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 선물] I'm whole and complete.

그제 금요일 밤에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귀국했습니다. 귀국편 비행기 안에서 지난 9개월간의 제 재충전을 마무리하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의식과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면서 awakening 순간을 가졌고 이후 'I'm whole and complete.'의 과정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워크샵 이후 지속적으로 그 느낌이 있었는데 비행기 안에서 이번 코칭 워크샵에서 새로이 배운 Pure Awareness 기술을 계속 실습하면서 'I'm whole and complete."라는 것이 완전히 가슴으로 체화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항상 평온하고 감사한 상태로 의사결정을 하고 말을 하며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기쁨입니다. 만나는 분들마다 제가 많이 변화했다고 하시네요. ^^ 저 또한 그것을 온 몸과 마음으로 느낍니다. 내일 한국코치협회의 월례회의에서 제가 코칭 툴 관련 발표를 하는데 그간 제가 배우고 체험한 것들을 같이 나누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공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내 뿌리를 모르고 내 정체성을 모르면 나자신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외국에 나갈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결국 이것이 우리가 세계와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프랑스 음식을 정성들여 만들어 선보인다 한들 세계적인 것으로 인정받기 힘든 것처럼 우리가 진정한 한국 음식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선보여야 세계의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이번 여행 기간 중 경험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교훈을 잊지 못합니다. 모든 나라가 이런 마음으로 서로 나누고 성장합니다. 내 것만이 최고라는 국수주의와는 다르지요.

'한국인에게 고함' 이라는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는 책이더군요.

우리의 홍익인간 정신이 바로 코칭의 정신입니다. 나와 세상을 이롭게 합니다.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삶과 정신을 알아갈수록 제 심장이 고동칩니다.

세계는 지금 동양으로 흐름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우리 한국의 열정과 순수함이 세계에 대한 기여가 됩니다.

수천년전 우리는 정신세계를 주도했으나 쇠락의 길을 걸었지요. 즐거움도 괴로움도, 성공도 실패도 결국 시작과 끝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지난 2천년간 외세로부터 수난의 역사를 보냈고 일본에 의해 우리의 찬란한 역사마저 왜곡되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역사의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 땅의 인재들이 세계정신문화와 사회문화의 주역이 되도록 저는 제 일생을 바치기로 합니다. 그 도구는 코칭이어도 좋고 영어여도 좋습니다.

명확한 역사의식 속에 이 시대가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를 중심으로 한발 한발 나아갑니다. 나는 누구이며 왜 이 세상에 이 시기에 왔는가를 25년 넘게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베일이 벗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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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3. 23. 18:18

[도란도란] 하루하루 느리게 살기

저 한국의 꽃 노윤경은 지금 Arizona의 Sedona에 와있습니다.

3월 9일(일):  워크샵을 끝냈습니다. 제 내면의 잠재되어 있던 이슈들을 간단히 그러나 파워풀하게 코칭으로 해결하였고 코치로써 '투명거울'이 되는 기초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코치가 이슈가 있다면 고객을 제대로 도울 수 없습니다.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본인의 이슈로 인해 coaching presence(고객과 100% 함께 하기와 100% 경청)가 되지 않기 때문이죠.
 
10일(월): 우리나라의 교보문고의 개념인 미국의 대형서점
Barns and Nobles에 가서 책을 둘러보고 책을 몇 권 샀습니다. 여유롭게 바로 옆에 연결되어 있는 커피샵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니 참 보기 좋더군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영성이나 의식 코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영화로 만들어졌던 James RedField의 베스트 셀러 뉴에이지 소설인 'Celestine Prophecy'나 David Hawkins 박사의 'I' (번역서는 '호모 스피리투스'라는 제목으로 저는 얼마 전에 번역본을 읽었었습니다.)을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주변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번에 서점에서 원서를 샀는데 기대가 됩니다.

천천히 아끼며 보려고 합니다.

Carlbad의 유명 아울렛에 가서 Merrell 사의 신발을 샀어요. 위에서 보면 구두이고 밑창은 걷기 편하도록 하이킹 신발의 바닥으로 되어있지요. 치마와도 어울리는 기능성 신발입니다. 신고 여러 시간을 다녀봤는데 아주 딱입니다. ^^ 아이디어에 감탄을 합니다.

저녁에는 GLT사의 Sharon(동명이인^^)을 만났는데 서로 얼마나 공통점이 많던지 놀랐지요.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고 끌립니다.

11일(화): Carlsbad에 작별을 고하는 의미로 워크샵에서 알게 된 Michelle 코치와 바닷가를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축하하면서 소중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마 미래에 더 긴밀한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San Diego Wild Animal Park에 다녀왔습니다. 샌디에고 동물원과 같은 재단 소속이지만 성격을 많이 다릅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고 번식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개념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Caravan tour를 했어요. 일반 입장과는 달리 실제로 아주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교감을 나누는 특별 프로그램입니다.

덕분에 지구, 생물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어떤 새로운 소명을 가지고 살까요? 사람에서 지구로 확대되는 느낌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이니 만큼 어느 존재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조금씩 세상을 알아갈수록 점점 조심스러워지고 감사함이 충만합니다.

저녁에는 Irvine에서 사시는 코치님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또 한 분의 좋은 분을 더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2일 (수): 장장 500마일을 달려 Arizona에 도착했습니다. 6시간에 걸쳐 800km라니 제 기록입니다. 사막이지만 길 자체는 잘 뚫려있어서 제가 생각한 사막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사막에 꽃이 핍니다. 그 아름다움과 생명력에 고개를 숙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Phoenix 시는 이름이 참 아름답습니다. '불사조'라~!! 불사조는 다 타버린 재에서 생명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 아닐지요. 에고를 모두 버려야 새로 태어나는 그런 존재말이죠.

제가 존경하는 어느 어른으로부터 소개를 받은 어느 부부의 댁에서 하루를 같이 지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만나는 같은 민족이라는 것은 얼마나 각별한 의미를 주는지요. 얼마나 정겹게 대해주시던지 정말 잘 먹고 잘 자고 길을 떠났지요. ^^ 두 분 사이가 얼마나 각별하시던지 배운 점이 참 많았습니다.

13일(목):
Sedona에 왔습니다. 미국 USA Today 지에 미국 10대 관광지 중의 하나로 선택되었던 곳입니다. 예술가, 화가, 심리학자, 철학자들이 모여있지요. 아는 지인께서 농담으로 '우리나라의 계룡산(?)'이라고 할 정도로 미국 내에서도 영성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모이는 곳이래요. 그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웃었던지요. (Sedona <-추가 소개)

전 지구의 Voltex 중 많은 수가 이곳에 몰려있다고 합니다. (Voltex <- 설명)우리나라에서는
일지 명상센터가 들어와 있습니다. 매일 Voltex tour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해서 내일 아침 동참하려고 합니다.

Amara라는 리조트 호텔에 들어왔는데 분위기가 세련되고 아주 좋습니다. 내일부터는 Sedona 탐험에 나설 참입니다.

있고 싶은 만큼 있다가 Grand Canyon으로 가려합니다. Go, go, go!!! Free as a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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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의 스승을 만나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년 전 코칭을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전세계 최대규모의 전문코치연합인 국제코치연맹(ICF) 회장인 Pam을 통해 처음 코칭세션을 가졌고 그 힘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녀를 통해 저는 코치로써 탄생했습니다. 코칭의 어머니 가 되었지요,.

작년 가을 방한한
'코칭 리더십'의 저자 John (원서: Coaching for performance)와의 개인 만남과 대화를 나누었어요. 20여분간 보여준 그의 따뜻한 사랑의 힘을 통해  저는 세계라는 세상에서 코칭과 저의 역할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제 코칭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는 코칭의 스승을 운명적으로 조우했습니다. 

요즘 의식 공부를 하면서 David Hawkins 박사의 책을 연속으로 읽었고 제 의식이 확장되고 전환되는 체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자연스럽게 제 인생과 코칭의 멘토를 만났
습니다. 

그는 30년 이상을 명상을 하고 가르쳤으며 응용 생체물리학과 인체의 에너지 패턴 전환 전문가입니다. 생체 에너지 실험(bio-energetic testing), 파장 간섭(wave interference), 정교한 전자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내면 소프트웨어에 있는 버그를 찾아 문제 해결하지요. 

그분께 90분간 코칭을 받았는데 제 수십년 묵은 내면의 이슈들이 몇 개가 씻겨나갔습니다.
 
리고 명료합니다. 환희나 기쁨 뭐 이런 감정조차 붙지 않네요.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평온할 뿐이죠. 그냥 당연합니다. ㅜ.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인정받고 그분께 멋진 제안도 받았습니다. 저희 둘 다 너무도 명료했기에 심사숙고하고 며칠 두고 고민하고 그럴 이유가 없었습니다. 제 미래에 한획이 그어졌습니다. 스승을 간절히 찾으면 스승이 나타나지요.

그리고 코칭을 같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친구들! 요즘 동료 코치님들과 많은 연구개발을 하고 토론을 하며 성장하는 기쁨을 누립니다.

내 생애 최고의 날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매일 매일 최고의 날입니다.

사랑을 전하며...
한국의 꽃 노윤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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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2. 19. 11:14

[코칭 이야기] Coach the client, not the issue.

오늘 ICF (International Coach Federation, 한국코치연맹) Korea Chapter 에서 진행하는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Co-active coaching 워크샵을 진행하는 CTI(Coaches Training Institute) 회사의 리더들(facilitator들을 여기서는 리더라고 부릅니다)이 데모코칭을 선보인다고 해서 기존에 소중한 약속까지 취소해가며 다녀왔지요.

코치로써 계속 코칭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코칭도 받아야하지만 다른 분들, 특히 매스터 코치들은 어떻게 코칭을 하는가를 보고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Tony와 Doug 코치를 만났습니다. 저는 예의 영어를 한다는 장점으로 Doug과  데모 코칭세션을 함께 했습니다. 점점 바빠지는 제 일정 때문에 '시간 관리'라는 이슈를 꺼냈지요. 바빠서 두려운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한 제게 Doug은 제게 플래너 이야기나 우선순위 정하기를 위해 무엇을 해볼 수 있겠느냐고 묻지 않고 진정 제가 무엇을 원하냐고 물었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원한다고 했더니 코칭세션에 '평화'를 들여오자 하고는 그것이 어떤 느낌이냐고 물었습니다. 산을 낀 유유하게 흐르는 강물과 같다고 말했지요. 그러다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타호 호수(Lake Tahoe)'같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실제로 가보는 상상의 여행을 했습니다.

Dance in the moment!!!  Doug 코치님은 저와 함께 매순간 같이 하면서 제 영혼이 한껏 춤추도록 합니다. 저는 한껏 즐겼고요. 그러면서 제 이슈가 사라지고 평화의 상징인 '타호 호수'만 남았습니다. 제 자신이 맑은 타호 호수가 됩니다. 이 맑음으로 제 지인들과 고객들을 비추겠습니다.

향후 전화를 받을 때나 누구와 만날 때 저는 '타호 호수'라고 말하고 생각한 후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존재감을 느끼고 습관이 들 때까지 그 여정을 즐기겠습니다.

아주 평온한 밤입니다. 제 마음도 평온하고요.

사람의 존재를 믿고 사랑하는 코칭이 참말이지 좋습니다.

Coach the client, not the issue. 오늘 다시금 깨달은 바입니다. 코칭은 '당신은 문제가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해야해!'가 아닙니다. 고객에게 존재감을 느끼며 원하는 바에 촛점을 맞춥니다.

I'm in love with coaching. It's my life.

Sharon, flower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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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1. 22. 00:06

[알고 싶어요] 코칭의 유래

'코치'라는 단어는 헝가리 지방의 소도시인 코치(Kocs)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질 좋은 마차를 '코치'라고 불렀고, 어느덧 코치란 마차를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세기 영국에서 마차를 이끌어주듯 학생들을 잘 이끌고 지도해 주는 교수를 속어로 코치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현대에 들어 코칭은 두 가지 경로를 거쳐 확산됩니다.

1970
년대에 하버드 대학의 교육학자이며 테니스 전문가인 Timothy Gallwey는 테니스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코치의 지시보다는 질문과 경청을 통해 자각(awareness)를 높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경영에 도입했지요
. 그의 저서 The Inner Game of Tennis는 베스트셀러입니다. 이후 많은 Inner Game 시리즈가 나왔고요.

또 다른 경로는 코칭의 대부로 불리는Thomas J. Leonard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 그는 코치연합기구의 세계적 양대 산맥인 국제코치연맹(ICF, International Coach Federation, 1994년 설립)과 국제코치연합(IAC,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oaching, 2003년 설립)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1980년대 초 재무 컨설턴트였던 그는 고객들이 대화를 통해 자신들의 인생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각하게 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프로세스를 체계화하여 Coach University(1992년 설립)를 포함한 많은 코칭양성기관을 설립하여 많은 전문 코치를 양성하였습니다.


미국은 1980년대 기존의 상명하달식 관리방식이 급변하는 기업환경과 인재양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후 경영과 관리에서 코칭방식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고 그 효과성이 입증되었습니다
.

코칭은 세계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2003년 한국코치협회 설립)

 

코칭은 고객과 하나가 되며 고객의 성장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스트레스가 적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데다 수입 또한 매력적인 라이프코치는 미국에서 가장 유망한 직종 중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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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True Self Leadership l posted at 2008. 1. 15. 23:31