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선언] True Self_삶의 근원으로

 

 

 

June 7, 2015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그간 어찌 지내셨나요? 3개월 만에 당신에게 인사 드려요.

 

그리웠습니다. ..

 

그간 일들을 나중에 실제 뵈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께요. 그 얘기를 하니 저를 빨리 만나고 싶으시죠? ^^

 

오늘은 그냥 두런두런 제 근황도 이야기하고요. 앞으로의 삶을 당신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핵심은 ‘참나(True Self)!

 

참나는 제 삶의 최우선 순위가 되었습니다. 당신도 알지요? ‘참나(True Self)’는 제가 지난 15년 간 계속 꿈꿔오고 실행해온 주제입니다.

 

저는 삶이 인생학교라 믿습니다.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통해 저는 배웁니다. 살면서 저는 제 실체를 알고 진정한 모습을 찾게 되지요.

 

예를 들면, 누군가가 저를 속이고자 마음을 먹었어요. ^^ 상대를 속인 것은 그의 일입니다. 제 일은 저를 되돌이켜보는 거여요. 내가 건강한 인과법을 믿지 않고 요행을 바랬는가? 탐심, 진심, 치심으로 행동한 것은 무엇인가? 이후 저는 상대를 제대로 판단할 지혜의 눈을 가지기 위해 더 노력해야하는거죠.

 

또 예를 들어, 부모님이 갑자기’(!) 병이 납니다. 그때 자녀들은 깨닫습니다. ‘부모님이 평생 우리와 함께 하지 않으시네.’ 서늘한 바람이 자녀의 심장을 관통합니다.

 

3년 전 아빠가 암선고를 받았을 때 저 또한 느꼈습니다. 인생 무상, 삶의 회환,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 등등 제 머리 속에 수 백만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가족들은 간호하다 말고 울고 스트레스를 받죠. 그래도 그 가운데 한 생각만이 있습니다. ‘계실 때 잘하자.’

 

그런데 삶의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아픈 부모님만 쳐다볼 때 나는 괜챦고 천년만년 살 것 같지요.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덜컥’(!) 병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깨닫죠. ‘, 부모님보다 먼저 내가 죽을 수도 있구나.’

 

 


한 치 앞도 예측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입니다. 불교에는 탐..치를 3독이라 합니다. 그 중 어리석음 치입니다.

 

저는 언젠가 중병으로 입원 중인 친구를 힘내.” 하며 위로 후 귀가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사람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누가 먼저 갈지 모르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은 천년만년 살거라 착각합니다. 이럴 때 샤론은 정신이 버쩍 납니다.

 


스페이스(Space)

 

지난 3달간 샤론은 일도, 봉사도, 취미도 대부분(80% !) 접었어요. 점점 바빠지는 제 삶과 일에 브레이크를 밟게 되었죠. 여러 상황이 저를 도왔습니다. 감사할 따름이죠

 

이제 저는 제 몸과 마음에 집중합니다. 매일 건강일지도 쓰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버렸는지, 집중한 것은 무엇이었고 내려놓은 인식은 무엇이었는지를 서요. 매일 "사랑해. 감사합니다."하고 말했는지도 쓰고요. 

 

 

 

효소를 매일 2차례 복용했는지 여부도 쓰죠.  5월 초에 저는 6개월 치 효소를 제게 선물했어요. 큰 손 샤론~!  ㅎㅎ

 

 




 

오늘은 책을 한 권 집어들었습니다. 딱 제 얘기이더군요.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공간, 시간, 인맥 정리법샤론은 그간 공간을, 시간을 그리고 인연들을 되돌아보고 정리를 했습니다.

 

하나. 새로운 둥지를 천천히 정리했습니다. 이사 했쟎아요,
우선 거실이어요. 1,000여 권에 달하는 책들을 거실과 손님 방에 두고 총정리를 했어요.

 

 

 

 

그 다음은 침실입니다. 디퓨저로 향을 더했습니다. English Garden의 정원 향기인데요. 완전 강추입니다. 정원에 편안한 긴 의자를 놓고 나무와 꽃 향기 속에서 자는 듯한 느낌을 주죠. 거기에 스승과 제 사진 그리고 사랑하는 인연이 보내준 말린 꽃 한 다발! 오래오래 두고 누릴 수 있어요.

 

 

 

 

몇 년간 제가 원했던 침구도 장만했습니다. 바삭거리는 면 시트는 저를 상쾌하게 하고요. 거위털 이불은 폭신하고 가볍습니다. 제 마음마저 가벼워지죠.

 

 

 

 

이렇게 침실도 완성이요~!  덕분에 여유, 휴식 그리고 누리기가 듬뿍듬뿍~! 잘 했죠?

 

둘째,  시간 정리입니다. 일과 봉사 그리고 취미생활에 대해 대대적인 다이어트를 감행했습니다. 일은 딱 3군데 회사와, 봉사는 90%를 줄였고요. 코칭봉사는 주로 전화로 진행합니다. 취미생활도 주로 제 몸과 마음 건강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요리, 음악(피아노) 그리고 힐링 워크샵과 요가로 한정했습니다. 잘 했죠? ^^

 

 

제가 사는 동네와 아파트에서 저는 많은 것을 합니다. 주 3회 정도만 외출하고 그나마도 반나절로 최소화합니다. 용무가 끝나자마자 저는 냉큼 집에 돌아옵니다. Home, sweet home~!

 

 

 

 

주방입니다. 주방에 대리석 탁자를 놓고요. 요즘 저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이 주방에서 보냅니다. 과일 야채를 잔뜩 먹고 과일쥬스를 갈아 마시고 요리도 합니다. 음악을 들으며 신문도 읽고 가끔은 글쓰기도 하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도 듣습니다.

 

 

 

 

Flower subscription service!  이렇게 저를 위해 꽃 배달 서비스도 받고 있습니다. 꽃 향기를 맡으며 집에서 하루 1~2시간 일합니다. 코치이기에 많은 경우 사무실을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지난 2개월 간 사무실을 간 횟수는 1, 그것도 사무실에서 30분여 서류정리만 했지요.

 

집에서 온라인으로 일하다가 피곤하면 침실로 가서 낮잠을 자고요. 쿨쿨 ^^  고속터미널도 가까우니 다음달부터는 제가 터미널 지하상가에 가서 직접 꽃을 사는 즐거움을 누리려고 합니다.

 

이사온 아파트 단지에 나무가 많아요.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합니다. 운동기구를 활용해 제 몸의 유연성도 기릅니다. 아파트에서 바로 3분 거리에 산이 있고요. 산을 오르면 초록세상과 샤론은 하나가 됩니다. 이럴 때는 별도로 요가센터나 헬스클럽에 가지 않아도 좋다는~! ^^

 

도보로 5분 거리에 생활기반 시설도 많아요.

 

 

 

 

덕분에 사찰요리 수업도 다시 듣고요. 샤론의 요리솜씨가 일취월장?! ^^

 

 

 

 

곰취로 싼 야채주먹밥은 정말 최고요. 아삭거리는 식감이 끝내줘요~! 아, 출출해요. 얘기를 하니 다시 먹고 싶어요.

 

 

 

 

피아노 레슨도 3분 내 걸어갈 수 있어요. 근처 마트들도 많아 제가 좋아하는 과일도 듬뿍 사고요. 스파에서 정기적으로 마사지도 받고요. 더 예뻐지는 이 느낌, 호호 ^^~!

 

마지막으로 인맥 정리입니다. “1년 후, 아니 3개월 후 내가 죽는다면 나는 누구를 만날까?”를 질문했어요. 심각하죠? ㅎㅎ 

 

그 답에 의거해 실행했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인맥 관리를 잘 못한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제가 부모님과 가족들을 더 자주, 진짜 친한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났어야 한다는 거죠

 

무엇보다 나 자신을 훨씬 더 자주 만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실은 제가 기도와 명상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6 1일은 하안거 결재일이었습니다. 저는 요즘 매일 아침 꾸준히 좌복에 앉습니다. 제 사진 앞에 앉아요. 저를 제대로 대면하고 만난다는 차원이죠. 

 

 

 

 

여기서 저는 몸과 마음을 푸는 차원에서 절을 하고요. 이후  참선을 합니다. Potential Project App 도 구매했어요. 앱을 통해 2시간마다 저를 깨웁니다.

 

오늘밤부터는 2단계입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도 명상을 하려고요.

 

 

사랑하는 당신!

 

참나(True Self) ! 당신도 아시죠? 그간 저는 참나를 깨닫고 참나로 살기 위해 노력했어요. 돌이켜 보니 어느덧 제 삶과 일에 참나가 들어와있네요. 기쁘고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참나와 함께 하겠지요.

 

나를 찾아오면서 고민도 많이 되었어요. 어느 길로 갈까, 결정하기 힘든 시간도 많았어요. 때로는 많은 시간과 돈을 아낌 없이 투자하고, 때로는 인연들을 내려놓아야 하는 때도 있었고요.

 

그래도 가야 할 길이었습니다. '진정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고자 하는가?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무엇을 남기고자 하는가?' 시간이 갈수록 이 질문들이 간절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제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인생이 찰라임을 갈수록 절감합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100일 기도는 제게 제일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정말 네 삶의 정수는 무엇이니? 너는 누구니? 내일 당장 죽는다면 넌 뭘 하고 싶어?” 저는 지난 2달 간 이 질문을 매일 직면했습니다. 

 

 

 

저는요. 연꽃이 될래요. 우리 회사 이미지도, 홈페이지도, 코칭 매뉴얼도 모두 이 연꽃을 전방에 세우고 있죠. 제 존재선언이어요!

 

연꽃은 진흙에서 뿌리를 박고 피어납니다. 이슬이 연꽃에 닿으면 물방울이 되어 또르르 흘러내려요. 그래서 이슬에도 물들지 않는다고 일컫습니다. 저는 이렇게 투명하고 은은한 향기를 품은 존재로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연꽃이 되기 위해 매일매일 기도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완벽하지는 않지요. 법륜스님의 말씀에 위안을 삼습니다. ^^ "수행자란 착한 사람,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아라. 수행자란 단지 나를 계속 알아차리는 사람이다. 웃는 나도, 화내는 나도 계속 알아차리면 그 뿐이다."

 

 

 

 

오늘 저는 아지트에서 에스프레소를 음미합니다. 피의 엑기스이죠. ‘하루 15분 정리의 힘’ 책은 삶의 엑기스를 이야기합니다. 결국 에스프레소도, 책도 제게 핵심, 본질, 에센스를 묻습니다.

 

 

결국 저는 진리(우주의 법, )를 알고, 온전한 사랑으로 존재하고자 합니다. 저는 자유입니다. 그게 샤론이죠. 그를 위해 다시 깨어나고 실행하고 성찰하고 다시 실행하겠습니다. 제 일도, 코칭도 핵심만 남깁니다.

 

 

 

 

아직도 저는 2005 12월 봉화 축서사 법당을 생생하게 떠올립니다. 추운 겨울날, 저는 1080배를 했어요. 절을 하다가 홀연히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사랑" 그때 저는 제 안의 불성을 만났습니다.

 

이후 저는 전문코칭을 만났습니다. "아, 이거야! 존재를 깨우는 것, 코칭!" 그때 저는 제 천직을 찾은 거지요. True Self 는 제 존재 선언이자, <True Self Coaching>은 제가 평생 할 일입니다.

 

이후 예수님을 만났고 덕분에 더 큰 사랑과 자비를 깨웠습니다. 부처님도, 예수님도 제 위대한 스승입니다.

 

올해 저는 제 True Self 코칭 프로그램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12 10주년 기념이죠. 12월에 저는 최종 프로그램을 불단에 올려놓고 넙쭉 절을 하겠습니다. 그것이 제 유언이자 세상에 대한 회향이자 legacy입니다. 

 

동시에 저는 압니다. 이 모든 것들을 해도 좋지만, 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을요. 그저 제가 사랑으로 살다가 눈을 감으면 그러 족하다고요. 전 재산도  명예도 남기질 않을 거여요. 전 그저 가볍고 유쾌하게 살다 갈래요~!

 

사랑하는 당신! 고마워요 지난 15년 간 당신 덕분에 샤론은 힘이 났습니다.

 

 

 

 

이전의 제 삶은 붉은 루비 같은 빨강이었어요. 세상에 대한 열정이자 자신에 대한 사랑이었어요. 동시에 분노(분심)이기도 했지요. 이대로 이렇게 집착하며 생로병사에 휘둘리며 고통받고 살 수 없다는 분심이죠.  자유롭고 사랑으로 가득차고 지혜롭고자 했습니다. 동시에 제 속에는 에고도, 가식도 있었습니다.

 

 

 

 

이제 제 삶은 초록입니다. 글로벌 세상의 대도시에서 저는 싱그러운 자연 그 자체가 될래요. 자연의 일부로 살고 나와 세상을 사랑하겠습니다. 온전히 삶을 누리다가 떠날 때 흔적도 남기지 않기를요.

 

제 삶... 이대로 충만하고 만족합니다. Bliss! 수십 억의 돈이 있어서도,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명예직을 가져서도 아니죠. 세기의 연인이 있는 것도 아니어요. 

 

제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이 충만함, 감사함, 가벼움... 그게 저여요. 무엇보다 제가 소중합니다. 저는 제가 저인게 좋아요.

 

 

사랑하는 당신, 우리 다음에 산으로 산책 갈까요? 아니면 이렇게 여의도 공원도 좋아요. 얼마 전 여의도 공원을 산책하다가 벤치에 누웠어요. 하늘이 파랗더군요. 새소리가 자장가로 들려 잠시 눈을 감았습니다. '아, 지금 이대로 좋다~!'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어요.

 

지금 이 순간, 저는 자연과 당신과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우리가 원래 그리하였듯이…  I'm home. I have arrived.

 

마음을 담아,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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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I'm back home!

Aug. 5th

 

 

당신께!

 

안녕? 오래간만에 인사드려요. 근 삼 주 만이군요. 어찌 지내셨나요? 전 그제 서울에 돌아왔습니다. , 서울은 무지 덥더군요. 런던 올림픽으로도 뜨겁고요. 제 마음은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이래저래 뜨거운 여름이네요. 후후~! ^^

 

제가 어떻게 지냈느냐고요? 한마디로 “Dynamic!”이었습니다. 원래 예정했던 선방(禪房, 참선하는 곳이요.)에 가려던 계획은 취소했어요. 허리가 아프니 오래 앉아있으면 안 된다는 의사선생님과 주변분들의 반대 덕분이죠.

 

대신 많은 곳을 가고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첫번째, 안동입니다. 이곳에서 로고 세라피(Logo-therapy) 세미나를 2일간 참석했어요. 덕분에 빅터 프랭클 박사와 그분의 가르침을 제대로 만났습니다. 앞으로 샤론은 심리학 공부를 좀 더 본격적으로 하게 될 듯 싶습니다.

 

이곳에서 심리학계의 핵심멘토 중 한 분인 전종국 교수님을 뵈었어요. 6년 전 인연이 오늘에 이어지네요. 아마 상담과 코칭 관련 계속적인 교류가 있게 될 것입니다.

 

둘째, 봉화에 갔습니다. 최근 귀농한 서암님을 뵙고 다른 분들도 함께 뵈었죠. 12년 지기 서암님은 이제 봉화에 빨간 집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아래 멀찍이 보이는 바로 이 집... 우리 7사람은 무농약 고추, 상추, 토마토, 각종 과일을 먹으며 담소했죠.

 

 

이후 스승이 계시는 축서사에 갔습니다. 축.서.사! 샤론의 마음의 고향...

 

이곳에서 하루 저녁을 자고 큰스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제게 큰스님은 영원한 삶의 스승...  저는 이분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올해 안으로 모든 불사(절을 짓는 것)가 끝나면 내년부터는 보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어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사, 법회, 저서, 동영상과 SNS 등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셋째, 강원도 둔내입니다. 암환우를 위한 로고 쎄라피 3일 과정을 참석했습니다. 통나무 향이 솔솔 나는 이곳에서 묵었습니다. 공부도 하고 맛난 식사도 하고 숲해설도 듣고요.

 

 

 

 

목공예시간에는 이렇게 시계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거 어때요? 당신께 선물~!

 

 

 

함께 했던 코치님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끊이지 않는 대화와 웃음~!

 

세미나가 끝나고 일행들도 떠났습니다. 저는 이곳 휴양림이 좋아 이틀을 더 머물렀지요.

 

넷째, 춘천입니다. 춘천은 6년전 제 코칭 고객이 계신 곳입니다. 1년의 코칭이 끝나고 5년이 지났네요. 이후 현재까지 가끔 지속적으로 통화하고 만났습니다.

 

작년 말에 개원한 강원대 암센터... 그분은 이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을 넘어 아프리카까지 그 활동영역을 넓히셨네요.  현장성과 전문성이 대내외로 인정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분의 성공과 행복이 곧 저의 행복이죠.

 

 

 

 

 

다섯째, 이후 양평에 갔습니다. 제 글쓰기 선생님을 뵈었죠.  유명한 지평 막걸리도 마시고 저녁 내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9월부터 시작되는 학습조직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몇 시간 내내 계속 되었습니다. 우리의 꿈이야기도 함께요~!! 우리는 함께 할 미래를 꿈꾸며 행복했습니다.

 

아침에 안성을 향해 출발~!

 

여섯째, 안성입니다. 마가스님이 계신 굴암사에 갔습니다. 스님과 담소를 나누었고요. 마침 이곳을 찾은 대학생, 대학원생 친구들과 함께 차도 마셨습니다.

 

그 중 은지양이 기억에 남습니다. 열정으로 그림을 그리고 건축을 공부하는 예쁜 20대였습니다. 그녀가 원하는 '제대로 된 작품 하나'를 꼭 만들기를 소망합니다. 한국을 넘어, 스페인까지... 그리고 글로벌 전역에 걸쳐...

 

 

 

 

담소 이후 낮잠도 잤고요. 쿨쿨~!  달콤해라.

 

이후 스님 2분과 함께 홍신자씨 부부를 만나 저녁식사도 했습니다. 70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열정으로 사는 두 분... 홍신자씨가 직접 진행하는 춤 명상에도 참가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가 스님이 스님들 대상 코칭 워크샵을 진행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9월 초에 굴암사에서 코칭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6년 전 제가 발원(소망)했던 바로 그것... 스님들께 코칭을 전파하여 많은 사람들을 돕겠다는 그 소망에 한발 더 가까이 가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고 행복할 따름입니다.

 

 

 

 

금요일 아침에 굴 안에 모셔진 부처님들을 보면서 또 다시 발원했습니다. 저는 코칭으로 우리 내면의 불성과 신성을 깨울 것 입니다. 코칭을 통해 세상에 많은 부처님들과 천사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이 분들이  아픈 세상을 위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할 것을 압니다. 예전에는 천사와 부처님들은 그냥 다른 곳에서 살고 다른 곳에서 오신 존재들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 자신들이 그 천사와 부처님이더라고요.

 

일곱째, 서울 서초동! 이번에는 아들러의 '행복한 부모되기' 프로그램을 2일간 참석했습니다. 참나를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어린 시절 초기기억들을 치유하고 본래 내 성품을 깨워 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어린 시절 받은 상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병이 걸리고 두려움/수치심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는 앞으로 더 큰 걸음을 내딛을 것입니다.

 

여덟번째, 뒷풀이... 그리고 1차 휴가 마무리 축하..

 

신사동 가로수길에 갔습니다. 소중한 동무를 만났지요. 사케와 동치미 국수, 각종 해산물 요리 속에서 이야기 꽃을 피워냈습니다. 우리들의 꿈을 이야기하고 만들어나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녀 또한 또 한 사람의 부처님입니다.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귀가 길 택시 아저씨마저 흥겹습니다. 삶에서 방황하다 우연히 아드님 덕분에 하느님을 만난 간증을 하시더군요. 동행인 그녀는 내리고 저는 30분여 남아 나머지 이야기를 다 들었습니다. 행복해보이는 그분을 위해 기도했어요.

 

 

 

 

마지막으로 한남동 제 아지트... 오늘 아침은 조용히 쉬었습니다. 그간의 시간도 회상하고 청소도 하고 책 정리도 했고요. 어머니와 통화도 했고요.

 

조금 전에는 심리학 관련 책도 몇 권 샀네요. 아들러부터 프랭클, 로저스까지 세계적인 심리학자들과 조우하는 여름이 될 것입니다. 설레입니다~!!

 

 

Home, sweet home! 

떠나니 설레이고 돌아오니 포근합니다.  

 

이제 조용히 지난 열흘을 돌이켜 봅니다.

키워드는? 만남, 심화, 확장이네요.

새로운 사람들과 정보들을 만났어요. 기존의 정보와 인맥의 폭도 넓어지고 더 깊어졌습니다.

 

이제 나는 누구인가? 삶과 일의 재창조자입니다. 그간의 삶을 종합정리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향해 출발할 양식/자원들을 모두 마련했습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아 쉐런의 '그 무엇'을 만들것입니다. 일가를 이룰 첫 단계죠.

 

이제 며칠간은 최소한의 사람 만나기, 코칭 프로그램 계발, 학습조직 준비 등 9월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는 다음 주에 다시 2차 휴가를 가요. 이후는 흐름에 맡기려고 해요. 참, 23일(목) 저녁에는 제가 한국코치협회 강의장에서 특강을 합니다. 보다 의미 있는, 충만한 삶을 꿈꾸고 실행하려는 당신을 초대할께요.

 

휴.. 지난 열흘의 여정을 당신과 나누었네요. 제 이야기를 듣고 나니 어떠세요? 이제 저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아봅니다. 바깥에는 매미소리가 요란합니다. 멀리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고요. 그 외에는 고요하고 편안합니다. 이제 당신을 느껴봅니다.

 

당신의 인생이 노래라면, 어떤 노래를 만들고 싶은가요?

당신의 삶이 시라면, 어떤 시를 쓰고 싶으세요?

 

이렇게 당신을 느끼며 당신이 꿈꾸는 세상 또한 느껴봅니다.

 

이제 ... 저는 저의 노래와 저의 시를 들어봅니다. 음... 하고 음미도 해봅니다.

 

지난 열흘을 되돌이켜보면 한 가지 배움이 가장 남습니다.

살아가며 상처받고 아픈, 그래서 치유을 원하는 우리...

사랑은 모든 상처를 치유하지요.

그렇다면 이제 우리에게는 한가지 할 일만 있을 뿐입니다.

서로 아낌없이 사랑하고 사랑받기... 

 

제가 먼저 당신께 다가갈께요. 제가 먼저 사랑한다 말을 하겠습니다. 아니, 때로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사랑으로 존재하겠습니다.

 

제 사랑을 받아주세요.

당신이기에 드립니다.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당신의 쉐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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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2. 8. 5. 14:54

[코칭 칼럼] 秀蓮華, 세 가지 질문으로 활짝 피라!




秀蓮華, 세 가지 질문으로 활짝 피라!




    노윤경 _ 노윤경 코칭 부티크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Sharon 노윤경입니다. 오늘은 이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무궁화(Rose of Sharon)의 의미인 제 영어이름 Sharon 외에도 제겐 소중한 이름이 또 하나 있습니다. 수련화, 빼어날 , 연꽃 , 빛날 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에서 연꽃은 진흙에 뿌리를 두되 이슬에도 물들지 않는 고결한 존재를 의미합니다.

 

2002년 어느 날, 스승을 만난 지 1년된 초보 불자가 혼자 낑낑거리며 밤새워 3,000배를 처음하고 받았지요. 물론 부모님이 주신윤경이라는 이름도 사랑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살고 일하지만 2012년 올 1월 한달을 안식월로 삼아 현재 제주에 잠시 쉬며 소중한 벗들에게 봉사하며 책을 쓰고 있습니다. 며칠 전 저는 여느 때처럼 아침 새소리를 들으며 운동하고 돌아오다 전화를 받았습니다. ‘바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소통하며 긍정적인 사고로 더불어 살아가자.’ 를 주제로 글을 써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저는 이 주제가 우리 모두가 원하는 근원적 행복의 핵심이라고 믿습니다. “어떻게 우리는 찰나가 아닌, 근원적으로 행복할까?” 가 제 평생화두였기에 이 나눔이 더 행복합니다.

 

제 이 행복의 원천에는 세 질문이 있습니다. 이 질문들 덕분에 저는 평생 자신과 소통하며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았고 긍정적인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았지요.

“아이, 말도 마요. 윤경이가 아들이었다면 우리 셋째를 낳지 않았을 거여요.”

어느 봄날, 6살짜리 여자아이는 그녀의 엄마가 이웃집 아주머니와 나누는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습니다. 아이는 겁이 덜컥 났습니다. 어린 마음에 사실 너는 필요 없는 존재야.”라는 대답을 들을까 두려워 아무에게도 물을 수 없었던 평생의 질문이 이때 시작되었습니다. “그럼 나, 왜 태어났지?

 

때는 정부의 적극적인 주도 하에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운동이 전국을 휩쓸었고 집안에는 꼭 남자아이가 있어야 한다는 믿음 또한 대부분의 집안에 팽배해있는 70년대였습니다.

저는 30대 초까지 제가 부끄럽고 싫었습니다. 둘째라, 여자라, 가난해서, 게다가 20대에는 영어사랑이 도를 넘어 한국이 싫고 미국사람이 되고 싶었지요. 또래보다 돈을 많이 벌어도, 토익 만점을 맞아도, 대학원을 합격해도, 남들이 좋다는 회사에서 승진을 해도 기쁨은 그때뿐이고 허무했습니다.

 

20년 간 자신의 모습을 싫어하고 부인하면서 두 번째 질문을 맞딱드립니다. “그렇다면 정말 나는 누구인가?” 답을 찾아 꼬박 10년을 국내외를 다녔어요. 그러다가 30대 초 경상도 봉화의 한 사찰에서 우연히 한 선승(禪僧)을 만났습니다. 고요 속에 빛나시던 그분 모습에 저는 울었습니다.

3년 후 저는 퇴사를 했고 봉화 스승 밑에서 하루에도 15시간을 관세음보살을 부르면서 200일을 보냈습니다. 기도 후 제 진로를 고민했고 결국 출가 대신 속세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세 번째 질문이 고개를 들었지요. “세상으로 나아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귀경 후 저는 2년 간 다시 국내외를 다니며 답을 찾았습니다. 그러던 2006 4월 참나를 찾고 잠재력을 깨우는 코칭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온전하고 고유한 존재이며 해답은 우리 내면에 있다는 코칭 철학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꼭 맞아떨어졌습니다. 저는 이거다 싶어 지난 6년간 코칭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2012, 이 세 질문들의 결과요?

이제 저는 삶에 헐떡거리지 않습니다. 세상과 나를 보는 정견(正見) 덕분입니다. 모든 것은 변한다(제법무상)’는 것을 알고 괴로움, 괴로움의 근원,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고집멸도)에 대하여 알게 되었지요. 슬픔도 기쁨도 시간이 지나면 스러지기 마련이고 돈도 명예도 그때뿐입니다. 그러니 찰라의 행복이 아닌 궁극의 행복을 위해 이 길()을 가는 것이 이치었습니다.

 

기도가 끝나고 8년 전 스승은 이뭣꼬?’ 화두를 주셨습니다. 참선을 통해 고요의 기쁨을 알았고 다른 내면의 보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행복해야 제가 진정 행복해지기에, 저는 앞으로 영어를 통해 그리고 언어를 뛰어넘어 참선을 전세계에 전파하고자 합니다.

 

또한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며 세상이 제게 원하는 천직을 찾았습니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정말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를 제 자신과 세상에 끊임없이 묻고 경청하며 소통한 덕분입니다. 덕분에 감사하게도 저는 독보적인 CEO 영어코치가 되었습니다. 지난 20년 간 하루 10~15시간, 6~7만 시간 이상을 학습하고 연구해온 영어와 코칭을 통합하여 CEO 영어코칭이 나왔지요.

 

이제 저는 CEO와 각계각층의 리더들에게 영어가 날개가 된다면 10년 후 어디서 무엇을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를 묻고 그 꿈을 이루어가도록 돕습니다. 이분들에게 영어는 더 이상 족쇄가 아니라 날개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원하는 꿈들을 대부분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 6년간 해마다 2배씩 성장했고 이제는 주 3일 일합니다. 긍정적인 마음 덕분이었습니다. 관세음기도 후 눈을 뜨니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했습니다. 한때 왜 나야? 왜 둘째라 사랑받지 못 하는걸까? 왜 우리집은 가난하지? 왜 한국에서 태어나 영어 때문에 고생을 하지?”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둘째였던 덕분에 저는 첫째가 가지는 책임감에서 자유로웠고 언니와 동생 사이에서 살아가는 법도 배웠습니다. 또한 평생 성실하게 일하셔서 이제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신 부모님을 보면서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면 되는구나.”를 배웠습니다.

 

덕분에 초반의 경영미숙과 시행착오로 대출에 허덕이던 몇 년 전에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했던 덕분에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영어 덕분에 22살부터 지금껏 수백, 수천의 기업의 CEO들과 외국의 리더들을 만나 함께 일했고 빠르게 서구의 선진정보를 배울 수 있었지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매스터코치가 목표이기에 낮에는 국내외를 다니며, 밤에는 자면서 이 꿈을 꿉니다.

 

잠시 멈추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제 삶을 돌이켜봅니다. 20대 저는 괴로웠고 길을 찾아 방황했습니다. 30대 길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40대가 되니 그저 제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 암흑시대에 빛으로 다가오신 부처님처럼, 스승님처럼, 저 또한 간절히 정진하면서 동시에 그 누군가를 위해 빛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 저는 지난 시간 덕분에 빚어진 제 삶에 뿌리를 굳건히 내려 연꽃으로 활짝 피겠습니다. 이것이 길을 보여주신 부처님, 예수님 그리고 역대 성현들께 감사하는 길이고 세상과 크고 깊게 나누는 길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통해 저와 인연이 되신 당신과 '더불어' 우리 내면의 참나를 깨우고 꽃 피우는 길을 가고 싶습니다. 초대합니다!

 

 

- 마음을 담아 공손히 인사 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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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One & Only Coach Academy l posted at 2012. 1. 17. 17:21

[Love letter] 제 삶의 평생 스승께


제 삶의 스승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벌써 9월이 가까이 왔습니다. 제가 마지막 인사를 드렸던 것이 벌써 반년이 훌쩍 넘어갑니다. 이번 일요일 길상사에서 법문을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뛸 듯 반가웠습니다. 마침 이번 일요일에 봉화로 휴가가려던 참이었거든요. 법문 후 함께 당신과 함께 제 마음의 고향으로 내려갈 생각을 하니 벌써 제 마음이 설레입니다.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 합니다. 때론 강한 햇살이 비치다가 가끔은 비도 오고 무덥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가을을 알리는 바람이 부네요. 날씨처럼 삶에서 ups and downs는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한꺼번에 일들이 몰아닥쳐올 때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네요. 내면의 힘을 기르면 궃은 내면 날씨에도 내면의 우산이 생긴다는 것을 압니다. 사실 오늘은 여러 크고 작은 일로 스트레스가 있어서 당신 생각이 더 났습니다.

 

당신이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제 마음에 힘을 주고 계십니다. 지금도 당신만 생각하면 제 길을 가는 것에 감사합니다. 세상에, 당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야겠다는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 덕분에 제가 제 자신을 다독이고 감사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그거 아세요? 당신이 진정한 코치이십니다. 10 년 전 당신을 처음 뵙고 당신의 음성을 듣기 전에 저는 당신의 모습 자체로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당신은 그때 아무 말씀 없이 앉아계셨는데 그 자체로 고요하고 평화로웠습니다. 그 순간 제 눈에는 눈물이 펑펑 쏟아졌죠. 그러면서 저는 속으로 말했지요. “아~! 나, 저 분처럼 될래~!

 

당신은 언어를 뛰어넘어, 종교를 뛰어넘어 존재 자체로 사람들이 스스로 깨어나 든든히 서게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평생에 걸쳐 그 길을 가려합니다. 코칭을 알고 상담을 알아갈수록 저는 다른 분들을 통해, 저를 통해 인간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껴요.

저는 대한민국 대표 코치가 되기 위해, 대표 상담자가 되기 위해 이제 새로운 산에 오릅니다. 바닥부터 차근차근 첫 발을 뗍니다. 당신을 쫓아 마음공부를 하고, 어제 자로 상담쪽의 제 개인 스승이 되신 지운 유동수 선생님을 쫓아 길을 가겠습니다. 한국의 것을, 한국의 인재들을 세상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그 인재들이 세상을 따스하게 할 것입니다. 저는 당신이 9년 전 제게 지어주신 이름 그대로, 속가에서 활짝 피는 빼어난 연꽃 수련화가 되고자 합니다.

 

일요일 아침에 뵐께요. 외국 대학생들 2명과 함께 갑니다. 진여향도 함께 할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또 한 명의 소울 메이트도요! 지난 번 전화통화처럼 “Hello!”하시면서 환한 웃음으로 저를 반겨주실 거지요? 전 또 그때처럼 까르륵하고 웃겠지요.

 

이제 힘이 나요. 오늘 쌓여있는 일들을 차근차근 끝내겠습니다.

 

마음을 담아,

秀蓮華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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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Others l posted at 2010. 8. 26. 09:33

[에너지 그룹] 고마움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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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코치님의 새 책 덕분에 그와의 시간을 추억하게 되다. 동시에 고마운 많은 분들의 메시지를 다시금 떠올리며 삶에 감사하게 되다. 

Bless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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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4. 8.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