리기도 하는 삶이요. 설렘으로 요즘 아침에 벌떡 일어나요. 오늘도 새벽 4시에 벌떡 일어났어요

 

 

이렇게 살게 되어 감사하고 기쁩니다. 제가 받은 이 많은 것들을 앞으로도 계속 세상에 환원하고 싶습니다. 미소로, 돈으로, 코칭으로, 기도로요. 소박하고 단순한 제 삶소중해요.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그분이 오시면 저는 “Hello! 반가워요.” 하면서 떠날래요.


 

 

 


오늘 이 편지가 마지막일 수 있겠지요. 또는 앞으로 50년 간 계속 쓰게 될 편지 중 하나일 수도 있고요. 삶이 그렇쟎아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열심히 살았으니 아쉬움이 없어요. 감사만 있습니다. 제게, 제 삶에 고맙습니다.


 


이거 알아요?  샤론에게는 당신이 그런 힘을 주는 존재였어요. 울고 싶을 때 당신 생각을 하면 힘이 났어요. 꿈을 꿀 때 당신이 응원해주셨기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이제 제 삶은 더 자유롭고 풍요로워졌습니다.

 

 

저로 인해 당신도 한 번 더 웃었기를 소망해요. 앞으로 혹시라도 당신이 힘들 때요. 저를 떠올리고 우리가 사랑했던 순간순간이 힘이 되기를요


 

이번에도 제 마음을 표현하고 길을 떠나서 기뻐요. "사랑한다."는 말도 못 남기고 떠날 수도 있는데 말이죠.  사랑은요. 할 수 있을 때 찐하게 하고, 표현해야하는 듯요. 너무 늦기 전에!      

 


“찌인하게~ 사랑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할 겁니다.”

 



사랑으로,

당신의 샤론 노윤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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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6. 10. 2. 11:21

[한가위] 삶 그리고 사랑

 

September 17, 2016

 

 

 

 

추석 연휴 Day 4: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벽에 사무실에서 열공하고 달리기도 20분 여 했습니다. 마라톤을 신청해놓기를 잘 했습니다.  평소 좀 더 운동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엄마와 팥죽을 먹었어요. 내일 통역 스터디가 있습니다. 스터디를 살짝~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산스님 동영상은 다시 보아도 좋습니다. 현대적 언어를 사용한 설명, 깔끔한 영어, 신심이 담긴 목소리가 감사할 뿐입니다. 외울 어휘들과 표현을 별도로 메모하고 있어요. 순영님이 스터디 파트너입니다. 유쾌하고 따뜻한 분이어요. 신심이 좋으세요. 서로 좋은 친구가 될 듯요.

 

 

 

쉬면서 제가 그간 통역했던 인연들의 사진들을 다시 보았습니다. 3 사람은 각 분야의 대가들입니다. 설렙니다.

 

 

 

 

 

 

 

 

 

 

우선, 제 인생을 바꾸어주신 스승! 무여 스님에 대한 샤론의 사랑과 존경은 두 말을 할 필요가 없지요. 날이 갈수록 더해요.

 

 

 

 

 

 

 

 

 

 

기분 좋은 중증이어요. ㅎㅎ

 

 

 

 

 

 

 

 

 

그리고 좋은 친구이자 Human Software Engineering 차원에서는 멘토였던 Tom Stone 코치입니다.

 

 

 

 

 

 

 

 

프랑스에서 함께 여행을 하고는 벌써 3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리고 샤론의 영원한 베* Marsha…

 

 

 

 

 

 

 

 

 

그녀 덕분에 저는 제주도를 더 사랑하죠.

 

 

 

 

 

 

 

 

설렙니다. 샤론은 앞으로 코칭을 통해, 통역을 통해 어떤 분들과 새로이 귀한 인연이 될까요?

 

 

 

 

September 15, 2016

 

~, 만세!:

 

 

오늘 엄마와 샤론은 연속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오늘 열린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수원시청의 이승호 선수는 몇 초~ 몇 분 만에 계속 승부를 냈습니다. 오늘 자로 저희는 수원시청 이승호 선수의 팬이 되었습니다. 순발력, , 기술의 삼합!

 

 

 

그나저나 샤론은 오늘 8강 장사들에게 에너지를 담뿍 받았습니다. 선수들은 온 몸에 땀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제 가슴 속에서 '~!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더군요. ^^

 

 

 

그래서 경기 후 벌떡 일어나 스벅으로 왔습니다.  ^^

 

 

당신께 몰입할께요!” 약속을 먼저 하고 열심히 책 쓰려고요. 

 

 

 

 

 

어제도 이 두 권 책을 읽고 정리를 끝냈는데요.

 

 

 

 

 

 

오늘은 ‘3권을 읽고 정리하기에 도전합니다. 아자~! 저와 함께 해주세요. 당신을 생각하면 샤론은 힘이 불끈!” 납니다.

 

 

 

당신, 이거 알아요?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당신은 영원한 제 에너지원입니다.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사랑합니다. 샤론해요!

 

샤론 드림

 

 

 


 

 




September 14, 2016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오늘은 한가위 연휴 Day 1 입니다.  연휴 기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 되세요.

 


이번 주는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지난 9일 월요일에요.

 









박정길 소장님의 NLP 워크샵 Day 2 에 참가했어요. NLP 12년 차  맑은 에너지, 고유한 색깔, 전문성열심히 찾고 노력한 분이어요. 보기 좋습니다. ㅎㅎ  같은 학번에 한 살 차이라 제가 식사하며 마징가 제트이야기를 해도 알아듣는 빈티지… ^^  

 


그나저나 NLP가 매력적입니다. 앞으로 제 코칭을 더 풍부하게 여운 있게 만들어주겠습니다. 그래도 너무 깊게 들어가면 다칠(!) 듯 싶으니 간단하게 3일 워크샵 듣고 Unlimited power와 기타 다른 책들을 좀 읽는 선에서 마무리할 예정이죠. ㅎㅎ

 




꺼이꺼이 ㅜ.ㅜ 한국코치대회 발표 2차 심사에서 떨어졌습니다. 속상했습니다. 지난 번 2차 심사 PT도 잘 했고 심사위원들도 호의를 보여주셨다고 느꼈는데 말이죠. 코칭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초보 코치님들이 어떻게 하면 시장 경쟁력을 가지는지에 대해 제 현장 노하우를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말이죠.




올 가을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이웃과 더 나누는 삶을 살려고 했더니만, 이렇게 좋은 강연 내용을 거절하다니!!! 에잇, 저 혼자 잘 먹고 잘 살겠습니다. ㅎㅎ   아니면 아예 외국 무대로 옮길까봐요.  아무튼 잠시 혼자서 그리고 친구들과 궁시렁 궁시렁...


 



그런데요. 그 소식을 들은 직후 통역 수업을 갔거든요. 2시간 동안 수업을 하니 모두 잊었습니다. ‘속상했기는 했나!’ 할 정도로 감정이 사라졌어요. 집중력인가, 치매인가? ^^







 




역시 더 큰 에너지가 이기는 법이죠. 제게 요즘 영어공부, 특히 통역공부는 에너지의 원천입니다. 3~4시간 하고 나면 충만하고 즐거워요. 중증입니다. 아는 단어들도 사전을 다시 찾고 또 찾고,  발음과 강세를 재확인하고.... 예전에 알던 것을 미세 교정하고 나면 그리 시원하고 재미있을 수가 없어요. ㅎㅎ




 20대 초반은 그리 고되고 힘들더니 말이죠. 지금은 뭐랄까, 조금만 에너지를 주어도 100배의 에너지와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20대 때 고생하기를 잘 했어요. 다시 하라면 못합니다만. ㅎㅎ 

 



게다가 그날 저녁부터 대장 내시경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요. 단식으로 배가 고프고 내시경 약 맛에 입이 쓰니 협회 발표고 속상함이고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군요.

 



거기다가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통역학원에서 공부하는데 건물이 흔들렸습니다. 잠시 후 다시 한번 빌딩이 흔들리더군요. 역시 사람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작년 수술, 올해 초 교통사고 거기다가 이번에 지진이라는 자연재해까지! 모든 것이 순식간일 수 있는 거죠.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 거지?” 살짝 생각하다가 샤론은 이내 통역 공부를 했습니다. ‘그냥 이대로 공부하다 죽자.’는 결론이었죠. 제가 사랑하는 거 하다가 죽는 거니까 그 만한 복이 없죠.











NLP 워크샵에서 윤영돈 코치님이 역량 카드를 선물했습니다. 그 중 성실성카드가 제게 3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이에 답했고요.  

 


성실성:
질문 1. 지금까지 당신이 일관성 있게 행동했던 것은 무엇인가?

본연의 내 모습을 찾기 위해 21살부터 지금까지 내 삶의 1/3 이상의 시간과 거의 전 재산을 들여 꾸준히 내면을 탐색하고 코칭을 배우고 영어를 학습하고 코칭해 왔다.

 

불교와 코칭을 알고 지난 16년 간 글로벌 꿈’ – 전세계를 다니면서 일하고 사랑하고 봉사하겠다는 꿈을 계속 기억하며 실행해왔다.





질문 2. 당신에게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경우는 언제인가?

너무 많다. 백 가지도 넘는데ㅎㅎ  우선 몇 가지만 이야기해보면, 비즈니스 영어가 대세가 아니었고 찾아가 배울 수 있는 멘토도 없던 1991년부터 꾸준히 실용영어를 학습하고 그것에 기반해 커리어를 만들어온 것, 대학생 시절 1년 미국 연수하면서 10kg가 빠지도록 힘들었지만 귀국하지 않고 그 시간을 이겨낸 것, 깨달음을 얻겠다고 모든 것 다 포기하고 절에 들어가 200일 기도를 끝낸 것, 코칭이 너무 좋아 이것 아니면 안 돼.” 하며 평생 코치로 살겠다고 돈, 시간, 자원 모두를 쏟아 부은 것.

 

무엇보다 힘들어도, 기뻐도 어떤 감정이 오던 살면서 매번 내 영혼을 불사른 것!

 


질문 3. 장차 끊임없이 노력하고 싶은 것은?

뜨겁게 나와 연인, 가족,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는 것, 평생 잠재력을 깨우는 것, 지금 이순간 행복한 것, 전세계를 다니며 글로벌 꿈을 이루어나가는 것 한 문장으로 말하면 나다운 나를 찾고 그 로 사는 것!

 

 







어제는 건강 검진을 받고 집에서 계속 쉬었습니다. 저녁에 간신히 깨어나 학원에 가서 통역 수업을 2시간 했습니다.

 




오늘은요? 샤론, 신고합니다. 한가위 기간에 실행하겠노라고 코치님들에게 약속한 Day 1 약속을 지켰습니다. 엄마와 함께 파트너십!

 


1. 10 3 10Km 단축마라톤에 대비한 아침 달리기 3km,

2. 엄마와 맛난 영양식 먹기,

3. 부모님 생각하며 학습법 책 2권 읽고 정리하기"

 










제게 가장 효과 좋은 직후 자가 인정하기, 토닥토닥~!!  "사랑해. 멋져, 샤론!"




 

내일 만날 가족들 생각하며 이제 푹 쉴래요. 아름다운 꽃밤 되세요. 내일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기를요.





Happy Thanksgiving! Happy Gettogether!

 



샤론 Sharon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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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16. 9. 14. 23:41

[강화도] 천개의 바람이 되어.

 

 

 

 

75일 화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요 며칠 어찌 지내셨나요?

 

 

 

 

 

 

 

 

 

 

샤론은 지금 강화도에 있습니다. 오늘이 Day 5, 닷새째입니다. 쉴 겸, 공부할 겸 그리고 좋은 분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금요일에 왔습니다. 오늘 오후에 귀경해요. 떠나기 전에 그간 제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고요.

 

 

 

 

 

 

 

 

 

이곳 Loy 카페에서 컴퓨터를 켜고 앉았습니다.  이곳의 박지은 씨는 센스 짱입니다. 커피와 식사라는 팻말을 보고 들어온 샤론이 점심식사를 시키려고 하니 음료만 파는 곳으로 바뀌었데요. '배 고픈데 어쩌나~!' 하는 말을 했더니만 살포시 치즈케익을 잘라 서비스로 주더군요.  제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아메리카노 리필해드릴까요?" 하며 미리미리 알아서 챙겨주는 센스장이어요.

 

 

 

 

 

 

 

 

 

 

 

 

<삶과 죽음에 대하여>

이번 세미나 제목입니다. 제 요즘 화두이죠.

 

 

 

 

 

 

 

 

 

 

 

 

 

 

 

 

강화도 고려산 끝자락에 위치한 심도학사에서 7 2~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심도학사는 공부와 명상의 집입니다. 찾을 심, 길 도! 말 그대로 도를 찾는 곳이죠.

 

 

 

 

 

 

 

 

 

 

 

길희성 원장님이 비영리로 운영하고 계셨어요. 사모님 또한 우아하고 아름다운 미소로 저희를 맞이해주셨고요. 음식도 담백하고 짱~ 맛났습니다. 먹는 거를 좋아하는 샤론이 밥 얘기에 또다시 사심 작렬~! 원래 하려던 세미나 얘기가 길을 잃습니다. ㅎㅎ

 

 

 

 

원장님과 세미나를 통해 샤론은 제 자신의 껍질을 몇 번 깼습니다저는 제도권, 기성 체제나 기득권에 대해 더 마음이 열렸습니다. 어린 시절 만들어진 편견으로 제도권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죠. 특히, 아카데미즘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회의도 많았고요. ‘책상에 앉아 있기만 하고, 적극적 실행은 없쟎아~! 행동하는 지성인이어야지.’ , 이런 거요.

 

 

 

 

 

 

원장님은 열린 마음으로 50년 여 기독교를 사랑하고 깊게 탐구하며 전세계 다른 종교들도 연구해오셨어요. 기존 체제에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쇄신하기 위한 시각을 던져오셨습니다.

 

 

 

 

 

 

 

 

 

 

 

 

 

저는 이번에 기독교를 좀 더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 신학에서의 신에 대한 관점을 배웠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강화도 체류 기간 동안 <보살 예수>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세계 주요 종교들이 어떤 현재 어떤 자리에 있고 어떤 미래를 가질지에 대한 전망 등 지도책과도 같습니다. 특히 기독교와 불교의 깊게 조명하여 어떤 공통점과 차이를 가지는지, 그리고 어떤 상보성이 있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평소 기독교에 관심 많고 종교를 넘어서 영성을 알고자 했던 샤론에게는 길잡이가 되었어요.  

 

 

 

 

물론 종교에 대한 시각은 각자 다양해서 속단을 내리기는 힘들죠. 중요한 것은 저의 자세이죠.  저는 평생 진리를 찾고 길을 가려고 합니다.  

 

 

 

 

이틀 간 세미나는 샤론에게 무엇을 남겼을까요?

 

 

 

 

 

결론을 먼저 말씀 드리면 우리는 전체의 구원(Universal salvation)을 목표로 지금 여기서 영생을 사는 돈오점수를 하여 자신의 개체의식을 전체의식으로 확대시킨다.” 여요.

 

 

 

 

 

ㅎㅎ 알아요. 지금 샤론, 도대체 뭐라는 거야! ,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라고 하시고 계시죠? 알 듯, 말 듯 뭐 그런 거요. 나중에 천천히 설명드릴께요. 제 안에서는 정리가 되었는데 말로, 글로 깔끔 정리가 추가로 필요해요. ^^

 

 

 

 

 

세미나에서 좋은 분들을 만났어요. 이런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은 공통점이 있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심하고 실천하며 사람을 사랑하는 분들입니다.

 

 

 

 

 

 

 

 

 

 

 

함께 이곳 DRFA 예술극장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음악을 생각할 때 나는 하나의 단어만이 떠오릅니다. <우주의 질서> 밤하늘의 별이 우주의 질서를 한 눈에 보여주는 것이라면 음악은 그 질서를 들려주는 것이죠. 내 손으로 하늘을 만질 수 있다니 상상도 못했던 일이에요." – 세이모어

 

 

 

 

표현하고 싶은 바를 무대에서 편안하게 표현하는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을 때 고별 연주회를 준비했던 세이모어! 시간이 갈수록 샤론은 그에게 빠져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천국을 경험했던 그분의 마음을 샤론은 알지요.

 

 

 

 

 

세미나가 끝나고 이틀 더 머물기로 했습니다. 세미나 후 원장님과 개별 만남을 했습니다. 방학이 시작되어 원장님이 시간이 좀 되셔서 다행이어요. 복 많은 샤론~!

 

 

 

 

 

 

 

 

 

 

 

 

원장님은 외국에서 10년 이상을 사셨기에 영어를 잘 하세요. 서로 원 없이 영어로 종교와 삶을 이야기했습니다.

 

 

 

 

 

 

 

 

 

 

 

막국수도 먹고 연미정도 가고 적석사도 갔고요.

 

 

 

 

 

 

 

 

 

 

여기가 적석사의 염화미소 찻집!  다만, 월요일은 휴무라 Let's take a raincheck!

 

 

 

 

 

때때로 달달한 낮잠도 필수코스입니다. 혼자 어슬렁거리며 바닷가도 갔고요.

 

 

 

 

 

 

 

 

 

 

 

 

외포리에 있는 <아라 카페> 입니다. 바다도 보이고 인테리어도 예뻐요. ^^   비 오는 해변가 카페에서 계피 가득 넣은 카푸치노, 어때요?

 

 

 

 

 

 

 

 

 

 

 

 

 

샤론은 여기서 사진 한 커트!!

 

 

 

 

 

 

 

 

 

 

 

 

 

사진이 괜챦지요? 잘 먹고 잘 자서 토실토실합니다. 기뻐요~!!!

 

 

 

 

 

 

나중에 날씨 좋을 때 와서 여기 그네도 좀 타야겠습니다.

 

 

 

 

 

 

 

 

 

 

 

 

 

 

멀리서 배도 떠가며 운치를 더합니다.  1만원이면 이렇게 반나절이 행복합니다. 인생, 별거 없어요.  ㅎㅎ

 

 

 

 

 

 

 

 

 

 

 

 

 

사랑하는 당신, 닷새 간 강화도 여행은 샤론에게 어떤 의미가 되었을까요?

2016 7월 저는 강화도에서 다음 단계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처럼 세계를 누비다 바람처럼 사라질 꿈이요.

 

 

 

 

자유롭게 국내외를 다니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담는 전문작가요.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고 멘토들도 만나고 우정을 쌓고 예상치 못한 사랑도 만나고요.

 

 

 

 

 

그 여정을 통해 샤론은 저자라는 커리어를 심화하고 더 큰 자신으로 성장하고 더 나누고 더 행복한 거죠. 그 시작이 이번에 쓰는 <Airbnb 영어호스팅 그룹코칭> 책입니다.

 

 

 

 

 

 

 

강화도가 많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선 자연이 수려하고 전체적으로 평안한 분위기입니다. Jonathan’s coffee와 아라 카페, Loy 카페에서 글도 쓰고요.

 

 

 

 

 

무엇보다 좋은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겠지요. 함민복 시인님도 뵈었고요. 함 시인님께 여쭈었어요. “시는 어떻게 쓰는 건가요?” 많이 읽어보고 많이 써보라고 하시더군요. 나는 어떤 시를 쓰고 싶은지, 누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도 생각해보라 하셨어요.

 

 

 

 

 

 

 

 

 

 

 

 

 

 

덕분에 함 시인님의 <말랑말랑한 힘>과 고은님의 <순간의 꽃> 시집도 한 권씩 샀습니다. 말 많은 저(!)를 변화성장시켜 담백한 문장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여유와 공간, 여백 속에 더 많은 소통이 오고 가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것!!!! 짜란~~~ ! 

 

 

 

 

저는 제가 더 좋아졌습니다!!!!

 

 

 

 

 

 

돌이켜보면 평생 저는 껍질을 벗고자 했어요. 기존의 제 모습을 부정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아. 자, 이제 너는 누구인가?”어떻게 살 것인가?”를 매일 물으며 답하며 실행해왔습니다.

 

 

 

 

 

 

영어를 통해 우리나라라는 영토를 넘어 의식을 성장시켰고, 불교를 통해 본래 참모습과 뿌리를 찾아왔으며, 코칭을 통해 천직을 찾고 저와 사람들의 잠재력을 깨워왔습니다.

 

 

 

 

 

작년부터는 요가를 통해 몸에 집중했고, 상도선원을 통해 한국불교를 넘어 초기불교도 공부하고 심도학사를 통해 기독교로 여정을 확대했습니다.

 

 

 

 

 

앞으로 깊은 차원의 지성을 닦아 통합 영성의 길을 갈 것입니다. 이를 세상과 함께 나누고요. 시간이 갈수록 제 삶과 세상은 아름다움과 풍요로 가득 찰 것입니다. ~~, 생각만 해도 좋아요.

 

 

 

 

 

이런 꿈을 꾸고 이루니 제가 더 좋아질 수 밖에요. ^^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제가 제대로깨지면서 더 성장할 때 기쁘고요. 시행착오는 있지만 곧 저는 반성하고 더 나아질테고요. 오늘의 샤론은 내일의 샤론이 아니죠. 저는 앞으로도 계속 기존의 저를 부정하며 새로 태어날 것입니다. That’s me. That’s who I am.

 

 

 

 



사랑하는 당신,


 

 

 

 

 

 

 

 


 

 

 

 

오늘 저는 평상시처럼 6시에 일어나 명상을 했어요. 이번 휴가 기간 동안 늦잠의 명수였는데 말이죠.    타닥타닥~~ 비가 창을 때리며 경쾌한 소리를 냅니다.  명상 음악과 함께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합니다." 하고 만트라를 따라합니다.   이후 아침식사를 하고 하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될 서울에서의 삶을 미리 예행연습하는거죠. ㅎㅎ

 

 

 

 

 

혼자 공부를 좀 하고 이후 영어코칭을 했어요. 새로운 분과 첫 세션이어요. 그녀의 영어실력은 초중급이나 빠르게 영문내용을 흡수하고 내재화했습니다.

 

 

 

 

그녀가 영문 내용을 언어로 표현하는 순간 제 입에서는 ~ 아름다워라!’하는 탄성이 나왔습니다. 간결하면서도 깊이 가 있어 듣는 이에게 감동을 주더군요. 제가 코치여서, 제가 평생 영어로 살고 사랑하고 일하고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떠나는 길에 원장님 부부께서는 제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우선 원장님의  책 추천…  읽는 순서까지 알려주셨어요!  “부디 기독교의 그리고 불교의 정수를 알아가기를 바랍니다. 단편 지식에 빠져서는 안됩니다.”라는 말씀과 함께요.  영어로요. ^^

 

 

 

 

 

 

 

 

 

 

 

 

 

 

그리고 사모님의 동영상 추천! 쪽지에 글씨를 써서 제게 주셨어요. 강연자의 인생 여정이 노윤경씨에게 참고가 될 것입니다. ^^" 라는 말씀과 함께요.

 

 

 

 

 

샤론 얼굴에 미소가 함박~!!

 

 

 

 

 

양손과 심장이 그득그득 풍요롭습니다 제가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삶의 선배들이 계시다는 것에 충만합니다.

 

 

 

 

이제 서서히 강화도를 떠날 시간이 다가옵니다. 강화도를 떠나 아쉽지만 동시에 서울에서 더 새롭게 살 제 모습에 설레요. 저 많이 컸습니다. 20대 때는 훌쩍 떠났다가 집으로 돌아가면 답답하고 도루묵이었는데 말이죠. ^^ 

 

 

 

 

아, Loy 카페의 지은님은 끝까지 저를 감동시키는데요.  남은 아메리카노 잔을 건네고 길을 떠나려는 제게 "Take out 잔에 담아드릴까요?"하는 거여요.   운전하다가 마시면 좋겠다 싶어 "좋아요." 했지요.

 

 

 

 

그랬더니 제가 잠시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에 새로 커피를 뽑아주었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요. 종이 Take out 커피잔이 뜨거운 것을 제가 느끼고 "제가 남겼던 커피는 이미 식었었는데요." 하며 미소 지으니 지은님도 아무 말 없이 미소만 방긋~!  

 

 

 

 

 

이런 사람 괜챦죠?  나중에 지은님을 보러라도 Loy  카페를 다시 가고 싶습니다. 소개팅이라도 시켜주고 싶어요.  아니면, 샤론과 같이 일하자고 할까요? ^^

 

 

 

 

 

이제 정말 서울로 떠납니다.  저를 만나시면  더 사랑 넘치고 더 부드럽게 빛나는 샤론을 느끼실 겁니다. 특히나 오늘은 당신에게 소중한 날이쟎아요제가 소울 메이트로서 더 준비될 때까지, 다시 만날 때까지 저를 더 성장시키고 성숙한 존재가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더더더~ 가벼워질거여요. 따뜻하고 경쾌한 바람이 될래요.

 

 

 

 

 

저는 남은 인생 내내 그리고 눈을 감을 때 이렇게 노래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내 사랑을 느껴주세요. 나는 어디에나 있을 거여요. Dear my friends, feel my love. I’m everywhere.”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사랑합니다, 나의 연인이시어!

 

 

 

 

 

마음을 담아,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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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6. 7. 5. 14:31

[삶] 잠시 멈추니 보이는 것들

 

 

Feb. 28th

 

 

 

 

 

 

 

 

 

 

 

어떻게 현재 내 상황을 창의적으로 활용할까?”

 

 

 

 

샤론 삶의 전환점, 아빠를 위한 기도, 엄마와의 삶 등등 덕분에 작년 70%, 올해 일을 90% 정도 줄인 샤론덕분에 샤론은 주로 집에서 지내며 잘 먹고 책을 읽고 요가를 하고 소수의 친구들만을 만나며 내면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조용한 가운데에도 꿈꾸기와 두세개 깨알실행들은 진행합니다.

 

 

 

 

 

 

 

 

 

 

 

두둥~ 그 중 하나가 오늘 시작되었습니다. <책사모 - 책을 사랑하는 모임, 2016>! 작년에 발족했다가 제가 대형사고를 쳐서(!) 올해로 늦추어졌죠.

 

 

 

 

샤론이 작년에 이어 이 책쓰기 <책사모 2016> 그룹코칭을 진행합니다.

 

 

 

 

지난 1년 동안 못보는 사이에 동료작가님들의 내공이 2배는 쎄졌습니다. 그 사이 공부들도 엄청하시고 코치인증도 받으신 분들이 있고 자격증도 몇 개씩들 따시고... 끊임없이 정진하시는,  정말이지 삶이 어마무시한  분들이세요. ㅋㅋ

 

 

 

 

샤론의 모토 될 때까지 합니다!” ㅎㅎ

 

 

 

 

 

 

 

 

 

 

오늘 눈이 우리의 행보를 축하하는 듯...

 

 

 

 

 

 

 

Feb. 25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그간 어찌 지내셨나요? 저는 오늘 엄마와 스무 개가 훨씬 넘는 화분님들(!)의 분갈이를 하고 집안 봄맞이 정리를 했습니다. 무려 4시간을(!) 작업하니 힘들었지만 엄마가 환히 웃으니 한순간에 힘듬이 사라집니다. ^^  이런 게 사랑인거죠? ㅋㅋ

 

 

 

저는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아낌 없이 주는 사랑한껏 받는 사랑을 제대로 체험하고 있어요. 그 시간 덕분에 저는 마음이 열립니다.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사랑과 우정을 받아들이고 있다. 

 

 

 

요즘 샤론의 관심은 관계입니다. 특히, 남자사람친구를 만나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샤론의 흑심(!)이 느껴지시나요? ㅎㅎ 남자친구말고요. 남자사람친구요. 평생 소원이었는데 기회가 없었거나 생각보다 어렵거나, 뭐 기타 등등이었습니다. 여자사람친구들과의 우정만큼이나 남자사람친구들과의 우정도 소중하고 서로에게 다른 기쁨과 성장을 줄 수 있는데 말이죠. 

 

 

다행히 좋은 친구 후보군들이 생겨 요즘 기분 만땅입니다. 인품도 좋고 전문성도 있고 무엇보다 신뢰로운 존재들이요.

 

 

하지만 남자사람과의 우정은 그 과정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조심스러울 때가 많아요. 제가 가졌던 기존의 틀과 관념을 깨는 것도 어렵게 느껴지고요. 가끔은 그냥 지금 내 삶이 좋은데, 뭐 구지 불편함을 감수해가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나~!’ 해가며 뒤로 물러서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는 알죠. 사람 관계는 물러나지 말고 직접 부딪히며 생생하게 날 것을 느끼고 배워야 하지요. “이럴 때 어떻게 하지?”, “상대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하지?”할 때도 있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중 하나여요. <남자의 원형> 남성을,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남성성을 이해하게 되지요.  4가지 에너지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왕, 전사, 마법사, 그리고 연인...  깊은 통찰이 올라옵니다.  제 안에서도 그런 에너지를 발현시키고 싶습니다.

 

 

 

사랑과 우정 사이뭐 이런 것이 느껴지면 조심스러워지고… 그때마다 상황별, 친구별 지혜로, 사랑으로 대처하여 '귀한 우정'으로 흘러가도록 허용합니다. 이런 가상한(!) 노력 덕분에 머지 않아 좋은 남자사람친구 그룹들이 생길 듯요.

 

 

 

관계에서 질문이 생기면 저는 답을 찾으며 관계에 대한 책을 참고하기도 합니다.

 

 

 

https://vimeo.com/153283760

<Keep dancing> 영화 링크

 

 

 

얼마 전 시청한 “Keep dancing”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짧은 영화는 요즘 제 화두인 “Who’s your true friend?”에 힌트를 주었습니다다.

 

 

함께 오랫동안 공연하던 커플이 전설적인 커리어를 함께 마치고 이후 90세가 되도록 함께 춤을 춥니다. 영화 16분이 넘어가며 주인공들이 함께 춤추는 장면은 감동입니다.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데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열정으로 제 가슴이 터질 것 같았어요. .ㅜ 이 커플의 젊은 시절 활약상이 춤과 함께 어우러집니다.

 

 

결국 영화는 “90세에 당신은 누구입니까?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를 보는 이에게 묻습니다.

 

 

 

저는 90살에 어떤 존재일까요? 저는 누구와 함께 할 것이며,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장담컨데 저는 여기 영화의 남주인공처럼 영화 Billy Elliot을 인용할거여요. 이렇게 말하겠지요.

 

 

 

제가 ---을 할 때, 전기가 찌르르 내 몸을 관통합니다. 나는 그 순간 온전히 나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제 옆에는 평생지기가 저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고요.

 

제 몸에 전기를 관통시키는 것은 20대는 영어였고 30대는 불법이었고 코칭이었고요. 이제는 사람입니다.

 

 

그죠, 나이가 들고 안들고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자세인거죠. 열정...

 

 

 

어때요? 이 정도면 Beautiful aging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영화, 강추입니다. 당분간은 무료로 상영되니 위 링크에서 즐감하소서. 놓치지 마세요. 다음에 만나면 우리 이 영화와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 우리의 대화를 고대하며..

 

 

 

사랑으로,

쉐키나 드림

 

 

 

 

Feb. 22nd

 

 

사랑하는 당신,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고 동안거 해제일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충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월 대보름 그리고 동안거 해제일 선물- 1


감사 또 감사!! 어떻게 세상에 환원해야 할까요? 대보름과 동안거 해제일을 맞아 샤론은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하나.<True Wellness Coaching>: 샤론의 ‘진정한 건강과 참나’를 위해 좋은 선생님과 오늘 동국대에서 논의를..

 

 

 

3 8일부터 3달 동안 본격적으로 제 몸과 마음 습관을 대대적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선생님은 당신의 30년 내공을 아낌 없이 샤론에게 내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매일매일 여러 시간과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기회비용도 엄청나게 많지만 샤론은 이번 훈련을 꼭 하고 싶습니다. 해야만 합니다. 5월에 훈련이 끝나니 어쩜 샤론은 예쁜 5월의 장미가 될지도 모른다는~ ^^

 

 

 

 

 

 

 

 

간절히 기원하는 차원에서 샤론이 좋아하는 꽃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꽃이 꽃을 먹다“ 뭐, 이런 비전을 가지며~! 쿨럭~ ^^

 

 

 

 

정월 대보름 그리고 동안거 해제일 선물- 2

 

 

 

 

 

 

샤론의 <One&Only 학습조직> 단체상 수상!: 축하해주세요. 샤론이 갈매기 조나단을 모티브로 만들어 2012 9~14 7월까지 진행한 2년제 그룹코칭 <One&Only 학습조직>이 한국코치협회에서 작년 말에 공지한 코칭 우수사례 단체상(격려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제 피땀과(!) 참가자들의 신뢰와 인내가 (^^) 어린, 세상에 없는, 세상이 원하는 코치양성 프로그램인데요.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아 기쁩니다
.

 

 

 

 

 

다른 곳에서 부럼도 선물로 받았다는~! ^^

 

 

요즘은 얼마나 많은 선물들을 받는지 저는 내내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삽니다.  사랑받는 샤론...  기뻐요. 행복해요.

 

 

 

 

 

기쁨 속에 달려간 샤론의 아지트...  한 달이 아닌, 이번에는 2주만입니다. ^^ 카푸치노로 셀프 축하를 하고 감사함과 기쁨을 하늘과 세상에 돌립니다.

 

 

다음주 29일 수상 후 감사함을 회향하는 차원의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

 

 

 

 

 

2 21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햇살이 화사한 일요일 오후입니다. 샤론은 기분 만땅이어요. 어제 무려 14시간을 자고 지금은 햇살을 받고 있거든요. 지금 제 옆에는 책이 한 무더기 쌓여있습니다. 오늘 원 없이 읽을 책들이죠. 생각만 해도 신나요. 저자들을 친구로 맞아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왠만한 바깥 약속보다 더 짬집니다. ㅎㅎ  

 

 

오늘은 봄맞이 대청소를 했습니다. 2시간만 잡고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며 구석구석 싹싹 쓸고 닦았습니다. 역시 놀던 물은 못 속입니다. 90년대 말 댄스음악이 제 취향입니다. 샤론의 흑역사 ~! ㅎㅎ

 

 

겨울 커튼을 봄 커튼(황금+! 샤론이 좋아하는 두 가지 ㅎㅎ)으로 갈고 소품들을 여기저기 자리 이동하고 대대적으로 빨래도 진행 중입니다.

 

 

 

 

 

 

 

샤론이 가장 좋아하는 하얀 침구는 특별히 볕이 잘 드는 거실에 널어주시고… 소품도 여기저기 살짝 옮겨주시고.. 

 

 

짜잔~  2시간이 넘어가면서 모든 청소 동작 중지~! 지루해지거나 피곤해지면 다음에 청소하기 싫어집니다. 딱 즐길 정도로만!!!  ㅎㅎ

 

 

이후 샤론을 위한 요리시간이죠. 비빔국수를 만들어 냠냠! 3 (흰쌀 + 정제 밀가루 + 흰 설탕)은 평소 금기식품이지만 오늘은 백 만년 만의 예외죠. 1인분을 다 먹었더니 배가 방실방실합니다. 포동포동 살이 찌는 소리가 들려요~!  ^^

 

 

사랑하는 당신,

 

 

 

 

 

 

신화백님의 <일출> 작품 보아주세요. 얼마 전 신화백님을 뵈었었는데요. 70대이신데 왕성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 일출 작품을 볼 때 제 심장이 쿵쾅쿵쾅~ 울렸어요. 에너지를 많이 받았어요.

 

 

 

사실 제가 에너지를 받고 싶어 일출 작품 한 점을 사서 거실에 걸고 싶었는데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마음을 내려놓았어요. .ㅜ 대신 이렇게 사진으로 찰칵~! ^^

 

 

 

일출을 보면 힘이 납니다. 어둠이 와도 결국 태양은 떠오르죠. 마찬가지로 우리 삶에 어떤 어둠이 있어도 결국 우리 삶의 태양은 떠오릅니다. 이 사진을 보면 저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샤론은 오늘 아침밥을 먹으며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제 삶이, 그리고 몸이 참 고맙다고건강했던 덕분에 저는 원하던 꿈들을 다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아팠던 덕분에 잠시 쉬어갈 수 있고 이를 계기로 제 라이프 스타일을 느리고 여유롭게 했으며 책도 더 많이 읽고 일은 더 벌이지 않으며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지요. 아픈 분들을 포함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이해했고요.

 

 

 

지난 금요일 밤만 해도 에너지가 바닥을 쳐서 제가 쉴 수 밖에 없었지요. 하루 푹 쉬니 이제 회복되었고 덕분에 봄맞이 청소도 하고 이만하기 다행이라며 안 아픈 것에 백 만 번감사할 수 있게 되었지요.

 

 

 

50대나 60대에 아프지 않고 40대 때 아픈 덕분에 습관이 더 쉽게 바뀔 수 있습니다. 이후 남은 제 삶이 얼마나 충만하고 여유로울 수 있는지 저는 감이 잡혀요. 제 삶, 이보다 더 온전할 수 없습니다. ^^

 

 

 

이 온전함에 감사하며 이제 모드를 전환하려 해요. 조성진씨의 쇼팽 연주를 감상하며 원 없이 책을 읽다 스르르 낮잠의 세계로 갈 겁니다.

 

 

 

괜챦은 생각이죠? 저와 함께 하시겠어요?

 

 

 

제 마음에 사랑을 담아 당신께 보냅니다.

 

쉐키나 샤론

 

 

 

 

 

Feb. 20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어요. 평화로운 주말입니다.

 

 

 

샤론은 어제밤 10시부터 오늘 오후 2시까지 뻗었어요. 지난 2일 간 조금 활동을 했더니 그 여파가 상당하네요. 하루 5~7시간여 활동이 이렇게 무리가 되다니! 덕분에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한가롭게 집에서 노닐고 있습니다. 에너지가 충전되니 좀 살만 합니다. ㅎㅎ  

 

 

 

덕분에 책도 읽고 글도 쓰며 주말을 보낼 예정이어요. 제 아지트 카페에 가서 계피 잔뜩 올린 카푸치노를 마시고 싶은데~~!! 참고 있습니다. ㅜㅜ  20분 운전해서 가는 동안 몸이 지치니...

 

 

 

요즘 샤론은 기도 중입니다. 지난 번 말씀드린 대로 사람들과 거의 만나지 않아요. 지난 이틀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약속 하나 그리고는 모두 온라인입니다.

 

 

 

기도.. 기도란 무엇일까요? 건강을 관리하고 나에게 집중하고 정화하며 내면의 소리를 듣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무엇을 원하는지 계속 듣고 있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누구인지 묻고 또한 직간접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합니다. 감사하게도 선물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산삼도 받았어요. 크흐~! ^^

 

 

 

 

 

 

 

 

 

 

어떤 분이 보내셨는데요. 심마니들이 캐셨데요.  엄마를 위하고 챙기는 마음이 예쁘다고 하시며 앞으로도 엄마를 잘 챙겨드리라는 기도와 함께요.

 

 

 

그 외에도 여러 분들이 제게 보내시는 과일들, 상황버섯, 갓김치 박스, 각종 선물세트 그리고 응원의 말들…  지금도 샤론 앞에는 시루떡과 레드향 그리고 상황버섯 우린 물이 있는데요. 모두 각각 다른 분이 선물을 해주셨네요.  아, 이 많은 복....

 

 

 

 

 

 

 

 

 

이렇게 귀요미 화분 세트드요. ^^  제가 멘토링 봉사하고 있는 새내기 코치님들 모임에서 과메기와 함께 선물하셨어요. 과메기 맛나요~. ^^

 

 

 

감사하고 행복하고 기쁩니다.  이 사랑에, 응원에...  저는 기쁨과 행복을 위해 누구여야할지,  또 무엇을 드릴 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하루에도 8~9개의 약속이 있던 예전의 삶, 그리고 하루 1개 약속이 있는 현재의 삶..  정말 많이 다르더군요.   요즘의 고요 속에 평화를 느끼는 샤론...  예전의 그 많은 약속들이 없어도 세상은 돌아가고 사랑은 커집니다.  

 

 

반성도 합니다. 제가 진심으로 제가 만난 분들을 공감하고 경청하며 슬픈 일에는 같이 아파하고 기쁜 일에는 같이 웃었는지...  아픈 분들을 위해 1분이라도 그 분 마음이 되어 위로를 드렸는지...

 

 

 

 

저는 이제 어떻게 살까요? 이 사랑 속에서 저는 내면에서 어떤 꽃을 피워낼까요? 저는 계속 묻고 답합니다. 그 질문들이 때로는 진화발전하고 답들 또한 더 성성하게 살아납니다.

 

 

 

 

제가 당분간 자주 안 나가니 고요히 침묵하며 많은 분들이 주신 사랑을 기억하려고요. 그리고 저 자신을 계속 축복하고자 합니다. 사랑으로, 지혜로, 생명력으로 저를 빚어나가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겠지요.

 

 

 

 

당신과 대화를 나누면 저는 평화로워져요. 지금도 제 마음은 햇살이 고요히 비치는 잔잔한 호수 같습니다. 이 마음 그대로 고이 간직할께요. 이 시간이 평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어제 윤형주님의 말씀대로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죠. 그리고 가장 귀한 날이고 사랑과 지혜 그리고 생명력이 넘치는 날입니다.

 

 

 

당신을 향한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사랑의 쉐키나~!

 

 

 

 

 

 

 

Feb. 19th

 

 

 

 

 

 

 

 

불금은 제주와 그리고 윤형주님과 함께~!

 

 

샤론의 제주 사랑그 제주 사랑을 반가워하시는 지인의 초대로 포럼 행사와 윤형주님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앞에 좌석을 챙겨주신 덕분에 코 앞에서 노래와 시를 감상했어요. 윤형주님은 열정과 유머로 불금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일흔이 다되셨다고 하는데 청년정신의 소유자입니다.

 

 

 

친척이신 윤동주 시인의 영화 <동주> 평 매우 좋습니다~! 이틀 전 17일에 개봉했습니다. 어서 4월이 와야 샤론도 영화 보러 가는데

 

 

 

 

Feb. 18th

 

 

 

 

 

 

세상은 소명 의식을 가지고 나누는 분들로 인해 더 따뜻한 곳이 됩니다. 국민대 이의용 교수님! “학생만 생각하겠다.”는 사명을 가지셨지요. 모교인 국민대 학생들에게 꿈과 나침반을 주고자 <인생설계와 진로> 과정을 만들고 전파해오고 계십습니다. 사비를 털어 강의안과 교구들을 매 학기 혁신해오셨습니다.

 

 

 

 

 

 

 

 

작년에 이어 샤론도 ‘16학번 국제통상학과 새내기들을 코칭합니다. 아이들에게 어려움이 오히려 기회다. 꿈은 이루어진다.”를 전하며 도전을 응원하는 수호천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저께 18일에 학과별 담당교수들이 모여 워크샵을 했습니다. 특히, 가진 노하우를 팔고 필요한 노하우를 사는 <장터>는 탁월합니다. 집단지성을 창출하는 신나는 방법~! 유쾌한 덕분에 다른 교수님들과 가깝게 느껴집니다. 아자~! ^^   

 

 

 

 

 

Feb. 14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지금은 저녁 7 40. 오늘 어떤 하루가 되셨는지요?

저는 즐겁고 감수성 높이는 시간을 보냈어요. 2권 읽고 서재 정리하고 밥 3끼 잘 차려먹고 동영상으로 법륜 스님과 다른 몇 분의 강연을 들었죠. 낮잠도 자고요. ㅎㅎ

 

 

 

샤론 집을 극락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는 성공적입니다. ^^ 점점 더 Home, sweet home이 되고 있습니다. 하루 5~7개 되던 약속들을 내려놓고 조용히 지내기로 결정하니 집을 정비하거나 집에서 많은 것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친구들이 다가옵니다. 바로 책의 저자들 그리고 동영상 강연자들그들과 그들의 지혜와 연결을 하며 샤론은 많이 느끼고 배우고 있어요. 

 

 

 

오늘은 서재의 책들을 추가로 정리하면서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재발견했어요. 우연히 작년 1월에 읽었던 책이 손에 잡혔습니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1년 만에 다시 접하니 새롭습니다. 원래 오늘 읽기로 했던 책들을 잠시 내려놓고 위지안의 스토리에 빠져들었습니다. (이 중 <여덞 단어>는 오늘 완독했지만 소감은 나중에 나눌께요. <코칭의 역사>도 원래 예정대로 1부는 읽었습니다.)

 

 

 

저자 위지안은 30살 인생의 정점에 오른 순간-세계 100대 명문대 교수, 사랑 넘치는 가정, 대규모 프로젝트 등-에 말기 유방암 진단을 받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직면했습니다. 그녀에게 암은 삶의 분수령이 되었고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을 적어내려갑니다. 책은 2011 4 19일 그녀가 생을 마감하는 마지막 모습을 친구가 기록한 글로 마감합니다.

 

 

 

작년 1월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도 공감하며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는 그녀의 독자로서, 제발 살아달라는 응원자로서 함께 울고 함께 웃었지요. 당시는 저희 아빠가 말기암 투병 중이시니 제가 가족으로, 간호인으로 위지안의 남편 맥도날드요, 그녀의 아들 감자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제가 위지안이 되어 책을 읽게 될 줄은 1년 전에는 꿈에도 몰랐어요. .ㅜ 인생이 그래요. 예측불허가 많아요. 혹은 우리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지요.

 

 

 

샤론지난 25년간 저는 원하는 삶을 향해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고 원어민처럼 영어를 말해야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궁극의 지혜를 깨달은 자여야 했고 최고의 코치여야 했죠.

 

 

 

 

그 덕분에 코치로서 몇 년 째 억대 수입을 올리고 여기저기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즐겁고 행복하다며 승승장구했습니다. 미소를 활짝 지으며 , 좋아. 바로 이거야~!’하던 4월 어느 날, 쾅쾅~ 병을 진단받았습니다. 왜 드라마 보면 이런 거 있쟎아요. 

 

 

" ___ 입니다. 왜 이제 오셨어요?" 

 

 

 

제가 이런 소리를 직접 들을 줄이야....  무심코 건강 진단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말이죠. ㅜ.ㅜ 

 

 

 

결국 빛의 속도로 많은 것을 다 접고 4월 하순에 수술을 했습니다.

 

 

 

인정합니다. 진단 받고 처음 3일간 저는 억울해했습니다. “왜 나야?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왜 지금이야? 이렇게 모든 것이 술술 풀리는데…”, “그렇게 건강 관리를 했는데..”, '기도도 열심히 하고 마음수행도 해왔는데...."

 

 

 

하지만 저는 코칭을 받으면서(히야, 코칭의 힘~! 삶과 죽음을 다룹니다. 코치도 좋고 고객도 훌륭하고 ㅋㅋ ) 제 모든 시각을 일순간 전환합니다.

 

 

 

코칭 비즈니스가 잘 되는 ‘지금이어야 제가 수술비 걱정 안하고 일을 줄일 수 있고 일의 재미를 최고로 맛 보되, 일중독에 빠지지 않고 삶의 다른 영역들도 소중히 보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무지와 어리석음을 발견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예전의 제 건강을 맹신하며, 동시에 자신이 해왔던 건강 관리 방식이 옳다고 믿으며 헛점을 보지 못한 저를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이건 좋은 소식이기도 합니다.  제가 그간 성장해서 이제는 도전들을 감당할 만해지니 더 성장하라고 '빡센 훈련'을 받은거고 그간 지은 업을 한꺼번에 '청산'할 기회를 주신 거죠. ㅎㅎ 덕분에 저는 이제 별로 두려운 게 없어요.  언제든 가볍게 떠날 준비도 하기 시작했고요. ^^

 

 

 

 

심하게 아프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게 중요한 사람들은 누구인지 순식간에 구분이 되었습니다. 모세의 홍해 바닷물이 이렇게 쫘악~ 갈라지지 않았을까요? ㅎㅎ

 

 

 

결국 저는 한 달이 되기 전 기존 활동의 70~80%를 접었고 만나던 사람들의 80%를 더 이상 만나지 않게 됩니다. 진짜 하고 싶은 것만 해도 인생이 짧습니다. 앞으로 더 줄일 거고요.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아파 보니 그 고통이 상당합니다. 봄 수술 직후에는 숟가락 드는 것조차 힘이 들어 밥을 먹고 나면 더 지친 적도 있었습니다. 오오오~, 걱정 안 하셔도 되요.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고, 딱 알맞은 정도로만 힘이 빠졌어요. 특히, 눈과 어깨의 힘이 쏘옥~ 보기 좋게 빠졌어요. ㅎㅎ 작년 초만 해도 병들어가는 것은 제 삶과는 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생 건강했기에 50, 100살까지도 자신 있다며 기고만장했죠. 눈 뜨고 못 봐요. ^^ 

 

 

 

다행히 심각한 증세가 아닌 제가 자진해서 건강검진 차원에 간 것이서 위지안보다는 강도가 낮은 차원이었어요. (그래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혼돈과 절망으로 빠질 수 있는 어마무시한 단계였죠. .) 수술 후 후속 치료가 필요 없다고 했을 때는 모두 만세~!’를 불렀습니다.(정말 기적적으로!)

 

 

 

더 감사한 것은 오히려 이런 경험 덕분에 위지안이 책에서 나눈 오늘 살아갈 이유의 대부분을 생생히 체험했고 덕분에 앞으로 더 충만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거고요.

 

 

 

살짝살짝 힘든 순간들은 있었지만 저는 대부분 과정 중에 평화롭게 대처했고 그것은 마음공부의 힘, 코칭의 힘이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기회를 감사했죠.    

 

 

 

그간 소중히 닦은 우정의 힘도 어마무시했죠. 제가 가끔 무너질 때 친구들이 천사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힘을 주고 응원해주고 살갑게 돕고는 살포시 날아갔습니다.  ‘, 이런 복들을 내가 받다니... 내가 인생을 괜챦게 살았구나.’ 하며 제 자신에 대한 자부심은 하늘만큼~ 올라갔고요. ㅎㅎ

 

 

 

죽음은 단지 육체의 소멸제 영혼은 사라지지 않고 우주에 남으며 소중한 누군가의 마음 속에 사랑으로 남지요. 제가 사랑의 존재라면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만나는 상대의 심장에 제가 사랑으로 남을 겁니다. 특히, 우리 가족들에게는요.

 

 

 

그래도 임종 순간에 육체적 고통이 있을까 두렵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더 건강해져서 잘 살고 잘 죽으려고 합니다. ^^ 그것이 언제이든 위지안처럼 좋은 삶이었고 이 세상은 어지러울 정도로 아름다웠다. 후회 없이, 화내지 않고 떠날 수 있어 참 좋다.”하며 떠나려 해요.

 

 

 

이런 얘기를 왜 지금 와서 하냐구요? 그러게요. 그간 넌지시 간접적으로만 말씀 드렸었는데요. 어제 무슨 일인지 제 마음이 확~ 바뀌었어요. 때가 된 듯한 그런 느낌, 그거요. 당신과 솔직히 대화 나누고 싶었어요. 동시에 제가 많이 회복했다는 이야기이고요. (진짜 아프면 이런 얘기를 하거나 쓸 기력이 없어요. ㅎㅎ)

 

 

 

제가 당신께 근황을 이야기하며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는 차원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저는 그간 인연이 되었던 분들께, 앞으로 인연이 될 분들께 그때그때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더 아래로 내려가 하심(下心)하며 살겠습니다. 제가 초대에 “No~!”할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양해 드리는 차원이기도 하고요.

 

 

 

더 이상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지 않고, 내면의 생명력을 발현하기 위해 매일 실행하겠다는 약속도 드립니다.  그간 건강 관련 정보도 많이 챙겼으니 함께 나눌께요.  

 

 

 

 

 

 

 

 

 

오늘 받은 이 책도 부지런히 읽어야겠어요. 저 같이 음체질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해요.

 

 

 

 

 

백천만겁 동안에도 만나기 어려운 인연인데 한껏 발산하고 사랑하며 누리고 나누어야지요. 한 판 잘 나누다가 귀천~!

 

 

 

 

사랑하는 당신, 저와 제 앞길을 축복해 주실거죠?

당신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랑합니다. I love you more than I can say.

 

 

 

사랑의 쉐키나, 샤론 드림

 

 

 

 

 

 

Feb. 13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오늘은 토요일, 밖에는 비가 촉촉히 오고 있어요. 주말을 어찌 지내셨나요오늘 저는 한의원에 다녀온 것을 빼고는 종일 집에서 책을 읽었어요. 잠시 친구들과 온라인 소통을 했고요. 

 

 

 

어제 이렇게 책님들이 배달왔습니다. 짜란~!

 

 

 

 

 

 

 

 

 

 

책 표지만 봐도 행복해지는 샤론~ ^^ 그 중 오늘 김정운씨의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를 완독했습니다. 샤론은 저자의 기존 책을 몇 권 가지고 있는데요. 그다지 감흥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책을 보니 물이 오르셨습니다.’ ^^ 독자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며 공감을 시켰고 내용도 더 재미있고 알차졌네요.

 

 

 

 

 

 

 

 

 

 

특히나 정보의 빈틈에 대한 이야기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도 염두에 두면 더 깊고 오래가는 관계를 만들 듯요. ^^

 

 

 

 

 

 

 

 

 

 

샤론도 살면서 여러 번 집을 떠나 혼자 있어보았고 격하게 외로웠습니다.

 

 

 

특히나, 책 끝부분에 그가 “‘~으로부터의 자유 free from’‘~을 향한 자유 free to’ 추구하는 바가 분명해야 한다. 그 가치를 위해 자신의 손가락 정도는 자를 수 있어야 한다는 거다.”라고 말했을 때 그리고 교수직을 내려놓고 일본에서 "두려움은 개나 주라지."하며  그 막막한 자유로움을 느꼈을 때에 대해 읽으며 공감을 했습니다. 

 

 

 

 

책을 내려놓으니 지난 제 인생을 추억하게 됩니다. 영어, 내면 공부, 코칭에 미쳐온 제 삶거기에는 매번 기존 것을 버리고 떠나는 과정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부모님을 떠났고 그때마다 남자친구(매번 다른! ^^)를 떠났고 모두 합치면 수 억대의 돈과 수 만 시간을 쏟아부었던 지난 25

 

 

 

 

한 마디로 제 온 몸과 마음을 던진, 특히나 코칭은 이걸 못하면 죽으리.’하며 목숨과 건강까지 내놓은 시간이었습니다. 허허, 뜻이 꽤 장대했죠. ㅎㅎ

 

 

 

 

사랑했으니까요. 20대 영어, 30대 초중반 진리 탐구, 30대 후반 코칭.. 이 아이들을 정말 사랑해서 눈이 멀었죠. ^^ 생각해보면 왜 그러고 살았는지, 꽤 중증이죠? ^^

 

 

 

물론 제게도 두려운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두려움보다 사랑이 더 컸습니다. 저도 두려움에 쫄다가중얼거렸습니다. " 그 따위 두려움은 개나 물어가라지!”

 

 

 

그리고 이 소중한 보석들을 통해 저는 자유로워졌습니다. (free to~) 영어 덕분에 이제껏 몇 십개 국을 여행 다니고 일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소중한 배움을 얻었으며 지금도 코칭 비즈니스의 핵심 축이 되고 있습니다. 퇴사하면서 절에 들어가 200일 동안 하루 10시간 넘게 기도하며 나를 찾은 덕분에 삶의 목적을 알았습니다. 코칭을 사랑하고 빠진 덕분에 지금은 안정이 되어 일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어요. 

 

 

 

 

 

사랑하는 당신!

 

 

 

 

제가 일전에 말씀드렸지요.  작년 봄에 제가 수술하고 아빠가 돌아가시고 이후 저는 병원에서도 알 수 없는 미세 만성통증으로 지난 몇 달 간 힘들었습니다. 가끔 에너지가 없고 아프면 가끔 심통이 나고 삶의 의욕도 없어져요.

 

 

 

오늘 한 친구는 제게 오르한 파묵 책 중에 궁중화원들이 평생 세밀화 작업을 하다가 눈이 멀게 되었을 때 최고의 경지ㅡ 신의 경지-에 들어설 수 있다고 믿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궁중화원들 이야기에 눈물이 났습니다. 우여곡절,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지난 25년을 뜨겁게 산 샤론, 깨달음을 얻고자, 자유롭고자 헌신하고 나를 던졌던 시간들... 덕분에 사랑하는 코칭을 천직으로 삼아 하늘을 날 듯 승승장구했습니다.

 

 

 

 

 

잠시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몸이 아프고 나니 더 많은 이들의 아픔과 심정을 이해하고 함께 울게 되었음에 더 감사합니다점점 제가 원하는 경지에 이르고 있어요. 더 큰 세상이 보이고 내공 깊은 대가들을 만나는 덕분에 한 없이 겸손해지는 제 자신^^

 

 

 

 

더 이상 갈급하지 않고 미친 듯이 배우지 않아도 좋고 코칭을 받지 않아도 좋고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편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아파도, 안 아파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며 행복감을 느끼게 되었죠… 

 

 

 

 

아니, 아픈 덕분에 세상의 아픈 이들을 공감하고 요가에 몰입하게 되었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나날덕분에 제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얼마나 건강하게 보낼지요~! 생각만 해도 설렙니다.

 

 

 

오늘 아침도 통증으로 계속 배가 아팠어요. 그래도 저는 충만하고 행복했어요. 식사 준비하면서 콧노래를 불렀죠.

 

 

 

 

저는 이런 담담한 제 태도가 좋습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말해주었어요. “샤론, 자기는 참 괜챦은 사람이야.” 라고요. 책에 나온 조르바 이야기와 시력을 잃어가는 화원들 이야기를 들으니 제 삶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당신!

 

 

 

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요. 제 마음 알쟎아요?  저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평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 에너지가 지금 느껴지죠?

 

 

 

사실, 제가 진정 원하는 True Self 의 삶과 건강 습관을 90% 이상 내재화할 때까지 저는 계속 아프기를 바래요. 아파야 잊지 않고 건강에 최우선 집중하니까요. 제가 아팠던 덕분에 작년에 요가라는 또 하나의 중요 선택지를 만났고요.  ㅎㅎ 작년부터 더 건강한 습관을 가지고 살았으니 남은 몇 십 년이 계속 건강할 테지요. 100세 시대인데 평화롭게 건강하게 살다가 건강하게 아름답게 죽고 싶습니다.  아니면, 말고요. ㅎㅎ

 

 

 

보너스 하나 더!

 

작년 덕분에 저는 언제든 기쁘게 죽을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실행하게 되었어요. 사람을 만날 때도 우리가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하는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몰입하고 정성을 다합니다.

 

 

"No~!" 도 잘 해요.  삶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누가 제 삶에서 중요한 지를 더 잘 알게 되었으니까요. "오늘이 네 인생의 마지막이라면 너는 무엇을 하겠니?" 하고 저절로 묻고 그걸 하죠.  삶의 핵심 가치들이 쉽게 나옵니다. 정리도, 내려 놓는 것도 광속으로~ 되요.   진짜 아파볼 만해요. ^^

 

 

 

 

내일은 <코칭의 역사> , <여덟 단어>, <프로토벨로의 마녀>를 읽을 참이어요. 침대에 누워 게으름을 피며 책 읽을 생각에 설레여요~!

 

 

 

 

내일은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이브인 셈이죠. ^^   크리스마스 날도 이브가 더 성대하니, 오늘이 더 중요한 순간이 아닐까요? 그러니 저는 지금 이순간  이렇게 당신에게 제 마음을 고백하고 싶어요.

 

 

 

“Would you be my Valentine, dear?” ^^

 

 

 

사랑합니다, 영원한 나의 사랑이시어!

 

  

 

다시 말 걸께요. 꿀나잇~!

 

 

 

사랑의 쉐키나,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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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True Self Coaching> 워크샵_참나 그리고 충만

     

 

              

브로셔  다운로드  

NCB_Trueself_워크샵_브로셔_201508.pdf

 

() 한국코치협회 공식인증 프로그램 ( 인증번호 :  ACPK 01088 )

 

 

 

 

               <True Self Coaching> Workshop
                            “Your True Self in Korea and Beyond!”

 

          

 

"코칭 프레즌스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네요. 1년 장기코칭계약의 비결도 배웠습니다.” 전문코치 K 

잘 해왔다고 착각했었습니다. 제가 바뀌니 집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바뀌더군요.”  A중 교사 P

코칭스킬을 배우고 응용하 와 상대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니다.”  K기업 부서장 S 


 

 

     

 

    <True Self Coaching> 행복한 나를 기반으로 충만한 삶과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루어가는 코칭대화법 입니다. 여기서 <TRUE>   저희 노윤경코칭부티크(NCB)가 개발한 코칭 대화 모델로, 코칭을 통해 진정한 나, 나다움을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저희 NCB의 노윤경 대표를 위시한 <True Self Coaching> 팀은 코칭을 통해 삶의 도전 삶과 죽음/ 관계/ 가족/커리어 전환/ 스트레스 -을 넘어서 충만한 삶을 누리며, 가정과 직장에서  더 행복합니다. 코칭은 서로의 잠재력뿐만 아니라 조직의 성과와 소통도 돕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지난 2014년 세월호가 침몰했습니다. 저희는 코치는 누구인가? 세상에서 코칭의 역할은 무엇인가?”더 깊게 고심했습니다. <True Self Coaching>이 저희의 답이었습니다. 저희처럼 우리 이웃들이 코칭을 통해 행복해질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비영리단체들과 종교단체들에게 힘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바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True Self Coaching> 보다 행복한 지구촌을 위해 글로벌을 목표로 합니다.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수많은 코칭과 워크샵을 접했고  수천번 수정했습니다. 전세계, 특히 제3세계에서 보다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참가하시도록 참가비도 대폭 낮추었습니다. 수익금 전부가 NCB코칭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FoS, Friends of Sharon)사용됩니다.

 

 

    진정한 나를 찾고, 나아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를 원하시나요? 그런 당신을 초대합니다.

 

 

                                                                             -    <True Self Coaching> 팀 올림

 

 

 * 참고1. 수료 시 한국코치협회의 코치인증시험(KAC)20시간을 인정받습니다. 인증 합격자는 FoS 코칭봉사팀에 함께 할 수 있습니다. 

 * 참고2. 코칭에 관심이 있으나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장학제도가 있습니다. coachinginfo99@gmail.com연락 주십시오.

 

 

 

1. 일시: 2015.9.5()/9.6() 9:00-18:30 (온라인: 914/21() 21:00~22:30)

 

2. 장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41 대성빌딩 3(한국코치협회, www.kcoach.or.kr)

 

3. 참가비: 300,000(부가세/중식/교재비 포함)

   * 조기등록할인(Early Bird): 8월 15일까지 입금완료 신청 시 20% 6만원 할인(240,000원)

 

4. 대상자:  

 1) 깊이 있는 자기 성장 또는 전문코칭 커리어를 원하시는 분들

 2) 세계적 수준의 코칭 워크샵을 합리적 비용에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

 3) 코칭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몰라 체계적 안내를 원하는 초심자

 4) 코치인증(KAC)에 필요한 교육이수를 원하는 분들(20시간)

 

 

5. 프로그램 상세내용

 

   

  모듈 0. Orientation

 상호인사/팀빌딩/프로그램 안내/워크샵 목표 수립/기본규칙

  모듈 1. Paradigm

 코칭의 이해/일반대화와 코칭대화의 차이/코칭철학/코칭정의

  모듈2. Coaching Presence

 코칭 프레즌스(존재감)/프레즌스 향상시키기/라포 형성법

  모듈 3. Coaching Skills

        3.1. 코칭 언어

 코칭 언어/코칭 언어의 특징/효과와 적용/실습과 피드백

  모듈 3. Coaching Skills

         3.2. 인정하기

 인정하기 모델 ABC/ 인정스킬 업/코칭 실습

  모듈 3. Coaching Skills

         3.3. 경청하기

 경청 모델 EAR/경청게임/경청 스킬업:/코칭 실습

  모듈 3. Coaching Skills

       3.4. 질문하기

 질문의 힘/OPEN 질문 모델/코칭 실습

  모듈 4. Coaching Model

 TRUE 코칭 대화 모델/모델 단계별 핵심/TRUE 모델의 활용/실습

  모듈 5. Coaching Process

 코칭 프로세스/영역 별 나의 위치/목표달성 전개

  모듈 6. Application

 현장에서의 코칭 적용/코치인증 안내/향후 계획/수료 축하

 

6. 특징 

 1) 지난 10년 간 숙성시킨 NCB 만의 코칭 패러다임과 프레즌스(존재감) 접근법

 2) NCB 자체 개발의 쉽고 효과적인 코칭 스킬 모델들

 3) 국내외 고객들이 검증한 NCB 고유의 코칭 프로세스 실전 노하우

 4) 다양한 방면의 풍부한 코칭 사례와 다양한 실습 기회

 

7. 진행자: <True Self Coaching>팀(노윤경 코치NCB 파트너 코치 1인)

  * 노윤경 코치: 노윤경코칭부티크㈜ 대표(www.trueselfcoaching.co.kr)/대표코치

  - 경영자 코치(한국어/영어 진행), <True Self Coaching> 프로그램 주개발자

  - ) APAC(-태 지역 코치연합) 프로그램 부위원장/2014 코칭 컨퍼런스 홍보대사

 

8.  신청방법

이메일 신청 & 참가비 온라인 입금(16입금 선착순)

  * 신청: 입금 후 이메일 coachinginfo99@gmail.com 으로 신청(성함/핸드폰/이메일 포함)

  * 입금: 기업은행 010-3791-8935, 예금주: 노윤경코칭부티크(현금영수증 100% 발급)

  * 시작일 기준 3일 전까지 신청자가 8인 이하 시 주최측 재량으로 일정 변경할 수 있습니다.

  * 환불 규정: 교육 시작 5~3일 전 입금액의 90%, 2~1일 전 70%, 환불, 당일 취소 50% 환불

 

 


* 브로셔 다운로드 

NCB_Trueself_워크샵_브로셔_20150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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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15. 8. 5. 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